선거와 더불어 이번 대의원총회에서 회원들의 관심이 높았던 또 하나의 테마는 치과전문의제도였다. 조금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겠으나 회원들은 사실 제도의 향방도 향방이지만 ‘과연 이번에는..’ 하는 의구심으로 총회를 지켜본 게 사실이다.다행히 총회는 어렵지 않게 단일안에 합의했다. 공방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길게 시간을 끌지 않고 제도개선특위가 올린 3개안 중 3안을조심스레 채택한 것. 하지만 문제는 지금부터다. 신임 집행부는 이제 기본적으로 보건복지부의 전문의 기조에 반하는 치과계 단일안을 성사시키기 위해 끈질기게 매달리지 않으면 안 되게 됐다. 거기다가 77조 3항에 대한 헌법소원과 경과규정 행정소송도 변수로 남아 있다. 아무리 치협이 복지부를 설득해서 3안을 성사시킨다 해도 법적으로 다른 결정이 내려지면 그 땐 치과계는 또 다른 전문의안을 찾아 기약 없는 논쟁을 이어가는 수밖에 없다. 이언주법안은 77조3항의 예비타이어? 당장 수련치과병원의 지정기준을 강화하는 문제부터가 쉽지 않은 작업이다. 현행 ‘구강외과 포함 5개과 이상’에서 ‘구강외과, 보존과, 치주과 포함 5개과’로 필수지정과를 늘이고, 전속지도전문의를 2명 이상 둬야 하는 과를 현행 구강외과에서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종진)가 오는 5월 18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2014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Well-Nutrition with Good Oral Health’이란 대주제로 마련되는 노년치의학회 춘계학술대회는 노년기 구강건강과 전신적인 영양상태와의 상관성에 대해 최신지견을 정리하며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꾸려진다. 따라서 식이섭취 순서인 개구, 맛보기, 저작, 연하 등의 4가지의 상태에 따라, 영양 섭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구강안면질환 중 ▲저작기능장애(측두하악장애) ▲미각장애 ▲치아상실 ▲연하장애 등에 대한 최신 지견을 살핀다. 강연은 안형준(연세치대 구강내과) 교수가 ‘노년기에 나타나는 저작계의 변화와 TMD’에 대한 발표로 학술대회 포문을 연다.이어 김경년(강릉원주치대) 교수가 ‘나이가 들면 맛도 못 느끼나?’에 대해, 김철신(인치과) 원장이 ‘구강건강과 영양상태의 상관성’을, 박영학(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교수는 ‘노년기 연하장애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이어진 오후 강의는 박세희(강릉원주치대) 교수는 ‘고령 환자의 근관 치료 시 문제점과 해법’을, 권긍록(경희대치전원) 교수는 ‘고령
수술 및 교정 치료로 체계적이고 완성도 높은 진료에 대해 연구하는 (가칭)대한양악수술학회가 오는 6월 1일 오전9시부터 서울성모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2014년 대한양악수술학회 제1차 국제학술대회 및 제 6차 정기학술대회('1st International Conferenceof Surgical Orthodontics OrthognathicSurgery', ‘6th Annual Conference of Korean Academy of Orthodontics and Orthognathic Surgery’)’ 개최한다. 이번에 마련되는 학술행사는 양악수술학회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는 행사다. 1년에 1회 학술대회와 3회의 걸친 학술집담회를 진행하는 양악수술학회는 학술행사를 통해 다양한 술식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이에 6월에 치러지는 행사도 학회 사업 계획 중 연장선이지만 특별히 일본 악변형증학회와 대만 교정학회 연자를 초청해 국제학술대회로 개최한다는 것이 눈여겨 볼만 한다. 일본 악변형증학회는 Hokkaido대학 교정과 과장, Junichiro Iida교수가 학회장으로 있으며, 교정과, 구강악안면외과, 보철과 의사들이 모여 ‘안모기형’에 대한 치료를
