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아 조선의 치과계는 환희 속에서 당면 문제에 대응하느라 분주했습니다. 치과계 최초의 종합지로 1946년 5월 1일에 발간된 『朝鮮齒界』 창간호에는 당시 치과계 구성원들이 어떤 생각을 하였고 무엇을 위해 노력했는지 생생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그 내용을 연재하면서 70년 전 선배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당시의 맞춤법이 지금과 적잖이 다르지만 원문 그대로 두었습니다. 정리: 조영수■ 시골 齒科醫 한 사람의 생각현대의 치과의사는 金冠 義齒의 治術 이외에 口顎炎 질환의 진료의무가 있다. 방금의 환자는 齒性 질환의 全部를, 전부의 치료법을 치과의사에게 切望하고 있다.頰部가 腫脹되었다, 人中부가 종창되었다. 어서어서 외과의사에게 가시오, 소생은 금관 의치가 전문입니다. 이래서는 환자는 만족치 않을 것이다. 문명은 개발되어 치과는 의학의 分科이며 안과이니 이비과이니 산부인과 등과 비하여 대등의 인식을 갖게 되는 現時에 회피 타령 말고 뜻한 바보담 그 報酬 적음의 口顎炎 환자는 날로 우리 眼前에 나타날 것이외다. 금관 의치 제작에 兩手를 더럽히며 분주한 우리 치과전문의인 이상 萬難을 忍耐코 以上의 질환을 치료하
칼럼 ‘통일의 기운’ 세 편을 쓰고(2015. 7. 27-7. 31) 게재되기도 전에 날벼락처럼 목함 지뢰가(8월 4일) 터졌다. 임기 5년의 반환점에서 획기적인 대북제의를 구상하던 대통령만큼은 아니라도, 필자도 한순간 원고폐기를 망설였다. 그러나 7·4 공동성명(1972) 이후 40여년을 정리해 두면, 앞날을 전망하는 원점으로서 유용하리라고 판단하여 그대로 살리고, 이번 사건의 의미 두 편을 덧붙여 보기로 했다.첫째는 ‘뗑깡’이다. 과거 대통령 특사 후에 한동안은, 동네의원이나 상점에 별 몇 개씩 전과를 자랑하는 짧은 머리 불청객의 행패가 심했다. 기물을 부수고 손님들을 쫓아내면, 주인(원장)이 알아서 몇 푼 쥐어 준다. 주면 더 자주 오고, 칼같이 거절하면 결국은 안 온다. ‘퍼주기’라고 탓하면서도 우리가 나쁜 버릇을 키워온 의미가 있다는 뜻이다. 둘째 ‘무모함’... 중국은 개방되고 푸틴의 과거로의 회귀도 유가 폭락에 비틀거리며, 베네수엘라 차베스는 죽고 쿠바도 미국과 악수하였다.세계가 먹고살기·경제 살리기에 여념이 없어 기댈 곳은 오직 남한뿐인데, 북측의 도발은 너무나 어리석다. 셋째 ‘병적인 신앙’이다. 황병서는 북한이 지뢰와 전혀 관계없다고 우기
한국의 어린 선수들이 칠레에서 열리는 U-17 월드컵에서 브라질과 기니를 이기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내일 잉글랜드전의 승패와 상관없이 일찌감치 16강을 확정지은 겁니다. 깜짝 4강에 오른 지난 2002년 월드컵에서도 1승1무로 마음 졸이며 3차전을 맞았습니다만 이번에는 그럴 필요가 없어진거죠. 현재 B조는 한국이 2승, 브라질이 1승1패, 기니와 잉글랜드가 각각 1무1패를 기록중입니다. 남은 경기는 한국-잉글랜드 그리고 브라질-기니전. 이 두경기는 내일 오전 5시에 동시에 열립니다. 최진철 감독은 일단 이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군요. 물론 그래야겠지만 본선에서의 득실을 잘 따져봐야 할 겁니다. 16강 진출을 위해 이판사판으로 나올 잉글랜드를 상대로 지나치게 승리에 집착하다 보면 선수들이 부상을 당할 위험도 없지 않으니까요.아뭍든 기분 좋은 상황입니다. 내일은 마음 편히 그리고 차분하게 우리 선수들의 움직임을 관찰하시기 바랍니다. 브라질전과 기니전 하이라이트를 영상으로 올립니다. 즐감~~ 아~ 피파 영상은 웹 사이트에는 못 걸게 해뒀군요.. 불편하시더라도 유튜브에서 직접 보시길.. 대신 MBC 뉴스 영상을 올립니다.
