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생활건강과 배경택 과장이 인구정책실 인구정책총괄과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후임에는 임혜성 과장사진이 임명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 단행한 소폭의 과장급 인사에 이같이 구강생활건강과를 포함시켰다. 배경택 전 과장은 지난 2월 유럽연합 대사관 파견근무에서 복귀한 후 구강생활건강과에 발령받은 뒤 6개월만에 다시 인구정책총괄과로 옮겨가게 됐다. 겨우 치과계와 얼굴을 익힐만 하니 떠나는 셈으로, 주무과장이 너무 자주 바뀐다는 우려는 과거부터 있어 왔다. 파견이나 교육에서 돌아와 일단 구강생활건강과장으로 복귀한 후 기회를 봐서 원하는 보직으로 옮겨가는 경우가 적지 않았기 때문. 문제는 대한민국의 구강보건정책이다. 잠깐 머물다 갈 자리에 열정을 바칠 공무원이 과연 몇이나 될까? 전부 그렇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큰 일 만들지않고 적당히 시간을 때우다 떠나면 그만인 사람들이 부서를 맡다보니 구강보건 전담부서(구강정책과)는 사업영역도 예산도 규모도 쪼그라들어 급기야 '구강생활건강과'라는 이상한 이름의 부서까지 탄생시켰다. 보건복지부 직제 중 서로 다른 영역의 정책업무를 한 부서에서 통합해 다루는 과는 구강생활건강과가 유일하다. 의료는 의료관련 부서에서, 한의약은 한의약 부
치과대학의 정원 외 입학을 감축하는 작업이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됐다.치과대학과 한의과대학의 정원 외 입학생 비율을 현행 10%에서 5%로 줄이는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지난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 따라서 오는 2019년도 신입생 모집부터는 재외국민·외국인, 전문대 연계과정 대학 편입학자, 기회균형선발 대상자를 뽑을 때 치대와 한의대도 정원의 5% 내에서만 선발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치대와 한의대는 10%, 의대는 5%를 적용해 차별 논란이 일었었다. 치협은 지난 2014년 9월부터 '치과의사 적정수급을 위한 TF'를 가동하면서 보건복지부에 치과의사 과잉공급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여기에 치대학장협의회와 정원외 입학 5% 자율감축 합의를 이끌어냈고, 국회에선 설훈, 김용익 의원과 공동으로 치과의사 인력수급 체계개선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대내외적 공감대 형성에 노력해왔다. 덕분에 지난해 12월 의과에만 적용해 온 정원외 5%를 치대와 한의대로 확대하는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29조 제2항 제2호(재외국민 및 외국인), 제9호(전문대 연계과정 대학 편입학자), 제14호(기회균형선발) 개정안이 입법예고됐고, 이번에 국무회의를 통과함으로써 그
치협이 앞으론 무늬만 '국제'인 기준미달 국제학술대회를 가려낼 방침이다. 지금까진 한번 국제학술대회로 인준을 받으면 대과가 없는 한 명칭 사용에 제약을 받지 않았지만, 관련 규정을 개정해 행사 후 3개월 이내에 결과를 보고토록 조건부 승인 조항을 삽입한 것. 보고된 결과에 따라 해당 기관에 경고조치 또는 차기년도 승인 불가조치를 할 수 있는데, ▲승인 내용과 상이하게 운영한 경우 ▲조건부 승인에 따른 결과보고를 시행하지 않은 경우 ▲허위보고를 했을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치협은 지난 22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이같이 학회 및 학술대회 인정심의위원회 규정을 개정하고, '차기년도 승인 불가조치'시엔 이사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했다.국내 개최 학술대회의 ‘국제’ 여부는 5개국 이상에서 보건의료전문가가 참석하고, 청중 중 외국인이 150명 이상 참가하는 2일 이상의 국제규모 행사를 기준으로 학술대회 인정심의위원회가 승인 여부를 판단한다. 국제학술대회가 되면 전시료를 국내 행사보다 많이 받을 수 있는데다 전시참가업체들의 부스규모를 키우는 데도 비교적 제약이 덜해 많은 학회를이 '국제' 승인을 바라는 형편. 현재 대부분의 권역별 학술대회들이 국제행사로 열리고 있다.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 내달 10일 서울 양재동 The-K Hotel에서 '2017 네오바이오텍 월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올해 심포지엄에는 30여개국에서 300여명의 해외 치과의사들과 1300여명의 국내 치과의사들이 참가할 예정이다.