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팝을 얘기하면서 딥퍼플을 빼놓을 순 없습니다. 맴버 교체가 잦아 1기에서 8기까지로 분류되는 여러 딥퍼플 중에서도 2기 맴버들이 이 그룹을 전성기로 이끈 인물들입니다. Ritchie Blackmore가 기타를 맡았고, 드럼에 Ian Paise, 키보드엔 John Lord, 베이스에 Roger Glover 그리고 Ian Gillan이 보컬을 담당한 바로 그 때죠. 이 시기에 만들어진 곡들이 그 유명한 Highway Star, Smoke on the Water, Child in Time 같은, 앨범 'In Rock'의 명곡들입니다. 수록된 작품 모두가 좋은 곡들이지만, 그중에서도 전 Child in Time을 자주 듣는 편입니다. 이 곡은 스튜디오 앨범 이후에 나온 라이브 버전이 훨씬 인기를 얻었는데, 보컬 이언 길런의 샤우팅이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끌면서 리치 블렉모어의 기타 그리고 존 로드의 키보드와 기가 막히게 어우러져 감히 범접치 못할 매력을만들어 냈기 때문입니다. Child in Time은 무려 10분이나 되는 긴 곡이지만 가사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 당시의 헤비메탈이 그랬듯 이 곡도 무척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들은 얘기지만,
북한의 김정은이 평양에 새로 오픈한 유경구강병원을 현지지도했다는 그쪽 보도 영상입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유경구강병원은 제법 현대적인 모습입니다. 기구나 설비들도 제대로 갖춘 듯 보이는데, 치료수준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뉴스에서 김정은은 진단치료실 구급치료실 기공실 보철실 등을 둘러보고, ;당에서 마련해준 설비들은 이상이 없는지', '하루에 환자들은 몇명이나 오는지'를 확인했다고 하는군요. 한 때 우리가 지원해준 유니트체어조차 설치할 곳이 없어 비를 맞췄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는데, 그나마 다행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해지고 싶어합니다. 무슨 일을 하건 그 일은 그 사람이 행복해지기 위한 하나의 과정일 뿐입니다. 공사판에서 무거운 등짐을 지는 인부들도 잠시 땀을 닦으며 미소를 짓습니다. 곧 노동의 댓가로 맞바꿀 행복을 떠올리기 때문입니다. 덴틴의 슬로건도 '치과에서 행복찾기' 입니다. 치과를 원장도 스탭도 마음껏 퍼내갈 수 있는 '행복공장'으로 만들자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됐나요? 반성하자면 아닌 것 같습니다. 행복하자면서 오히려 기사로 분란을 일으킨 경우도 있습니다. 신문이 말 그대로 행복을 퍼나르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그런 역할은 예술가들이 맡아서 합니다. 잘 만든 영화 한편이 주는 감동은 말할 수 없이 큽니다. 음악은 어떻고요. 이곡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의 'Happy'도 노골적으로 행복을 추구합니다. '날 끌어내려 봐. 하지만 아무것도 날 끌어내릴 수 없을 걸. 왜냐하면 난 행복하니까.' 이곡 '해피'는 작년 한해 전세계에 울려 펴졌습니다. 무려 73개국 음원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는군요. 이 행복한 41세의 미국 청년은 정확히 '반발'만 세상을 앞서갑니다. 바로 그 반발에 그의 행복의 비밀이
서울시치과의사회가 7일 회장배 당구대회를 개최합니다. 경기도치과의사회도 같은 날 당구대회를 연다고 하는군요. 서치의 경우 바둑대회를 열다가 올해 처음으로 많은 회원들이 참가할 수 있는 당구대회로 종목을 바꿨는데, 예상외의 호응에 깜짝 놀라는 중입니다. 3 큐션은 대학시절 당구장에서 짜장면 그릇깨나 비운 남자들에겐 일종의 로망입니다. 더구나 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같이 즐길 상대를 찾기도 어려워 무척 잘 치고 싶지만 좀 채 잘 치기가 어려운 난제 같은 것이지요. 이번 대회에는 그런 어려운 여건들을 극복하고 꾸준히 당구를 즐긴 고수들이 출전하게 되리라 봅니다. 각 지부 대회가 열리고 나면 이제 치협이 나서서 전국 치과의사 3쿠션 대회를 한번 열어봐도 좋을 듯 싶습니다. 대회를 준비중인 치과계의 3쿠션 고수들을 위해 오늘은 지난 10월에 열린 구리 월드컵 결승전을 준비했습니다.주인공은 벨기에의 프레드릭 쿠드롱(세계 랭킹 1위)과 어디 먹스(세계랭킹 4위) 선수입니다. 총 상금은 5,400만원 정도라고 하내요. 감상해 보시죠.
