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중앙위원장 양혜란 · 최종기)가 지난달 13~18일 필리핀 파라냐케시 빈곤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봉사단은 치과의사, 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일반봉사자 등 다양한 직역으로 구성된 33인으로, 파라냐케 시민 1500여 명(처치 및 검사 포함 4,500여건)에게 인술을 펼쳤다. 사공협은 현지 주민들에게 필요한 의료혜택을 사전에 파악해 내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산부인과, 치과, 한의과, 약국, 물품지급 등 체계적으로 의료봉사 팀을 편성, 일사불란한 활동을 선보였는데, 진료지 또한 파라냐케 시청의 협조를 받아 사전에 ▲Don Bosco covered Court, ▲Classic Homes covered Court, ▲San Antonio Elementary School 등 3곳을 선정, 현지인에게 보다 다가가는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안과의 경우 백내장 수술에 필요한 장비들을 직접 한국에서 운반해 Ospital ng Paranaque Dist.에서 현지 병원 스태프들과 호흡을 맞췄고, 내과는 호흡기 환자, 고혈압 환자 등 만성질환자가 많아 전문의가 2명이었음에도 늦은 시간까지 진료를 계속해야 했다. 각
대구광역시의 글로벌 덴탈시티 구현을 위한 '글로벌 치과산업 클러스터 협의회' 발족 회의가 지난 17일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엔 대구시치과의사회 박세호 회장과 대구광역시 이종화 경제부시장,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유치위원회 이원혁 위원장, 경북대 치과대학 이재목 학장, 경북대 치과병원 권대근 병원장, 메가젠임플란트 박광범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이재목 학장을 협의회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또 회원은 대구광역시, 치과기관, 지원기관, 치과기업 등 20여명으로 하고, 필요시 관련 전문가를 초빙키로 했다. 협의회는 조직을 갖추는 대로 대구의 치과산업 발전을 위해 ▲치과임상교육연수센터, ▲글로벌 원격 교육 및 진료 초연결 치과 플랫폼 센터, ▲원스톱 산학연-지자체 공동 치의학 실험연구센터, ▲치과 창업기업 육성센터, ▲Daegu Digital Dental Complex(DDDC)를 포함하는 대구 글로벌 덴탈필드 구축에 나서는 한편 지역의 우수한 치의학 인프라를 전국에 지속 홍보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는 또 27명 규모의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추진단(TF) 구성에도 나서 공동 단장에 박세호 회장과 이종화 대구시
'2023 DV Space World Seoul'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는 ‘2023 DV Space World Seoul 성공 축하의 밤’이 지난달 2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난 6월 10~11일 코엑스에서 진행된 2023 DV Space World Seoul의 주최사인 ㈜DV파트너즈와 후원사인 ㈜신흥의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시회의 이모저모를 돌아보며 자축하는 자리로 마련됐는데, 임직원 이외 DV Space World Seoul 김양수 조직위원장(서울좋은치과)과 정현성 조직위원 겸 DV Conference 학술위원장(서울퍼스트치과), 신철호 조직위원(서울로뎀치과), 이태희 조직위원(라움치과)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양수 조직위원장은 만찬 건배사를 통해 "항상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시는 신흥 임직원들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 다음 “이 자리가 2024 DV World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23 DV Space World Seoul은 처음으로 이틀 행사로 치러진 데다 외부 참여 전시도 확대돼 예년에 비해 훨씬 풍성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확대에도 불구하고 외부 부스는 조기에 마감됐는데,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이 지난 7일(금)과 12일(수) 몽골과 카자흐스탄에서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치과 질환 관련 건강상담회를 진행했다. 턱교정‧안면윤곽수술센터 최원재 교수(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를 포함한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은 7일 몽골 울란바토르 제4병원에서, 12일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돔 프리요모프’에서 각각 무료 건강상담회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의료진은 30여 명의 현지 주민에게 악안면성형, 임플란트, 사랑니, 악안면기형 등 주요 치과질환에 관한 상담을 진행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임플란트 상담을 받은 카파노프 씨(57세)는 “치과진료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의 꼼꼼한 진단과 상세한 설명이 인상 깊었다”며, “기회가 되면 한국을 방문해 치과진료를 받아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용무 병원장은 “이번 상담회가 한국의 선진 치의료 서비스를 해외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리의 진료 역량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K-치의료 서비스’를 해외에 전파, 외국인환자 유치에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200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적극적인 장애인 지원 및 고용 정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7일 결승전을 끝으로 전반기 시즌을 마친 ‘2023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의 공식 후원사이다. 