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은 아니지만 오늘은 ‘포괄진료와 교합’을 소개합니다. 저자인 Dr. Irwin M. Becker는 서문에서 ‘제가 배우고, 환자를 위해 적용하고, 지난 40년간 가르쳐 온 교합지식을 요약하고 정리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했습니다. 오랜 임상가의 경험과 노하우가 녹아 든 이 책은 그러므로 기능과 심미를 합친 포괄적인 입장에서 치과치료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어떤 책에서 보다 독자들이 교합의 임상적 중요성을 인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리라 믿습니다. 이 책은 목차에서 보듯 교합의 해부학적 기본에서부터 생리적 교합, 교합력이 치주병의 진행에 미치는 영향, 치료계획에서의 교합적 기본 등 저자의 포괄적 교합지식을 300여 페이지의 분량에 총 망라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이 임상에서 마주칠 교합에 대한 모든 지침을 제공하기에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 책소개치아가 혼자서 씹을 수는 없습니다. 치아뿐만 아니라 잇몸, 상악골과 하악골, 턱관절, 저작근, 신경계 등 안면의 많은 요소들이 저작운동에 협동해서 일을 합니다. 그래서 치과의사는 치아뿐 아니라 시스템 전체를 보고 진료해야 하며, 이 ‘시스템을 진료하는 것’이 바로 포괄진료입니다. 치아와 잇몸엔
㈜신흥의 대한민국 대표 명품 심포지엄 ‘SID(SHINHUNG IMPLANT DENTISTRY)’ 전국 투어 세미나가 지난 12월 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SID Tour Seminar’는 완성도와 흥행성 모두에 있어 연속해서 대성공을 거두며 대한민국 대표 명품 심포지엄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SID”의 학술 컨텐츠를 전국의 더 많은 임상의들이 보다 편리하게 참석할 수 있도록 기획한 전국 투어 학술 행사이다.행사 당일 ‘SID Tour Seminar’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은 기대 이상이었다. 광주뿐 아니라 호남지역의 많은 임상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SID’의 명성을 성공적으로 이어갔다는 평가를 얻었으며, 전국적으로 개원들의 수준 높은 강연에 대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SID Tour Seminar’는 지난 9월 서울에서 개최된 ‘SID2014’의 대주제인 ‘ALL ABOUT MAXILLA’라는 대주제를 광주로 그대로 가져와 김전 치과 김도영 원장, 허인식 치과 허인식 원장, 닥터홍 치과 홍순재 원장을 초청하여 “SID in 광주” 만의 새로운 강의를 구성하였다. 김도영 원장이 ‘ALL A
성무경 원장이 진행하는 ‘임상 보철 세미나’ 2014년도 연수회가 지난 7일 총 6회차 과정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 됐다.성무경 원장 임상 보철 세미나’는 성 원장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시작한 첫 번째 순수 보철 연수회 코스로, 앞선 세미나를 통해 그의 명성을 여실히 입증, 올해 5회차 코스에서도 큰 기대를 모았었다.성 원장은 강연에 앞서 ‘그 자신 임상 경험이 짧았던 시절 환자를 치료하면서 여러 가지 의문을 가졌었고, 특히 수복물이 얼마나 오래 유지될까 하는 우려가 컸었다’며, ‘자신의 고민을 오랜 임상경험을 통해 대부분 스스로 해결해왔으므로 이런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해 주기 위해 이번 코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었다. 따라서 이번 강연은 이론보다는 실제 임상에서 필요로 하는 임상팁을 중심으로, 평소 임상에서 의문을 품고 있던 부분들을 보다 가까이서 보다 실제적이고 즉각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참가자들의 자신감을 키워주는데 중점을 둬 구성됐다. 강의 내용을 주제별로 살펴보면 △지대치 형성 : 탈락하기 쉬운 보철물에 대한 대책 △인상 채득(자연치/Implant 수복): Provisional restoration의 임상에서의 의미 △ Jaw relation
이병태 원장(광화문 이병태치과)이 치의신보가 주관하는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올해의 치과인상은 각 단체 및 개인의 추천을 받은 선정위원회가 지난 9일 열띤 토론 끝에 선정하고, 지난 16일 치협 정기이사회가 이를 승인함으로써 최종 결정됐다. 선정위는 '이병태 원장은 여러 치과 학술단체의 창립과 초석을 다지는데 헌신하고, 중국 연변 조선족 자치주의 구강보건학 발전을 위해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2001년 남북교류협의회를 창립하면서 북한치과계의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해온데다 올해에는 치의학 대사전을 출판, 학문적으로 큰 업적을 남겼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병태 원장은 현재 대한치과의사학회 회장직도 맡고 있다.