이번 심포지엄에선 차세대 Implant Dentistry(5G)에 대해 각 분야 임상가 및 전문가 16인이 다양하고 알찬 강연을 준비하고 있어 임플란트의 트랜드와 혁신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오는 또 이 자리를 통해 다양한 혁신 신제품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공개돼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IS-III active를 중심으로 IT system(Internal Non-submerged)의 신제품인 “IT-III active”가 그 예인데, 기존의 IT-II active의 Upgrade제품인 IT-III active는 1.8 및 2.8 Collar로 Neck 높이가 두 종류이며, Regular Neck과 Wide Neck 두 가지의 Connection으로 구성되어 있다.특히 올 상반기 출시한 IT SCRP Abutment와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어 IT system의 확대가 예상된다. 두 번
임플란트에 대한 높은 퀄리티의 강연과 심도 깊은 토론을 통해 매년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SID (SHINHUNG IMPLANT DENTISTRY)’가 올해는 ‘SINUS ATTACK’으로 개원가를 강타할 예정이다. SID를 주최하는 ㈜신흥은 “올해에는 SID 사상 처음으로 Live Surgery와 Consensus Conference가 진행된다”며 “저명한 국내 인기 연자들의 여러 강연은 물론, 현장감 넘치는 Live Surgery도 진행되어 지루할 틈 없는 세미나가 될 것”이라며 SID 2017의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이번 SID 2017은 조규성(연세대치과병원) SID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성무경(목동부부치과)원장, 김현종(가야치과병원)원장, 김양수(서울좋은치과)원장 등 임플란트 분야의 연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 끝에 준비한 만큼, 심포지엄을 찾은 참가자들에게는 진료에서 가졌던 궁금증을 해결하고 새로운 것도 많이 배워갈 수 있는 후회 없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조규성 SID 조직위원장은 “매년 같은 SID를 준비하면서도 올해에는 어떤 주제를 다뤄야 좋을지 조직위원들과 진지하게 고민하고 커리큘럼도 엄선하여 선정했다”며 “열심히 준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 8월 2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SCIDA 2017(인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의 전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전시회에서 오스템 부스에는 5백여명의 치과의사가 방문, 다양한 제품의 상담과 핸즈온을 통해 만족스러운 전시행사가 됐다. 오스템은 이번 전시 역시 개방형 부스를 운영, 꼭 필요한 체험과 상담이 손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오스템 부스에선 Power prep에 대한 관심과 데모가 줄을 이었다. 오스템 K3를 비롯한 유니트체어에 추가탑재하는 방식인 전기 모터 Power prep의 강력한 파워가 참가자들을 매료시켰다.Power prep의 가장 큰 특징은 강력한 절삭력으로 손쉽게 보철물 제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Power prep의 경우 강력하면서도 일정한 토크값을 선보여 기존 에어 방식대비 5배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데모를 마친 한 참가자는 “지금까지는 모터의 일정하지 못한 파워 때문에 보철물 삭제 시 힘 조절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었다”면서 “Power prep은 토크값이 일정해 미세한 프렙은 물론 정밀한 마진형성이 가능할 것 같아 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번 전시에선
단국대학교 세종치과병원이 지난 22일 세종시 어진동 단국빌딩 야외광장에서 개원식을 갖고 정식으로 오픈했다.세종치과병원은 이 건물 3층에 유니트체어 32대에 병상 5개와 수술실 및 회복실을 갖추고 소아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치주과, 보철과, 교정과 등 5개과에 걸쳐 환자를 받는다. 김종수 병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주변 개원가를 의식, '예방과 협진'을 특히 강조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단국대 장충식 이사장과 지역 주민 등 내외빈들이 참석해 개원경과보고를 들은 후 병원투어에 나섰다.2층엔 단국의원이 함께 개원했다.
