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 제 62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23일 협회회관 5층 강당에서 내외빈 및 145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에서 임용준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견이 다르더라도 결과에 대한 승복'을 당부하면서 '치과계의 발전을 위하는 마음은 여기에 모인 대의원 모두가 하나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철민 회장도 인사말에서 '집행부 회무 수행의 원동력은 회원들의 참여와 관심'이라며, '치과계에 산적한 난제들을 헤쳐내기 위해 집행부가 한층 더 노력할 것'을 대의원들에게 약속했다. 이날 단상에는 내빈으로 참석한 김세영 협회장과 김춘진 의원 서울시 김창보 보건정책관, 심평원 서울지원 최명례 지원장, 서울시여자치과의사회 허윤희 회장, 대한치과기재협회 김한술 회장, 서울시치과기공사회 김장회 회장 등이 자리를 나란히 했다.이어 가진 시상식에선 변영남 원장(성심치과)이 서울시치과의사회 대상을, 신덕재 원장(중앙치과)가 치과의료 봉사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서치 최대영 부회장과 심경숙 부회장, 김민겸 구회장협의회장은 서울시장 표창장을 받았다.감사보고에 이어 오후에 속개된 감사 보궐선거에선 예상대로 조대희 후보가 승리했다. 조 후보는 '집행
봉사는 뜻이 없으면 성가신 노역에 불과하다. 주위의 권유에 마지못해 하는 척을 해서는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경험이 많은 봉사자들은 대부분의 봉사현장에서 환영을 받는다. 이미 오래 입은 옷처럼 봉사 자체가 편안해진 상태에 가 있기 때문이다.나선아(치과위생사) 봉사자는 (사)열린치과의사회를 통해 매월 둘째주 화요일 구로구 ‘중국동포의 집’ 치과진료소에서 봉사를 한다. 직장에서 일을 마치고 서둘러 현장에 도착해서는 7시 반부터 9시까지 부지런히 팀원들과 손발을 맞춘 다음, 가끔씩은 늦은 저녁을 함께 나누고 귀가하기도 한다.‘한 달에 한번이니까…’ 할지 모르지만 마음만으론 그것도 쉽지 않다. 열린치과의사회에 합류하기로 한 다음 달부턴 공교롭게도 봉사하는 날 자꾸 솔깃한 약속들이 들어왔다. 그걸 뿌리치고 그날 저녁은 아예 없는 시간으로 치부하기까지 적지 않은 기간이 필요했다.늘 웃음 띤 얼굴로 봉사에 활기그런 나선아 봉사자가 이번엔 좀 더 멀고 긴~ 봉사에 도전했다. 바로 열린치과의사회가 매 분기마다 진행하고 있는 해외진료에 참가한 것.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3박4일의 일정이었고, 열린치과의사회 신덕재 해외진료팀장과 김민재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이하 치협)와 롯데제과(주)(대표 김용수)가 지난 5일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 협약식 체결이후 첫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3월 31일(일) 광주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소화자매원을 방문해 무료 치과진료 활동을 펼친 것. 이번 캠페인의 첫 장소인 ‘소화자매원’은 광주광역시 복지기관 가운데에서도 경영상의 어려움이 커 의료혜택 면에서 매우 열악하다는 남구청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이날 봉사에는 치협 최치원 대외협력이사,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 박창헌 부회장과 박원길 치무이사 및 치협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33명(성인정신지체)에게 스케일링 위주의 치료와 치주, 레진, 보존(신경치료, 충치치료) 병행 등 무료 치과진료를 펼쳤다. 최치원 치협 이사는 “광주지부 임원진 및 치과위생사가 주말을 반납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앞장서준데 감사하다”고 전하고 “사회적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해준 롯데제과의 따뜻한 마음도 장애우들에게 전해졌을 것”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이번 봉사를 통해 1회성이 아닌 ‘계속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며 “사회공헌사업이 지속적·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치과계 의료봉사단체가 연계할 필요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학장 박덕영)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강릉원주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에서 제2회 리더십트레이닝제2회 리더십 트레이닝(LT)행사를 개최, 능동적인 리더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치과대학 학생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리더로서 갖춰야 할 다방면의 지식과 마인드를 갖추기 위한 배움과 경험의 장’이라는 목적에 맞게 토론과 세미나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행사 첫날 학생회 운영에 관한 박덕영 학장의 강연이 실시됐다. 