치과계가 우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치협은 치협대로, 개원가는 개원가대로.. 좋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치과를 열기만 하면 환자들이 알아서 찾아들던 시절.., 그 때엔 마음들이 푸근해서 회무에도 독기를 부릴 일이 없었습니다. 하물며 전쟁이라뇨.. 지금은, 출발점으로 다가가는 청룡열차처럼 천천히 오르막을 오르다가 어느 순간 급작스레 바닥으로 떨어져 내린 느낌입니다. 그래서 다들 우울합니다. 영국 그룹 'Black Sabbath'를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검은 안식일'이란 뜻을 가진 이 헤비메탈 그룹이 80년도에 재결성해 내놓은 첫 앨범이 바로 'Heaven and Hell' 입니다. 요령부득, 잔뜩 폼을 잡은 가사는 결국 '인생은 그렇게 그렇게 이어지고, 거기엔 좋을 때(Heaven)도 나쁠 때(Hell)도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위안이 될진 모르겠지만 치과계도 어떻게든 그렇게 굴러가고, 또 그러다보면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있게 마련이지 않을까요? Black Sabbath는 1967년 영국 버밍엄에서 결성됐고, 맴버는 Tony Iommi(기타), Bill Ward(드럼), Ozzy Osbourn(보컬), Geezer Butler(베이스) 이
'8人8色 審美치과 이야기'가 막 출간됐습니다. 대한심미치과학회 류재준 회장과 신주섭, 김기성, 정찬권, 이승규, 황정원, 김성훈, 심지석 선생 등 실력있고 개성 강한 임상의들이 머리를 맞대 펴낸 책인 만큼 이 책에는 심미치과 치료에 관한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목차만 살펴봐도 심미치과 치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에서 부터 전치수복물의 선택, 지대치 형성, 인상채득, 기공과정, 합착과 접착 등 심미치료의 전 과정이 모두 드러나 있군요. 갈수록 심미가 치과치료의 주류로 떠오릅니다. 케이스가 많건 적건 이 책 한권만 옆에 두면 어쨌든 든든하지 않을까요?■ 책소개‘Dentistry’의 사전적 정의에는 단순히 질병의 상태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치아와 그 주위 조직 및 구강을 포함한 악안면 영역을 환자 개개인에 맞추어 심미적으로 수복시키는 부분까지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는 치의학적 목표이자 치과의사의 의무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심미치과학’이란 일반적인 사람의 치아, 잇몸 및 주위 조직의 외양을 심미적으로 향상 시키는 학문이므로, 심미 수복을 하는 치과의사에게 심미치과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교육은 필수적입니다.이 책은 심미치과 치료에
10년 만에 인류의 삶을 바꾼 기업. 직장인들이 꼽은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 '포춘' 선정 기업 브랜드 가치 세계 1위. 10억 명의 구글 맵 사용자.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80% 점유. '타임' 선정 최고 발명품 구글 글라스. 구글을 지칭하는 찬사들은 이외에도 많습니다. 바로 그 구글, 최고의 비즈니스 리더 에릭 슈미트가 최초로 공개하는 세상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기업 구글의 혁신전략과 성공법칙 그리고 미래기업의 조건들을 이 한권의 책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지금 구글이 실행하는 방식, 추구하는 전략, 꿈꾸는 비전은 기업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이 찾고 있는 바로 그 대안이다."■ 책소개"상상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하라!"구글에서는 기존의 기업문화가 전혀 설득력을 갖지 못합니다. 구글은 정돈되고 질서 있는 사무실보다 직원들이 서로 부대끼는 가운데 상호작용이 원활하게 일어나고 아이디어가 솟아나는 어지럽고 요란한 환경을 지향합니다. 즉, 구글에서는 혼란이 미덕인 것이죠. 재직 기간에 따라 의사결정권을 갖는 게 아니라 "중요한 것은 아이디어의 질적 수준이지 누가 말했느냐가 아니다" 처럼, 실력주의가 힘을 얻는 곳이기도 합니다.이러한 구글의 혁신적이
