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낳은 천재 재즈피아니스트 히루미 우에하라의 라이브 영상입니다. 5월달로 예정된(일전에 소개해드린바있는) 서울재즈페스티벌 2013에 추가 아티스트로 히로미가 포함되었죠. 영상의 라인업에서 드럼만 멤버가 바뀌고 온다고 합니다. 버클리 재학시절 우리나라의 가수 김동률에게 '좌절감(?)'을 안겨주었다는 천재 피아니스트 히로미. 날로 연주가 성숙해져 가는 듯 합니다.
'1Q84'에 이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이 지난 4월 12일 일본에서 발매되었습니다. 해마다 노벨문학상후보로 거론되는 무라카미하루키는 그야말로 일본 문학의 상징인데요, 그러한 그의 신작이 지난 4월 12일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예약만 50만부를 넘고 발매 전날에는 도쿄 다이큰야마 츠타야 서점에서 카운트다운 이벤트까지 열릴 정도로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고 합니다. '색채가없는 타자키츠쿠루와 그의 순례의 해'는 책의 제목 이외에 내용, 표지 등 전혀 알려지지 않은채로 마케팅이 돼온터라 팬들의 궁금증은 더욱 컸었는데요, 이 책은 발매7일만에 100만부를 돌파하는 기염을 낳았습니다. 이는 3년전 발매되었던 전작 '1Q84'가 발매 12일만에 밀리언셀러가 된것과 비교해도 5일이 더 빠릅니다. 정말 대단한 위용이죠....이 책은 철도회사에 근무하는 주인공 쯔쿠루가 자신만 별명이 없던 고교시절 빨강, 파랑, 검정, 흰색이라는 별명을 가진 4명의 친한 친구들로부터 이유도 모른채 갑자기 절교를 당해 마음의 상처를 입고 살아왔지만 16년이 지난 지금 그 마음의 상처와 마주하며 진상을 파헤치기위해 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입니다. 이 '순례'의 과정을통해 다자키 츠쿠루가 스스로
뛰어난 트럼페터이자 밴드리더, 작곡가, 카리스마,쿨재즈와 퓨전재즈의 창시자.....모두 그를 대표하는 단어로서 20세기 가장 영향력이 컸던 뮤지션 중 한명으로 꼽히는 마일즈 데이비스.1926년 5월 26일 일리노이주에서 부유한 치과의사의 아들로 태어난 마일즈 데이비스는 13살부터 아버지가 선물로 사준 트럼펫으로 음악을 시작하게 됩니다. 블루스 피아노를 제법 치던 어머니는 아들이 피아노를 배우기 원했으나 트럼펫 소리를 좋아하지 않았던 어머니를 골려주려고 아버지가 트럼펫을 고른 것 같다고 마일즈는 회상합니다. 줄리어드 음대에 입학한 마일즈 데이비스는 전설적인 색소폰 주자 찰리파커를 찾아가 그의 밴드와 거의 매일밤 '잼세션'을 가집니다. 그 시기에 음악적 소양을 많이 닦은 것이죠. 그는아버지의 허락을 받고 줄리어드 음대를 자퇴하는데, 너무 클래식과 백인 위주의 레퍼토리를 가르치는게 마음의 들지 않는 것의 이유였습니다. 찰리파커에게 인정을 받은 마일즈는 여러개의 음반작업의 참여하게 되고 그러면서 대중들에게도 서서히 인정 받게 됩니다. 마일즈 데이비스는 현란하고 화려한 멜로디와 테크닉을 보여주는 연주자가 아니었습니다. 음의 선택- 어떠한 음이느냐와 그 음을 내는 타이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재즈클럽에반스를 소개합니다.실력있는 연주자들이 출연하여 퀄리티좋은 공연을 볼수 있기로 정평이 나있는 곳 입니다.'에반스 플레이어' 라고 오디션을 통해신인 연주자들을 키워서 배출하기도 합니다.평소 공연은 9시 시작이고 11시가 넘으면 에반스 플레이어들의 공연이 있습니다.재즈 외에도다양한장르의 국내외뮤지션들이 출연합니다.매주 월요일 잼데이에는 원하는 사람이 지원하여 호스트 연주자와 함께 잼을 할수 있습니다.저는 스케쥴표를 수시로 확인하며 재즈 연주들을 즐기는데요.4월의 스케쥴표입니다.그동안 에반스에서피아니스트 송영주,래퍼 가리온의 재즈합, 피아니스트 윤석철, 기타리스트 강웅, 프렐류드,쿠마파크,리오밴드 등 의 공연들을 감상했습니다.그리고 현재 기대 중인 공연..!피아니스트 폴커비 의 연주는 자라섬재즈콩쿨 때와 에반스 공연에서 몇번 보고팬이 되었기 때문에 폴커비 아저씨의 연주가 있으면 꼭찾아다니게 되더군요.밴드를 감싸안는 여유로운컴핑과 관록과깊이가 느껴지는터치, 그 만의 솔로 색깔,무엇보다도 음으로 말하는게 느껴진다고 생각되는 연주였기때문에..작년 자라섬 재즈콩쿨 관람 중에내 마음을사로잡은 소리였습니다.폴커비의 피아노+ 트럼펫 연주자로 외국분
1980년대 컨템퍼러리 재즈가 엄청나게 인기를 끌기 시작했으때에도 전통을 계승하자는 성향을 강하게 띄고 있었던 트럼페터 윈튼 마샬리스의 라이브입니다.그는 재즈 뿐 아니라 클래식계에서도 훌륭한 활약을 해온 살아있는 전설이자 '천재'라는 단어가 아주 잘 어울리는연주자입니다. 재즈와 클래식 양 부문에서 동시에 그래미상을 수상하는 독특한 이력까지 있죠. 그의 형은 브랜포드 마샬리스라는 색소폰 연주자로 그 역시 거장의 반열에 속할만큼 훌륭한 활약을 보이고 있으나 음악적 성향 차이로 함께 활동을 하지는 않습니다. 윈튼은 음악 교육에도 열정을 쏟고 있는데 현재 '링컨센터 재즈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있으며 수많은 워크샵과 마스터 클래스로 학생들을 가르쳐왔습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미 하원으로부터 표창, 예일대 프린스턴대, 맨하탄 음대 등에서 명예학위를 받았으며, 9번의 그래미 수상, 퓰리처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약 1시간 가량의 이 영상을 보시면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전통적인 옛날 스타일의 재즈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른 연주자들도 아주 훌륭하죠^^ 시간이 되시면 꼭 한번 다 감상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마치 옛날 영화를 한편 보는 듯한 듣기 좋은 재즈의 향연
