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용답동에 위치한 비전트레이닝센터는 노숙자나 알콜중독자를 위한 복지 시설이다. 문래동 ‘자유의 집’이 개발 바람에 철거되면서 이쪽으로 옮겨왔다. 열린치과봉사회(회장 안성훈)는 지난 2001년 자유의 집에 치과진료소를 개설한 이래 지금까지 노숙인들을 위한 진료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햇수로 쳐서 벌써 15년째. 수용 인원이 줄어들면서 주 2회 진료에서 지금은 매주 화요일 저녁에만 치과 문을 연다. 지난 21일의 진료담당은 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현구 부회장과 여의도 목고박치과 목성규 원장이었다. 고교 동기동창인 이들은 박연란, 송명진 선생(치과위생사)과 벌써 몇 년째 매월 셋째주 화요일마다 이곳에서 손발을 맞춰왔다. 영등포와 여의도에서 진료를 마치고 부랴부랴 달려와도 7시반은 넘어야 첫 환자를 체어에 앉일 수 있다. 이날은 거의 8시가 다 돼서야 진료실이 분주해졌다. 접수를 맡은 공익요원이 몇 번이나 초조하게 문밖을 살핀 후 였다.강현구 부회장은 말 그대로 ‘부회장’이므로 언제 회의나 모임이 잡힐지 모른다. 그래서 가급적 정기적으로 시간이 필요한 개인 활동은 자제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 열치 봉사만은 어떤 경우에도 빠지지 않는다. 자신의 시간을 의미롭게 가꾸는,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홍순호)가 9주간의 치과의료정책전문가과정을 개설하고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정책연구소는 오는 9월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2시간씩 진행될 이번 과정을 통해 치과의료정책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치과의료정책과 관련 법률, 보험제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강연과 토론으로 진행될 이번 과정에는 보건의료정책에 관심이 있는 치과의사들은 물론 학계, 법조계, 기업체 종사자들도 참가가 가능하다. 강연은 주로 (주)신흥 본사 11층 소회의실에서 진행되는데, 10월 24일엔 광주에서 열리는 WeDEX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정책심포지움도 함께 참관할 예정이다. 수강신청은 오는 8월 25일까지 홈페이지(www.hpikda.or.kr)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이메일(institute@kda.or.kr)이나 팩스(02-2024-9190) 또는 우편으로 치과의료정책연구소로 보내면 된다. 모집인원은 40명이며 선착순. 홍순호 정책연구소장은 "이번 과정이 보건의료정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식견을 쌓을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관심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다음은 이번 과정의 일정과 강연내용
오스템임플란트가 현재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TSⅢCA 임플란트의 ‘CA 표면’을 주요 픽스쳐 라인업에 확대 적용한다.오스템이 개발한 ‘TS III CA 픽스쳐’는 칼슘(Cacl2) 수용액의 강력한 표면 활성화 에너지가 만드는 혈액 젖음성과 뛰어난 초기 골유착 성능으로 안전하고 빠른 임플란트로 각광받아 왔다.오스템은 "기존 픽스쳐 대비 골융합 속도가 빨라 치료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어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사랑 받아 온 ‘CA 표면’을 임플란트 주요 라인업에 확대 적용해 출시한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오스템 담당자는 "TSⅡ, TSⅢ Extra Short, TSⅢ 15mm, SSⅡ, SSⅢ Extra Short, SSⅡ 15mm, USⅡ 15mm, USⅢ 등 다양한 픽스쳐 제품에 CA 표면을 적용해 출시했다"고 밝히고, "안전한 시술과 높은 성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라 벌써부터 원장님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CA 표면 픽스쳐는 임플란트가 칼슘 이온 용액 안에 들어있어 다른 제품들보다 뼈와의 친수성이 좋고, 임플란트가 뼈에 붙는 능력이 매우 우수하다. 뿐만 아니라 2차 고정력의 증대 시기를 앞당겨 탈락율이 가장 높은 시기인 3개월 이전에 초기