최남섭 협회장이 직선제와 관련해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최 협회장은 지난 주 본지와 가진 창간2주년 특별인터뷰에서 ‘근래 직선제에 대한 집행부의 의지를 요구하는 분위기가 있다’면서 ‘직선제를 하지 않겠다는 것도 아닌데 어려운 이때 꼭 이 문제를 그렇게 몰아가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선거제도 보다 오히려 먹고 사는 문제가 훨씬 시급한 상황이고, 협회도 여러 가지 문제로 정신이 없다’며, ‘직선제 역시 일의 순서에 따라 차분히 진행해 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최 협회장은 그러나 직선제 논의 일정에 대해선 구상을 털어놨다. ‘정관제개정특별위원회에 이 문제를 맡겨 월말에 잡혀 있는 위원회를 통해 첫 논의를 가질 예정’이란 것. 최 협회장은 ‘선거제도를 다룰 별도 위원회를 신설하는 문제도 생각해봤지만, 그렇게 되면 지난번처럼 또 논란만 재생산할 우려가 있어 기왕 활동 중인 정관제개정특위를 통해 직선제를 다루기로 했다’면서 ‘첫 회의에선 우선 전체 로드맵부터 논의되지 않겠나?’고 반문했다.이어 ‘일단 로드맵이 나오면 일정대로 논의를 진행시켜 정관개정안을 만들고, 또 공청회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논의가 급진전될 경우 내년
임플란트 시장이 아무리 가격 위주로 흐른다 해도 뼈는 반드시 필요하다. 골질이 나쁜 많은 환자들에게 좋은 골이식재는 시술을 가능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성공까지 담보해준다. 따라서 ‘어떤 뼈를 사용하느냐’의 문제는 ‘어떤 임플란트 시스템을 선택하느냐’와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전체 시술 과정에서 뼈가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크다는 얘기이다.한 때 BMP가 골이식재의 총아로 떠오른 적이 있다. BMP는 어떤 조건에서도 새 뼈가 잘 차오르게 할뿐 아니라 골 형성 속도도 빨라 시술 기간을 크게 줄여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국산 rhBMP-2가 판매를 시작하자 개원가는 이 제품을 선택하길 주저했다. 제품화에 걸린 긴~ 개발기간 동안 임플란트 시장이 급격히 나빠진 탓이다. 원가 압박을 받게 된 치과의사들은 구태여 비싼 BMP를 사서 쓰는 대신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비용이 적게 들고 손에 익은 기존 재료들을 선호했다. 따라서 시장을 보고 과감히 제품 개발에 뛰어든 업체들만 손해를 보게 된 셈이다. 하지만 지금쯤에 꼭 알아둬야 할 것은 소비자들이 이 제품을 사용하든 않든 국산 BMP는 이미 생산을 시작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나아가 기존 제품들과 가격으로 경쟁할 준비까
주간조선이 지난 11월 보도한 “[속보] 주간조선 ‘치협 입법로비’ 보도 4개월 만에 특종 확인” 기사 중 SIDEX와 관련된 내용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한 모임이 지난 12일 열렸다. 서치와 치산협이 SIDEX 공동개최 기간 중 양 회 집행부를 이끌었던 ‘전․현직 회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 것.이 자리에서 양회 역대 회장단은 서치와 치산협이 SIDEX 공동개최 기간 동안 매회 2차례씩 양 단체 감사 입회 하에 회계 및 재정 전반을 포함한 감사를 실시했고, 이를 대의원총회에 보고하는 등 적법하고 투명하게 집행해 왔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특히, 양회 역대 회장단은 '당시 대한치과기재협회(現 치산협) 명의 통장을 개설해 치산협 회원사의 부스비 입금 전용 통장으로 사용했고, 이 계좌 개설 및 사용은 치산협의 요구에 의해 이뤄진 것임'을 재확인했다.이외 주간조선 기사에 인용된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하고 나면 우리한테는 거의 수익을 분배하지 않고, 서울치협에서 다 가져갔다. 