브라질 월드컵이 47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브라질 월드컵 32개국의 대표적 선수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대한민국이 속한 H조의 선수는 물론, 32개국의 탑 클래스 선수들을 보시죠!A조 - 브라질, 크로아티아, 멕시코, 카메룬먼저 소개해 드릴 A조 입니다.- 브라질 : 네이마르 다 실바 (Neymar Da Silva) 174cm의 65kg, 그라운드의 모습을 보면 아직은 여린 소년 같습니다. 1992년 생으로 올해 나이는 스물세살! 하지만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카카의 뒤를 잇는, 명실공히 브라질의 에이스 입니다. 현재는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메시의 공백을 훌륭히 메꿔주고 있습니다.- 크로아티아 : 루카 모드리치 (Luka Modric)토트넘에서의 성공적인 커리어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 전격 이적한 모드리치. 유럽선수이지만 매우 유연한 모습과 정확한 패스, 중거리 슈팅까지, 세계 최정상 미드필더 중 한명입니다. 특히 크로아티아는 최근 유럽예선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본선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멕시코 :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Javier Hernandez)축구팬들에게는 본명인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보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라운드업입니다.지금까지 유태인에 대한 홀로코스트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는 많았습니다. 아카데미상을 쓸어담았던 스티븐 스필버그의 "쉰들러리스트", 로베르토 베니니에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인생은 아름다워"등.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 라운드업 또한 홀로코스트를 다룬 이야기입니다. 다만, 유태인에 대한 이야기인 것은 맞지만, 앞선 영화와는 다르게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7월 15일, 왜 가슴에 노란색 별을 달게 하는 걸까? 우리는 더럽거나 이상한 사람들이 아닌데… 우리가 유대인인 걸 자랑스럽게 생각하라고 아빠가 말했지만 조금 창피하다.7월 16일, 자고 있는데 갑자기 경찰이 오더니 우리 동네 유대인들을 모두 체포했다. 화장실도 없고, 먹을 것도 없는 이 경륜장에 얼마나 있어야 할까.. 집에 가고 싶다.7월 21일, 드디어 냄새 나는 경륜장에서 나왔다. 새로 도착한 곳은 침대도 있고 먹을 것도 주지만 감옥처럼 생겼다. 그래도 아빠랑 있으니까 무섭지 않다.7월 30일, 어른들만 다른 곳으로 데려가서 엄마, 아빠, 누나와 헤어졌다.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얼른 엄마, 아빠랑 집에 가서 쉬고 싶다.프랑스 영화인
선거당일인 4월 26일 저녁, 치협 제 29대 회장단 선거에서 승리한 최남섭 회장 당선인과 3명의 부회장 당선인들은 김순상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전달받은 다음 곧바로 기자회견장으로 자리를 옮겨 마주 앉은 20여명의 보건의료계 기자들에게 당선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20시 15분경 김종훈 선거본부장의 사회로 시작된 당선 기자회견에서 최남섭 당선인은 “선거가 혼탁한 분위기로 흘러 후보자로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기자들이 파수꾼 역할을 잘 해주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이번 선거 결과를 회원의 뜻, 하늘의 뜻이라 본다’며, ‘이제 세 부회장들과 힘을 합쳐 회원들에게 약속한 의료영리화 저지 임무를 기필코 수행해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승리의 원인은 뭐라 생각하나?건방진 얘기 같지만 오해 없이 들어주기 바란다. 우리는 정책개발 시점에 이미 모든 회원들에게 실천 못할 공약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었다. 그게 바로 ‘도달할 수 없는 수치로 인기에 영합하는 공약 지양하기, 성명서 같은 대안 없는 공약 지양하기, 증거중심의 방법론 함께 제시하기, 다양한 계층의 회원의견에 기반 한 정책 수립하기’ 같은 우리 캠프만의 정책공약 4원칙이다. 우리는 마지막까지
