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위생사 임상직제표준안 연구 공청회가 지난달 31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에서 열렸다.대한치과위생사협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선 한성대 치위생학과 배성숙 교수가 ‘치과위생사 임상직제표준안’에 대해 그리고 연세대 치위생학과 노희진 교수가 ‘임상치과위생사의 직제현황과 필요성 조사’에 관해 각각 발표했다.배성숙 교수는 이날 ‘치과위생사는 치과 내 중간관리자로서 역할이 커지고 있으나 합당한 직제가 부여되지 않고 있어 직무 혼란은 물론 직무만족도도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역할에 알맞은 직제 보상으로 임상 치과위생사의 업무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에 따르면 치과위생사의 직제는 치과위생사 → 수석치과위생사 → 팀장(서울대치과병원), 치과위생사 → 팀장 → 실장 → 부원장(광주미르치과병원), 치과위생사 → 실장(합정치과) 등 소속기관에 따라 각기 다르게 나타났다. 노희진 교수는 임상 치과위생사 966명 중 회수된 333명의 설문결과를 발표했는데, 이들의 기대근무기간은 16~20년(28.5%), 21~30년(22%), 11~15년(18.3%), 6~10년(16.4%)의 순으로 나타나 대부분 장기근속을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들의 직급 승진은
‘만일 곧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결국 우리가 가고 있는 곳으로 가게 될 것이다.’ 미국의 코미디언 어윈 코리가 한 말입니다. 당연한 얘기 같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무척 속 깊은 잠언입니다. ‘빨리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결과는 예상한 그대로’라는 의미이니까요. 어윈은 100세에 가까운 나이에 40억원대 자산가이면서도 매일 길거리로 나가 구걸을 해 모은 돈으로 불쌍한 아이들을 도왔습니다. 그는 아마 ‘지금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집안에서 외로이 죽을 날을 기다리는 늙은이로 생을 마감하게 되리라’ 고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치과계를 두고 한번 생각해보죠. 지금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개원가는 어떻게 될까요? 아니 그 보다, 지금 치과계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요? 상황을 일반화시켜 정리하자면 치과계는 지금 무한경쟁의 시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예전엔들 경쟁이 없진 않았지만, 이전까진 그래도 ‘여기까지야’ 하고 선을 그어둔 부분이 분명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이런 안전장치마저 모두 제거되고 말았습니다. 안전장치란 가격, 지역, 종별 구획을 말하는데, 그런 구획들이 무너지면서 이젠 얼마를 받건, 어디에 있건, 병원 의원 가릴 것 없이 모두가 한데 엉켜 악다구니
하드 락의 전성기인 70년대를 호령한 수많은 밴드들 중 빅4을 꼽으라면 누굴 지목하시겠습니까? 제 생각이 아니라 이 부분은 이미 거의 정설이 되어 있더군요. Black Sabbath와 Red Zeppelin, Deep Purple 그리고 나머지 하나가 오늘 소개드릴 Uriah Heep 입니다. 유라이어 힙은 7월 1일이면 매년 FM을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곡 'July Mornning'은 유라이어 힙을 유럽이 아니라 세계의 밴드로 도약시킨 곡입니다. 대중성을 떠나 음악 자체도 헤비 메탈과 아트락을 적절히 융합시킨 보기 드문 수작으로 꼽히지요. 하지만 저는 이 밴드의 단 한곡만 선택하라면 주저치 않고 Lady in Black을 꼽을 겁니다. 각자의 취향이 다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좋은 곡의 조건은 듣는 이를 깊숙히 끌어 당기는 흡인력과 감동이거든요. 들어보면 아시겠지만, 레이디 인 블렉의 단순한 몇 소절의 반복이 만들어내는 흡인력은 거의 절정의 수준입니다. David Byron(보컬)과 Ken Hensley(키보드)가 acoustic 기타와 둔탁한 드럼에 맞춰 토해내는 후렴구의 화음 또한 쉽사리 헤어날 수 없는 감동으로 다가옵니다.사실 제가 더 놀란 건
