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코웰메디가 해외 유저들을 위해 마련한 '2014 국제 컨퍼런스'가 지난 일요일(11월 30일) 상암동 스텐포드 서울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예고했던 것 보다 많은 200여명의 외국 손님들이 강연장을 메웠는데, 전날 이 호텔에 여장을 푼 참가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2층 행사장으로 내려와 삼삼오오 환담을 나누며, 4박5일간의 한국 일정에 기대감을 나타냈다.강연은 9시부터 시작됐다. 첫 강연은 Dr.Vladimir Khantsis(미국)가 맡았고, 이어 이대희 원장이 특유의 섬세한 임상강연을 펼쳐 나가자 참가자들은 파워포인트 페이지가 바뀔 때마다 핸드폰 카메라에 강연자료를 담기에 바빴다. 이어 오후에는 부산치대 동문 4명이 나란히 강연에 나섰다. 박동원 원장, 조현기 원장, 송호택 원장 그리고 이성근 원장 순. 이번 코웰메디 국제 컨퍼런스 참가자들은 대만과 우즈벡, 이란, 스페인 등지에서 코웰 임플란트를 사용하거나 코웰 제품에 가지고 있는 치과의사들. 오스템 등 선발주자들과는 달리 딜러를 통해 제품을 내보내고 있는 코웰은 현지 에이전시의 신뢰도를 활용해 틈새 시장을 파고듬으로써 오히려 해외에서 좋은 가격으로 평가받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스페인 마드리드
치협은 '매년 수련병원 실태조사에 활용해온 체크 리스트를 개선, 2015년도 실태조사부터는 점수화된 체크 리스트를 적용한다'고 최근 발표했다.지금까지 일률적으로 매년 실시해온 수련병원 실태조사를 2015년도 실태조사부터는 항목별 조사 결과(점수)에 따라 3년에 한번이나 2년에 한번 또는 1년에 한번으로 차등화하겠다는 것.따라서 이번에 처음 도입된 체크 리스트의 백분율 점수가 90점 이상인 병원은 3년에 한번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80점 이상이면 2년에 한번, 80점 미만일 경우엔 매년 실태조사를 실시하게 되는데, 이 점수표를 적용한 2015년도 실태조사 결과 '총 51개 수련병원 중 14개 병원(27.4%)이 90점 이상을 획득했고, 17개(33.3%) 병원이 80점 이상에, 20개(39.2%) 병원은 80점 미만에 해당하는 점수를 얻었다'고 치협 수련고시국은 밝혔다.김수관 수련고시이사는 “이번에 처음 도입한 점수화된 체크 리스트를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각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첫 적용인 만큼 미흡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수정 보완해 실태조사 효율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치협의 수련병원 실태조사는 지금까지 매년 모
보건복지부와 행정자치부는 개정 개인정보보호법 시행('14.8.7) 이후 전화 및 인터넷을 이용한 병원 내 진료 검사 예약시의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환자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주민등록번호 수집 및 이용이 허용되는 예외적 경우를 명확히 정했다. 전화나 인터넷 등을 이용한 진료나 검사 예약시 건강보험 가입여부, 건강검진 대상여부 등 일정 사항의 확인이 필요하므로 이같은 경우에는 국민건강보험법 등에 따라 주민등록번호의 수집 및 이용이 가능하도록 명확히 한 것. 다만 병원 내 단순예약(시간약속)을 위한 주민등록번호의 수집이나 이용은 현행과 같이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가이드라인 유권해석 사례]Q 환자의 편의를 위해 진료예약시 건강보험 가입여부 및 건강검진 대상 여부를 확인하여 안내하고 있는데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할 수 있나요?A 인터넷?전화 등을 통한 진료예약시 건강보험 가입여부, 건강검진 대상 여부 확인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국민건강보험법 등의 근거에 따라 주민등록번호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다만 이 경우에도, 주민등록번호 외 주민등록번호 발급일자, 전화번호 인증 등을 통해 민감정보(건강정보) 유출 위험을 최소화 할 필요가 있으며, 단순예약(시간약속)을 위
지난 8월 일간지에 전문의 적폐광고를 게재한 바 있는 전국 치과대학 치과교정학 교수협의회 등이 이번엔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전공의 과정을 수료했음에도 전문의 시험 응시 기회를 갖지 못한 치과의사 12명이 각각 위자료 500만원씩 총 6,000만원을 주무관청인 복지부에 청구한 것. 소송 당사자 측은 비정상적인 치과전문의제도를 정상화 하기 위해 이같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복지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교정과동문연합 등은 치과전문의 자격시험 응시원서 반려처분 취소 소송에선 행정법원의 각하결정에 불복해 현재 고등법원에 항소 중이다.
