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홍순호)가 치과의사들이 20대부터 70대까지 겪는 어려움과 그 해결과제를 들어보는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나성식 원장은 ‘개원의의 일생’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치과계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치과의사들이 갖는 고민거리를 다양한 관점에서 짚어보았다. 특히 환자들의 40%가 예방목적으로 치과를 방문하는 상황에서 치과의사들도 치료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가난한 치과는 미래가 있어도 가치를 잃어버린 치과는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다.패널토론에서 윤홍철 원장은 개원에 대한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정책과제들을 제시했다. 특히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정책연구소에서 ‘치과개원아카데미’를 개설하고 ‘개원 시 필요한 도구와 자료 제시’, ‘병원경영 지표 산출 및 제공’ ‘치과계 미래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 등의 활동을 벌일 필요가 있다는 구체적인 제안을 내놓았다.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김정숙 사무관은 ’향후 치과 보험정책‘을 주제로 확대된 치과 보험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치과의사들의 진지한 고민들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보건복지부에 적극적으로 정책제안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치과금연치료 보험급여화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오스템 월드미팅 2014’가 지난 일요일(21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오스템은 월드 미팅을 서울과 다른 외국에서 주로 개최해왔으나 이번에는 오스템 신사옥 완공을 기념해 장소를 부산으로 잡았다. 생산본부 및 연구소의 용도로 주로 사용될 부산사옥은 오스템이 150여억원을 들여 해운대구 석대지구 첨단산업단지에 건립한 연면적 19,108 제곱미터의 6층짜리 건물. 야트막한 뒷산을 병풍처럼 두르고 널찍하게 자리 잡은 신사옥 1~3층엔 생산시설을 배치했고, 4~5층은 업무공간과 연구실 및 실험실로, 6층은 구내식당과강당 및 미디어 룸 등으로 각각 공간을 나눴다.이번 월드미팅 기간에는 해외참가자들을 위한 핸즈온 코스가 이곳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취재를 위해 전문지 기자들이 방문했을 때도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온 치과의사들이 돼지뼈를 이용, 열심히 임플란트 술식을 손에 익히고 있었다. 1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월드미팅 2014 본 행사도 국내외 치과의사 1,600여명이 함께 하면서 순조롭게 진행됐다. 클래스 A, B, C로 나눈 세 개의 강연장 중 외국 참가자들을 위한 B 강연장이 특히 붐볐는데, 이들은 쉬는 시간에는 로비로 몰려나와 전시된 유니트체어를
얼마 전 금난새 선생이 지휘를 맡은 음악공연엘 간 적이 있다. 무료 야외공연이어선지 1천여명이 넘는 관중이 몰려들었지만,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전까진 공연은 아주 순조로웠다.금 선생은 이 날도 격식 따위는 신경 쓰지 않겠다는 듯 남방셔츠 차림에 넥타이도 매지 않고 무대에 올랐다. 그리곤 한곡 한곡 해설까지 붙여가며 열정적으로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음악은 감동적이었다. 하지만 이날 더 감동적이었던 건 막간에 내뱉은 그의 한 마디 멘트였다. 그는 무슨 말 끝엔가 청중들을 향해 아무렇지도 않게 “여러분 사회에 따뜻한 미소를 보내셔야 해요” 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주위 사람도 아니고, 사회에 따뜻한 미소를 보내라니.. 그리곤 며칠 후, 우연히 긍정 심리학의 창시자인 미국 펜실베니아대 셀리그만 교수에 관한 기사를 읽었다. 그는 긍정 심리를 키우는 방법으로 ‘음미하기’를 추천하면서 이를 ‘가벼운 일상에서도 쾌락을 발견하고, 쾌락을 느끼는 찰나를 포착하려는 의식적인 노력’이라 정의했다.셀리그만 교수가 생각하는 행복의 개념도 단순치만은 않다. 그는 진정한 행복을 플로리시(flourish)라고 표현했는데, ‘플로리시’란 ‘행복하고 풍족한 삶이자 더 바랄 것도, 더 올라갈
