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김선영)이 지난 2일 서울 관악구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서 ‘찾아가는 치과진료소’를 열고 지역 어르신 50여 명에게 진료를 제공했다. 이번 진료에는 관악구보건소가 함께 참여해 구강검진과 불소도포를 진행했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 이동진료버스를 통해 치과 진료까지 이어졌다.
‘찾아가는 치과진료소’는 치과 접근성이 낮은 주민을 직접 찾아가 진료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6월 취약계층과 어르신 41명을 대상으로 한 첫 진료를 시작으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 환자들에게 맞춤형 진료를 제공한 바 있다. 이번 관악구 복지관 진료에서는 심화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병원 내 무료 진료 프로그램과 연계해 추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김선영 원장은 “지역 주민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의 구강보건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이 밖에도 취약계층 무료 치과진료, 지역 주민 건강강좌, 초등학생 구강보건교육 등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구강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