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학교치과병원장협의회’가 지난 19일 부산대치과병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는 기존 거점국립대 치과병원장 회의에 참석해온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치과병원에 강릉원주대치과병원과 서울대치과병원이 새로 참여함으로써 전국 6개 국립대학치과병원 대표가 모두 한 자리에 모이게 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북대치과병원의 법인 독립 준비과정 및 향후 진행 일정에 대한 발표를 비롯해 선택진료, 전공의 공통 필기시험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는데, 부산대치과병원은 2014년도 단체협약 체결 경과를 발표해 노사화합의 선도병원으로 모범적인 사례를 제시하기도 했다.참석자들은 또 이번 첫 회의를 통해 새로 조직된 국립대치과병원장 모임을 ‘국립대학교치과병원장협의회’라 명명하면서 초대회장으로 류인철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을 추대했다. 국립대학교치과병원장협의회는 앞으로 국립대학교 치과병원이 추구해야할 역할, 치과 관련 정책 개발과 제안 등 치과병원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잇몸질환 전용치약 '부광탁스'로유명한 부광약품이 지난 20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유희원 부사장을 김상훈 대표이사와 함께 공동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 유희원 대표이사(사진)는 취임사에서 'RD에 집중하여 신약개발에 힘쓸 뿐 아니라 외형성장에도 기여하겠다'면서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다국가,다기관 전기2상을 진행하고 있는 표적항암제(아파티닙 메실레이트)와 당뇨병치료제(MLR-1023)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유 대표이사는 또 '작년에 인수하여 자회사로 편입한 콘테라파마의 LID치료제(JM-010)의 임상을 올해 안에 진행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이고, 아울러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여 전직원이 행복한 회사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유희원 신임 대표이사는 이화여대 약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95년에서 1997년까지 미국 NIH post-doc 과정을 거쳐 1999년부터 부광약품에서 근무해왔다. 이번 인사로 유 대표이사는 상장제약사 첫 여성 전문경영인이 됐다.
대구시치과의사회가 지역 보건의료단체와 함께 오는 29일부터 4월 5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일대에서 치과의료봉사에 나선다. 이번 봉사는 대구시치과의사회를 비롯, 지역 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가 공동 주최하는데, 치과의사로는 대구지부 민경호 회장과 조우성 부회장, 백상흠 보험이사 그리고 대구가톨릭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박인숙 교수가 참여한다.
그해 4월은 참으로 대단했다. 긴 여정을 마친 세 명의 후보들이 마지막 힘을 모아 선거인단들 앞에 섰고, 그 결전에서 최남섭 후보가 승리했다. 그 날의 기쁨을 어떻게 말로 설명할 수 있을까. 공식행사를 끝낸 뒤 지지자들을 만난 당선자는 ‘협회장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해 그동안 많이 듣고, 많이 생각했다’며, ‘가능한 한 빨리 회무수행 체제를 갖추겠다’고 의욕을 감추지 않았다. 그렇게 인수인계를 마치고 치과의사회관 3층 협회장실을 차지한지 10개월이 지났다. 그는 과연 오랜 기간 고민하고 구상해온 것들을 실제 회무에 구현해 낼 수 있었을까? 하지만 의지와는 다르게 최 협회장의 임기는 시작부터가 순조롭지 않았다. 전임 집행부가 치른 전쟁의 상흔은 생각보다 깊었고, 이를 치유하는 작업이 순전히 새 집행부의 몫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임원 선임을 끝내고 집행부가 막 일을 손에 익힐 무렵 주간조선이 6월 2일자 커버 기사로 치과의사협회와 야당 의원들간의 입법 커넥션 의혹을 제기했다. 물론 치협은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펄쩍 뛰었지만, 약속이나 한 듯 이번엔(7월 11일) 어버이연합이란 보수단체가 1인1개소법 입법로비 혐의를 들어 야당의원 11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
유디 측이 치협을 상대로 제기한 2건의 항소가 서울동부지원 제1민사부에 의해 지난 18일 모두 기각됐다. 재판부는 이날 9시 50분에 속개된 선고 공판에서 각각 소가 1억원과 5천만원의 원고측 항소를 모두 기각 결정하고, 사건을 종결시켰다. 이 중 한 건은 김종훈이 치의신보 기사에 대해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건으로, 지난 2014년 1월 21일 원고패 결정이 나자 원고측이 항소를 청구한 사건이다.
