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 제31대 허익 집행부가 본격 활동을 개시했다. 지난 1월1일 임기를 시작한 허익 회장은 “COVID-19 Pandemic 시대에 치주과학이 중요한 역할이 될 수 있다”면서 “봉사와 나눔의 실천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치주과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를 위해 허 회장은 몇 가지 계획도 함께 밝혔다. 우선 ▲온·오프라인을 통한 만성비전염성질환(NCD) 학술행사를 이어가고, ▲공중보건치의들이 치주질환 예방 홍보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무교육을 시행하며, ▲잇몸의 날 행사를 통해 치주질환의 중요성을 알림으로써 구강건강관리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것.
또 학회 내실을 위한 실천방안으로는 ▲11개 위원회를 활성화해 치주질환 관련 사업들의 독립적이고 적극적인 추진을 유도하며,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비대면 회의나 SNS를 적극 활용하고, ▲회원들과의 교류 및 소통을 확대하며,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분쟁조정 관련 조직(보험·법제 위원회)의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허익 집행부는 지난 18일엔 비대면으로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 상반기 학회 일정을 설명했다. 이날 발표한 행사 일정은 아래와 같다.
■ 3월 11일(수)~15일(월) 제1차 학술집담회: 온라인 플랫폼 클라썸(www.classum.com)을 통해 개최된다. 이중석 교수(연세대 치주과)가 'Periodontal Classification in Korea'를, 김현주 교수(부산대 치주과)가 'Strategy for clinical study on oral microbiome'를 주제로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 3월 23일(화)~24일(수) 제13회 잇몸의 날 기념 행사: 동국제약의 협찬으로 23일 아침에는 더 플라자호텔에서 사진행사가, 24일엔 프레스센터 18층에서 잇몸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또 매년 시행해온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를 성분도 복지관 원생들을 대상으로 한양여대 치위생과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때문에 이를 않는 대신, 올해는 푸르고 바이오로직스와 공동으로 성분도 복지관내 구강 보건실 인테리어 개선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 3월 26일(금)~5월 20일(목) 권역별 집담회: ▶3월 26일 대구경북지부 집담회 (연자: 김도영 원장 / 연제: New approaches for ridge augmentation) ▶4월 2일(금) 광주전남지부 집담회 (연자: 미정 / 연제: 미정) ▶5월 15일(토) 중부지부 집담회 (연자: 미정 / 연제: 미정) ▶5월 20일(목) 부산경남지부 집담회(연자: 부산대 치주과 주지영 교수 / 연제: 미정)
■ 4월 21일(수)~26일(월) 제31회 춘계학술대회(학술대회장 류인철): 'Preparing for the Next 60 Years in Periodontology'를 주제로 온라인 플랫폼 키메디(www.keymedi.com)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최정상급 연자 10여명의 수준 높은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 6월 9일(수) 구강보건의 날 행사 참여: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정부의 방역지침이 허락할 경우 서울시와 서울시치과의사회의 광화문 홍보부스에 참여, 시민들에게 잇몸관리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