강연을 통해 회의진행 절차 및 예산에 대한 지식을 쌓는 한편, 능동적인 리더로써 갖춰야 할 덕목을 익힐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어 지난 행사 평가회를 진행, 학생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토론함으로써 능동적인 리더에 한 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2013년 예산안 보고와 한 해 동안 치러 질 행사에 대해 미리 살펴보고 계획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능동적인 리더’로 나아갈 수 있는 태도와 자세를 배울 수 있어 뜻 깊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치과대학 학생회 인원 외에도 박덕영 치과대학장, 박찬진 치의학과장, 한진우 치의예과장, 배
조선대학교 자평의료봉사단(단장 김수관)이 지난달 30일 지역 경찰공무원 2명에게 무료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했다.이번 시술은 경찰행정발전 유공 경찰공무원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광주`전남 경찰 공무원 2명이 선정된 것.김수관 단장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여러 어려운 환경에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불철주야 고생하는 경찰관들의 활약상에 감명을 받아 무료로 임플란트 시술을 진항하게 됐다”고 밝혔다.한편 봉사단은 지난해 2월과 4월, 광주`전남 소방공무원 2명, 경찰공무원에게도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한 바 있다.
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권오흥, 사진)가 오는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경주 현대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 및 가족동반 호원 친목대회 개최한다. 매년가을에 실시하던 학술대회 일정을 앞당긴 이유는 올해 11월 대구에서 YESDEX2013가 개최되기 때문.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진상배 원장(메디덴트 치과의원)의 ‘치과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턱관절장애와 감각이상’을 비롯해 ․최성호 교수(연세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치주치료 및 임플란트 치료 예후에 영향 주는 요인들’, 우재선 보험이사(안동 우 치과의원장)의 ‘건강보험 진료비 청구 시 유의사항’ 등의 강연이 마련돼 있다. 강연 외에도 테이블 클리닉 및 포스터 전시가 있을 예정이며, 치과기자재도 전시된다. 사전등록은 5월 15일까지며 등록비는 5만원이다. 현장등록의 경우 5월 16일 이후로 가능하며 등록비는 6만원이다. 사전등록과 현장등록 모두 객실료 13만5천원이며, 타지역회원은 등록비와 객실료를 포함해 8만원이다. 등록방법은 등록비와 객실사용료를 지구분회장에게 4월 30일까지 납부하면 된다.(농협 703-01-319273 예금주: 경북치과의사회) 보수교육 4점.
성공적인 개원은 모든 치과의사들의 로망일 것이다.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개원의 성공이란 첫째, 수입이 높을 것 둘째, 자동차 배기량이 높을 것 셋째, 집 평수가 높을 것이라고 정의된다. 하지만 이것을 성공이라 하기엔 뭔가 빠진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미혼여성들이 결혼의 조건으로 꼽는 소득이 높을 것, 학력이 높을 것, 신장이 높을 것과 같은 三高(삼고) 역시 앞에서 언급한 성공적인 개원처럼 뭔가 어색한 느낌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결혼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는 삼씨(3C)이다: Comfortable(편안한 사람이 좋다), Communicative(가치관도 비슷하고 말이 통하는 사람이 좋다), Cooperative(서로 이해하고 협력하고 도와주는 사람이 좋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3C가 성공적인 개원의 징표라 해도 무방할 듯하다. 1. (원장, 환자)편안하게 진료하고 진료 받고, (직원)편안하게 근무하면 태평성대(太平聖代)이다.2. 