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소가 지난 3일 협회 강당에서 수강생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치과의료정책전문가과정을 개강했다. 이번 정책전문가과정은 치과의료정책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교류도 증진할 목적으로 개설한 총 9주 과정으로 당초 예상보다 많은 64명이 등록을 마쳤다. 수강생은 치과의사가 59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치과위생사협회, 치과기공사협회 임원 등 치과의사가 아닌 사람들도 5명이 참여했다.이날 최남섭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치과계가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가기 위해선 각 분야에 전문인력들이 포진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번 과정이 그런 인재들을 양성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치하했다.홍순호 소장도 인사말에서 “이번 과정이 보건의료정책 전반에 대한 식견을 넓히고 더욱 폭넓은 교류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개강식에 이은 첫 강연은 김병준 전 부총리가 맡았다. 국민대 교수로 활동 중인 김 전 부총리는 이날 ‘혼란의 시대, 갈 길은?’을 제목으로 교육부총리 및 청와대 정책실장 재임 시절의 에피소드를 섞어가며 정부와 국회 공무원 사회의 정책결정 과정을 알기쉽게 설명했다. 김 전 부총리는 50여분 동안 진행된 강연에서 ‘모두들
치과보험은 2015년 들어서도 성장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올 상반기 종별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에서 치과병원은 전년 동기대비 19.2%의 증가율을 보여 전체 평균인 7.6%를 두배 반이나 뛰어 넘었다. 치과의원도 이 부문에서 15.1%가 늘어난 1조2,56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추세대로라면 70세 이상 임플란트 및 틀니 급여효과가 반영되는 하반기에는 1조5천억원대 실적도 가능하리라는 계산이 나온다. 이렇게 되면 치과보험은 올 해 안으로 꿈의 3조원 시대를 열 확률이 그만큼 높아진다. 문제는 이같은 성장이 상당부분 비급여를 급여로 전환하면서 얻은 일종의 환치기 효과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인데, 전문가들은 그렇더라도 '일단은 보험파이를 키워두는 것이 高경쟁시대에 접어든 개원가의 안정에 무척 중요하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실제 비급여수가는 갈수록 낮아지는 반면 보험수가는 적은 액수지만 꾸준히 올라간다. 내년에 임플란트 및 틀니 급여 대상이 65세까지 낮아지고, 정부가 본인부담금 인하를 조기에 결정지을 경우 치과보험은 다시 한번 성장을 위한 큰 동력을 얻게 될 전망이다. ■ 상반기 치과병의원 진료실적(단위: 일, 천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1일 발표한 올
치협이 지난달 28일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서 개최된 '오랄-비와 함께 하는 구강 안티에이징 토크콘서트'에 참여해 시민들과 직접 대면했다.이번 행사는 치협과 오랄-비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대국민 구강건강 캠페인의 일환으로, 다양한 구강건강 정보를 토크쇼 형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관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토크콘서트에는 치협 이정욱 홍보이사가 무대에 올라 사회를 맡은 개그맨 서경석과 호흡을 맞추며 300여 명 이상의 관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는 건치 연예인인 가수 홍경민이 출연해 멋진 공연과 함께 자신만의 구강건강 관리 노하우를 소개하기도 했다.이날 행사에서 이정욱 홍보이사는 실생활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구강건강 관리에 대한 정보 뿐만 아니라 최근 치과계가 주력하고 있는 지역주치의 개념의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에 대한 홍보도 빼놓지 않았다. 이정욱 홍보이사는 "이제 피부뿐만 아니라 구강에도 안티에이징이 필요한 시대"라며, "올바른 칫솔질만으로도 구강질환의 원인균인 플라그를 제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충치, 치주질환, 치아착색 등 구강 노화를 촉진하는 3대 치아질환을 모두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 홍보이사는 또
오스템임플란트가 임플란트 식립 위치와 방향을 정확하게 맞춰주는 ‘Parallel Guide KIT’를 출시했다.임플란트 시술시 Fixture 식립의 초기 위치 선정은 보철물의 형상을 결정하고, Fixture의 장기 안정성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임플란트 시술이 좁은 구강 내에서 이루어지다 보니 육안으로만 Fixture의 방향과 위치를 맞춰야 하므로 그 정확도에 확신을 갖기에 어려움이 있었다.이번에 오스템이 출시한 ‘Parallel Guide KIT’는 이러한 임플란트 시술의 어려움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Parallel Guide KIT’는 임플란트 시술 시 픽스쳐 식립 간격과 방향을 정확하게 맞춰줄 뿐만 아니라, 시야 확보도 용이하게 해줘 정확한 Drilling이 가능하다.‘Parallel Guide KIT’의 Single Guide의 경우 치아 크기별로 사이즈(ø5~ ø10)가 구성되어 있고, 인접치에 바짝 붙여 Drilling을 해도 치아와 연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투명한 소재로 제작되어 육안으로 Drilling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시술 시 매우 편리하다.또한, Bridge Guide에
조선치대 12기 동문회가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신흥양지연수원에서 학술행사를 가졌다. 동문 20여명이 자발적으로 함께 한 이번 행사는 각자 개원의로 쌓아온 그간의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친목도 다지는 시간으로 활용됐는데, 김경헌 원장(예가치과)은 특히 '임상증례로 보는 치과건강보험'을 주제로 특강에 나서 동문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박열수 원장(새이치과)은 "동문들끼리 학술을 나누며 친목도 도모할 수 있어 모두에게 좋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단국치대 치주과 워크샵이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흥양지연수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치주과 신현승 과장과 박정철 교수, 조인우 교수와 졸업 동문 그리고 의국원 등 모두 22명이 참석했다.일행은 연수원 잔디마당에서 체육대회를 갖는 등 심신을 단련하며 친목을 다졌다.