■ 책소개책을 읽다 보면 뜻하지 않은 곳에서 영감을 얻거나 위로를 받기도 한다. 사실 전작인 ‘발치와 보존술 완전정복’을 마친 후 심신의 기운이 다 빠져 버려 다시는 책을 쓰지 못할 것같았다. 하지만 망각의 시간을 거치며 슬슬 정리 본능이 다시 발동될 무렵, 두바이 여행길에서 손에 잡은‘로마인 이야기’를 읽으며 문득 시오노 나나미처럼 ‘친절한’책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열 권이 넘는 방대한 로마 역사를 다루면서 작가는 앞에 나온 내용을잊을 만하면 수시로 반복해서 상기시켜 주었을 뿐 아니라, 현재 읽고 있는 부분과 연계해서 너무나 친절하게 정리까지 해 주었다. ‘상악동 거상술 완전정복’에 대한 책을 예전부터 구상은 했지만, 전작인‘발치와 보존술 완전정복’에서 이미 많은 내용을 다뤘기 때문에 겹치는 부분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이때 만난 시오노 나나미의‘반복과 정리’는 새로운 내용만으로 책을 써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던 나에게 생각의 전환을 가져다주었고, 심지어 위로를 주기까지 했다. 이 책을 읽는 선생님들께 보다 효율적으로 책을 활용하기 위한 조언을 하자면 상악동 관련 기본 지식이나 수치들을 우선 철저히 암기하고, 무엇 때문에 본인이 상악동
(사)열린치과봉사회가 지난 15일 개관한 서울시 서남권글로벌센터(외국인근로자센터)에도 치과진료실을 마련하고 봉사를 시작했다. 열린치과봉사회(회장 안성훈)는 이날 센터 측과 외국인근로자들의 구강건강을 위한 진료봉사 협약도 채결했다.리모델링을 통해 산뜻하게 단장한 서울외국인근로자센터는 총 4층짜리 건물로, 치과는 1층에 북카페와 함께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10여평의 공간에 유니트체어 2대에 파노라마 X-레이, 오토클레이브, 광중합기 및 각종 기구 등을 갖췄다. 이날 개관식에는 안성훈 회장과 신덕재 고문, 이윤상 총무이사가 참석해 박순원 서울시장에게 치과시설 및 봉사계획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개관식에는 박순원 서울시장과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이 참석했다.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은 '한의원에 방문한 환자들을 상대로 턱관절장애 치료행위를 한 L 한의사에 대해 의료법 위반으로 불구속구공판했다'고 최근 밝혔다.구공판이란 형사재판을 받도록 공판을 구하는 것으로 불구속 구공판은 구속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식으로 기소돼 형사소송을 다투게 된 상태를 말한다.이에 앞서 치협은 지난해 9월, 명백히 치과의사의 진료영역임에도 불구하고 1999년부터 2013년 9월까지 본인의 한의원 홈페이지를 통해 거짓 및 과장 의료광고를 해 온 L 한의사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서울동부지방검찰성에 고발한 바 있다.당시 치협은 고발장에서 “천안 지역에서 개원 중인 L 한의사는 본인의 한의원 홈페이지에 ‘턱관절을 이용한 전신치료의학(CFM) 전신치료법(FCST)창시자’라고 게시하여, 위 치료법에 대하여 의료법 제53조 제1항에 따른 신의료기술평가를 받지 아니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신의료기술에 관한 광고를 하였고, ‘난치병, 턱관절의 미세조절을 통해 치료!!!’, ‘우리 인체는 잘못된 저작습관이나 여러 이유로 악관절의 7차원적인 불균형이 발생하게 되면 척추전반에 즉각적인 부정적 위치 변화를 유발하여, 척추측만증, ..., 어깨높이의 비대칭 등 근골격계 질
치협 사무처가 15일자로 대대적인 인사이동을 단행했다. 사무처와 치의신보 광고관리국 소속 3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인사는 일부 조직개편에 따른 불가피한 이동으로 볼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론 최남섭 집행부의 회무 과제 수행을 위한 기초다지기의 성격이 짙다. 인사 내용을 보면 기존의 정책국을 정책1국(법제, 의료광고심의, 고충처리, 의료분쟁, 대외협력)과 정책2국(치무, 기획, 국제)으로 분리해 각각 원용섭 국장과 변희재 국장을 책임자로 발령했다.이밖에 회무지원국엔 박주식 국장을, 사업국엔 강근학 국장을, 학술국과 수련고시국을 통합한 학술수련고시국엔 김성현 국장대우를, 홍보국엔 최종환 국장을 각각 발령하는 등 국장급 직원들을 전면 재배치했다. 세부 내용은 아래와 같다.■ 회무지원국 ▲박주식 국장(전 사업국) ▲송은섭 부장(전 수련고시국) ▲유광선 대리(전 사업국)■ 정책1국▲원용섭 국장(전 정책국) ▲정구찬 부장(전 정책국) ▲남궁원 차장(전 정책국) ▲김승현 대리(전 정책국)▲류정호 대리(전 정책국) ▲허현정 사원(전 정책국) ▲김도완 사원(전 정책국)■ 정책2국▲변희재 국장(전 학술국) ▲박성민 국장대우(전 수련고시국) ▲김태훈 과장(전 정책국) ▲박시준
