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치과연구학회한국지부회(회장 구영)의 2015년도 1차 임원회의가 지난 12일 열렸다. 임원회의는 임원 인사 및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각 부서별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먼저 총무부는 △학회 고유번호증 발급 신청 △회원500명까지 확대하는 방안 그리고 △회원가입방법을 간소화해 본부 회원 가입으로 일원화 하는 것을 보고했다. 이어 학술부는 △2015년 학술대회 날짜를 오는 11월 14일(토)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에서 개최할 것을 잠정 결정했다고 전했으며, 재무부는 △2014년 학술대회 결산 및 2015년 예산안을 보고했다. 정보통신부에서는 △홈페이지 업데이트 상황을 보고하고, 모바일 접속이 가능한 사이트에 대한 과정을 설명했다. 기획/정책부는 △회칙 개정안을 보스톤 학회 기간 중 임시총회를 열어 개정할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공보부는 △소식지 발간을 예년과 같이 진행한다고 밝혔다. 홍보‧대외협력‧섭외부는 △2015년 KADR 대외 홍보방안을 보고했다. 이어 2016년 IADR 서울대회 조직위원장인 민병무 교수의 준비상황 보고가 있었으며, 2015년 IADR 보스톤 학술대회 Korean Night 행사를 예년 대비 2배 규모로 준비해 서울대회 홍보에 박차를 가
환자들이 내원하게 되면 제일 먼저 해야 하는 일 중에 환자의 주소(Chief complain)를 듣는 일이다. 치과질환에서 일반적으로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은 ‘아프다’는 표현과 ‘이가 시리다’는 표현이 제일 많을 것이다. 교과서에 나열 되어있는 주소의 내용은 의학적인 용어로 동통, 치은출혈, 지각과민(Hypersensitivity), 입냄새, 잇몸가려움 등으로 기술이 되어 있지만 막상 환자들이 호소해오는 주소는 환자 나름대로의 극히 평범하고 유치한 표현으로 그들만의 특이한 언어(言語)로 표현하기 때문에 우리는 환자들이 그러한 호소를 재구성 편집하여 또다시 의학적인 주소로 바꾸어 판별, 분석함으로써 치과질환의 진단이나 치료방법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우리들이 가장 곤혹스럽고 또 오진을 범하기 쉬운 경우가 환자의 주소를 잘못 판별했을 때이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과장되거나 엄살이 지나치거나 또는 전혀 거짓 호소를 해오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정직하게 환자들의 호소를 그대로 받아 치료를 적응하면 과잉치료를 하게 될 수도 있다. 사실 치과질환이란 진단의 학문이 아니다. 치과의 2대 질환이라 불리우는 충치나 잇몸병은 누구나가 찾아낼 수 있고 또
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회장 이상호)가 치협이 제안한 불법네트워크 척결 2차성금 모금안을 받아들이지 않는 대신 적립금에서 법무비용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줬다.지난 17일 대전역사 회의실에서 열린 시도지부장협의회 임시 회의는 치협이 요청한 2차성금 모금안을 놓고 격론을 벌인 끝에 명분이 약한 성금모금에 나서지 않는 대신 치협이 직면한 예산부족 상황을 타개할 대안으로 적립금 보따리를 풀기로 한 것. 시도지부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적립금을 50억원으로 유지하고, 나머지 금액을 법무비용 별도회계에 편입할 것 ▲2015년도 과년도 협회비부터 운영기금에 넣을 것 ▲기 지출한 공정위 과징금 5억원과 FDI 관련 3,800만원은 탕감할 것 등에 합의하고, 관련 사항에 필요한 재무규정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4월의 대의원총회에 집행부안으로 상정토록 했다.이 안이 4월 대의원총회를 통과하면 집행부는 보유중인 적립금 60여억원 가운데 5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10억여원을 신설할 법무비용 별도회계로 이관,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치협이 보유한 적립금은 지난해 2월말 현재 57억3,736만원으로, 여기에 2014년분 이자수입과 입회비 등을 더하면 60억원에 육박할