지난 17일자 서울신문 인터넷판에 한 여자 치과의사의 사연이 실렸다. 서울대병원 각 층을 돌아다니며 벽에 붙은 게시물을 닥치는대로 떼어내다 병원측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에게 붙잡힌 이 여인은 알고 보니 한때 잘나가던 치과의사. 안산의 중형병원에서 근무하기도 했고, 개원의로 지역사회에 이름을 알리기도 했던 이 여인은 지병으로 남편이 죽은 후 홀로 아들을 키우던 중 유방암에 걸려 절제수술을 받고 암은 이겨냈지만, 대신 우울증이 찾아왔다. 증세가 점점 심해져 피해망상에 시달리면서 치과는 파산했고, 페이닥터로 취직을 했지만 그마저 오래 버티지 못하고 이리저리 떠돌다 작년 7월 충남 서산의 언니집에 잠시 들린 후 종적을 감췄다. 어쩌다 서울대병원에까지 오게 된 이 여인이 이곳에서 떼어낸 게시물은 모두 100여장. '왜 그랬느냐'는경찰의 질문에 이 여인은 "그냥 모든 것을 읽어보고 싶었다"고 답했다고 한다. 다음은 기사 전문. 떠돌이 된 여의사지난 15일 밤 서울 종로구 연건동의 서울대학병원. 한 중년 여성이 각층을 돌아다니며 게시판이나 벽에 붙은 안내문과 공지사항 등 게시물을 닥치는 대로 떼어내 핸드백에 넣고 있었다. 가방에 다 넣지 못하자 손에 한 움큼 들고 다녔다
오는 4월 25일 치협 대의원총회에서 상을 받을 영예의 수상자들이 결정됐다. 지난 17일 열린 치협 정기이사회는 협회대상 학술상에 김경욱 교수를 선정했다. 신인학술상엔 이대목동병원 김진우 임상의학교원이 그리고 대한치의학회 학술상(연송치의학상) 대상엔 연세치대 김경남 교수가, 금상엔 경북대 치전원 권대근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또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엔 신재의 전 협회사편찬위원장을 선정했다.협회대상 학술상을 수상하게 된 김경욱 교수는 30년 이상 후학 양성을 위한 교육, 진료, 연구를 통해 많은 논문과 저서를 남김으로써 치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달 단국치대를 정년퇴임한 김 교수는 지난 집행부에서 학술담당 부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했었다. 제4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신재의 전 협회사편찬위원장은 이용설장로기념진료소를 설립, 몽골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진료 봉사에 나서는 한편 국내에서도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진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이날 이사회는 또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KAO)와 대한치과보험학회의 학회 인준을 일부 회칙 수정을 조건으로 승인하고, 선거제도개선특별위원회와 구강관리용품 기준마련을 위한 소위원회를 새로 구성했
SIDEX 2015 개막을 50여일 앞둔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지난 16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회 전반을 설명했다. 우선 전시회 규모는 958부스로 지난해와 같고, 장소도 C홀과 D홀을 그대로 사용한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행사 첫날 가져온 Student's Day를 Dealer Press Day로 변경해 참가업체들이 좀 더 편안히 바이어들과 마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점이다. 또 전야제 격으로 첫째날 저녁에 개최해온 Seoul Night도 토요일 오후 6시로 날짜를 옮겨 COEX 그랜드볼룸에서 갖기로 했다.전시장에도 약간의 변화는 있다. 대형 부스들이 줄어들고 중소 제조업체들의 참여가 많이 늘어난 것. 조직위에 따르면 작년의 경우 노인 임플란트 급여화에 대비해 임플란트 업체들이 총출동한 느낌이었으나 올해는 디오와 메가젠이 전시에 참가하지 않는다. 신흥과 신원이 전략적으로 대형 공동부스를 운영하기로 했고, 매년 제품전시에 나서온 서울치과의사신협도 올해는 부스신청을 하지 않았다. 이렇게 확보된 자리에 더 많은 중소 제조업체들이 참가할 수 있게 됐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함께 열리는 국제종합학술대회의 슬로건은 'Old New'이다. 9일부터 이틀간 개원의
의사들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처분은 한 해에 몇건이나 될까?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연평균 404명이 면허정지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0년에 450건, 11년에 410건, 12년에 816건, 13년에 204건 그리고 작년엔 279건.면허정지 행정처분의 사유는 ▲진료비 거짓청구(19%) ▲진료기록부 관련(18%) ▲직무 관련 금품수수(17%) ▲면허범위 관련(13%) ▲의료기관 개설 관련(10%) ▲진단서 관련(6%) ▲환자유인행위(4%) ▲기타(13%) 등의 순이다. 의료자원정책과의 담당자는 위 숫자는 '치과의사와 한의사를 제외한 의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라고 확인하면서 '치과의사들은 상대적으로 면허정지 사례가 적어 별도의 통계를 만들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의료인에 대한 전체 자격정지 처분의뢰 가운데 약 75.2%(2014년 기준 2,237건 중 1,683건)가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고.복지부는 이에 따라 의사들에게 '자격정지 행정처분 관련 교육자료'를 배포키로 했다. 이 자료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정보발간자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13일자로 상임감사에 이성록 씨를 임명했다. 공개 모집을 통해 선임된 신임 이성록 상임감사는 58년 경북 의성 출생으로 서울여대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국무총리실 사회보장심의위원회 위원, 대한노인회 중앙회 사무총장, 보건복지부 장기요양위원회 실무위원, 한국복지대 재활복지과 교수를 역임했다. 신임 상임감사의 임기는 2017년 3월 12일까지이며, 상임감사는 공단의 감사업무를 총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