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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0명의 진심이 서울을 활짝 웃게 했다"

100주년 서울시치과의사회, 시민들과 '구강보건의 날' 즐겨

"4,600명의 진심이 서울을 활짝 웃게 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도 지난 1일 SIDEX 2025가 열린 코엑스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구강건강의 공적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눈 이날 행사는 서울지부가 걸어온 100년의 여정에 오늘의 의미를 더하는 자리였다. 때문에 어린아이의 첫 유치에서 어르신의 틀니까지, 인생 전반을 관통하는 구강건강 이야기가 이날 드넓은 코엑스를 가득 채웠다. ‘구강보건의 날’은 2007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해마다 6월이면 전국 곳곳에서 그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하지만 서울의 이번 행사는 단지 하루짜리 이벤트가 아니었다. ‘건강한 서울,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한 100년 치과의사의 다짐이었고, 시민이 함께 만든 축제이기도 했다. 시상식에선 구강보건 유공자에 대한 표창은 물론 사전 공모로 진행된 ▲치아그리기 대회 ▲4컷 이미지 공모전 ▲온라인 퀴즈 이벤트 ‘치아사랑 퀴즈 대잔치’의 시상도 함께 이어졌다. 특히 치아사랑 퀴즈 이벤트는 1만7천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해, 구강건강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방증했다. 서울의 대표 건치아동 6명과 25개구 대표 아동 35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구강건강의 모범을 보여준 ‘건치아동 선발대회’는 단연 이날의 하이라이트였다. 단지 고른 치아나 바른 습관을 넘어, 치과의사들의 교육과 보살핌이 만들어낸 ‘건강한 성장’의 상징이 바로 이 아이들이었기 때문. 이날 기념식에는 구강보건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조보아 씨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는 그는 이날도 수상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기념식 후 이어진 시민참여 부스 역시 성황을 이뤘다. 서울시치과의사회와 치과위생사회, 치과기공사회, 간호조무사회 등의 단체가 힘을 모은 무료 검진, 건강상담, 치아카메라 체험 등은 시민들이 자신의 구강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치과의사의 설명을 듣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서울덴탈프렌즈(설덴프)의 치과대학생들도 아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미션을 통해 ‘놀이 속 구강교육’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보였다. 치실 길이 맞추기, 음식물 제거 훈련, 비밀펜 해독 등은 간단한 놀이 활동이지만 그 속에 “올바른 습관이 건강한 일생을 만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행사 캐릭터 ‘건토’와 ‘솔치’와 함께 사진을 찍고, ‘꽝 없는 굿즈 뽑기’, ‘AI 인생네컷 체험존’ 등을 즐기며 “치과가 이렇게 친근하고 가깝게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이 신선하다”고 입을 모았다. 강현구 회장은 “이제 구강건강은 단순히 치아를 관리하는 위생 개념을 넘어, 전신건강과 직결되는 공공의료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서울시치과의사회는 100년의 발자취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구강건강을 위해 시민들의 곁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념일은 잠깐이지만, 건강한 입으로 나누는 식사와 대화는 매일의 일상이다. 80년 전 치아의 소중함을 전하고자 시작된 그 한 걸음은, 오늘도 서울 어딘가에서 한 치과의사의 진료로 이어지고 있다. ■ 서울시 구강보건의 날 수상자 명단 ▲구강보건 유공자 표창 서울시보건교사회 정주민 회장 동대문구보건소 최보경 주무관 은평구보건소 계형옥 주무관 서울시교육청 최경수 장학사 ▲치아그리기대회 대상: 박수현(서울문백초 5학년), 최우수상: 김유솔(서울중곡초 2학년), 박견호(서울내발산초 6학년) 우수상: 김지원(서울은진초 6학년), 박서령(함현초 2학년), 우현석(서울면남초 1학년), 조한별(서울공연초 5학년) 장려상: 기다솜, 김태휘, 김하윤, 민주리, 박솔인, 백아인, 송다은, 이연우, 이초현 ▲4컷 이미지 공모전 대상: 김서현 최우수상: 김수선 우수상: 김다정, 이송민, 최정윤, 하승민 ▲서울시 건치아동선발대회 금상: 장한준(효제초), 김서정(방일초) 은상: 김수현(숭인초), 김지율(두산초) 동상: 강유준(가동초), 강은유(은천초)


