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의약품 기업 제론셀베인(대표 김덕규)이 ‘골면역학적 융합(Osteoimmunologic Integration)’ 개념을 세계 최초로 제안한 논문을 국제 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IF 4.9)에 게재했다. 이로써 제론셀베인은 글로벌 학술 저변에서의 경쟁력과 연구 선도성을 입증했다.
이번 논문은 김덕규 대표를 비롯해 윤종일 연치과 원장(PDRN 면역 재생 치의학연구회 부회장), 김재홍 서울탑치과 원장(동 연구회 회장), 윤수인 박사, 이덕원 더원구강외과 원장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제목은 ‘조절 T세포와 대식세포에 의한 골융합, 골면역학 및 골면역학적 융합의 중재’로, 임플란트 시술 후 나타나는 골융합 현상을 조절 T세포(Tregs)와 대식세포(Macrophage)의 활성을 기반으로 면역학적으로 분석했다.
연구진은 이 논문에서 기존의 골융합 개념을 한 단계 확장해 면역학적 조절 기전을 포함한 ‘골면역학적 융합(Osteoimmunologic Integration)’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제안했는데, 특히 골융합 과정에서의 면역세포 작용을 조망함으로써 임플란트 성공률과 장기적인 안정성 향상을 위한 임상적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윤종일 원장은 “그간 골융합의 현상적 이해에 머물렀던 임플란트 분야에서 면역학을 접목함으로써 보다 정밀한 임상적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DNA 조각(PDRN)은 골면역학적 조절자로서 임플란트 치료의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유력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논문에서는 PDRN이 혈관내피생성인자(VEGF)와 항염증 사이토카인(IL-10)의 분비를 촉진하고, 골 흡수를 유도하는 RANKL 작용을 억제하는 기전도 함께 소개됐다. 이로써 PDRN이 임플란트 주위염이나 치주염과 같은 만성 염증 상황에서 유효한 치료 옵션이 될 가능성도 제시됐다.
김덕규 대표는 “이번 논문은 제론셀베인이 가진 임상 기반 연구 역량을 국제적으로 증명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생의학과 면역조절 기반 치료제 개발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2025년 6월 5일자 IJMS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