The Police는 1977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그룹입니다. 멤버는 Sting(리드보컬, 베이스), Andy Summers(기타), Stewart Copeland (드럼) 세사람. 이들이 1983년에 발표한 5집 앨범 'Synchronicity'에는 놀라운 곡이 들어 있습니다. Sting이 단 몇 분만에 썼다는 'Every Breath You Take'가 바로 그것인데요, 이 곡은 발표되자마자 영국 팝 차트를 휩쓸더니 미국으로 건너가 8주간이나 빌보드 차트 정상에 머물면서 미국에서만 무려 8백만장의 앨범을 팔아 치웠습니다. 한마디로 대박이 난거죠. 하지만 폴리스의 성공은 단순히 어떤 한 곡의 히트 때문이 아닙니다. 그들은 데뷔 이래 80년대 R & B, 록, 레게, 펑크 록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정선되고 간결한 사운드를 구사하는, 실력있는 뉴 웨이브 밴드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특히 이들의 여러 곡에서 드러나듯 복잡하지 않은 리듬에 비트 강한 연주 그리고 스미듯 부드러운 스팅의 보컬은 대중음악에서의 성공 포인트인 흡입력에서 절대 우위를 담보해 줍니다. 그러나 Every Breath You Take의 온기가 식기도 전인 86년도에 이들은 밴드를
가족들이 즐겁게 뛰어 노는 모습을 바라보던 남자가 담배 한 대를 꺼내뭅니다. 그러자 어느샌가 화목했던 가족의 모습은 사라지고, 화면에는 듣기에도 고통스러운 가쁜 숨소리와 기침 소리만 가득 찹니다.보건복지부가 올해 두 번째로 선보이는 금연광고 호흡의 고통편의 내용이다. 시각적 혐오와 더불어 가슴을 죄는듯한 가쁜 호흡소리까지를 곁들여 광고의 강도가 전편에 비해 더 세졌습니다.이번 광고는 뇌졸중을 소재로 흡연의 폐해를 적나라하게 묘사했던 상반기 금연광고에 이어, 어제(24일)부터 방영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폐암으로 폐의 기능이 상실되면서 호흡곤란을 겪다 끝내 질식으로 사망하게 되는 폐암의 실체를 생생히 묘사함으로써 고통받는 환자의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폐암은 담배에서 가장 쉽게 연상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복지부는 '폐암 환자가 겪게 되는 고통이 생각보다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흡연에 따른 폐암 발병 위험과 고통을 일반인들이 실감할 수 있도록 이번 광고를 제작했다'고 밝혔답니다. 실제 폐암은 우리나라 암 발생률 2위이자 사망률 1위로, 5년 생존율이 16.7% 밖에 되지 않는 무서운 질병인데, 폐암으로 진단된 우리나라 남성의 87%가
스피드민턴이라고 들어 보신 적이 있나요? 알고 보니 유럽에선 이미 월드챔피온십이 매년 열리고 있고, 우리나라에 들어온지도 꽤 되었더군요. 한마디로 스피드민턴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입니다. 근데 왜 그동안 주변에선 잘 보이질 않았는지 의문스럽긴 하지만요. 설명하자면 스피드민턴은 배드민턴과 테니스의 장점을 따서 공간의 제약없이 좀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스포츠입니다. 즉 배드민턴보다는 스피드하게, 테니스보다는 덜 복잡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요. 장비는 라켓과 셔틀콕에 해당하는 스피더가 전부입니다. 스피더의 순간 최대시속이 290km까지 나온다더군요. 배드민턴 셔틀콕의 120km에 비하면 두배가 넘는 속도입니다. 야광봉을 끼우면 밤에도 플레이가 가능하고, 바람이 불어도 스피더에 윈드링을 끼우면 영향을 거의 받지 않습니다. 넓은 공간이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두 사람이 12.8m의 거리를 두고 각자 사방 5.5m의 코트를 표시하면 그만입니다. 경기방식도 간단하죠. 내 코트로 들어온 스피더를 떨어뜨리지 않고 상대 코트 안으로 쳐 보내면 이기는 게임입니다. 중간에 네트가 없기 때문에 높게 보내든 낮게 보내든 상관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