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박성표‧정달헌, 이하 건치)가 오는 31일 오후 5시부터 건치강당에서 『이상한 나라의 치과』(도서출판 개마고원) 저자들을 초청해 출판 기념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콘서트는 공동저자인 부산 치대 강신익 교수, 원광 치대 이흥수 교수, 강릉 치대 정세환 교수, 치협 김철신 전 정책이사 등이 나서 ‘이튼튼 나라의 치과’로 바꾸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이상한 나라의 치과』는 치과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오해와 궁금증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풀어주고, 의료민영화 등의 사회적 문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상업화로 인해 치과를 찾는 국민들의 고충을 풀어주면서도 근본적인 의료개혁의 지향을 국민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박성표 공동대표는 “건치는 보건의료계에 불어 닥친 의료민영화·상업화 바람을 막기 위한 반대운동을 벌여오고 있다. 이는 치과계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라면서 “치과를 찾는, 혹은 문턱을 넘지 못하는 많은 치과환자들의 고충의 원인은 바로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상업화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들에게 쉽게 의료민영화를 설명해주는 키워드가 바로 치과진료”라고 꼬집고
오늘 소개 해드릴 영상은 그래미 시상식에서만 볼 수 있는 엄청나 합동 무대 입니다. 이번 2014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레코드(Get Lucky)를 비롯하여 베스트 팝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니카, 베스트 엔지니어드 앨범/논 클래식 등 무려 5관왕을 차지한 Daft Punk와 Get Lucky에 객원 보컬로 참여한 Pharrel Williams그리고 이미 레전드의 자리에 올라선 스티비원더까지 함께한 축하 무대입니다. 그야말로 신구의 조화가 최고로 이루어진 무대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래미에서나 볼 수 있는 훌륭한 퍼포먼스. 지금 감상해 보시죠^^
요즘 정말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화제의 소설을 한편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조조 모예스의 소설 '미 비포 유' 는 꿈같은 삶을 산 남자와 꿈을 선물 받은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남부러울 것 없이 잘 났지만 불의의 사고로 사지마비 환자가 된 젊은 사업가 윌 트레이너, 괴팍한 패션 감각을 지닌 순진하고 엉뚱한 여자 루이자 클라크가 환자와 간병인 관계로 만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요, 이 이야기를 통해 삶과 인간의 본질, 세상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게 되느 작품입니다. 상당히 감동적이라는 분들이 많은 작품인데 제가 느낀 점은 뻔한 장르의 이야기이지만 결코 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가슴 설레는 로맨스가 있지만 그게 핵심이지도 않고, 슬픔이 있지만 희망도 보여주는, 그러면서도 이야기의 긴장감을 잃지 않는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자 소개조조 모예스 조조 모예스는 런던에 있는 로얄 홀로웨이 대학(RHBNC)에서 공부했고, 시립 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배웠다. 홍콩의 영자 신문인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서 1년, 영국 「인디펜던트」에서 10여 년간 일했다. 그 후 직장인으로서의 삶을 마무리하고 전업 작가가 되었다. 소설가이자 저널리스
