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에게 치주병에 대한 인식과 홍보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는 대한치주과학회(회장 류인철, 이하 치주과학회)가 오는 21일(목) 프레스 센터에서 ‘제5회 잇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한 ‘잇몸의 날’은 치주병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바로 잡기 등의 캠페인 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국민들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제고 시키고 있다. 21일 행사로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 PQ지수 홍보 및 사진(구강위생용품 배포) 행사가 열리며, 오후 2시 30분에는 프레스센터 20층 매화홀에서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치주과학회 측은 “학회 회원 및 많은 분들이 잇몸의 날 행사에 참가해 치주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잇몸의 날’에 대한 라디오 광고가 지난 1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MBC 표준 FM(95.9 MHz) 왕한상의 ‘세계는 우리는’ 프로그램을 통해 7:00 ~ 7:30 사이에 방송된다.
너무나 추웠던 1월의 어느 날 진료실에 들어온 환자 때문에 깜짝 놀란 적이 있다. 20대 후반 170cm전후의 젊은 남성이 누나인듯한 여성에 이끌려 왔는데, 퀭하게 번쩍이는 두 눈만 보이는 너무나 삐쩍 말라 흐느적거리는 체격 때문에 놀란 것이다. 반듯한 이목구비에 헐렁해 보이는 양복에는 근처의 잘 나가는 대기업 배지가 달려있어 무척 똑똑한 직장인처럼 보였지만, 너무 말라 광대뼈만 보이는 얼굴이 기아에 허덕이는 아프리카 난민을 연상시킬 정도였다. “제 동생이 심각한 고민이 있어 왔어요. 67kg 나가던 멀쩡하던 애가 3개월 만에 22kg이나 줄어서 이제 45kg밖에 안나가요. 밥도 안 먹고 잠도 안 자길래 하도 걱정이 되서 어젯밤 끈질기게 캐물었더니 황당한 말을 하더라고요. 저도 잘 몰라서 데려왔으니 잘 부탁합니다.”걱정하는 누나의 간단한 얘기를 듣고 단둘이 마주앉아 차근차근 들은 이야기를 정리해 보면, 3개월 전 직장에서 세 명이 중국으로 출장을 가서 이틀간 중요한 업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기분 좋게 회식을 갔다가 너무 취해 정신을 잃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옆에 술집 아가씨와 옷을 벗은 채로 있더란다. 아가씨에게 떠듬거리며 물어보니 일행 중 선배 하나가 만
지난 17일 열린 전북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전북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총동회 종합학술대회장에서는 학술 강연 뿐만 아니라 치과 재료 및 장비에 대한 요구도가 높아보였다.
강릉원주대학교치과대학(학장 박덕영) 치의예과 신입생 및 치의학과 1학년 학생 진입식ㅇ 지난 8일 오후 3시 강릉원주대학교 교육지원센터 119호 강당에서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박덕영 치과대학장은 허가 선언낭독을, 신입생과 치의학과 진입생 대표는 입학 및 진입선서를 주고받았다. 성적우수 학생에 대한 표창장 수여 및 장학증서 전달식도 진행됐다. 수상자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표창장: 치의예과 오수진(2학년), 치의학과 노지은(1학년), 조유민(2학년), 이난주(3학년), 이정은(4학년) ▲오스템임플란트 장학금: 치의학과 고등관(1학년) ▲악어미디어 장학금: 치의학과 김예진(1학년), 정다슬(1학년) ▲신흥연송 장학금: 치의학과 박윤재(2학년) ▲치의학과 총동창회장학금: 치의학과 박재형(3학년) ▲치의학과 교수친목회 장학금: 치의학과 이유미(4학년) 학생 ▲장민호 장학금: 치의학과 오기창(4학년) 학생 등이다. 이 밖에도 국제치과의료관광 전문가 양성과정을 마친 학생들에게도 수료증이 수여됐다. 행사의 말미에는 참석 교수님에 대한 소개와 치의학과 교수님별 분담지도 학생 발표 및 학과 상징 깃발과 치과대학 상징 깃발 전달식이 이뤄졌다. 이어 참석자 모두가 치과대
