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유사학회 인준 논란으로 학회 인준 후에도 골머리를 앓고 있는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한종현, 이하 KAOMI)가 다시 임프란트 관련 학회 통합 논의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KAOMI는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KAOMI는 2009년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대의원 총회에서 의결된 ‘학회통합 추진안’에 따라 대승적으로 치과계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치협 또는 대한치의학회의 중재 하에 임프란트 관련 학회의 통합논의를 조속한 시일 내에 다시 재개할 것”을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를 비롯한 모든 유관단체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임프란트 관련 학회 통합 논의는 2009년 치협 대의원 총회 의결안에 따라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통합관련 논의가 치의학회 주관으로 진행된바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KAOMI는 이식학회가 최근언론을 통해 낸 공식입장에 대한 답변도 요구하고 나섰다.이식학회가 제기한 ‘KAOMI 인준으로 학계와 업계는 물론 정부부처에 혼란이 야기 된다’는 것에 대해 KAOMI 측은 “우리 학회는 1994년 학회 설립 이후 19년째 꾸준히 활동 중이며, 이미 5,00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우리 학회 인준에 따른 혼란은 없으며, 오히려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학장 박덕영)이 강원도 치과의료관광을 위해 전문기관으로서 최일선에 섰다. ‘강릉원주대학교 녹색건강 치과의료관광 인재양성 사업단(사업단장 박덕영)’은 강원도에서 주관하는 선도전략산업 인재양성 사업(의료관광)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3년 간 1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왔다. 이에 사업단은 의료관광 관련 기관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의료관광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병원, 숙박업, 음식업, 대학, 언론, 방송, 에이전시 등을 포함하는 ‘영동지역 의료관광 CEO포럼’을 구성해 강릉시 의료관광의 발전 방향 제시와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의견 교류가 가능한 협의체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에 대한 결실로 지난 21일(목)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강릉원주대학교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의료관광사업의 과거‧현재‧미래에 대한 열린 토론’이라는 부제로 영동지역 의료관광 CEO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강릉시 의료관광의 축을 이루는 의료관광의 주체들과 함께 의료관광 실적과 현재의 애로사항, 미래에 개선됐으면 하고 바라는 점 등 의료관광의 영역 간에 허심탄회한 의견 제안을 위한 토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토론을 통해서 각 의료관광 주
㈜신흥이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이란 SIS(Shinhung Implant System) Luna 유저를 대상으로 ‘Training Course’를 진행하고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이번 코스는 지난 ‘SID 2012’ 심포지엄이었던 5개국 ‘Global Training Course’가 해외 치과의사 유저들로부터 만족감이 높다는 평을 얻어 이란 고객을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것. 연수 첫째날은 신흥MST 원주공장을 방문해 30단계 이상의 세척과 반도체 정밀 세정을 살펴보며 최상의 클린 시스템과 5단계 표면 안전성 평가 프로토콜 등을 직접 눈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Luna 임플란트 시스템에 대한 확신을 확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또한 Luna 임플란트 시스템에 대한 Training Course에서는 Luna 시스템의 프로토콜 및 임상 노하우를 경험해보는 시간으로 채웠다. 구기태(서울치대 치주과) 교수와 김우현(연수서울치과) 원장은 특강도 진행했다.