국소마취는 특정한 부위에 마취제를 투여해 환자가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치과에서는 침윤마취 및 전도마취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마취를 행하고 있다.휴온스가 제조하고 오스템이 판매하는 아티카인과 리도카인은 오랜 기간 동안 임상가들이 사용하며 신뢰를 받고 있는 대표적인 마취제이다.아티카인은 경조직, 연조직 침투가 우수해 작용 발현이 1-3분으로 매우 빠르며 마취 효과 역시 우수한 장점이 있다. 또 마취제 투여 후 혈액과 조직 내에서 빠르게 가수분해 돼 인체에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아티카인은 특히 유럽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리도카인은 가장 많이, 그리고 오랜 기간 사용되고 있는 국소마취제다. 작용 발현이 2-3분 내로 신속할 뿐만 아니라 마취 효과 역시 탁월하며, 지속 시간은 60분으로 길어 치과의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조직에 대한 자극이나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지 않아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오스템 관계자는 "안전성과 제품력이 입증된 휴온스의 아티카인과 리도카인을 오스템의 영업망을 통해 공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휴온스와 공유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
제가 이 코너를 맡고 처음으로 소개하는 여성 아티스트군요. Tracy Chapman은 1964년 3월 미국 오하이오에서 태어난, 가장 미국적인 싱어송라이터 중 한명입니다. 이곡 Fast car는 일약 그녀를 스타덤에 올려준 대표곡인데, 88년에 발매된 데뷔 앨범 'Tracy Chapman'은 우리나라에서도 꽤 많이 팔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녀는 통기타 하나로영국 팬들을 매료시켰고, 데뷔 첫 해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기록하면서 60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는군요.엄마가 사준 기타로 8살 때부터 노래를 시작했고, 대학시절엔 아르바이트로카페나 바 같은 곳에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답니다. 결국한우물을 파서 성공한 케이스죠. Fast car 이외에 'Talkin 'bout a Revolution', 'Baby Can I Hold You', 'Give Me One Reason', 'Telling Stories' 등 많은 곡들이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고요. 그래미상을 3번이나 받았다면 말 다했죠. 백문이 불여일감입니다. 일단 들어보시죠. Fast car You got a fast car I want a ticket to anywhere Maybe we make a d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가 지난 11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광화문시민열린마당에서 열린 제7회 소녀의 날 ‘Free Being Me' 행사에서 ‘치과위생사와 함께 칫솔 바꾸는 날’ 부스를 운영했다. 치위협은 이날 서울특별시회(회장 권정림), 인천광역시회(회장 한경순)와 협력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걸스카우트 회원을 비롯해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과 외국인 등 1천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 및 불소도포 등 다채로운 구강보건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했다.이날 부스 운영에 나선 임솔지 인천광역시회 정보통신이사는 “개별 칫솔 선정부터 이 닦는 방법까지 알려주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며 “치과위생사에 대해서도 좋은 인식을 심어준 뜻 깊은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