오스템이 지난 16일과 17일 양일 간 강원도 홍천 대명리조트에서 전체 임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도전 2014’ 워크숍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 본사와 부산 연구소 및 생산본부 그리고 전국의 각 지점 등 국내 약 800여명의 임직원이 참가했다.‘도전 2014’행사는 16일 오후, 전체 임직원이 참가하는 야외 챌린지 활동 ‘도전의 장’으로부터 시작됐다. 다양하게 준비된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해 참가자들은 함께 뛰고 응원하며, 팀원간의 협동심과 단결력을 다졌다. 이어 ‘단합의 밤’행사에선 팀별 경연대회, 임직원 특별 공연 및 초대가수 공연 등으로 참가자 전원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이튿날엔 두릉산 트래킹으로 체력을 다진 뒤 최종택 대표(초이스인재경영개발원)의 “즐겁게 일하라” 특강을 함께 들었다. 이어 최규옥 대표이사의 메시지와 목표달성 구호 제창으로 1박 2일간의 워크숍은 마무리되었다.이날 최규옥 대표는 '우리는 하나의 팀'이라 전제하고 '이기는 팀을 만들기 위해선 회사는 좋은 작전을 세우고, 구성원 모두는 최고의 역량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또 '고성과 시스템을 구축해 회사의 시스템에 의해 직원들이 성장할
승객들을 버려둔 채 제일 먼저 배에서 탈출한 세월호 선원들을 보면서 그들에게도 도대체 직업관이나 가치관이란 것이 있는지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었다. 정상적인 경우라면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행동을 하고서도 그들은 태연히 병상에 누워, 심지어 젖은 지폐을 꺼내 말리며 동료와 장난을 치기도 했다니 말이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 전문가들 역시 가치관의 문제로 이 어이없는 상황을 해석했다. 조직에 영혼이 없었다는 것이다.조직의 미션(가치관)이란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사명) ▲우리 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핵심가치) ▲10~20년 후에는 어떻게 될 것인가?(비전)의 세가지 질문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따라서 CEO는 구성원이 공유할 수 있는 미션을 만들고, 그들에게 끊임없이 그 가치관을 외치게 해야 한다. 중국 상하이에는 비슷한 구역에 발마사지 집이 2개 있는데, 곁으로 보기엔 특별한 차이가 없음에도 한 곳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다른 한 곳은 개점휴업 상태였다고 한다. 왜 그럴까? 잘 되는 집 사장은 직원들에게 가끔씩 "당신은 무얼 하는 사람입니까?"라고 묻곤 했다. '저는 발마사지하는 사람이지 않습니까?' 라는 대답이 나오면 사장은 늘 이렇게 얘
고향신발을 벗지 않으면 건널 수 없는 내(川)를 건너야비로소 만나게 되는불과 열집 안팎의 촌락은 봄이면 화사했다.복숭아꽃이 바람에 떨어져도 아무도 알은 채를 안했다.아쉽다든지 안타깝다든지.양달에서는 작년처럼, 너무도 작년처럼삭은 가랑잎을 뚫고 씀바귀 잎새가 새로 돋고두엄 더미엔 자루가 부러진 쇠스랑 하나가버려진 듯 꽂혀 있다.발을 닦으며 바라보면모래는 모래대로 송아지는 송아지대로모두제 생각에만 골똘했다.바람도 그랬다.故鄕떠나온 곳이 가장 그리워지는 계절은 봄이다. 꽃이 피고 지고 또 피기를 반복하며 느릿느릿 흘러가는 시간의 중간 중간,마치 막 그곳에서 옮겨 온 것 같은 생생한 화상들이 봄볕을 타고 떠난 자의 기억 속을 헤집는다.이기철 시인의 시선집 ‘청산행’은 1982년에 초판을 찍었다.시인은 그 속에 시대와는 무관하게, 연민에 가깝도록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담아냈다.‘옛날의 금잔디’ ‘빈 의자’ ‘월동엽서’ 같은...같은 시집에 실린 선생의시 ‘슬픔에 대하여’ 전문.여우야 얼마나 슬프냐, 다람쥐야 너는 얼마나 슬프냐말똥구리 사마귀 개미야 너는 얼마나 슬프냐파리 모기 귀뚜라미 잠자리야 얼마나 슬프냐한밤내 듣다가 아침에 멈춘 빗방울울타릿가 홰나무 잎새를
공단과 공급자단체들이 내년도 보험수가협상에 돌입했다. 치협 수가협상단도 지난 21일 오후 건강보험공단 15층 회의실에서 공단 측 대표들과 마주 앉았다. 상견례 이후 첫 번째 협상테이블인 셈이다. 관례상 수가협상은 1차에선 공급자 측 사정을 설명하고, 2차에선 공단 쪽이 재정 여건을 설명한다. 그러므로 본격적인 협상은 3차부터 시작돼 4차, 5차로 이어지며, 이 다섯 차례의 공식 협상으로도 모자라면 양측은 마지막 시한까지 차수를 늘여 조율을 계속한다.올 해는 5월 말일이 토요일이어서 협상 마감일도 6월 2일로 이틀이 밀려났다. 치협과 공단은 어떻게든 6월 2일 자정까진 인상률에 합의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곧바로 협상결렬이 선포되고, 내년도 치과보험 수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치과의사의 소득, 물가상승률 등을 토대로 인상률을 결정하게 된다. 치협은 이미 2013년 수가협상에서 결렬을 한차례 경험한 적이 있다. 당시 건정심으로부터 받은 치과보험 수가인상률은 2.7%. 전체 평균 2.36을 웃도는 수준이었다. 그리고 지난해 이맘때 가진 2014년 수가협상에서 치협은 부분틀니와 스케일링 급여확대에도 불구하고 전년도와 같은 2.7% 인상안에 도장을 찍는데 성
