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회장 이영규)의 ‘2014 춘계학술대회’는 ‘What do we need to learn?’을 주제로 치주과 전공의들의 임상증례를 공유하고 토론하며 실제 임상의 실력을 쌓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천안 상록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보다 한 달여 빠르게 개최됐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를 주관한 단국대학교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정진형 교수는 “지난 1년간 교실원들과 함께 많은 준비를 했다. 전공의 선생님들의 임상증례 발표를 강화해 학술대회 발표시간과 질의응답 시간을 충분히 해 견해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며 학술대회 준비사항을 알렸다.

이재목 학술이사 역시 “춘계학술대회는 전국 치주과 전공의들이 무엇을 배워야 할지를 되새기며 기본적인 학문의 틀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는 의미가 담긴 학술 행사”라고 덧붙였다.

이번 치주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눈여겨봐야 했던 부분은 전공의 포럼 중 임상에 대한 Debate를 진행한 것으로, 같은 주제에 따라 참가자들 간의 의견을 나누며 임상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하며 한층 실력을 쌓는데 초점을 맞춘 것.

실제 이번 시간을 통해 전공의들이 혼자만 가지고 있던 고민과 생각을 전하고 이에 대해 상호 의견을 나누며 문제점도 해결하는 시간이 됐다.

또한 첫째 날 진행된 임상증례 발표 시간도 ‘Periodontal microsurgery’의 주제처럼 치주 분야에서는 처음 진행된 주제 발표로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밖에도 심포지엄을 통해 △임플란트 수술시 주의해야할 해부학적 구조물 △임플란트 식립 시 발생한 신경손상의 치료 △보철치료를 완성하는 치주수술 △임플란트 치료 시 성공적인 골유도 재생술을 위해 결손부의 종류와 형태에 적절한 치료계획 등에 대한 강연도 진행됐다.

한편 치주과학회가 전공의들이 학술 연구에 매진해야하는 이유와 필요성을 짚는 특강도 진행했다. JPIS 편집장이나 치주과학회 편집이사인 김태일 교수는 전공의들에게 ‘JPIS/SCI 학술지 투고전략’에 대해 방법론과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임상실력을 쌓는 만큼 논문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허익 총무이사는 “JPIS의 투고율을 따진다면 국내가 55%, 국외에서 45% 정도의 비율로 원고를 받고 있다. 참가국은 7~10개국 정도가 함께 한다”면서 “앞으로 JPIS의 국제화를 위해 온라인 및 QR코드를 개발에도 매진 한다”고 밝혔다.

     ▶치주과학회 학술대회를 준비한 임원들.(윗줄부터) 창동욱 공보실행이사, 김남윤 공보이사, 민경만 공보실행이사. (아랫줄 윈쪽부터) 허익 총무이사, 조기영 부회장, 이영규 회장, 이재목 학술이사, 정진형 대회장.

         ▶ 학술대회를 마치며 기념사진 촬영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