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 이전 한반도의 중·남부에 있던 연맹왕국인 마한·변한·진한을 삼한(三韓)으로 통칭한다. 도합 78개의 국(國) 중에 마한 백제가 백제로, 변한 구야가 가야로, 진한 사로가 신라가 되었다. 삼국시대 이후 삼한이 신라·백제·고구려의 의미로 변하였으니 바로‘대한민국’의 어원이며, 마한을 고구려 - 변한을 백제 - 진한을 신라로 본 최치원의 일통삼한(一統三韓)이라는 기록이 ‘통일’의 기원이다. 그러나 삼한시대에 북쪽에는 부여·옥저·동예가 있었고, 3국 시대 백제·신라·가야의 북쪽에는 고구려가, 통일신라의 북쪽에는 발해가 있었다. 고려 태조 왕건은 신라 경순왕의 항복을 받고 후백제를 병합하여 후삼국을 통일하였다(936). 엄밀하게 말하면 신라의 통일은 남·북국시대로 이어졌고, 명실 공히 남과 북을 아우르는 ‘한반도 통일’의 주역은 고려였다. 그 결과로 우리는 Corea (Korea) 라는 영자(英字)이름을 얻었고, ‘고려연방제’라는 작명(作名)에도 그런 뜻이 담겨있다. ‘적폐청산(積幣淸算)’은 누구나 공감하지만, 적폐의 판정기준이 상대와 사안에 따라 그때그때 달라지다면, 청산은 사적인 원한을 풀려는 싸구려 갑 질로 전락한다. 반만년 역사에 최악의 적폐는
지난 21일엔 3년간의 근무를 마친 주한 미얀마 투라 테트 오 마웅 대사의 이임 만찬이 있었다. 오랜기간 미얀마 진료봉사를 주도해온 임종성 박사가 주선한 행사였는데, 이 자리에는 강동경희치과병원 이성복 교수와 인천시치과의사회 정혁 회장, 이상호 고문, 이정우 부회장, 천세영 국제이사 그리고 박준봉 교수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만찬 전 한국-미얀마의 미래 치과의료협력과 지속적인 교육프로그램의 진행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의 시간도 가졌다. 뚜라 떼뜨 우 마웅 대사는 이들의 이름을 하나 하나 거명하며 "지난 3년간 한국과 미얀마에서 많은 분들이 미얀마 치과의사들의 교육과 진료봉사을 위해 애쓰시는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본국에 돌아가서도 미얀마 치의학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이 치의학교육 프로그램들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성복 교수도 이어 2016년부터 3년간 경동경희치대병원에서 진행한 'Jagal Academy'의 성과를 자세히 설명하고, '그동안 Jagal 교육프로그램이 신효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마웅 대사'에게 감사장과 선물을 전달했다. 이 교수와 박준봉 교수의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은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윤현중)가 지난 8일 광화문 인근 달개비(요식업소)에서 2019년도 신년하례식 및 첫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현중 회장과 오남식, 윤원석, 표성운 부회장 등 임원진 30여명이 참석해 2019년 대한통합치과학회의 발전과 임원 및 회원들의 건승을 기원했다. 특히 이수구, 김건일, 국윤아 고문도 참석, 2019년도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제 시행을 앞두고 이에 대비중인 임원들을 격려했다. 이사회에선 보존학회의 헌법소원에 대응키 위한 법무대응위원회(위원장 이승룡)의 보고가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대응 방안으론 경과조치 연수교육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학회 가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집단적 항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편 법적 조치에 대한 검토방안도 논의됐다. 또 헌법소원과는 별개로 경과조치 임상연수실무교육 신청에서 비수도권 지역 임상가들이 겪는 상대적 어려움을 해소키 위해 각 거점도시에서 추가로 연수실무교육을 실시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와 관련 이사회는 '여러가지 문제들로 인해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학회 회원 및 경과조치 연수교육 참여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을 결의했
대한치과의사문인회가 지난 22일 충무로 대림정(음식점)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를 가졌다. 총회라고 해봤자 겨우 열명 남짓 모인 자리지만, 내빈으로 김철수 협회장과 이상복 서치 회장이 참석할만치 치과계에선 알아주는 행사이다. 더구나 이 날은 매 2년마다 펴내는 '치인문학' 제7호 발간 기념식을 겸한 자리였다. 축사에서 김철수 협회장은 "치인문학은 반복되는 진료에 지친 많은 치과의사 회원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삶의 지혜와 정서를 보다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쉼터 같은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학활동을 통해 "치과의사들의 문화적 역량을 널리 알리고, 치과의사들에게 정서적 풍요와 감동을 전해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서치 이상복 회장도 "문화와 역사 등 소중한 가치를 지난 문학의 중심에 치과의사문인회가 있다는 사실은 치과계의 자부심이자 자랑거리가 아닐 수 없다"면서 '서치도 치문회의 든든한 벗이자 후원자로 늘 함께 할 것을 약속'해 좌중의 박수를 받았다. 서치는 회원들의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의미에서 매년 3백만 원을 치문회에 후원하고 있다. 김영진 회장은 축사를 마친 두 내빈에게 꽃과 기념품을 전달한 뒤 "문학은 인간의 근원
