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힙합의 자존심 다이나믹듀오가 정규7집 'Luckynumbers'로 컴백했습니다. 7월초이니 몇주 지난 셈이지만 아직 그들의 음악에 대한 열기는 식을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컴백당일 음악차트는 타이틀곡 'Baaam'을 비롯해서 전곡이 차트 상위를 도배해버리는 진기록을 남겼습니다. 프라이머리, 자이언티, 사이먼디 등의 아티스트들이 소속돼있는 자랑스런 흑인 음악 레이블 '아메바컬쳐'의 사장님이기도 한 다이나믹 듀오는 싱글 앨범만으로 활동하는 현 음악계에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돌직구를 날렸고 이는 대성공이었습니다. 대중 뿐만 아니라 수많은 음악인들, 평론가들에게도 이번 앨범은 극찬에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그들의 내공과 정성이 진가를 발휘하는 것 같네요. 그럼 그들의 음악을 감상해보시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칙센트미하이 교수의 몰입, Flow입니다.우선 저자 칙센트미하이 교수는 약간 생소한 이름이죠? 하지만 심리학계에서는 기호학의 움베르토 에코만큼 유명한 석학이랍니다. 칙센트미하이 교수는 이탈리아 출신의 심리학자로, 최근 심리학의 경향인 '긍정심리학'계의 선구자 중 한명입니다. 긍정심리학은 문제의 상황을 보통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병리학적 접근이 아닌 최상의 상태로 끌어올리는 심리학을 추구하는데요, 칙센트미하이의 몰입의 개념은 긍정적심리학에도 중요하게 쓰이는 개념입니다.몰입(Flow)은 특정 상황, 과업에 몰입하여 주변의 시간적, 공간적 상황도 잊게되는 것을 말합니다. 칙센트미하이 교수는 이때 사람의 과업 수행등의 능률이 올라가는 긍정적 현상이라고 말합니다. 몰입의 상황에 이르려면 내재적 동기(intrinsic motivation)이 있어야 하는데요, 목표나 목적을 위해서 몰입하는 것이 아닌 과업 자체에 흥미, 즐거움을 느끼게 되는 것이죠.칙센트미하이 교수의 몰입, Flow와 함께 긍정심리학과 몰입상태에 대해 보다 더 탐구해보세요~!근래에 아주 인상 깊게 읽은 책이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몰입, 미치도록 행복한 나를 만난다에요.
안녕하세요. 오늘의 영화는 조금 특별하게 다뤄볼까 합니다. 아직 개봉도 하지 않은 영화인데요, 며칠사이에 몇 편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특별한 홍보 없이도 예고편만으로 네티즌과 영화팬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Gravity의 예고편을 보시겠습니다.예고편 입니다. 화질을 1080p, 전체화면으로 봐주세요.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Gravity의 예고편은 감독의 전작들에서 자주 보이는 특징인, 롱테이크 형식으로 보여줍니다. 예고편은 하나의 씬으로 구성되어 있고, 출연진과 타이틀 장면 외에는 컷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롱테이크는 이처럼 장면의 전환(컷)이 없이 긴 호흡으로 담아낸 촬영 방식인데요, 영화의 급박한 상황과 잘 매치됩니다.영화의 스토리는, 허블망원경을 수리하기 위해 우주유영을 하고 있는 우주비행사와 과학자들이 위성의 추락 잔해로 인해 사고를 당하게 되고, 주인공인 스톤박사는 우주미아가 됩니다. 하지만 지구에 있는 딸을 다시 만나기 위해 지구로 복귀하려는 여정을 담고 있다는데요, 장르는 SF스릴러라고합니다.주인공인 스톤박사 역에는 스피드의 히로인으로 우리나라에도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산드라 블록이 열연하며, 동료 매트 역에는 조지 클루니가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최신 개봉작인 퍼시픽 림입니다. 우선 예고편부터 보시죠. 예고편의 화질은 꼭 720p이상으로 보셔야 합니다.어떠신가요? 거대 로봇과 괴물의 비주얼에 압도당하셨나요?퍼시픽림은 동명의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전작들인 판의 미로, 헬보이 등에서 다크판타지적 요소의 영화로 호평을 받은 길레르모 델 토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입니다.