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이 오는 13일(금) 오후 4시,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사랑니 발치’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현대인은 치아 개수에 비해 턱이 작기 때문에 사랑니의 60~80%는 비정상적으로 누운 형태로 나는데, 주위 치아나 턱뼈에 통증과 손상을 유발하거나 매복 사랑니의 경우 미세한 틈에 의해 세균이 침투될 가능성이 높아 충치나 치주염이 발생하기 쉽다. 제 위치에 난 경우에도 칫솔이 잘 닿지 않는 위치에 있어 잇몸 질환이 발생하는 빈도가 높으므로 당장 특별한 문제가 없더라도 예방적 차원에서 제거하는 것이 권유된다.
강좌를 맡은 일산병원 치과(구강악안면외과) 김문기 교수<사진>는 “사랑니는 신경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과 전문 장비를 이용한 정밀 검진으로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고 숙련된 전문의로부터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번 강좌에서 사랑니 발치 시기와 발치 후 주의사항, 합병증과 부작용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