'시린메드'의 부광약품이 최근 갑상선호르몬제 '씬지로이드정' 0.2mg 신규 용량을 출시했다. 갑상선질환에 의해 갑상선 수술을 받는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수술 후 고용량의 갑상선호르몬제 복용이 필요한 환자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데, 현재 시중에 출시돼 있는 갑상선호르몬제의 최대 용량은 0.15mg이어서 그 이상의 용량이 필요할 경우 2정 이상을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발생해 왔다. 따라서 이번에 발매된 씬지로이드정 0.2mg은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시켜 환자의 복약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이다. 부광약품은 국내에 갑상선질환 치료제를 최초로 소개한 이후 지속적으로 고객의 불편을 파악, 개선하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사, 약사, 환자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러한 맥락에서 지속적으로 추가 용량을 발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부광약품은 가장 다양한 갑상선질환 치료제를 제조, 판매 중이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제로는 씬지로이드정 0.5 / 0.075 / 0.1 / 0.15 / 0.2mg과 콤지로이드정,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제로 메티마졸정과 안티로이드정이 있으며 해당 제품들은 효과와 안전성에 있어서 오랜
연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기덕)이 오는 30일 오후 5시 치과대학병원 4층 영상치의학과 앞에서 MRI 및 CT 봉헌식을 갖는다.
서울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이사장 정관서) 제41차 정기총회가 오는 28일 저녁 6시30분 동대문 jw메리어트호텔 지하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서치신협은 이날 총회를 통해 올 한해의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하게 된다. 조합원 6600여명에 자산 규모 1600억 원의 거대 생활금융으로 덩치를 키운 서치신협은 치과의사들을 위한 예금 대출 업무와 치과기자재 구판 업무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치산협의 '부스 반으로 줄여 참여하기' 운동에도 불구하고 SIDEX 2019는 당초 목표인 1124부스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는 지난 21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1월 현재 256개사가 1058부스를 신청 완료했다'고 소개하고, '남은 부스는 60여 부스인데, 대회까지 4개월 이상 남은 만큼 완판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회 특성과 관련해서도 조직위(위원장 최대영)는 '전년에 비해 대형 업체들의 비중이 줄어드는 대신 중소업체들의 참여가 늘었다'면서 '이는 어떤 의미에선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형 참여업체별 부스 수를 알려달라'는 질문엔 '이들 업체와는 아직 할 얘기가 남아 있어 당장 부스 수를 밝히기는 곤란하다'며 즉답을 피했다. 올해 처음으로 B1홀을 전시장으로 오픈하는 데 따른 부담감도 숨기지 않았다. 노형길 사무총장은 SIDEX 2019 준비상황을 설명하면서 'B1홀 활성화 및 관람객 동원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인 전시장인 C, D홀이 학술강연장과 함께 3층에 몰려 있는 관계로 1층에 따로 떨어져 있는 B1홀로 관람객들을 유도하는 방법이
김수관 사단법인 자평 이사장(조선대 대외협력처장)이 지난 22일 광주 고려인마을 종합지원센터를 찾아 떡과 치킨 옷 등 '사랑의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김 이사장이 전달한 물품은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등으로 전달돼 마을 전체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김수관 이사장은 현재 고려인동행위원회 치과의료지원단장으로 광주에 이주한 고려인 동포들의 치아건강 지킴이 역할도 맡고 있다.
캄보디아 치과의사 35명이 지난 12일 청담동 GAO(글로벌임플란트연구회, 회장 허영구) 교육센터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GAO가 제공하는 임플란트 교육을 위한 것으로, 이들은 임플란트 식립과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과 디지털 치과 진료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플란트 교육을 담당한 김석용 원장은 임플란트 식립에서 발생 가능한 합병증의 사례들을 제시하며 '성공적인 임플란트 식립을 위해선 프로토콜의 준수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는데, 이 시간에는 Sinus lift와 Sinus bone graft의 증례를 바탕으로 한 강연과 핸즈온도 함께 진행돼 집중도가 높게 나타났다. 임플란트 보철의 선택과 인상을 교육한 김종화 원장은 전통적인 인상 테크닉과 함께 Pickcap kit 등을 이용한 핸즈온으로 최신 인상법의 경향과 팁을 소개해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또 GAO 교육센터 홍보관에선 구강스캐너 i500과 캐드캠 시스템 등 한국의 앞선 디지털 진료 시스템들이 소개돼 캄보디아 치과의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캄보디아 치과의사 일행은 교육을 수료한 뒤 DMZ와 전쟁기념관 등을 방문, 한국의 아픈 역사를 가슴으로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눈썰매 체험 등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