구기태 교수는 ‘Peri-implantitis: what we know, what we don't know and what we need to know’란 주제로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우이형, 이하 치병협)가 지난달 29일 2013년 첫 정기이사회를 열고 주요 회무현안에 대한 논의와 신임집행부 위촉식을 가졌다. 우이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로이 꾸려진 집행부에 임원직을 수락해 주신 임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 치병협이 치과계 대표단체로서 산적한 현안에 현명하게 대처하고 협회 위상제고 및 치과계 발전을 위해 애써 줄 것을 부탁 드린다”며 “각 담당 이사들이 회무 추진에 차질 없이 조속히 담당업무를 파악하는 한편, 안정적 회무 운영을 위해 위원회 구성 등 치병협 체계 구축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사회는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등 전문의제도 관련 업무의 이관 추진과 수련교육 환경 개선 등의 문제를 보다 중점적으로 다루기 위해 ‘전문의제도 특별위원회’를 신설키로 했다. 위원장은 조규성(연세대학교치과병원장) 부회장을 위촉하고,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한 체계를 갖추고 대내외적 역량강화에 힘쓸 것을 합의했다.이와 함께 치병협이 꾸준히 관심을 갖고 육성`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감염관리 등의 치과의료 질 향상 활동을 기획하고 수행할 ‘치과의료질관리위원회’를 설치, 백광우(아주대학교병원)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시니어 구강관리에 다양한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박준봉, 이하 대노치)가 오는 7일 경희대학교 청운관 B117에서 ‘2013년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100세 시대, 치과 Version-Up’을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고령화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질환으로 빚어지는 노인구강관리에 대한 매커니즘을 확인하고 임상 팁을 익힐 수 있는 시간으로 이어진다. 강의는 고홍섭(서울치대 구강내과) 교수가 ‘Burning Mouth Syndrome in geriatric patients’를, 나덕렬(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는 ‘Dementia’에 대해, 김병옥(조선치대 치주과) 교수는 ‘Oral Health Care in Geriatrics-General’, 최수호(이가편안치과의원) 원장이 ‘ Paradigm Shift of Denture’를 주제로, 이효정(분당서울대병원 치주과) 교수 ‘ Perio-cardiology relationship’, 이대희(이대희서울치과의원) 원장이 ‘Implant therapy in elderly patients’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마지막 시간은 특강으로 토루 나이토(후쿠오카대학
미 오클라호마주 Tulsa의 한 치과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 1명이 C형 간염과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이 치과에서 진료를 받은 7천여명의 환자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고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29일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다른 건강상의 문제가 없던 환자 한명이 Tulsa 소재 스코트 해링턴 박사의 치과에서 진료를 받은 후 C형 간염과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오클라호마주 보건당국은 즉각 이 치과를 거친 환자들에게 간염과 HIV 감염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해당 치과에 대한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보건당국 위생검사반이 해링턴 박사의 치과를 조사했을 때 '진료실의 위생상태는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치과 기구들은 녹슬고 낡았으며, 주사바늘을 재사용하는 등 각종 의료기구들이 세균에 오염돼 있었다는 것. 따라서 주 당국은 해링턴 박사가 비위생적인 치과기구들을 무방비로 환자들에게 돌려 사용함으로써 감염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해링턴 박사는 현재 Tulsa 시내와 교외인 오와소에서 운영해온 치과 두곳의 문을 닫고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있다.오클라호마주 보건당국의 수산 로저스 이사는 그러나 '치과와 C형 간염이 연관된 케이스는