올바른 의료광고 정착을 위해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와 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자혜·이하 소시모)이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의료광고 모니터링 2차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서울지부는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페이스북과 포털사이트 블로그를 중심으로 2차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80개 의료기관의 불법적인 의료광고를 확인했다. 이에 앞선 지난 5월과 6월에는 1차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의료기관 21곳(46건)을 보건복지부에 고발한 바 있다. 서울지부는 2차 모니터링 결과에 대한 소시모의 법률 자문을 거쳐 보건복지부에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모니터링 결과 페이스북에서는 ▲가격 이벤트 및 할인에 대한 광고 ▲연예인 체험 및 치료 사례에 대한 광고 ▲객관적 근거가 없는 치료효과에 대한 불법 의료광고가 확인됐다.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된 불법 의료광고는 총 44건으로, 1차 모니터링에서 적발된 의료기관 중 5곳이 이번 2차에서도 적발됐다.소시모 관계자는 "대표적 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의료기관의 정보가 무작위로 사용자에게 전달되고 있다"면서 "특히 페이스북은 거주지역, 연령, 성별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노출 타깃을 정하는 만큼 소비자에게 미치는 효과는 더욱 파
치과의사들이 가장 좋아하는 임플란트는 어느 회사 제품일까? 디지털 커뮤니티 '덴트포토'가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치과의사 회원 4천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응답자의 34.26%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임플란트'로 오스템을 꼽았다. 2위는 26,62%의 덴티움, 3위는 17.98%가 선택한 네오바이오텍이 차지했다. 그 다음이 디오, 덴티스, 메가젠, 워랜텍, 코웰메디, 신흥의 순으로 나타났는데, 조사를 시작한 이래 코웰메디와 신흥이 한 단계씩 뛰어올랐을 뿐 업체별 순위에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두번째로 많이 사용하는 임플란트'를 묻는 질문에서도 오스템이 24.9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네오바이오텍, 덴티움, 디오, 메가젠, 덴티스, 신흥. IBS임플란트, 스누콘, 코웰메디, 워랜텍의 순. 표 참조이같은 제품 선호도는 제조회사 호감도와도 별 차이가 없었다. 다만 1위와 2위만 순위를 바꿨는데, 응답자들이 호감을 나타낸 국산 임플란트 업체는 덴티움, 오스템, 네오바이오텍, 메가젠, 디오, 덴티스, 웨랜텍, 코웰메디, 신흥, IBS임플란트, 스누콘. UFIT임플란트, EBI임플란트, BIO-TIS의 순으로 조사됐다. 치과의사 커뮤니티 덴트포
치협 이사회가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제50회 치협 종합학술대회 기념 표창 대상자로 오성엠앤디 최인준 대표와 (주)쿠보텍 정철웅 대표를 추가 선정했다.최인준 대표는 한국이 제안한 최초의 국제표준 ISO 17937:2015 Dentistry -Osteotome의 국제표준 승인 및 발행에 프로젝트 리더로 공헌한 공로를, 정철웅 대표는 현직 치과의사로 환자가 겪는 고통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제품 기술 및 소재 개발과 후학양성을 위한 치과기자재 무상 지원 등 전반적인 치과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강릉원주대학교치과대학 치위생학과(학과장 신선정, 이하 치위생학과) 총동문회가 지난 3일 강릉원주대 교육지원센터 503호에서 ‘제2회 홈커밍데이’를 열고 동문들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홈커밍데이에는 치위생과 졸업생, 동문, 학과 교수진 및 학생들이 함께했다. 1기 졸업생이자 동문회장의 인사로 시작된 홈커밍데이 행사는 동문들이 일하고 있는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치주과, 치과의원 스케일링 센터, 개인 치과의원에서 활동 중인 동문들의 모습을 소개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일하고 있는선배치과위생사의 모습을 공유했다.이날 발표에 나섰던 한 동문은 “취업 후 사회생활 속에서 이직을 고민했던 적도 있지만, 현재 내가 있는 곳은 내가 선택한 곳이기에 나의 선택에 대한 나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속한 곳이 발전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고 싶다”라고 전해 홈커밍데이에 참가한 후배들에게도 밝은 미래의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취업을 앞둔 학생들도 취업이 얼마 남지 않아 치과위생사로서의 자긍심이 낮아져 있었지만 선배들의 조언으로 열심히 취업준비를 하고 좋은 모습으로 졸업 후에도 홈커밍데이를 찾고 싶다고 밝혔다.신선정 학과장은 “졸업생들이 모교를 찾아 고맙고 후배들을 위해 좋은