요절한 천재 Jim Morrison에 대해 조금 더 얘기해야 겠습니다. 짐은 겨우 27년을 살고 저 세상으로 갔습니다. 스물일곱이면 우리로 치면 이제 막 군대를 다녀오고,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지 좀 더 구체적으로 고민할 나이입니다. 그 나이에 그는 이미 음악으로 모든 걸 이뤘고, 그리고 홀연 팬들 곁을 떠났습니다.짐의 인생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음악적으로는 어떨지 몰라도, 20대에 남자가 철이 들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더구나 당시 젊은이들 사이에서 짐의 인기는 상상 이상이었을 터이므로, 늘 대중의 관심 속에 살아야 하는 고충 또한 인기 못지않게 컸을 것입니다. 그런 시간들이 결국 소모적인 삶으로 이어진 건지도 모릅니다.술과 마약과 폭력.. 그의 음악처럼 삶 자체가 자꾸만 사이키델릭하게 흘러 갔습니다. 대중들이 그의 음악에 매료되면 될수록 그는 조금씩 자신을 죽여 나간 것입니다. 이 무렵 공연 중에 짐은 자주 사고를 쳤다는군요. 2집 앨범이 나온 직후인 1967년 12월 코네티컷주 뉴 헤이븐에서 짐은 공연 도중 경찰관을 모욕하는 발언을 해 체포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69년 3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선 술에 취한 채 공연 도중 외설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고소를
심평원 창원지원이 올 한해 선별집중심사 대상 항목을 공개하면서 치과 항목을 2개나 포함시켰다. 창원지원은 2015년 선별집중심사 대상 9개항목 중 지속적인 진료비 증가 부문에 '치근활택술'을, 기타 심사상 문제에 '치근낭적출술'을 각각 포함시킨 것. 선별집중심사는 지속적인 진료비 증가나 사회적 이슈 등으로 심사와 연계 관리가 필요한 항목을 해마다 선정, 예고함으로써 의료기관의 자율적 적정진료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창원지원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대상항목을 공개해왔다. 올 해 집중심사대상 항목은 다음과 같다.▲지속적인 진료비 증가: △요양병원 입원 △척추수술 △관절수술(슬관절, 견관절) △치근활택술(치과)▲사회·정책적 이슈: △향정신성 의약품 31일 이상 장기처방 △약제 다품목(12품목 이상)▲기타 심사상 문제: △부적정 장기입원(15일 이상) △치근낭적출술(치과) △월 15회 이상 장기내원(한의원)한편 서울, 수원, 대전지원도 지속적인 진료비 증가를 이유로 치근활택술을 2015년 선별집중심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미스터 빈 시리즈는 국내 TV에서도 매주 고정으로 방영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온 가족이 TV 앞에 모여앉아 그의 능청스런 바보연기에 얼마나 웃었던지... 하지만 실제의 그(로완 엣킨슨 Rowan Sebastian Atkinson)는 명문 옥스포드대학을 졸업한 아주 똑똑한 사람이더군요. 영국 토니 블레어 전 총리와는 어린 시절부터 절친한 친구 사이랍니다. 로완은 영화배우로도 유명했는데, 1989년부터 BBC를 통해 방영되기 시작한 '미스터 빈' 시리즈로 영국 내 각종 상들을 휩쓸면서 세계에 이름을 알려 한때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지난 2012년 11월, 더 이상 '미스터 빈'을 연기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맙니다. "나이가 들어가고 있음에도 바보스러운 연기를 해야 한다는 것이 부끄러웠다"는군요. 실제 55년생인 그는 우리 나이론 이미 환갑을 맞았습니다. 미스터 빈은 얼마전 국내에서도 잠시 화제가 됐습니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개그맨 김준호가 매년 부산에서 열리는 '코메디 페스티벌'에 미스터 빈을 초청하려고 했더니 출연료로 4억원을 달라고 해 포기하고 말았다고 털어놓은 겁니다. 당시 행사 총 집행예산이 4억원이었다나요.이 작품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014년 한 해동안 접수된 의료분쟁 조정신청 806건 중 총 660건을 조정했다고 지난 15일 발표했다. 위원회는 이 가운데 405건(61.4%)에 대해 의사의 과실을 인정해 소비자에게 배상 혹은 환급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가 배상 또는 환급을 결정한 405건의 총 배상액은 36억2천만원으로, 건당 평균조정액은 895만 원이었고, 가장 높은 배상액은 3억1,7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들 의료과실이 인정된 405건을 진료과목별로 분류하면 정형외과가 82건(20.3%)로 가장 많았고, 내과(72건, 17.8%)와 치과(50건, 12.3%) 그리고 신경외과(48건, 11.9%)가 뒤를 이었다. 진료단계별로는 수술 및 시술과정에서의 분쟁이 214건(52.8%)로 가장 많았으며, 진단 및 검사가 90건(22.2%), 치료 및 처치가 72건(17.8%)으로 각각 집계됐다. 또 의료사고 유형은 부작용이나 악화가 249건이었고, 치료나 수술 후 사망이 58건, 장해발생이 43건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조정결정후 당사자로부터 수락여부를 통보받아 종결된 360건 중 251건이 최종 성립돼 성립율은 69.7%로 최