전남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박상원 교수가 현재 지역연구산업육성사업(RIS)·지역특화 산업 육성사업·지역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활발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박 교구사 수행 중인 사업을 살펴보면 RIS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미래형 생체부품소재산업 육성사업’이란 사업명으로 1단계를 지난 2011년부터 2014년 2월까지 광주 지역 내 생체부품소재 관련 기업을 발굴해 조기 사업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중점을 두고 수행했다. 2단계는 2014년 3월부터 2017년 2월까지로 해외시장 수출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해와 네트워킹, 신제품 개발, 인증특허 지원 등의 사업을 목표로 수행된다.또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은 ‘기업지원서비스사업’으로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생체의료용 소재부품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13년 6월부터 현재 광주지역 생체부품소재 관련기업을 지원하고 있다.그리고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광주광역시 지원)은 ‘인력양성사업’으로 생체부품소재 관련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갈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수료 후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며. 현재 ‘일자리 창조 New 4H 프로젝트’으로 교육생을 모집 중에 있
부산대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신상훈)이 지난 3월 1일 개설된 ‘의료인문학교실’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달 25일 양산 부산대 재활병원 지하 강당에서 치전원 의료인문학교실, 부산대 의료인문학연구회, 한국의철학회 주관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심포지엄은 김건일 의료인문학연구회 회장 개회사 및 부산대학교 김기섭 총장 축사로 시작됐다. ‘의료인문학 무엇을 어떻게 배울 것 인가?’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이병두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종합토론에서는 치의학전문대학원 최점일 교수의 사회로 주제 발표자 및 관련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주최 측은 심포지엄 후 “의료인문학은 환자의 경험을 중심으로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인간관계의 문제를 다루는 학문으로 심포지엄을 계기로 의료인문학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치과의사회(이하 경기지부) 정진 회장 및 나승목 부회장, 오철 총무이사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치과의사회(회장 James D. Stephens)의 학술대회 ‘2014 CDA Presents Anaheim'에 참석하고 돌아왔다.이번 방문은 지난해 8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양 단체가 MOU를 체결하고, 활발한 학술 교류를 약속한 것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방문했다. CDA는 2만 명이 넘는 참가자와 575개의 업체가 전시회에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경기지부 임원들은 행사기간동안 만찬과 파티 등에 참석했으며, 오는 9월 13일과 14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GAMEX 2014’ 성공 개최를 위해 CDA 대회장 등을 견학하며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이에 캘리포니아 치과의사회 임원들이 GAMEX 참가를 약속했으며, 국제위원장인 Dr. Jeffrey J. Brucia를 GAMEX 특별 연자로 초청받았다.한편 2015 CDA Presents에 경치에게 연자 추천을 요청하기도 했다. 앞으로 두 단체는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것을 약속하고, GAMEX 2014에서 만날 것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