치전원 학생들의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얼마 전 있었다. 지난 6일에 열린 치협 경영정책위 세미나에서였다. 이날 ‘치과계 합류에 대한 학생들의 두려움’을 제목으로 발표에 나선 경희대 치전원 4학년 유완민 씨는 ‘팍팍한 현실에 대한 탈출구로 치전원의 문을 두드렸지만 주위의 높아진 기대와 쉽지 않은 현실 사이에서 고민만 늘어가고 있다’고 토로했다.허울뿐인 명문대 졸업장이 보장해 주지 못하는 그 무엇을 쫓아 어렵사리 치전원에 진학했지만, 결국 주위의 기대치만 부풀렸을 뿐 현실과 이상의 차이는 여전하더라는 거였다. 한마디로 ‘입학 전 가졌던 치과의사에 대한 선망이 정작 치전원에 다니면서 부정적으로 바뀌었다’는 것인데, 문제는 이것이 유완민 씨 개인의 생각이 아니라 클래스메이트들의 공통된 의견이라는 점이다. 유 씨의 설문조사에 드러난 치전원 4년생들의 막연한 불안을 쫓다보면 결국 도돌이표처럼 치과계가 겪고 있는 현재의 어려움으로 귀결된다. 진로에 대한 확신 없이 불안감을 떠안은 채 졸업은 하지만 사회적 연결망은 미약하기만 하고, 경제적 성취에 대한 갈망은 가득한데 학자금 빚에 개원 빚에 이중부담을 안을 걱정이 우선이라는 것.유완민 씨의 클래스메이트, 즉
‘환자상담’이 치과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핵심 키워드라면 정확히 알고 활용하자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환자 상담’이 중요하기 때문에 치과 스탭이면 누구나 상담을 잘 해야 한다는 정해지지 않은 룰이 만연하고 있는 현상을 문제로 꼽은 것이다.상담에 적합한 인재를 발굴하거나, 관심 있는 스탭들이 동의율 높은 상담을 위해 스스로 업무 능력을 높이는 것에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 모든 치과 스탭이 상담을 잘하기 위해서 교육받는 형태로 변해 버린 것을 지적하는 것. 치과의사와 치과 스탭이 한팀마구잡이식으로 상담자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어렵지 않은 경영환경과 만족도 높은 환자 서비스를 위해 실천해야 하는 방법에 대해 개원가에서도 할 말이 많다.A 치과의사는 “대부분 치과의사들이 상담의 전반적인 부분을 스탭에게 의존하려는 경향이 짙다. 3년 전까지만 해도 체어에 누워있는 환자만을 진료해 증상을 설명하고, 상담실로 자리를 옮기는 과정부터는 스탭이 환자와 이야기 하도록 상담은 치과 스탭의 몫으로 남겨뒀었다. 그런데 상담실장으로부터 함께 환자 상담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라는 제의가 있었고, 좀 불편하지만 도전이라는 생각으로 상담 장소를 원장실로 옮겨 진료에 대해 직접 설명을
선배 치과의사이기에 전할 수 있는 임상 노하우와 치과의사로서의 목표 설정 및 달성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학술대회에 800여명의 치과의사가 모여 화제다.지난 17일 세종대학교 광개토홀에서는 전북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교(원장 송광엽, 이하 치전원)·전북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총동창회(회장 임익준, 이하 동창회)는 ‘2013 종합학술대회’를 열고 전북대치전원의의 저력을 확인했다.주최 측은 “사전 등록 800여명이라는 성과를 올리며 지난해보다 높아진 관심도를 확인했다. 졸업생을 비롯해 치전원생들의 참여 그리고 우리학교 출신은 아니지만 참여를 원하는 치과의사들이 있어 학술대회를 준비하며 강연에 더욱 힘을 실었다”고 밝혔다.치전원`동창회는 모교출신 치과의사들에게만 개방하려던 처음계획과는 달리 주제 강연에 참여하길 원하는 치과의사들이 많아져 타 대학 출신도 함께 했다는 것. 학술대회는 2개 층으로 나뉘어 학술강연과 핸즈온이 진행됐다. 먼저 학술강연은 교합 분야 세계적인 석학인 Dr. Irwin Becker 교수가 이끈 특강과 9개의 주제로 마련된 강연이 참가자들의 관심 속에 이어졌다.Becker 교수는 다년간의 진료법을 공개하며 어떤 이유에서 교합을 해야 하는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박일해, 이하 이식학회)는 지난 17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신의학관에서 열린 ‘2013년 춘계학술대회’는 학회의 특징을 명확히 하기 위해 임플란트 진료 가이드를 설정하는 시간을 마련했다.