모임·행사


경치도 '구강보건의 날' 기념해 유공자 표창

학생 구강보건작품 공모전엔 2,200여 편 몰려 심사에 진땀

경치도 '구강보건의 날' 기념해 유공자 표창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성원) 주최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가 지난 12일 수원 코트야드메리어트 B1 레이크파크볼룸에서 열렸다.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학생들에게 구강질환 예방의 의미를 각인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번 기념식 및 시상식에는 유관단체 관계자와 수상자 등 11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시상식은 구강보건 유공자에 대한 포상부터 진행됐다. 먼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전성원 회장이, 경기도지사 표창은 김준수 치무이사와 송진원 보험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또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은 손영휘 부회장과 권석훈 경영기획이사, 강석주 국제이사가 수상했다. 학교·보건소·유관단체 관계자들에 대한 경기도치과의사회 표창도 이어졌다. 먼저 유관단체 유공자로는 경기도간호조무사회 최제아 간호조무사와 경기도치과기공사회 김민호 국제이사, 경기도 치과위생사회 박정현 재무이사, 경기도보건교사회 신윤희 회계이사가 표창을 받았다. 또 학교 유공자로는 상현초 김명숙 보건교수와 동양초 류미리 교수가, 보건소 유공자로는 부천시보건소 오진숙 건강증진과장과 상록구보건소 이고은 주무관 · 기흥구보건소 정순영 치과의사 · 수지구보건소 정은경 주무관 · 오산시보건소 한지혜 치과위생사가 선정돼 각각 표창을 수상했다. 구강보건작품 공모전 역시 올해엔 그림, 글짓기, 사진, UCC 부문에 총 2,200여 편의 작품이 접수돼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따라서 경기도치과의사회 치무위원회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 ▲그림·글짖기 부문에선 김하이 양(동탄중앙초, 그림)을, ▲치아사랑 UCC 부문에선 김은희 외 4명(수원여대 치카고 팀)을 대상 수상자로, ▲3·4행시 부문에선 김다인 양(동양초)을 금상 수상자로 선정하는 등 총 45명의 수상자를 가려내 시상했다. 흥겨운 분위기 속에 기념 행사를 마친 경기도치과의사회는 "이번 행사가 도민들에게 오복 중 하나인 치아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도민은 물론 전 국민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 가족 이외 더불어민주당 백혜련·김승원 국회의원과 경기도청 정연표 건강증진과장, 박남숙 장애인건강팀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윤정욱 본부장, 경기도교육청 전은경 장학관, 경기치과의사신협 박인규 이사장, 경기도치과위생사회 김순례 회장, 경기도간호조무사회 이명옥 회장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치과계·시민 함께한 부산시 '구강보건의 날'