매복된 사랑니는 발거 시 나올 공간이 모자라기 때문에 다른 치아와는 다르게 수술적인 방법으로 뽑아야 한다. 먼저 잇몸을 열고 위의 그림처럼 치아를 머리 부분과 뿌리 부분으로 조각내고 각각 따로 따로 꺼내고 열었던 잇몸을 봉합해 주는 순서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사랑니 주변의 뼈를 갈아내거나 치아를 여러 조각으로 갈아야 할 수도 있다.수술적인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발치에 비해 사랑니를 뽑은 이후에는 후유증 역시 많은 편이다. 오늘은 사랑니를 뽑은 후 나타날 수 있는 후유증과 일선 치과에서 사랑니 발치를 회피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사랑니 발치 시 나타나는 후유증은 대게 다음과 같다.1. 인접치아의 손상사랑니의 머리를 잘라내는 과정에 버(bur- 뼈나 치아를 갈 때 사용하는 작은 톱)에 의해서 옆의 치아가 갈리는 경우도 있고 사랑니를 뽑기 위해 힘을 주는 과정에서 7번 치아에 과도한 힘이 가해져서 손상을 입을 수 있다.사랑니를 뽑고 난 후 7번 치아가 시리거나 아픈 느낌이 드는 것은 대게 한달 이내에 사라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드물게 근관 치료나 추가 발거를 하는 경우도 있다.2. 연조직의 손상일선 치과에서 하는 술식 중 가장 큰 수술 중 하나인 사랑니 발
2012년작 프랑스영화 아무르.거장 미카엘 하케내 감독이 담아낸 죽음과 삶의 경계에 머무는 사랑에 관한 영화입니다. 사랑영화라고 하기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지만 오히려 참으로 와닿을 법합니다. 깐느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작품이며, 역시나 훌륭한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를 보면 사람에게 살아가는 것 만큼이나 죽는다는 것 또한 저리도 힘겹고 고통스러운 과정이란게 느껴집니다..이 영화는 그 제목에서 드러나듯 사랑이라고 하는 감정에 관한 영화입니다. 노년의 삶에 느닷없이 찾아든 마비증세와 치매로 평온히 흐르던 세월은 급변합니다. 카메라는 반신불수로 생리현상조차 감당하지 못하게 된 안느(엠마누엘 리바)의 육체적 소멸 과정과 그녀를 헌신적으로 돌보면서도 일상의 균열 속에 극심한 심경 변화를 겪게 되는 조르주(장-루이 트랭티냥)의 감정 소진을 아주 담담하게 정공법으로 담아냅니다. '하얀 리본'에 이어 한층 더 깊어진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사실적이고 고전 적인 필치에 감탄하게 됩니다...예전보다 아주더 절제되는 느낌은 있지만요...이 영화의 어조는 담담함을 넘어서서 냉랭하기까지 한데 결말마저도 참으로 폐부를 찌릅니다...줄거리를 다
일주일에 두어 번 들르는 칼국수 집에는 사골국물에 아삭한 배추겉절이가 일품인데다가 K신문이 있다. 이어서 다방에서 H신문을 보고 필요하면 사서 스크랩 한다. 또 다른 좌 성향의 신문 H는 안 본다. 활자가 낡고 작아 중장년 이상은 읽기 힘들고, 돋보기를 써도 5분을 견디지 못한다. 조선·중앙은 정기구독 하니까 이렇게 해서 균형을 잡는다. 지난 2월 K신문 고정칼럼에“소련이 무너진 사연”이 실렸다. 박근혜 당선인(당시)의 북한 3차 핵실험에 대한 언급,“구소련이 핵무기가 없어 무너진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할 것”에 대한 비평이다.“국제적 고립과 국력소모로 붕괴를 자초하지 말라는 경고”라는 단서를 달기는 했으나, 구소련과 비교한 건 뜬금없다고 비난한다.‘단서·미덕·자칫’등의 수사로 재주껏 눙쳤지만,“장님 코끼리 만지기”의 우려라든가“구소련과 비교가 뜬금없다”는 논설위원의 비판이야말로 뜬금없다. 막대한 핵무기를‘갖고도’붕괴했다는 말을, 핵무기‘때문에’붕괴했다고 해석한다는, 발상 자체부터가 생뚱맞다. 1945년 미국이 핵폭탄을 투하하자, 소련은 그 기술을 훔쳐 4년 만에 원자탄을 만들고, 수소폭탄의 성공은 시차가 불과 1년이다. 그 후 두 초강대국은 핵탄두는 물론
보건복지부(장관 진영)의 ‘연구중심병원’ 선정결과가 지난 해 11월 모집이후 3개월간 심사과정을 거쳐 26일(화) 발표됐다. 치과병원 중 유일하게 신청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연세대학교치과대학병원 두 곳 모두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연구중심병원’은 2011년 8월 개정된 ‘보건의료기술진흥법’에 따라 내부적으로 지속 가능한 연구지원 시스템과 연구역량을 구비하고, 산․학․연과의 개방형 융합연구 인프라(open innovation platform)를 구축해 글로벌 수준의 보건의료 산업화 성과를 창출해 내고자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첫 연구중심병원에 선정된 의료기관은 총 10곳. 가천의과대학교 길병원, 경북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분당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등으로, 당초 신청했던 25곳 중 40%만 선정 문턱을 넘었다. “서울‧연세 안 되면 어떤 치과병원이…?” 신청 치과병원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곳은 서울대치과병원 한 곳. 서울대 마저 최종 심사에서 탈락해 치과병원이 홀대 받은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