정산금을 제대로 분배하지 않았고, 치협 통장이 아니라 별도의 통장을 이용해 자금을 관리 한다는 얘기도 있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역대회장들은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치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민 관심도가 높은 진료통계정보를 50항목에서 100항목으로 확대해 오늘(16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키로 했다.올 초 고혈압, 당뇨병, 우울증, 비염 등 50항목에 대한 정보공개를 시작한데 이어 오늘부터는 만성질환, 알코올중독증, 생활습관질병, 비만 등 50항목을 추가, 총 100항목의 통계정보를 제공키로 한 것. 심평원이 발표한 100항목 중에는 치아우식증, 스케일링도 포함돼 있다.'국민관심통계' 는 해당 질병의 최근 5년간(2009∼2013년도) 요양기관 종별, 지역별, 성·연령별 환자 수, 요양급여비용, 입·내원일수 등으로 연도별 추이를 분석해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따라서 그동안 정보이용자(국민, 기자 등)들이 정보공개 절차에 의해 수일이 걸려 확인할 수 있었던 질병 통계정보를 오늘부턴 심사평가원의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하게 조회가 가능하게 됐다.심평원은 앞으로도 국민과 언론기관 등 외부기관의 관심 증대로 요청 빈도가 많아지거나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는 질병 추이 등 국민 맞춤형 아이템 발굴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향후 모바일 앱 서비스로도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대구지방법원은 치료비를 차명 계좌로 받거나 현금을 장부에서 누락시키는 등의 수법으로 치과 매출을 줄여 소득세 3억2,900만원을 내지 않은 이모 원장(36세)에게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수입을 숨겨 포탈한 세금이 3억원이 넘지만 이를 모두 납부한데다 반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같이 판결했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2011년 1월부터 2년간 임플란트 비용 등을 장모의 차명계좌로 입금받는 등의 수법으로 9억9천여만원 상당의 수입을 세무당국에 신고하지 않아 재산세 3억2천900여만원을 포탈한 혐의로 기소됐었다.
70년대 팝을 얘기하면서 딥퍼플을 빼놓을 순 없습니다. 맴버 교체가 잦아 1기에서 8기까지로 분류되는 여러 딥퍼플 중에서도 2기 맴버들이 이 그룹을 전성기로 이끈 인물들입니다. Ritchie Blackmore가 기타를 맡았고, 드럼에 Ian Paise, 키보드엔 John Lord, 베이스에 Roger Glover 그리고 Ian Gillan이 보컬을 담당한 바로 그 때죠. 이 시기에 만들어진 곡들이 그 유명한 Highway Star, Smoke on the Water, Child in Time 같은, 앨범 'In Rock'의 명곡들입니다. 수록된 작품 모두가 좋은 곡들이지만, 그중에서도 전 Child in Time을 자주 듣는 편입니다. 이 곡은 스튜디오 앨범 이후에 나온 라이브 버전이 훨씬 인기를 얻었는데, 보컬 이언 길런의 샤우팅이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끌면서 리치 블렉모어의 기타 그리고 존 로드의 키보드와 기가 막히게 어우러져 감히 범접치 못할 매력을만들어 냈기 때문입니다. Child in Time은 무려 10분이나 되는 긴 곡이지만 가사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 당시의 헤비메탈이 그랬듯 이 곡도 무척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들은 얘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