치협이 동네치과 살리기에 적극 나설 태세다. 그동안 준비해온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을 들고 나온 것. 치협 홍보팀은 이 캠페인을 위해 전문회사와 계약을 맺고 공동으로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등 지난해 하반기부터 협의를 이어왔다고 밝혔다.그래서 나온 것이 동네치과들의 '5가지 약속'이다. 여기에는 ▲환자를 위해 꼭 필요한 진료만 할 것 ▲치과의사가 직접 상담할 것 ▲위임진료 없이 직접 진료할 것 ▲안전하고 검증된 재료만 사용할 것 ▲간단한 진료도 최선을 다할 것 등이 포함돼 있다. 그리고 이 숭고한 약속은 어제 오늘자 신문에 기사로 실려 일방 당사자인 국민들에게 일제히 전달됐다.이제 남은 일은 이 다섯가지 약속을 실천하는 일이다. 하지만 하기는 쉬워도 지키기는 어려운 것이 약속인 만큼 이 부분이 다소 염려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홍보팀이 마련한 지난 수요일(28일)의 기자간담회에서도 확인된 내용이지만, 이번 캠페인이 쉽지 않은 건 기획하고 진행하는 주체는 치협이지만 약속을 지킬 의무는 진료현장의 동네치과들이 떠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이론의 여지가 없는 당연한 약속이라 하더라도 결국 달라지는 게 없으면 치협만 국민들에게 거짓말을 한 셈이 되고 만다
지난 1월 8일(1차)과 22일(2차) 서울 덕수고에서 치러진 2015년도 제8차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 결과, 모두 285명의 치과전문의가 새로 배출됐다.지난 8일의 1차 시험에선 총 292명이 응시해 283명(96.9%)이 합격했다. 불합격자 9명은 치과보존과 7명과 치과보철과 2명. 1차 시험엔 올해 수료하는 283명 이외에 지난해 탈락해 재시험을 본 9명을 포함, 총 292명이 응시했고 결시자는 없었다.이어 지난 22일 치러진 2차 시험에는 지난해 탈락한 치과보철과 응시자 6명을 포함해 총 289명이 응시해 이 가운데 285명(98.6%)이 최종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2차에서 탈락한 4명은 치과보철과 2명, 소아치과 2명이다.따라서 과별 최종 합격자 수는 ▲구강악안면외과 72명 ▲치과보철과 48명 ▲치과교정과 48명 ▲소아치과 30명 ▲치주과 39명 ▲치과보존과 36명 ▲구강내과 8명 ▲구강악안면방사선과 3명 ▲구강병리과 1명 등. 지난해 첫 치과전문의를 배출했던 예방치과엔 올해는 지원자가 없었다.지난 2008년 첫 전문의를 배출한 이래 올해 제8회 전문의시험 합격자까지 총 누적 전문의 수는 2,127명이다. ■ 제8회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 결과
국내 큐레이(Qray) 연구모임인 KCQ(Korean Conference on Qray, 회장 이상호)가 지난 24일 서초동 휴네스홀에서 2015년 제1차 KCQ 리서치 포럼을 개최했다.KCQ는 이번 리서치포럼에서 국내외 큐레이 연구동향을 주제로 최근 국내외 학회(학술지)에 발표되거나 최근 진행된 큐레이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함께 토의하는 자리를 가졌는데, 먼저정승화 교수(부산대 예방치과학교실)가 ‘QLF를 활용한 최근 연구경향’을 주제로 강연했고, 이후 Qray를 이용한 국내연구 발표가 이어졌으며, 포스터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이날 특히 주목 받은 발표는 QLF-D 광원과 이산화 티타늄 광촉매제의 치아 미백 효과를 주제로 한 강시묵 연구원(연세치대 예방치학교실)의 연구로, '기존 치아 미백에 사용하던 자외선 광원 대신 큐레이 광원이 사용 가능하다'는 것을 밝혀, 큐레이의 활용 범위를 넓혔다고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큐레이를 사용한 인접면 우식 발견, 큐레이를 이용한 유치열기 초기우식병소의 변화평가 등을 연구한 결과가 발표되고 논의됐다.주최측은 'KCQ 리서치 포럼은 회원 이외에도 플라그 형광검사 장비인 큐레이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큐레이에 대해 깊이 있게 연