올해로 2년차를 맞는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는 컬링 저변 확대와 휠체어컬링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창설됐다. 훨체어컬링이 ‘2026 이탈리아동계패럴림픽’ 정식종목이자 우리나라 메달 기대종목인 만큼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해 많은 경기를 치를 수 있는 리그전을 도입한 것이다. 컬링 자체가 비인기종목인데다 장애인컬링에 대한 관심은 더욱 미흡해 리그 진행이 만만치 않았지만 국내 대표 치과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가 2년 연속 후원에 나서며 걱정을 덜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우리 선수들이 척박한 환경임에도 세계 대회와 패럴림픽에서 잇따라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고, 우리나라에서 ‘2023 아시아·오세아니아컵’과 ‘2024 세계선수권대회’를 유치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업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해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을 실천해 온 오스템임플란트는 특히 장애인 자립과 권리 보장 부문에 진정성있는 행보를 이어가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23회 동기 35명이 모교에 발전기금 1억 1천만원을 기부했다. 지난달 15일 경희대 본관에서 거행된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경희대 한균태 총장, 이기라 대외협력처장과 치과대학 정종혁 학장, 신승윤 교무부학장 그리고 23회 동기회 진택현 회장(네이버치과 원장), 30주년 행사추진위원회 홍성준 위원장(우리아이치과 원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균태 총장은 “기부자분들의 소중한 마음과 고귀한 뜻이 치과대학 후배들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마음껏 배우고 꿈꾸는 대학다운 미래대학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분들의 응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택현 원장은 “23회 동기들이 곧 졸업 30주년을 맞는데, 30주년 행사를 위해 학장님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며, "미약하지만 모교에 도움이 돼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홍성준 원장도 “모금된 금액이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 도움 되는 분야에 쓰이길 바란다”면서 “기부금의 쓰임을 기부자에게 잘 알려주시면 모금의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23회 졸업생으로 이번 기부에도 참여한 정종혁 학장은 “동기들이 모아준 기금이라 특별한 의미가 있는 만큼 모교를 더욱 발전시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의 중국법인 고객 450여명이 지난 5일 네오 원주 신사옥을 방문했다. 이번 초청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작년 태국 월드심포지움에 참석하지 못한 중국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4일(일) 세종대에서 개최된 네오심포지엄 참석에 이은 원주 신사옥 투어 및 한국 문화 체험 등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원주에 도착한 중국 법인 및 치과의사들은 회사측의 안내로 네오 원주공장의 첨단 자동화 생산 시설과 공장설비, 전시관 등을 둘러보고, 만찬을 함께 나누며 교류를 이어갔다. 특히 만찬에선 한국 전통예술단 공연, K-타이거즈 태권도 시범 공연, K-POP 커버댄스 ‘에일런’ 공연과 중국 가수 준키의 공연이 펼쳐져 모처럼 한국을 찾은 중국 치과의사들을 즐겁게 했다. 네오는 현재 미국 일본, 유럽, 러시아, 태국 등 70여개국에 임플란트를 공급하면서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안정성을 입증, 글로벌 임플란트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데, 앞으로는 이들 주요 국가의 전시행사 참여와 더불어 국가별로 다양한 세미나 프로그램도 마련, 현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초청행사에 참가한 네오 중국법인 고객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조봉혜)이 통영적십자병원과 공동으로 지난 3일 사량면사무소에서 지역 주민 31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스케일링 등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두 기관의 이번 공동 의료봉사는 지난해 도민의 건강 유지 및 증진 등을 위해 상호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인데, 통영적십자병원은 매년 도서 지역 등 의료 환경이 취약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시행해왔지만, 치과의사가 없어 지역 내 구강건강 안전망으로서의 기능 수행에 제한이 있었으나, 부산대 치과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간 건강 수준 격차의 완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부산대치과병원 치과의사와 간호조무사 등 5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지역 주민들에게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등을 제공했다. 사량면사무소 관계자는 “사량도 내에는 치과병원이 없어 치과에 가기 위해선 배를 타고 나가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치과 진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부산대치과병원과 통영적십자병원의 공동 의료봉사로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