유공자 표창하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의지도 재확인

치과계·시민 함께한 부산시 '구강보건의 날'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김기원)가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지난 6월 9일 부산시청에서 기념행사와 함께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한 제3차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을 비롯해 김성식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장, 정태성 구강보건사업지원단장, 김동열 치과위생사회 부산시회장 등 지역 치과계 인사들과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본 행사에 앞서 시청 1층 로비에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기원 대시민 서명운동’이 진행됐으며, 높은 시민 참여로 유치 공감대 형성에 힘을 보탰다. 기념식에서는 구강보건 유공자들에게 박형준 시장이 직접 표창장을 전달했고, 건치아동 선발대회 수상자 시상은 김석준 교육감이 맡았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한 ‘건치 어르신 선발대회’도 함께 진행돼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구강건강의 의미를 되새겼다. 기념식 이후에는 부산대 김성식 교수가 ‘의료윤리는 치과의사의 고통을 해소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의료윤리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치과의사는 단순히 치료하는 사람이 아니라 고통을 덜어주는 전문가”라며, “환자와의 신뢰 회복은 사회와 제도의 공동 책임”이라고 강조해 공감을 얻었다. 이어진 제3차 결의대회에서는 ▲국산 임플란트의 발상지 ▲치의학 산업 조례 제정 도시 ▲교통 중심 입지 ▲센텀2지구 산업클러스터 조성 가능성 등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지역 치과계의 의지를 다시 한번 모았다. 이 자리에서 박형준 시장은 “치아는 건강한 100세 시대를 여는 열쇠”라며 “국립치의학연구원이 부산에 유치된다면 구강건강 향상은 물론 미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김석준 교육감도 “아이들의 구강건강은 평생 건강의 초석인 만큼 학생 구강관리 강화를 위해 치과계와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기원 회장은 “부산은 치의학 산업의 상징성과 기반을 두루 갖춘 도시”라면서 “지금은 치의학 정책의 새로운 판을 열 시기로, 지역 치과계가 하나로 뭉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부산시치과의사회는 오는 14일(금)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부산시민공원에서 ‘구강건강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참여해 ▲무료 상담, ▲올바른 칫솔질 교육, ▲구강관리 용품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대구지부, 기념식에 가두 캠페인까지 전개

'구강보건의 날' 맞아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홍보도

대구지부, 기념식에 가두 캠페인까지 전개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세호)가 지난 9일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니사금홀에서 기념식을 열고 다채로운 시민 참여 행사를 진행했다. 이재욱 총무이사의 사회로 시작된 기념식은 박세호 회장의 개회사와 함께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 이승환 체육예술보건과장, 최연희 경북대 치과대학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시상식에선 많은 수상자들이 방청객들의 축하를 받았다.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이지호 부회장과 이영석 동구분회장이 대구시장 표창을 받았고, 김시한 재무이사, 김진경 교수(대구보건대), 김주효 팀장(E28연합치과), 차우열 대표(트리덴탈) 등 지역 치과계 유공자들에겐 박세호 회장이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 성적과 봉사 실적을 인정받은 경북대 치과대학 김지혁 학생에겐 장학금이 전달됐으며, 대구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건치 어르신 선발대회’에서는 손원태 씨가 대상을, 이분순‧변국희‧장연이‧김덕순‧정춘영‧박금식‧임경태 씨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치아사랑 글짓기 및 포스터 공모전’ 역시 대상 4명, 지도교사상 2명, 금상 4명, 은상 8명, 동상 41명을 배출했다. 시상은 이승환 대구광역시 체육예술보건과장과 박세호 회장, 최연희 경북치대학장, 황윤진 치과의사신협이사장이 맡았다. 기념식 후에는 대구 치과계 4개 단체가 힘을 모아 가두캠페인도 펼쳤다. 경북대 치과대학을 출발해 반월당역, 아트스퀘어로 이어진 거리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와 공장형 불법광고 치과 척결을 위한 홍보에 나섰고, 시민들에게 전단과 칫솔을 나눠주는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아트스퀘어 앞에서는 ‘구강건강의 첫걸음! 올바른 칫솔질부터!’라는 주제로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구강검진과 칫솔질 교육을 병행했다. 이외에도 대구시는 주요 지하철역 DID(디지털 디스플레이)와 시내 전광판을 통해 “올바른 치과 선택, 백세 치아건강의 시작입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6월부터 두 달간 대시민 홍보를 전개 중이다. 공장형 저수가 덤핑 광고 근절을 목표로 하는 이번 캠페인은 지역 치과계의 자정 노력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입을 보면서 호흡을 생각지 않는 잘못"