인터넷신문 덴틴이 어느덧 2주년을 맞았다. 시작도 미약했지만,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세는 찌질하기만 하다. 애초에 이럴 심산은 아니었을 텐데 ‘안됐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뭘 해서 꼭 대박을 쳐야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2년이면 자기 앞가림 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더구나 덴틴은 뜬금없이 ‘치과에서 행복을 찾겠다’고 나선 신문이잖나. 이러다간 다른 사람들 행복을 찾아주기는커녕 지 코가 석자로 빌빌거릴 게 뻔하다. 이건 누가 봐도 서로가 편치 않을 징조이므로.., 그래서 물었다. ‘이 일로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으냐’고. 그랬더니 엉뚱한 대답이 튀어 나왔다. 아마 질문의 요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 같긴 한데, 그대로 옮기면 이렇다. “우리는 정해진 코스를 따라 제대로 가는 중이다. 폭이 넓진 않지만 다수의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고, 그 분들에겐 이미 나름의 행복도 선사하고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신문의 방식은 좀 다르다. 덴틴은 말하자면 부정형을 추구한다. 틀에 얽매이진 않겠다는 의미인데, 이 말은 곧 형식으로 내용을 속박하지 않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즉 말하고 싶은 것, 보여주고 싶은 것에 적합하다면 어떤 표현방식이든 기꺼이 수용하
경희대학교치의학대학원(원장 박영국) 46대 학생회가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지난 2일과 3일 ‘2015년도 리더십 트레이닝(이하 LT)’의 시간을 가졌다.학생회 LT는 ‘학생과 학교의‧원내생과 병원의‧치전원과 치과대학의‧예과와 본과의 연결고리’라는 슬로건아래 45대와 46대 학생회 임원 및 박영국 원장과 보직교수들이 함께했다.박영국 원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신임 학생회가 치과대학 관련 사업 계획 보고와 전임 학생회 사업결과 보고를 이어갔다. 또한 학생회 사업을 함께 공유하며 학생활동의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경희치대의 교육 및 환경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2015년 학생회의 신규 사업은 △실습환경 개선 △복지사업 △개인사물함 잠금장치 교체 등을 세우고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LT를 통해 학생회와 교수들 간의 입장을 확인했으며, 치전원 발전을 위한 방향 모색도 함께 하는 뜻 깊은 시간으로 치러졌다. 학생회 측은 “2015년은 예과 신입생 56명과 본과 신입생 80명이 새롭게 들어오는 해로, 교수님들과 예과생들, 본과생들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2015년 경희대 치과대학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한편 학생회는 오는 16일
겨울 진미로는 여러 가지를 들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삼치회가 가장 ‘BEST OF BEST’라고 여겨왔습니다. 하지만 송구스럽게도 제대로 된 삼치회는 아직 먹어보지를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삼치회 그것도 대삼치회를 먹어 본 사람들의 이야기나 책자에 언급된 내용을 종합했을 때, 막연하게 그렇지 않을까 하는 저만의 추측인 게지요. 그러나 냉동 상태로 올라 온 삼치회는 몇 차례 경험을 해보았는데, 그 맛이 마치 부드러운 셔벗이나 옛날 ‘서주 아이스주’ 비슷한 맛과 질감이었던 기억입니다. 헌데, 내륙에서는 왜 삼치를 회가 아닌 구이나 조림으로만 먹을 수밖에 없을까요? 삼치는 선어 상태로 보관을 할 때 이틀 정도가 한계라는군요. 그러니 대삼치가 아닌 작은 삼치를 냉동하여 시중에 유통을 하는 것이죠. 결국 우리는 구이나 조림 맛으로만 삼치를 평가해왔던 것입니다. 게다가 삼치는 살이 워낙 부드러워 선어 상태에서 회를 뜨기도 쉽지가 않은데다 아마추어가 어설프게 썰면 살이 그냥 뭉게져 버립니다. 그래서 삼치는 잡자마자 포를 뜬 뒤에 랩을 씌워 그대로 얼려버려야 합니다. 그렇게 냉동된 상태의 삼치는 초보자라도 쉽게 썰 수가 있습니다. 회를 썬 뒤에도 절대 녹이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