골프천재 타이거 우즈의 PGA 투어에서의 환상의 샷입니다. 골프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정말 엄청나다는 말 밖엔 안나옵니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연극으로 공연된 작가 고혜정의 수필 '친정엄마'를 뮤지컬로 옮긴 것으로 2010년 초연을 했습니다. 고혜정씨가 선보인 '친정엄마'는 세상을 떠난 친정엄마를 회상하는 딸의 사연을 닮은 자전적인 이야기입니다. 딸을 향한 엄마의 한없는 사랑과 모녀간의 애증, 애틋함 등을 생생히 전하죠...이 공연은 우리네 사는 이야기를 아주 현실적으로 표현,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관객의 열띤 호응은 물론 평단의 호평도 이끌어 냈습니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이 땅의 모든 엄마와 딸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죠... 결혼해서 아이 엄마가 된 딸이 비로소 친정엄마의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과정을 보며 관객들은 내 맘 같아서 웃고 눈물 흘립니다. 특히 배우들의 실감나는 호연에 크게 공감합니다. 이번 2013년도 '친정엄마'에는 국민엄마로 대표되는 배우 나문희, 김수미가 출연합니다! 배우 김수미는 "내가 이 세상에서 단 한가지 소원이 있다면, 돌아가신 우리 엄니 내 손으로 밥 한그릇 해드리고싶다. 우리 엄니 갈치도 좋아하셨고, 미끈미끈한 보리밥보다 하얀 쌀밥... 밥 대신 이 공연을 매일매일 하늘로 보내드려야지,,,"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배우 뿐 아니
찰스퍼거슨 감독의 2010년작 영화 '인사이드 잡'은 2008년 전 세계를 경제 불황의 늪에 빠트린 미국발 경제 위기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그해 이 영화는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는 월스트리트의 쇼크로 전세계가 휘청거린데에는 뭔가 숨겨진 진실이 있을거라는 의문에서 출발한 영화입니다. 하우스푸어, 렌트푸어, 주가폭락, 청년실업 등 경제공황에 관한 용어를 끊임 없이 생산해가며 전 세계를 빚더미에 올려놓으 세계 금융위기가 사실은 경제 먹이 사슬의 가장 꼭대기에 있는 '그들'이 조작한 거대한 쇼가 아닌가 의심하고 있습니다...'썩은 리더'들이 만들어내는 소시민들의 안타까운 삶을 보여주는 본격 경제 다큐멘터리 영화 '인사이드잡'. 강력한 의문에 비해 명확한 답변을 제시하지는 못했지만 신선하고 날카로운 문제의식을 제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이러한 작품성과 더불어 흥행에도 성공을 했구요.이 영화는 세계적인 시사지 타임지에서 2010년 최고의 영화 2위에 뽑히고도했습니다. (1위는 토이스토리3였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러한 고발 다큐멘터리 영화의 시장이 확실히 형성되어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훌륭한 다큐멘터리 작품이
4월 1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있었던 싸이의 대규모 콘서트에서 '강남 스타일' 의 후속곡 '젠틀맨'의 뮤직비디오와 첫 라이브 무대가 드디어 공개됐습니다. 강남스타일의 엄청난 성공으로 싸이 본인으로서도 엄청난 부담감에 시달렸을텐데요, 멋지게 성공해낸 것 같습니다. 곡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분명하게 갈리고 있는데, 부정적인사람들 대부분의 의견은 음악적으로 식상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싸이는 본인 입으로 '그냥 클럽 음악'이 맞고, 망해도 상관없다고 말을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강남스타일의 엄청난 성공으로 해외를 진출하게 된 싸이 입장에서 음악적으로 너무 큰 모험을 택하긴 힘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악적으로 해외팬들에게 포커스를 많이 맞춘게 느껴지고 뮤직비디오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위가 좀 높아졌는데, 상당히 미국스럽다고할까요...고려해야할 것이 너무나 많은 상황에서 중독성 강한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합니다. 당당하게 뮤지션으로서 전세계에 이름을 떨치고 있는 싸이를 진심으로 응원하는바입니다.
4월 14일 아리조너전에서 류현진 선수가 3경기만에 2승째를 거둬냈습니다. 6이닝도안 3실점을 했으나, 2실점은 강판된 이후였네요. 어떠한 신인들도 이러한 적응 속도를 보이긴 쉽지 않을텐데요, 류현진 선수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더군다나 메이저리그의 21승 투수를 상대로 3타수 3안타의 불방망이를 뽐냈는데요, 정말 놀라운 기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현지에서는 류현진 더러 베이브류스라고 불렀다는군요^^자랑스러운 한국의 투수 류현진 선수가 앞으로도 더 적응 잘 하셔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