㈜신흥이 오는 2월 28일(토)부터 3월 15일(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성무경 원장(목동부부치과 사진) 초청 ‘신흥 임플란트 연수회’를 개최한다. 2015년 첫 코스로 내놓은 이번 ‘신흥 임플란트 연수회’는 임플란트의 기초 이론부터 실제 임상 케이스 실습까지 단계별로 알려주는 성무경 원장의 집약된 노하우를 통해 개원을 앞둔 공보의와 취업의 및 임플란트를 처음 시작하는 개원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총 4회로 진행될 이번 연수회는 개원의가 들려주는 성공적인 임플란트 시술 노하우 전수를 위해 기획된 단기 코스로, 단 4 회의 강의와 핸즈온 실습만으로 임플란트 수술 계획 및 준비부터 술후 관리까지 임플란트 전 과정을 총망라하는 등 탄탄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임플란트 시술을 기초부터 하나하나 단계별로 짚어주는 섬세함과 단순 명료하고 체계적인 실전 강연에 대한 성무경 원장의 명성이 더해져 더욱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또한 개원의 입장에서 수술에서 보철까지 환자 진료 시 실제 부딪히게 되는 여러 문제점과 그 해결 방법을 명쾌하게 제시해 줄 예정이며, 각 회차 마다 실습 시간을 별도로 두어 그 날 배운 내용은
지난 16일 서울 등 전국 7개지역 8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 제67회 치과의사 국가시험에서 전체 응시자 751명 중 725명이 합격해 96.5%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합격률 97.9%보다 다소 낮아진 것으로, 전체 합격자 수에서도 최근 5년 중 가장 적은 숫자를 기록했다. 수석합격은 340점 만점에 319.5점을 맞은 단국치대 권율 씨가 차지했다.이처럼 725명의 새내기 치과의사가 치과계에 새로 진입함에 따라 2015년 대한민국의 활동 치과의사 수는 2014년말 기준 22,952명에서 23,677명으로 늘어나게 됐다.한편 치과의료기관 수도 2014년 한해 동안 모두 447개소가 늘어났다.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실이 최근 심평원 통계를 인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치과의원은 1065개가 새로 문을 열고 620개가 문을 닫아 445개소가 늘어났고, 치과병원은 22개가 신규개원하고 20개가 폐업해 2개소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2013년말 기준 치과 수를 대입하면, 2014년 12월말 현재 전국 치과의원 수는 16,172개소, 치과병원은 205개소로 추계된다. 참고로 한 해 동안 늘어난 치과의원 수 445개는 전북지부 보다도
(사)열린치과봉사회 안성훈 회장의 장녀 지수 씨가 오는 2월 8일(일) 오후 1시 호텔리츠칼튼서울 A3F 그랜드볼룸에서 화촉을 밝힌다. 주소: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120(역삼동 602)전화번호: 02-3451-8000 번
전국 치무이사연석회의 및 정책현안 토론회가 지난 24일 원광대학교 대전치과병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각 시도지부 치무이사 및 관련 이사들이 참석했고, 치협에선 박영섭 치무담당 부회장과 강정훈 치무이사가 행사를 주도했다.이날의 안건은 오는 2월 28일로 계도기간이 만료되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이 법률이 규정한 치과위생사의 업무법위가 개원가에 미칠 파장을 최소화하자는 게 이날 모임의 주된 목적이었다.회의는 강정훈 치무이사의 ‘추진결과 보고’로부터 이어졌다. 추진결과엔 의기법 개정과 단체간 MOU 그리고 현재 추진 중인 치과위생사와 간호조무사간 업무분장 작업 등이 모두 포함된다. 보고에서 강 치무이사는 ‘간호조무사협회는 치과위생사의 업무영역으로 정해지지 않은 봉합사 제거, 석션, 신체계측, 임플란트 수술보조 등에 대해 복지부의 유권해석을 요청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울산지부 배석기 법제이사와 경기지부 이재호 대외협력이사 그리고 기태석 여론수렴위원장도 이날 토론자로 나서 의견을 발표했다. 배 법제이사는 “불법네트워크치과의 문제는 가격이 아니라 위임진료”라면서 “울산의 경우 ‘법’ 준수 차원서 구별 없이 고발을 해 UD 이외 회원치과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