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가이도(북해도)에 가면 천지사방이 먹고 마실 것인지라, 딱히 무엇을 먹으러 여행을 간다고 특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반드시'라도 해도 좋을 만큼 리스트에 꼭 넣어야 할 것이 있다면 '스시'입니다. 도쿄 긴자에서 저녁식사 값으로 3~4만 엔을 각오해야 하는 스시 오마카세 코스(주인장 추천 코스)를…
금연치료는 치과와는 상관이 없다? 일단 치과 밖에서는 그렇게 보는 것 같다. 보건복지부가 금연치료 급여화를 위해 관련 단체들로 협의체를 꾸리면서 치협은 쏙 빼놨다. 한의협, 간협, 약사회까지 모두 부르고서도 말이다. 나중에야 이 사실을 안 치협이 동원할 수 있는 라인을 총 동원해 복지부를 몰아세웠고…
주간조선이 이번엔 SIDEX를 겨냥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매년 15억원 안팎의 SIDEX 수익금을 비자금 형태로 운영해왔으며, 이 중 일부가 치협으로 흘러 들어가 국회의원들의 ‘책값’ 등 입법로비에 사용됐을 것이라는 내용이다. 더 충격적인 것은 ‘검찰이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이런 내용의 진술을 확보…
‘바텍’이란 이름에서 신흥이나 오스템에서와 같은 기업 이미지를 함께 떠올리긴 어렵다. 치과계와 함께 한 연륜이 길지 않은데다 그동안 회사보다 제품으로 소비자와 접해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바텍’하면 그냥 디지털 파노라마나 CT 장비를 연상하게 된다. 그것으로 충분할지 몰라도,…
치협이 곤경에 처했다. 사무처는 물론 전 현직 협회장과 간부들 자택까지 압수수색을 당한 경우는 치협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하지만 요란스런 검찰의 행보와는 달리 이번 사건의 요점은 비교적 간결하다. 치협 임원들이 양승조 의원 등에게 제공한 후원금에 사단법인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직접적으로 관여…
대한개원치과의사협회(치개협)이 지난 15일 비상대책회의를 가졌다. 치과의사 커뮤니티 사이트에 뜬 닉네임 ‘전다르크’의 글 한 줄이 순식간에 엄청난 파장으로 덩치를 키워 치개협 전체를 위협하는 상황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서울역 5회의실에서 가진 이날 회의의 목적은 그러므로 관련 쟁점들을 정리,…
10월의 마지막을 학술대회로 마무리 지은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태우)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3일 삼성동 COEX에서 2600여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행사를 치러냈다. 교정학회의 이번 학술대회는 국제학술대회를 모토로 가까운 일본에서부터 중국,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 등…
생각해보면, 환자들도 바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일에 쫓겨 지치고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로 치과 문을 들어섭니다. 그런, 스트레스가 심한 환자는 치과에까지 스트레스를 옮겨 놓습니다. 그들은 마취가 잘 안되고 치료동의율이 낮은데다 치료비도 선뜻 지불하지 않습니다. 치과에서 스트레스를…
검찰이 치협 사무처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 낮 12시 현재 재무파트와 정책파트 그리고 치의신보와 협회장실을 중점 수색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 소속 압수수색팀은 오늘(31일) 오전 9시에 예고없이 치협 사무처에 들이닥쳐 자금흐름을 파악하는데 필요한 부서들을 중점적으로 뒤지고 있다. 또 최남…
'비급여 진료라고 하더라도 무료진료를 하고 이를 광고하는 것은 환자유인에 해당해 의료법 위반'이라는 유권해석이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의 질의에 답하는 형식의 공문에서 "의료기관에서 행하는 순수목적의 무료진료란 '제한적인 대상을 상대로 보험 청구를 하지 않고…
보건복지부가 지난 28일 건강보험공단과 합동으로 '제2차 불법의료기관 대응 협의체'회의를 개최하고, 내년도 사무장병원 근절 대책을 논의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까지 함께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복지부는 지난 7월부터 실시한 요양병원 합동단속 실적도 발표했는데, '10월 현…
얼마 전 금난새 선생이 지휘를 맡은 음악공연엘 간 적이 있다. 무료 야외공연이어선지 1천여명이 넘는 관중이 몰려들었지만,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전까진 공연은 아주 순조로웠다.금 선생은 이 날도 격식 따위는 신경 쓰지 않겠다는 듯 남방셔츠 차림에 넥타이도 매지 않고 무대에 올랐다. 그리곤 한곡 한곡 해…
치협 사무처가 15일자로 대대적인 인사이동을 단행했다. 사무처와 치의신보 광고관리국 소속 3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인사는 일부 조직개편에 따른 불가피한 이동으로 볼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론 최남섭 집행부의 회무 과제 수행을 위한 기초다지기의 성격이 짙다. 인사 내용을 보면 기존의 정책국을 정책…
‘파라벤 치약을 계속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환자가 이렇게라도 물어 온다면 당장 대답이 궁해질 수밖에 없다. 딱히 이렇다 할 설명을 보태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전문가 집단이 꾸물거리는 사이 국회의원실 보도자료 한 장으로 촉발된 파라벤 치약 논란은 순식간에 일파만파로 번져 나갔다. 아이들 안전에…
허성주(서울대) 교수와 박지만(이화여대) 교수 등이 공동으로 연구한 주제 논문 ‘교합높이에 따른 임플란트보철물교합력 분석에 관한 연구’가 SCI 학술지인 미국임플란트학회(AO) 공식학회지(JOMI) 9, 10월호 ‘Implant science’ 섹션에 첫 번째로 게재되며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