원장, 직원, 환자가 서로 가치관도 비슷하고 말이 통하면 만사형통(萬事亨通)이다.3. 원장, 직원, 환자가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고 도우면 상생경영(相生經營)이다. 필자는 성공한 치과의사보다는 행복한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호)는 지난 23일 인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제3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인천지부 회원들의 공익을 위한 사업에 초점을 맞추기로 합의했다.이날 총회에서는 2012년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드러난 2011년 공금횡령 건에 대한 복구 현황을 짚는 한편, 복지기금의 조성 및 운영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84명의 대의원 중 54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룬 이번 정기총회는 이익한 의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총회는 32차 정기 대의원총회 회의록 낭독 및 승인, 임시 대의원 총회 회의록 낭독 및 승인, 의사일정 확정에 대해 유인물 등을 참조해 통과시키고 2012년도 감사보고 이어갔다. 김계선 감사는 감사보고를 통해 “2011년도 불미스러운 사고 이후 사무국의 회계처리 업무가 수입, 지출 부분에서 매건 승인서 작성 등의 과정을 통해 신뢰할 만한 수준으로 향상됐다”고 강조하고 “인천지부에서 열심히 운영 중인 장애인 진료센터는 지출에 비해 수입이 저조한 편으로 장기적인 관점을 위해서는 개선방향을 논의해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감사는 감사보고 후 2011년도 잉여금 660여만 원에 대해 설명하고, 잉여금에 대해서는 복지기금으로 전용
서울에 머무는 동안 친정 조카들한테서 얻어 쓰고 있는 컴퓨터가 무슨 이유에선지 ‘ㅃ ㅉ ㄸ ㄲ ㅆ’ 등 된소리를 못 내는 통에 지금은 피시방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갑자기 ‘된소리’를 못하니 ‘된서리’를 맞아 못 먹게 된 푸성귀처럼 이렇게 말해도 안 되고 저렇게 표현해도 말이 안 되는, 된소리 없이는 한 문장도 완성하기가 몹시 어렵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나사 빠진 사람처럼 어리숙하고 얼뜨고 바보 같고 답답해서 자다가 매번 남의 다리 긁는 느낌입니다. ‘아빠’는 ‘아바’ 대신 ‘아버지’라 할 수 있지만, ‘빨리 빨리’ 할 것을 ‘발리 발리’라고 하니 '빠른 감'이 하나도 안 옵니다. ‘때문에’를 ‘대문에’라 하고 ‘똘똘’ 뭉칠 것도 ‘돌돌’ 뭉칠 수밖에 없습니다. ‘오바의 달’은 ‘오빠의 딸’로 문맥상 새겨들어 줄 것을 호소합니다. 무엇보다 오랜만에 한국에 왔으니 지인들에게 눈부신 서울의 모습을 전하고 싶은데 ‘우둑우둑’ 선 빌딩, ‘비가번적’한 거리 등, 나사 ‘바진’ 소리만 ‘자구자구’ 하게 되니 미칠 노릇입니다. 이 지경이니 된소리 없이 전할 수 있는 말은 ‘자장면’뿐인 것 같습니다. 그조차 '짜장면'도 맞는 말이라는 전제 하에 그렇지만. 저의 고충
남북치의학교류협회가 지난달 26일 종로구 르메이에르 5층에서 11차 정기총회를 가졌다. 홍예표 상임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남북교류가 교착된 상황에서 현재의 활동에는 제한이 많지만 통일치의학연구위원회(위원장 김병찬)를 중심으로 연구와 데이터 축적을 계속해 나가면 추후 북한개방 시 효과적인 대북한 진료봉사 및 지원은 물론 치의학 교육에도 큰 힘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며 강조했다. 홍 상임대표는 또 "2001년 창립 이후 남북치교협은 금강산 온정인민병원 치과진료소를 개소, 북한주민 직접진료에 나섬으로써 북한의 구강의학 발전과 구강보건위생 및 예방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묵묵히 대북사업을 전개해 가는 다른 많은 단체들과 남북 공동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이어 가진 회무보고에선 원광대 통일치의학센터와의 협약식, 국제보건의료재단 세미나 참석 등의 활동사항이 보고됐으며, 감사보고에선 우종윤 감사가 회원 확충 및 재정확보방안 등을 지적했다.총회는 이어 3년간 남북치교협을 이끌어온 홍예표 상임대표의 후임으로 김병찬 새 대표를 선출하고, '남북치교협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라는 회원들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