총 11회에 걸친 성무경 원장 초청 ‘임상 보철의 이해’강연이 막을 내렸다. (주)신흥이 주최한 이번 수요초청특강은 지난 3월 4일부터 7월 22일까지 신흥 연수센터에서 매 격주 수요일마다 임상보철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강연은 '다양한 임상 노하우를 보유한 성무경 원장이 보철 진료에 필요한 실제적이고 유용한 임상 노하우를 통해 참가자들이 평소 임상에서 가졌던 궁금증들을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시간으로 꾸며졌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강연 참가자들은 “대학병원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많은 임상적 팁과 보철 전반에 대한 개념을 잡게 해준 명강의”라고 극찬하면서 “연자가 직접 사용하는 재료와 기구를 소개해주고 질문에도 성심 성의껏 답해주셔서 실제 임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임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연자와 참가자들 모두 장기간의 세미나 일정에도 불구하고 매 회마다 열정적인 태도로 강연에 임하여 끊임없이 질의응답을 이어가는 등 강연장이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는 후문이다. 성무경 원장은 매 세미나마다 피상적으로 증례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자신이 겪었던 실패 케이스를 가감 없이 참석자들에게 선보
'임상 VOD 전문 커뮤니티인 덴플(Denple.com)이 국내외 치과의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오스템임플란트가 최근 전했다. 덴플은 국내외 치과의사 3만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대표적인 임상 커뮤니티로 최근 모바일 앱인 '스마트 DENPLE'을 출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콘텐츠 수요를 크게 늘인 바 있다. 특히, 지난 6월엔 미국에서 열린 오스템 'Hiossen Meeting 2015 LA' VOD를 업로드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총 27개국, 1천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참가한 국제 대회로 치러진 만큼 전 세계에 한국 임플란트의 임상 트렌드와 오스템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오스템 측은 설명했다.덴플에선 이 밖에 △이수희 원장(e하임치과의원)의 'Gold Reciproc', △정종철 원장(샘모아치과)의 ‘상악 구치부에서 임플란트 식립' 등의 임상 VOD와 △신동렬 원장(강남루덴치과)의 '쉽고 빠른 근관 충전', △김기성 원장(남상치과의원)의 '알아두면 도움되는 임플란트 인상채득 Know-how', △고정우 원장(서울플러스치과)의 '바이트채득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등의 강의 VOD도 함께 만나볼 수 있
MERS 마지막 자가격리자 1명이 27일 0시를 기해 격리해제 됐다. 이로써 격리치료중인 양성환자 1명을 제외하면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지 68일만에 메르스 사태는 사실상 종결됐다.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감염원이 될 수 있는 마지막 양성 환자 1명은 철저히 관리되고 있어 더 이상 메르스가 전파될 위험은 사라진 것으로 볼 수 있다'며, 28일 이후 공식적인 종식 선언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그러나 두달간의 광풍이 휩쓸고 간 자리는 처참했다. 국내 전 산업이 피해를 입었지만, 특히 의료계는 태평양에서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온 슈퍼태풍을 맨몸으로 막아 선 외딴 섬처럼, 온통 할퀴고 패인 상처를 고스란히 드러내게 됐다. 메르스 환자들과 직접 부대낀 일부 병원들은 물론 환자들의 발길이 끊긴 의료산업 전체가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이다.치과의 경우 메르스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에도, 자가격리자가 늘어나면서 덩달아 환자들의 발길이 끊어졌다. 자기도 모르는 새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치과를 찾을 수 있고, 전 과정이 구강내에서 이뤄지는 치과치료의 특성상 이 경우 의료진은 물론 주변 환자들까지 감염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개원가는 부랴부랴 손 소독제와 체온계를 비치