임플란트 진료에 관심이 있는 치과의사 400여명이 모인 이번 학술대회는 치주`보철`구강외과 의사 등이 임플란트 진료 중 고민하던 부분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데 목적을 둔 것. 박일해 회장은 “임플란트 진료에 있어 언제 보철물을 얹어야 하는지 그리고 때로는 기능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일들이 있다. 학술대회 강연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 기능적인 임상을 전달했다”고 밝혔다.그는 또 “학회장을 맡으며 학생과 외국 치과의사들의 참여도가 높아지길 바랬다. 이번 학술대회에 학생 40여명이 첨석 하며, 학문과 임상면에서 자극이 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길 바라며 임플란트 진료에 자신감을 갖고 도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학술대회는 2군데로 나눠 ‘임플란트 부하시기에 관련된 가이드라인’, ‘임플란트 성공을 위한 임플란트 시술 시 적절한 평가 및 follw-up 가이드라인’, ‘임플란트 보철과 관련된 가이드라인’, ‘임플
이번 칼럼에서는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했을 경우 심한 골격적 부정교합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3-1. 전치부 치성 반대교합혼합치열기 아이를 둔 부모님들이 교정치과에 내원하는 가장 흔한 경우는 앞니가 거꾸로 물리는 경우이다. 앞니가 거꾸로 물리는 경우 그 원인을 잘 파악해야 하며 골격적 요소 때문인지 치아의 맹출 방향이상에 의한 것인지 잘 분류하여 치료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치성 반대교합은 치료가 용이하다. 하지만 이를 방치했을 경우 기능적 부정교합이 골격적 부정교합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상기 환자는 #11 (오른쪽 앞니)의 반대교합을 주소로 내원하였으며 초진 당시 #51 (유치)의 구개측으로 영구치가 맹출하여 반대교합 양상을 보이고 있었다. 이런 경우 나무로 된 막대를 물고 있거나 혀로 밀어줌으로써 맹출 방향을 바꿔줄 수도 있기 때문에 집에서 시도해 보시라고 하고 정기적으로 체크하였다. 하지만 3개월 후 내원 시 여전히 반대교합을 보이고 있었다. 자연스러운 개선을 어려울 것으로 사료되어 상악에 가철성 장치를 적용하였다.장치 적용 두 달 후의 모습으로 반대교합은 개선되었으며 별다른
강릉원주대학교치과대학(학장 박덕영)이 예비 본과 1학년을 위한 골학 합숙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달 13일부터 3박4일간 속초 아이파크 콘도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해마다 개최되고 있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교육역량 강화사업의 선행학습 지원사업 선정으로 학교측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강릉원주치대가 실시하는 골학행사는 인체의 골격을 구성하는 뼈에 대해 선행학습을 위한 것으로, 학생회가 주축이 되고 본과 2학년 진입 선배들이 멘토가 돼 동아리별로 멘티인 후배들의 학습을 도와주고 있다. 골학 선행학습뿐만 아니라 선후배간의 근접 학습 및 생활을 통해 선후배간의 관계를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골학 행사 특강은 해부학 및 조직학 교실의 유기연 교수가 맡았다. 한진우 교수, 장인산 교수는 합숙기간 숙소를 방문해 학생들의 생활을 점검하기도 했다. 마지막 날에는 골학 골든벨 행사가 대미를 장식했다. 열띤 경쟁을 펼친 끝에 노지은 학생이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이정은 학생, 정찬호 학생이 각각 2위와 3위를 했다. 박호원 교수, 한진우 교수, 유기연 교수는 골든벨 행사에 참석해 학생들의 골학 기량 향상모습을 지켜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