[임상기획Ⅰ] '숨길'을 중심으로 치의학 바라보기

이 글은 ‘숨길(airway)’을 중심에 두고 치의학을 다시 바라보려는 시도에서 출발한다. '숨을 쉬는 일'은 오랫동안 내과나 이비인후과의 영역으로 여겨졌고, 치과는 구조적·기능적으로 그 경계 밖에 있었다. 그러나 '호흡의 기술'과 같은 대중서와 논문들, 그리고 미국과 유럽 일부 개원의들의 임상 변화는 이 오래된 분할선을 다시 흔들고 있다. 그들 사이에서 제기되는 ‘숨 쉬는 일이야말로 치과가 놓쳐온 핵심 역할’이라는 문제 제기와 ‘이를 통해 더 넓은 치료적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제안은 한국 개원가에도 조용한 파장을 일으키는 중이다. “입을 다물고 코로 숨 쉬세요.” 이 단순한 조언이 평생의 건강을 좌우할 수 있다는 말을 선뜻 받아들이기 어렵다면, '호흡의 기술(Breath)'이라는 책을 펼쳐보는 것도 하나의 실마리가 된다. 미국의 저널리스트 제임스 네스터는 이 책에서 인류가 점점 '잘못 숨 쉬는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고 경고한다. 그가 지목하는 ‘잘못된 숨쉬기’의 핵심은 바로 구강호흡이다. 어릴 적부터 입으로 숨 쉬는 습관이 굳어지면 얼굴은 길어지고 턱은 뒤로 밀리며, 혀는 낮은 위치에 머무르게 된다. 입술을 다물지 못하는 아이는 턱 성장 방향이 바뀌고

"붓고 피나는 잇몸병, 심하지 않아도 방치하면 안 돼"

[치과이야기] 원인은 세균.. 조기에 치료 않으면 치주염으로 발전

3월 24일은 대한치주과학회가 지정한 잇몸의 날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다빈도질병 통계’에 따르면 치주질환은 매년 외래 환자 수 1, 2위를 차지하는 다빈도 질환이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 신승일 교수는 “치주질환은 누구나 한 번 이상 경험할 만큼 흔한 만성질환으로 당뇨병, 심혈관 질환, 뇌졸중과 같은 전신질환과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적극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초기단계인 치은염 간과하면 치조골 무너지는 치주염으로 발전 치주질환은 잇몸 조직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입속 잔여물에서 증식한 세균이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진행 정도에 따라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구분된다. 치은염은 치아의 뿌리와 만나는 잇몸 안쪽에 국한되어 염증이 발생한 상태로 간단한 치료로도 회복이 가능하다. 다만, 증상이 경미하다고 해서 방치해서는 안 된다. 염증을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그 범위가 잇몸뼈(치조골)를 포함하는 주변 조직으로 확대돼 치주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승일 교수는 “치은염은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정도의 증상인 반면, 치주염은 조직이 파괴되어 잇몸뼈가 녹거나 이가 흔들리고, 심한 경우 발치까지 고려해야 할 수 있

"치아교정, 치료 후 관리도 중요해요~"

[치과이야기] 안정섭 교수와 알아보는 교정치료 후 관리의 중요성

중학생 자녀를 둔 A씨는 요즘 치아교정 치료를 다시 알아보는 중이다. 1년 전 교정 치료를 끝낸 자녀의 치열이 다시 비뚤어졌기 때문. 교정 치료를 한번 받고 나면 더이상 신경 쓸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다시 교정 치료를 받아야 할 수도 있다는 사실 때문에 걱정이 많아졌다. A씨의 자녀와 같이 치아교정 치료 이후 관리 소홀 등의 이유로 재교정 치료를 받는 비율은 5% 정도로 알려져 있다. 재교정 치료를 받을 경우 시간과 비용이 추가적으로 소요되는 만큼 교정된 치열을 적절히 유지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은 서울대치과병원 치과교정과 안정섭 교수와 치아교정 치료 이후의 유지‧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 교정 치료 후 관리가 필요한 이유 치아를 이동시키면 잇몸뼈가 부위에 따라 흡수 또는 형성되고 치아를 잇몸뼈와 연결해 주는 조직 일부도 와해된다. 교정 치료 직후에는 잇몸이 치아를 단단히 지지해 줄 수 없기 때문에 정상적인 잇몸 구조라면 충분히 견딜 수 있는 작은 힘에도 치아 배열이 흐트러질 수 있다. 따라서 치아를 지지해 주는 잇몸조직이 재구성될 때까지 치아의 위치를 잡아줄 필요가 있다. 또, 비뚤어진 치아를 가지런히 배열하면 치아와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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