7월부터 적용된 노인 임플란트 급여화 효과는 어느 정도나 될까? 이 궁금증을 풀어줄 해답은 심평원이 지난주에 발표한 3분기 치과보험 진료실적에 들어 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이 수치가 개원가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임플란트 보험의 효과가 7월 이후 보험실적에 반영된 것만은 확실하다. 이는 전 분기와 보험실적을 비교만 해봐도 곧바로 드러나는데, 치과병의원의 지난 2분기 요양급여실적이 5,734억8,028만원이었던데 비해 3분기엔 무려 6,369억239만원을 기록한 것. 불과 3개월 만에 634억2,211만원이 늘어난 결과이므로 임플란트 보험을 제외하곤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다. 덕분에 치과의원 당 월 급여비도 858만원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본인부담금까지 합치면 월 1,248만원 꼴이 된다. 상대적으로 덩치가 큰 치과병원의 경우엔 3분기 실적(4,997만원)에서 마침내 기관당 평균 보험수익 ‘월 5천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 이제는 그야말로 치과보험도 허투루 볼 ‘옛날 보험’이 아닌 셈이다. [표1] 2014년도 분기별 치과보험 실적 (단위: 일, 천원)옛날 보험이 아니라는 실감은 질병 소분류별 다발생 순위(외래)에서도 깜짝 깜
서울고등법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현지조사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있었다'며 A의원의 K원장이 복지부와 심평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양 기관에 손해배상책임이 없다'고 최근 판결했다. K원장은 지난 10월 현지조사를 담당한 직원의 불법행위 및 심평원·복지부의 사용자 책임을 물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었다. K원장은 소장에서 심평원 소속직원에 대해 ▲현지조사 보조자인 심평원 소속직원이 자신 명의로 자료제출을 요구하고 대상기간을 연장하는 등 월권행위를 한 점 ▲진료를 방해하고 명예를 훼손한 점 ▲전자차트를 작성·보관하여 본인부담금수납대장 제출의무가 없음에도 제출을 명한 점 등의 불법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또 복지부 소속직원에 대해서도 ▲정당한 사유없이 현지조사에 참여하지 않아 심평원 소속직원이 불법행위를 저지르도록 방치했으므로 불법행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재판부는 심평원 소속직원에 대해 ▲복지부의 인원부족으로 심평원 소속직원이 주로 현장실무 처리하고 복지부 소속직원은 사전·사후보고 받는 방법으로 지휘·감독하는 것이 실무운용 상황인 점 ▲업무방해, 명예훼손 사건에 관하여 검찰의 혐의없음(증거불충분) 처분을 받은 점 ▲전자차트에 전자
치과계가 우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치협은 치협대로, 개원가는 개원가대로.. 좋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치과를 열기만 하면 환자들이 알아서 찾아들던 시절.., 그 때엔 마음들이 푸근해서 회무에도 독기를 부릴 일이 없었습니다. 하물며 전쟁이라뇨.. 지금은, 출발점으로 다가가는 청룡열차처럼 천천히 오르막을 오르다가 어느 순간 급작스레 바닥으로 떨어져 내린 느낌입니다. 그래서 다들 우울합니다. 영국 그룹 'Black Sabbath'를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검은 안식일'이란 뜻을 가진 이 헤비메탈 그룹이 80년도에 재결성해 내놓은 첫 앨범이 바로 'Heaven and Hell' 입니다. 요령부득, 잔뜩 폼을 잡은 가사는 결국 '인생은 그렇게 그렇게 이어지고, 거기엔 좋을 때(Heaven)도 나쁠 때(Hell)도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위안이 될진 모르겠지만 치과계도 어떻게든 그렇게 굴러가고, 또 그러다보면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있게 마련이지 않을까요? Black Sabbath는 1967년 영국 버밍엄에서 결성됐고, 맴버는 Tony Iommi(기타), Bill Ward(드럼), Ozzy Osbourn(보컬), Geezer Butler(베이스) 이
