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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무·정책

상암벌 '스마일 RUN', 5천여 명이 달렸다

치협 창립 100주년의 해에 시민들과 함께 한 '행복한 동행'

 

치과인과 시민 5천여 명이 가을 하늘 아래 상암벌을 힘차게 달렸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가 주최한 ‘2025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 지난 14일(일) 서울 상암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치협 창립 100주년의 해'에 열린 이번 스마일런은 행사 45일 전 이미 5,476명이 조기 등록을 마칠 정도로 역대 최대 인원을 기록했는데, 가족 단위 시민 참가자들과 마라톤 동호인들까지 광장을 가득 메우며 축제의 장을 완성했다. 참가자 전원에겐 '오스템 와픽 콤보 음파 전동칫솔'이 기념품으로 제공됐다. 이외 파나소닉 안마의자, 오스템 구강용품, 동국제약 제품 등 4천5백만 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도 참가자들의 발길을 더욱 즐겁게 했다.
개막식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 김윤 국회의원, 박영국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차기회장 등 내빈과 치과계 유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축하를 더했다. 또 개그맨 오정태·개그우먼 안소미·배드민턴 전 국가대표 이용대가 공식 서포터즈로 나서 열기를 끌어올렸고, '100', '치과', '스마일'을 테마로 한 ‘스마일 코스튬 콘테스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은 특히 역대 수익금으로 얼굴 기형 수술을 받고 새 삶을 찾은 환자들과 현재 치료 중인 환자 가족들이 함께 해 대회의 취지를 되새기게 했다.


평화광장 한켠에 늘어선 부스들도 인기를 모았다. 치협은 새로 제작한 이동치과버스에서 참가자들을 위한 구강검진을 실시했고, 스마일재단 홍보부스, 파나소닉 · 본죽 · 동남보건대 등 참여 기관들의 체험 프로그램에도 길게 줄이 늘어섰다. 개막식 후 참가자들은 각자가 선택한 하프, 10km, 5km, 걷기 코스에서 함께 걷거나 뛰면서 초 가을 한강변의 정취를 만끽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올해 스마일런은 치협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로 치러져, 시민과 치과계가 함께 달리며 사회를 밝히는 아주 특별한 시간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스마일런은 참가비와 후원금 전액을 스마일재단을 통해 얼굴기형 및 구강암 환자 치료비로 지원해 왔으며, 지금까지 총 26명의 환자가 이 기금의 도움으로 새 삶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