대한의료기사단체협의회(대표의장 양만길)가 오는 2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의료기사 등 면허자 관리, 체계적인 방안은?’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책토론회는 의료기사의 면허관리 실태를 살피고, 사회 각 분야별 전문가들에게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현재 의료기사 등은 의료인과 달리 면허자의 협회 가입이 의무사항이 아니다. 따라서 의료기사단체들은 면허신고에 대한 난항을 겪고 있다. 2013년 4월 28일 기준, 의료인의 면허 보유자 대비 면허 신고률은 69.1%이지만, 의료기사 등의 면허 신고률은 2015년 9월 17일 기준, 면허 보유자 대비 28.7%로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의료기사 등의 최초 면허신고는 2015년 1월 6일부터 2015년 11월 22일 까지 진행 중에 있다. 면허신고의 주된 목적은 ‘의료인, 의료기사 등의 면허관리 및 보수교육 내실화를 통한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대국민 신뢰도 제고’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26일 열리는 정책토론회에서는 회원들의 부작위 면허신고 미필에 따른 피해 방지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관련 법률의 필요성을 역설해, 궁극적으로는 대
2015년 전남지역 시군 보건소 치과담당자 연수회가 지난 22일 전남대치과병원 5층 평강홀에서 열렸다. 이번 연수회는 전남대학교치과병원 광주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주관해 진행했고, 행사에는 전남지역 보건소 치과 담당자가 참여했다.연수회는 광주장애인구강진료센터 소개, 치과진료,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지역보건소의 유기적 관계 그리고 정신장애의 이해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김재형 전남대치과병원장은 “전남지역 시. 군 보건소 치과담당자 연수목적은 장애인들이 치과적 치료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장애인들과 가까이 있는 보건소나 보건지소가 함께 동참해서 장애인들이 좀 더 편안하고 쉽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9개의 권역으로 지정되어 센터가 제자리를 잡아 운영되고 있으며 연수회에 참석한 분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장애인구강진료에 함께 동참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가 다음달 4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치과에서의 블랙컨슈머 대처와 법적분쟁을 줄이는 노하우’를 주제로 보수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보수교육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블랙컨슈머가 최근 치과에서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는 점을 감안, 이에 대한 적절한 대처법과 법적분쟁을 최소화하고자 마련됐다. 보수교육에선 한미영 의료서비스 전략컨설턴트가 연자로 나서 사례를 바탕으로 한 대처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먼저 ‘치과에서의 블랙컨슈머 대처’를 통해 ▲소비자 심리 ▲블랙컨슈머 유형 ▲주의사항‧중재‧법률적인 대응법 ▲블랙컨슈머 예방법 등을 소개한다. 또 ‘환자가 열광하는 치과의사’를 주제로 변화하는 환자의 심리를 살펴보고, 고쳐야 할 커뮤니케이션 자세 등 실질적인 대응법을 제시한다. 특히 대기실에서 대뜸 욕설을 퍼붓고, 고함을 지르는 소위 진상환자의 대처법과 인터넷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 보건소 민원제기 등 블랙컨슈머가 행할 수 있는 2차적인 행태를 분석,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법도 소개할 예정이다. 서울지부 조영탁 법제이사는 “의료인에 대한 폭행과 협박, 그리고 위화감 조성 등은 의료인의 소신진료를 위축시키는 것은 물론, 의료기관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