덴탈씨어터(연극을 사랑하는 치과인 모임: 회장 박승구)가 지난 정기공연 '일곱집매'를 통해 모은 모금액 전액을 (사)햇살사회복지회에 전달했다. 덴탈씨어터는 지난달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가나의 집 열림홀에서 절찬리에 연극 '일곱집매'를 공연했었다. 이번에 모금액을 전달한 햇살사회복지회는 사회로부터 소외된 기지촌 여성노인들이 밝게 살아가도록 돕는 단체로, 연출가 겸 극작가 이양구가 수년간의 자원봉사를 통해 연극 '일곱집매'를 만들어 낸 기반이 된 곳이기도 하다.덴탈씨어터는 '일곱집매' 공연을 통해 기지총 할머니들의 아픈 과거와 아직 끝나지 않은 기지촌의 암울한 현실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린메드로 잘 알려진 부광약품(대표이사 김상훈)이 덴마크 코펜하겐에 소재한 CNS 전문 바이오벤처 'Contera Pharma(이하 Contera)'의 지분을 전량 취득하고, 최종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덴마크 바이오벤처인 Contera 인수를 계기로 부광약품이 자체 개발하는 신약에 대한 해외에서의 연구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히며, “Contera가 보유하고 있는 LID (Levodopa induced dyskinesia - 파킨슨병 환자에게 levodopa 투여 시 발생하는 운동장애) 치료제인 JM-010의 전임상시험을 내년 상반기중 완료하고,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1상 시험을 내년에 시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Contera는 Novo Seeds 및 SEED Capital이 대주주로 투자한 바이오벤처로서 금번 인수를 통하여 부광약품의 자회사로 편입되지만 지금처럼 본사는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다. Contera 이름을 유지하게 되며, 유럽내 독립법인으로서 유럽 현지의 과학자, 연구소, 제약사 및 신약개발을 꿈꾸는 바이오벤처들과의 활발한 연구 협력관계 구축에 활용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Conter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최규옥)와 대한치과교육개발원(KDEI)가 시행하는 병원사무관리사 원주 시험이 지난 11월 9일 원주 영서고등학교에서 시행됐다. 올 상반기에 주요 거점 도시들 위주로 시험이 시행됐다면, 하반기에는 좀 더 지역 범위를 세분화함으로써 상반기 중 시험 장소가 멀어 응시하지 못했던 응시생들을 배려했다. 이를 반영하듯 이번 병원사무관리사 원주 시험엔 신청자 100% 전원이 시험에 응시해 병원사무관리사 시험의 인기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합격자 결과 및 성적 확인은 17일부터 온라인 사이트 덴잡(www.denjob.com)의 병원사무관리사카테고리 내 성적확인 메뉴에서 가능하며 자격증 출력 또한 가능하다. 하반기 일정은 ▲11월 30일 인천 인하공업전문대 ▲11월 30일 창원 창원공업고 ▲12월 14일 서울 행당중 에서 시행된다. 내년 2015년 일정은 12월 중으로 덴잡에 공지 될 예정이다. 오스템 관계자는 “내년부터 병원사무관리사 자격증을 취득 한 치과스텝에게 더욱 다양한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세미나를 늘려 혜택을 제공 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 고 밝혔다. 한편 시험 및 세미나 접수는 온라인 사이트 덴잡(www.denj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