서울시치과의사회 권태호 회장도 쌀지게를 졌다. 최남섭 협회장의 추천을 받은 권 회장은 지난 24일 서치사무국 앞 복도에서 쌀 10kg짜리 다섯포대를 져 보였다. 권 회장은 이날 "사회적 기업 나눔스토어 라이스버킷챌린지를 통해 쪽방촌 어르신들에게 소중한 쌀을 전달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 서울시치과의사회 4,800여 회원은 나눔과 봉사의 정신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우리 사회가 건강한 미소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라이스버킷챌린지는 참가자가 다음 참가자 두 명을 지목하고, 지목당한 두 사람은 24시간 이내에 쌀 30kg 이상을 들어 올리거나 쌀 30kg 이상을 나눔스토어에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서울 AIC 임플란트 트레이닝 코스'가 3개월간의 일정을 모두 끝내고 최근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임플란트 코스는 삼성동 소재 서울AIC연수센터에서 김도영 원장(김전 치과의원)과 김기성 원장(남상 치과)을 코스 디렉터로 지난 3월 21일부터 진행해왔다.이들 코스 디렉터 이외에도 조영탁 원장(서울가우디움 치과), 장근영 원장 (서울하이안 치과 광진점), 함영석 원장(서울 함치과), 박인필 원장(네모치과), 박종현 원장(서산 두리치과)이 이번 트레이닝 코스에 패컬티로 참여했다.수료식에서 참가자들은 '디렉터의 세심하고 심도 깊은 강의를 통해 임플란트 기초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확립하고, 동시에 Suture 및 픽스쳐 식립 등 다양한 실습을 할 수 있었던 매우 유용한 시간이었다'고 호평했다.오스템 담당자는 "이번 코스에서는 기초적인 술식 뿐만 아니라 Sinus lift, GBR등의 고급 술식까지 고난도 강의가 진행되었다"면서 "블록 본과 돼지 턱뼈를 이용한 발치와 임플란트 식립 실습에서 참가자들의 집중도가 특히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오스템임플란트 AIC는 이어 7월 11일부터 총 12회 과정으로 조용석, 김진만 원장의 임플란트 트레이닝 코스를
서울시치과의사회와 소비자시민모임이 불법적인 의료광고를 일삼은 의료기관 21곳(46건)을 보건복지부에 고발했다. 이번 고발조치는 서울지부와 소시모가 의료질서 확립을 위해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SNS와 소셜커머스를 대상으로 의료광고 모니터링을 실시한 데 따른 것이다. 모니터링 결과 SNS에서는 ▲가격 할인 이벤트 ▲객관적 근거가 없는 치료효과 보장 ▲연예인 체험사례 및 치료사례에 대한 불법 의료광고가 확인됐다. 특히 카카오톡의 경우 ‘플러스친구’를 통해 정보가 무작위로 소비자들에게 전달되고 있었는데, 비의료인의 시술 상담이 실시간으로 이뤄지고 있는 점이 특히 문제로 지적됐다. 소시모 관계자는 "'플러스친구'를 통한 상담은 의료인이 아닌 비전문가에 의해 이뤄지고 있었다"고 확인하면서 "따라서 의료 상담이라기 보다는 치료비를 할인해주겠다는 환자유인이 대부분이었다"고 지적했다. 이번 합동 모니터링의 또 다른 성과는 소셜커머스를 활용한 의료광고에 처음으로 제재를 가했다는 점이다. 소셜커머스는 일정 수 이상의 구매자가 모일 경우 파격적인 할인가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종 전자상거래 방식으로 쿠차, 쿠팡 등이 대표적이며, 미인하이, 미클릭 같은 뷰티전문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신고된 HIV/AIDS 환자는 모두 1,19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의 953명, 2013년의 1,114명에 비해 다소 늘어난 숫자이다.질병관리본부가 최근 발표한 '2014 HIV/AIDS 신고현황'에 따르면 감염자 중 남성이 1,100명으로 91명의 여성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고, 연령대 별로는 20대 367명(30.8%), 30대 282명(23.7%), 40대 229명(19.2%) 순으로 나타났다. 또 국적별로는 내국인 1,081명에 외국인이 110명이었으며, 신고기관별로는 의료기관이 824명(69.2%), 보건소가 264명(22.2%)으로 각각 집계됐다. 감염경로는 대부분이 성 접촉에 의한 감염(99.8%)으로 나타났는데,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는 '혈액제제에 의한 감염은 1995년, 수혈로 인한 감염은 2006년 이후 보고 사례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감염자들의 HIV/AIDS 검사동기는 질병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경우가 279명(37.3%)로 가장 많았고, 수술이나 입원시 확인된 경우가 161명(21.5%), 자발적 검사로 확인된 경우가 149명(19.9%) 순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