영화의 시놉시스는, 태평양 한 가운데에서 의문의 외계 생물체들이 출현하여 태평양 인근 국가를 공격하고, 위기를 느낀 인류가 "예거"라는 이름의 거대 로봇을 제작하여, 외계생물에게 대항한다는 내용입니다. 영화의 제목 퍼시픽 림(Pacific RIim)은 환태평양을 의미합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로봇 예거(독일어로 사냥꾼)는 다섯 국가가 지니고 있습니다.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그리고 호주입니다. 환태평양대에 위치한 다섯 국가가 지닌 거대 로봇 예거와 외계 생물체의 대결은 어떻게 그려지고 있을까요?이 작품과 함께 같이 거론되는 영화는 트랜스포머입니다. 트랜스포머가 변신 로봇과 빠른 액션에 중점을 뒀다면, 퍼시픽림의 예거는 거대한 크기로 어필합니다.화려한 액션으로 승부했던 트랜스포머처럼, 퍼시픽림 또한
오늘 소개 해드릴 아티스트는 바로 예전에 소개해드린 정통파 트럼페터 윈튼마샬리스의 형인 색소폰연주자 브랜포드 마샬리스가 이끄는 프로젝트 그룹, '벅샷 르퐁크(Buckshot LeFonque)'입니다. 탁월한 비밥 피아니스트이자 테렌스 블랜차드, 해리 코닉 주니어를 비롯한 여러 뮤지션을 길러낸 저명한 재즈 교육가 엘리스 마샬리스는 자신의여섯 아들 중에서 윈튼, 델피요, 제이슨, 브랜포드를 뮤지션으로 키워냅니다.모두 20대부터 탁월한 기량을 발휘한 천재들이며 현재 재즈계를 이끄는 인물들로 우뚝 서게 되는데, 특히 브랜포드와 윈튼은 아트 블레키의 재즈 메신저스를 통해 재즈신에 등장한 후 80년대 초반부터 자신들의 솔로 작품들로 메인스트림 재즈를 부흥시킵니다. 여전히 메인 스트림 재즈의 거목으로 군림하는 윈튼 마샬리스와는 달리 장남 브랜포드는 정통 재즈에 기반을 두는 활동과는별개로 스팅의 밴드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그레이트풀 데드(Greatful Dead),티나 터너 등을 비롯한 여러 팝/록 뮤지션들의 앨범에서 세션활동을 벌이기도했고 코미디언 제이레노가 호스트로 있는 투나잇쇼의 음악감독을 담당하는등자유분방한 행로를 걸어가게 되죠.벅샷 르퐁크는 재즈의 영역에만 머무
원제는 Le Chirurgien Dentiste (외과치과의)이지만 300여년 뒤에 번역돼 나온 한국어판은 이 책에 그냥 ‘치과의사’라고 제목을 붙였다. 당시에야 '외과치과의'가 가장 정확한 명칭일지 몰라도 지금의 한국에선 오히려 혼선만 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목이 바뀌었다고 달라진 것은 없다. 오히려 1728년 Pierre Fauchard의 당시가 더 살갑게 우리 앞에 살아난 느낌이다. 책의 한 부분을 펼쳐보자. 다음은 이 책 252페이지에수록된 내용.발치한 치아를 원래 치조에 넣어 재식에 성공한 사례1721년 파리에서 르포르 씨의 하악 절치를 치료한 적이 있다. 발치한 치아를 1/4시간 동안 책상에 두었다가 다시 집어넣었는데, 그 치아는 우식이 있었음에도 처음부터 그랬던 것처럼 자기 치조와 속에서 단단히 박혀 있었다. 우식 부위를 납으로 메우자고 제안했으나 우식이 치통을 유발하지 않았기에 그는 끝내 다시 찾아오지 않았다. 그 후 몇 차례 그의 치아 상태를 확인했는데 그 치아는 시술 이전처럼 단단히 고정되어 있었다. 설명이 구차스러울 수도 있지만, 300여년 전 치과의사 피에르 포샤르는 근대치의학의 창시자로 여전히 세계 치과의사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요즘 많은 젊은 세대와 중년층 남자들에게는 아웃도어와 캠핑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도시의 무더운 여름을 피해 즐기는 캠핑의 매력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강렬한데요, 이러한 트렌드를 따라 등장한 캠핑, 아웃도어 컨셉의 음식점을 전격 비교해보겠습니다.1. 신촌 캠 2 바신촌에 위치한 캠핑 컨셉 고기집으로, 인근 대학생과 젊은 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네요.신촌의 중심에 있어 주차는 쉽지 않겠지만, 넓은 실내와 깔끔한 맛이 일품입니다.서대문구 창천동 53-302-3144-20322. 강남 난장캠프역삼동과 삼성동에 위치한 캠핑장으로, 인근 회사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고기 뿐만 아니라 바베큐, 각종 야채, 소세지등의 캠핑 음식도 추천!강남구 역삼동 783-1702-554-14463. 홍대 아웃도어 팩토리홍대 근처 상수역 쪽에 위치한 곳으로, 가장 아웃도어 컨셉에 잘 부합하는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이 곳만의 특색입니다. 맛과 멋의 중심지에서 느끼는 캠핑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분께 추천드립니다.마포구 상수동 314-1002-322-16744. 이대 캠핑시티이대의 캠핑시티는 주인이 직접 만든 수제 소시지가 일품입니다. 오붓한 실내에서 연인과 함께 즐길