치협 사상 첫 선거인단제 선거에서 최남섭 후보가 당선됐다. 최 후보는 김철수, 이상훈 후보와 맞붙은 치협 제 29대 회장단 선거에서 2차까지 가는긴 승부 끝에 478표를 얻어2위이상훈 후보를173표차로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선거 직전 모두의 관심은 ‘과연 얼마나 많은 선거인단이 투표에 참가 하느냐’에 있었다. 선거인단은 4시부터 등록을 시작해 투표가 시작된 4시 40분경에는 넓은 그랜드볼룸을 거의 가득 채울 정도로 많은 유권자들이 몰려 들었다. 선거는 정견발표에서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후보들은 정견을 담은 동영상으로 유권자들이 관심을 집중시키는 등 주어진 10분을 표심을 흔들 마지막 기회로 활용했다. 박영섭, 안민호, 장영준 부회장 후보와 함께 단상에 오른 기호 2번 최남섭 후보는 ‘지금 의료영리화의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다’며, ‘이는 전국 곳곳에 유디치과를 깔겠다는 것인 만큼 이번 선거에 치과계의 운명이 걸려 있다’고 천명하고, '준비된 힘 최남섭이 의료상업화를 막아내고 동네치과 전성시대를 만들겠다'고강조해 유권자들의 박수를 받았다.1차 투표는 6시에 마감됐다. 18시 40분에 발표된 투표 결과는 총 투표수 980표에기호 1번 김철수 후보 25
오늘 26일 서울 The-K호텔에서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제 29대 협회장 선거가 치러졌다. 오후 4시부터 시작하려고 했던 협회장 선거는 전국에서 모이는 선거인단들이 조금 늦게들 도착하며 예정된 시간보다는 늦게 시작됐다. 62년 만에 처음으로 실시된 선거인단제는 1,481명의 투표권을 부여했다. 이날 1차 투표는 980명이 참가했다. (1차 투표 때 까지의 모습이다.) ▶ 대한치과의사협회 29대 회장 후보에 입후보한 3명의 후보. (위에서부터) 기호 1번 김철수 후보. 기호 2번 최남섭 후보, 기호 3번 이상훈 후보가 정견 발표전 초초한 모습으로 기다리고 있다.▶협회장 후보단의 기호순서로 정견발표부터 시작됐다. 기호 1번 김철수 후보부터 정견발표를시작했고, 선거인단은 열심히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선거가 열리는 그랜드볼룸 밖 풍경에서도 각 후보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어졌으며,투표권이 있든없든 후보자들의 의견을 들으려는 회원들은 경청했다. ▶선거인단등록 부스에서는 5시가 다되어 가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투표를 위해 모여들었다. ▶전국에서 모인 선거인단들은 처음으로 들을 것 같은 협회장 후보단들의 정견발표에 귀기울이는 모습이다. ▶공직지부 회원들도 정견발표에
18시 40분에 발표된 치협 29대 회장단 선거 1차 투표에서 기호 2번 최남섭 후보와 기호 3번 이상훈 후보가 과반 없는 1,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두 후보는 김철수 후보를 탈락시킨 가운데 다시 한번 선거인단의 선택을 기다리게 됐다. 선관위가 발표한 후보별 득표 수는 기호 1번 김철수 후보가 254표, 기호 2번 최남섭 후보가 435표, 기호 3번 이상훈 후보가 287표, 무효 4표.이 시각 현재 2차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남섭 후보와 이상훈 후보는 초조히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최 후보는 56표만 더 얻으면 당선의 영예를 누릴 수 있으나 선거인단의 이탈이 많아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치과전문의제도 개선특별위원회 보고를 다룬 대의원총회는 특위가 상정한 1, 2, 3안 중 수련치과병원 지정기준과 전문의 자격시험 등을 강화하도록 한 3안을 선택했다.찬반 토론 후 경과조치 허용안인 1,2안과 경과조치 불허안인 3안을 표결에 부친 총회는 총 유효 166표 중 1,2안 73표 3안 91표 기권 2표로 3안을 최종 선택한 것. 이로써 치과전문의제도 개선과 관련한 그동안의 논란은 일단 종결됐다.이번에 대의원들의 선택을 받은 치과전문의제 개선 3안은 소수정예 원칙을 지키기 위해 전문의 배출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이다. 채택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3안■ 수련치과병원 지정기준 강화- ‘필수지정 과 수’ 또는 ‘전속지도전문의 수’ 기준을 강화하여 수련교육과정의 질적 개선을 유도- 필수 지정과: 구강외과 포함 5개과 이상 (예) 구강외과, 보존과, 치주과 포함 5개과 이상- 전속지도전문의 2명 이상인 과: 구강외과 (예) 구강외과, 보철과■ 전문의 자격시험 강화- 2차 시험에 전문의로서의 임상능력을 입증할 수 있는 임상 증례 발표 등 적절한 방식을 도입■ 전문의 자격갱신제도 도입- 5~7년 주기의 전문의 자격갱신제도를 도입함으로써 활동 전문의 수를 통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