지난 28일 치협회관 강당에선 치과전문의제도 개선을 위한 두 번째 공청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소수정예 전문의제를 기조로 한 공청회도 필요하다’는 건치 측의 제안에 따라 마련됐다. 그러므로 기조발표는 당연히 건치 측 패널인 김용진 원장이 맡았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는 이날 소수정예 전문의제를 다른 패널은 물론 방청석의 치과의사들에게 납득시키는 데에도 실패했다. 많은 가정들로 구성된 그의 소수정예안은 간단히 이해하기엔 너무 복잡할뿐더러 이걸 과연 치과계가 해낼 수 있을까 싶을만치 여러 난관들을 전제로 하고 있다. 가령 그의 소수정예안을 위해선 우선 기수련자들이 전체 치과계를 위해 ‘좀 더 참아줘야’ 하고, 대학은 전공의 숫자를 꾸준히 줄여나가 현행 졸업생의 32%에서 15%선까지 맞춰 줘야 하며, 치과의료전달체계를 정부가 나서 의원과 병원이 아닌 일반치과와 전문치과로 1, 2차를 구분해줘야 한다.일반치과에선 기꺼이 전문치과로 환자를 의뢰해줘야 하고, 건보공단은 환자 수가 적을 전문치과에 50%의 가산료 폭탄을 안겨줘야 하며, 의료법을 통해 일반의 수련을 법제화해야 한다, 또 전문의 자격시험을 강화하고, 전속지도 전문의 특례를 영구화하고, 지역 개
올 상반기 전체 의료기기업계 매출액 순위에서 치과업체로는 오스템임플란트와 신흥 그리고 바텍이 각각 2, 3, 4위를 나란히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의료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가 주요 의료기기업체 21곳의 상반기 영업실적 공시자료(단일법인 기준)를 분석한 결과 매출순위 1위는 초음파영상장비 제조업체인 삼성메디슨(1394억원)이, 2위는 오스템임플란트(973억원)가, 3위는 신흥(617억원)이 그리고 4위는 바텍(600억원)이 각각 차지했다. 또 디오도 상반기 매출 269억원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이들 상위 10대 업체 중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업체는 바텍으로 21.1%의 증가율을 보였고, 영업이익 증가율에선 디오(289.6%)가, 순이익 증가율에선 오스템임플란트(211.2%)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매출 1위 기업인 삼성메디슨은 영업이익(-59억원)과 순이익(-12억원)에서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재무건정성에선 치과업체들이 대체로 취약한 구조를 드러냈다고 팜스코어는 분석했다. 오스템과 디오의 부채비율이 각각 115.3%와 148.5%로 100%를 넘어선 상태이며, 바텍도 부채비율
WeDEX 2015(대회장 박진호)가 전시회 활성화 차원에서 벌이고 있는 '1~2개월치 치과기자재 사주기 운동'을 독려하기 위해 슬로건(표어) 공모에 나섰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를 위해 지난 27일 지부 회원들에게 관련 내용을 담은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광주 컨벤션센터에서 치협 종합학술대회를 겸해 개최될 WeDEX 2015는 전시회 활성화를 위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1~2개월분 치과기자재 사주기 운동'을 전개 중인데, 조직위는 이번 슬로건 공모가 캠페인의 저변을 넓히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슬로건(표어) 공모기간은 9월 2일(수)까지이며, 공모대상은 WeDEX 2015 사전등록자에 한한다. 공모방법은 문자메시지(010-2615-4091)나 e메일(wedex2015@naver.com)로 슬로건과 치과명 및 연락처를 적어 보내면 된다. 조직위는 9월 5일(토) 15시 개별통보를 통해 입선작을 발표할 예정. 1등에게는 부상으로 100만원권 상품권을 그리고 추첨을 통해 공모 참여자 2명에게도 태블릿 PC를 각각 증정한다. 박진호 대회장은 "1~2개월치 치과기자재 사주기 운동은 지역 대형치과들을 중심
'상품권을 걸고 환자를 유치하려다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치과의사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처분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고 30일 대중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는 "의료법상 금지된 금품 제공이라는 수단으로 환자를 유인해 불합리한 과당경쟁으로 의료시장 질서를 근본적으로 해할 가능성이 크다"며 치과의사 A원장의 청구를 기각했다.2013년 2월 경기도에서 치과를 연 A원장은 그해 5월 3일~16일 블로그에 '7세 이하 진료시 어린이 칫솔세트 증정, 5만원 이상 진료 시 홈플러스 상품권 증정, 인터넷 소개 글을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 증정 -1등 5만원 상품권(1명), 2등 파리바케트상품권(5명)'이란 광고 글을 올렸다는 것.A원장은 이 때문에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으나 기소유예됐지만 보건복지부는 올 3월 A원장이 광고로 환자를 유인했다며 1개월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의료법 27조3항은 금품을 통한 환자 유인행위를 금지하고 있다.이같은 보건복지부의 처분에 대해 A원장은 '상품권이 실제 제공되지 않았고, 광고 글도 며칠 만에 자진 삭제해 환자 유인행위를 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냈다. A원장은 이 소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