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재경동문회(회장 김성열, 이하 용봉치인 재경동창회)가 오는 8월 24일(일) 여주 신라CC에서 ‘박타대오 수녀 후원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6회째인 이 대회는 오랜 세월 소외 이웃 곁을 지켜온 박타대오 수녀의 나눔 정신을 기리고자 매년 개최해 온 행사로, 치과계 전체의 연대와 화합을 위해 특정 출신이나 소속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열려 있다.
박타대오 수녀는 전남대 치대 6기 졸업생으로, 2005년부터 방글라데시에서 도시 빈민과 장애 아동을 위한 학교 및 시설을 설립하고 무료 치과진료를 펼쳐왔다. 이후 충북 음성 꽃동네에서 봉사를 이어가면서 현재는 미얀마 양곤에 지난 3월 개소한 무료급식소와 치과진료소를 운영 중이다.
따라서 이번 대회 역시 박 수녀의 사명을 함께 응원하고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슬로건(Share on the Green 2025)에도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치과계의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중심에 담았다.
용봉치인 재경동창회는 “출신이나 연령, 네트워크에 관계없이 모든 치과의사가 함께 웃고 나눌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 만큼, 이번 대회가 서로를 존중하고 연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