사이먼 시넥은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라는 책으로 한국에 소개된 적이 있었고 미국에서도 아주 유명한 스타 강사입니다. 사이먼 시넥은 영감을 주는 리더쉽과 관련해 '골든써클'과 '왜?'라는 질문으로 시작되는 간단하지만 강력한 모형을 선보입니다. 그는 애플, 마틴루터킹, 라이트 형제의 사례와 그 반대 사례로 (최근 법정에서의 승리로 주가가 3배 상승할때까지는) 꽤 고군분투한 티보사의 예를 들고 있습니다. 강연 내내 "왜?"라는 질문을 아주 적절하게 던지는 모습을 확인 할 수가 있습니다. 많은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그만의 강의를 한번 들어보시죠.
오늘은 로맨틱코미디 영화 한편은 소개하겠습니다. 여류감독 노덕의 2012년작, 연애의 온도입니다. 김민희, 이민기라는 두 청춘스타의 출연만으로도 많은 화제를 모았었습니다.사내 커플인 동희(이민기)와 영(김민희). 이들은 헤어졌습니다. 다음날 회사에서 마주친 동희와 영은 서로를 직장동료로 대하려 하지만, 쉽지만은 않습니다. 서로가 만나는 이성에 대해 궁금해하고, 회사에서의 모습은 자꾸 눈에 밟히게되죠. 서로의 소중함을 느낀 동희와 영. 과연 이들의 연애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영화는 헤어진 두 남녀의 만남과 이별을 보여줍니다. 연애의 서사를 보여주는 것이죠. 하지만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습니다. 영화를 본 회사원들의 말을 들어보면, "사내연애를 정말 잘 묘사했다."라고 평합니다.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는 사내연애라는 소스에 담겨져 연애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많은 평론가들은 이 작품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는데요, 그 어떤 로맨틱 코미디에서 찾을 수 없던 연애에 대한 리얼함을 보여준다는 평입니다. 특히 사랑을 하고 있거나, 이별 후의 젊은 세대들이 영화를 본다면 공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깊은 상념에 빠질 수 있을 것 입니다. 영화평론가 이동진씨는 이 영화
오늘은 특별히 국내 아티스트 한 팀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우~우~ 풍문으로 들었소~"로 유명한 장기하와 얼굴들입니다. TV를 자주 보시는 분들이라면 장기하와 얼굴들의 보컬, 장기하의 얼굴을 보셨을텐데요, 큰 키와 멀쩡하게(?) 생긴 외모는 여성팬들에게 '멋있다'라는 인상보다는 '매력적이다'라는 인상을 심어줍니다. 다양한 음악프로그램과 예능 출연으로 인해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장기하는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인디씬에서 드럼을 치는 드러머로써 음악계에 첫 발을 내딛습니다. 하지만 음악의 시작과 함께, 그에게는 국소이긴장증이라는 병을 앓게되죠. 국소이긴장증은 특정부위의 근육 긴장으로인해 특정부위가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병입니다. 장기하는 왼손에 국소이긴장증을 가지게되고, 드럼을 포기한채 군입대를 합니다. 드럼을 포기하지만, 음악의 길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싱어송라이터로 전향하게 되고, 군대에서 "싸구려 커피"와 "달이 차오른다, 가자"를 만들게 됩니다.이후 발매된 싱글과 1집은 대중에게 큰 이미지를 남깁니다. 미미시스터즈라는 두 여성의 난해한 안무와 장기하의 무표정한 무대 퍼포먼스는 인디씬을 넘어, 대중음악계에서도 유명해집니다. 이윽고, 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