치협이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지난 5월 장계봉 위원장 선임 이후 위원회 구성을 미뤄왔던 치협은 규정개정을 통해 위원 수를 11명에서 13명으로 늘이고, 간사도 부위원장으로 명칭을 바꾸는 등 골격을 정비한 후 22일 열린 정기이사회를 통해 위원 선임을 완료했다. 이와 관련 조영식 총무이사는 장계봉 위원장을 대신해 '임의조직인 동창회가 아니라 지부나 지부장협의회 여자치과의사회 등 직역의 대표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이를 위해 '복수 추천을 받아 대학별 안배 등을 고려, 2개월여에 걸쳐 최대한 중립적인 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치협 선관위의 경우 외부인사들로 위원회를 구성하지 않는 이상 동창회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힌다. 지난 선거의 경우도 선관위의 엉거주춤한 자세가 후보간 갈등을 부추겨 선거 후에까지 깊은 후유증을 남겼다. 따라서 '인선이 중요한게 아니라 선관위가 실제적인 권한을 갖고 정해진 규율에 따라 엄정하게 선거의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일이 더욱 시급하다'고 관심있는 이들은 지적하고 있다. ■ 치협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명단▲위원장: 장계봉(연세78)▲
서울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총동창회가 지난 6월 가진 자선골프대회에서 모금한 자선기금 중 150만 원을 (사)열린치과봉사회에 기부했다.지난 22일 신흥 회의실에서 열린 열린치과봉사회 정기 이사회 및 운영위원회에 참석한 안창영 동창회장사진 오른쪽은 열치 정돈영 회장에게 직접 기부금을 전달하면서 '치과계의 대표 봉사단체인 열린치과봉사회의 꾸준한 활동이 전체 치과의사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치하하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애쓰달라'고 당부했다.열린치과봉사회는 서울역 다시서기센터, 비전트레이닝센터 등 고정진료소를 통해 치료가 꼭 필요한 사람들을 선별, 무료로 틀니 등 보철치료를 해주고 있다. 정돈영 회장은 소중한 성금을 모아 준 동창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우리 사회를 더 밝게 만드는 일에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대 치전원 허중보 교수(치과보철과)가 골형성 촉진 물질인 TCP를 함유한 3D프린팅 흡수성 멤브레인을 개발해 최근 제품화에 성공했다. 아직은 특정 유저들이 사용해보는 단계이지만 적응증을 확인하는 대로 곧 양산에 나설 계획.이번 제품의 특성은 기존 흡수성 멤브레인의 단점을 보완하고 비흡수성 멤브레인의 장점을 취했다는 데에 있다. 즉 6개월 이상 공간 유지력을 발휘하면서도 흡수가 잘 돼 골재생 완료 후의 2차 제거 수술이 필요없게 한 것. 여기에 밴딩이 자유로워 핸드링이 좋고, TCP를 함유해 골재생이 빠르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제품은 PCL 플라스틱과 TCP를 혼합한 소재를 3D 프린트를 이용, 격자구조로 세겹의 층을 쌓아 제작했다. 따라서 소재를 배열하기에 따라 강도와 형상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 하지만 현재의 임플란트 수가에 제품가격을 맞추기가 어려워 당분간은 판상형태로 제작, 유저들이 잘라서 사용하도록 포장 판매할 계획이다.연구를 주도한 허중보 교수는 "PCL과 TCP를 혼합하는 기술개발이 특히 어려웠다"며, "밴딩시 프린팅 겹이 터지는 문제를 바로 잡는데만 꼬박 2년이 걸렸다"고 술회했다. 3D 프린팅 쪽 기술은 함께 개발에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