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정진우)가 지난 3일(토)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전문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문학술대회는 구강내과 전문의 및 인정의를 위한 보수교육과 구강내과학에 관심 있는 치과의사들을 위한 연수교육으로 진행됐는데, '염증성 턱관절장애의 진단과 치료의 다각적 접근'을 대주제로 다양한 강의와 토론이 펼쳐졌다. 이날 첫 번째 세션은 전공의 증례발표 차례. 이 시간엔 공미선 선생(서울대)이 '전신경화증 환자의 구강안면 증상에 관한 증례'에 대해, 차주현 선생(서울대)이 '오훼돌기 과형성증'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선 김지락 교수(경북대 구강내과)가 '턱관절 골관절염 환자의 관절강세정술 치료'를, 김태우 교수(서울대 치과교정과)가 '스플린트 치료 후 교정적 처치'를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통증 조절 및 교정 치료에 대한 최신 술식과 지견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세 번째 세션에선 한상선 교수(연세대 영상치의학과)가 '턱관절 질환 진단의 MRI 활용'을, 조상훈 원장(조은턱치과의원)이 '초음파를 이용한 턱관절장애의 영상 진단'을 제목으로 각각 강의해 영상진단에 대한 평소의 궁금증을 해소해줬다. 정진우 회장은 강연에 앞선 인
대한심미치과학회 장원건 회장이 지난 1~4일 Dhaka에서 개최된 방글라데시심미치과학회 학술대회 및 아시아심미치과학회 정기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왔다. 초청연자로 참가한 장 회장은 'Face-driven Functional occlusal harmony'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나라의 경제수준과 상관없이 치과의사의 치료목표가 가장 중요하며, 어떤 치료목표를 가지는 지에 따라 치료결과도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비록 임플란트 치료나 지르코니아 크라운과 같은 디지털치의학을 적용하기 어려운 환경일지라도 환자에게 가장 좋은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치과의사의 역할'이라는 내용으로, 장 회장은 이날 치료목표에 따른 치료방법을 다양한 임상증례를 들어 설명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 주최측도 아예 초청연자인 장원건 회장의 강연 주제와 초록을 바탕으로 학술대회 대주제(Functional Occlusal Harmony)를 정하고 모든 강연을 이 주제에 맞춰 선정했다. 한편 학술대회 기간 중 열린 아시아심미치과학회 business meeting에서는 내년 제17회 아시아심미치과학회 학술대회를 스리랑카 보고타에서 12월 17, 18일 개최키로 결정했다. 또 대한심미치과학회 교육원 연
(사)대한치의학회가 오는 17일(토) 13시부터 AT센터 창조룸(402호)에서 2022년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선 먼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치의학분야 선도연구센터 MRC(Medicla Research Center)를 주제로 문석준 교수(연세대 미각 연구센터장), 배용철 교수(경북대 얼굴 신경-뼈 네트워크 연구센터장), 오석배 교수(서울대 치아-치주복합체 연구센터장), 박혜련 교수(부산대 치주질환 신호 네트워크 연구센터장), 김해원 교수(단국대 메카노바이올로지 치의학 연구센터장)가 각 대학별 MRC 연구 동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제2주제 '인공지능과 미래치의학' 부문에선 이현규 단장(정보통신기획평가원 인공지능사업단)과 이원진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영상치의학과), 이승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해부학과), 김영준 대표(이마고웍스)가 강단에 올라 인공지능 분야를 치의학에 적용하기 위한 사례들을 발표한다. 이번 심포지엄을 기획한 허민석 학술이사는 ‘치과계가 대비해야 할 두가지 주제에 관해 여러 연자 분들의 강연을 듣고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만큼 많은 분들이 참가해 함께 의견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철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장원건) 35주년 정기 학술대회가 지난달 27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심미의 외도 Efficiency!'를 대주제로 열렸다. '심미의 외도'란 그동안의 정기학술대회가 상위 1%만 할 수 있는 하이엔드 심미치료를 얘기해왔다면, 이번에는 개원의의 90%가 공감하는 빠르고 진료 퀄리티도 높은 '효율성의 심미'를 다뤄보기로 한 데서 착안한 용어이다. 이런 의도에 걸맞게 이번 학술대회에선 교정, 임플란트, 보존, 보철, 교합에 이르기까지 개원가의 눈높이에 맞춘 다학제적 임상 세션이 펼쳐졌다. 먼저 김희철 원장(더블유화이트치과)이 '임상이 즐거워지는 CAD/CAM'으로 포문을 열었고, 이어 장근영·이채영 원장(서울하이안치과)이 'Digital, 히치하이커를 위한 입문 안내서'를 제목으로 치과에서 디지털 장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교정부문에선 최형주 원장(서울바른치과교정과)이 '투명교정장치를 이용한 부분교정시 필수 고려사항'에 대해, 차정열 교수(연세치대 교정학교실)가 '신개념의 튜브교정 장치를 활용한 전치부 심미교정'에 대해 각각 강연했다. 이어 이준우 원장(연세준치과), 신수정 교수(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조용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정일영)가 지난달 26일과 27일 오스템 세미나실에서 방글라데시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현미경을 이용한 근관연수회를 진행했다. 연수회에는 방글라데시 근관치료학회(Bangladesh Endodontic Society) 회장과 교수 6명 그리고 대학원생 1명이 참여했고, 유기영 원장(남상치과)과 민경산 교수(전북치대)가 강연을 맡았다. 이번 연수회는 특히 방글라데시 근관치료학회의 공식 요청을 우리 근치학회가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는데, 7명의 방글라데시 참가자들은 25일에는 연세대치과병원 보존과의 미세현미경센터를 방문해 현미경을 근관치료에 활용하는 과정을 직접 참관했다. 이어 26~27일엔 연수회를 통해 현미경의 기본 사용법과 자세잡기부터 파절된 기구 제거하기까지 심도 깊은 실습을 진행했다. 정일영 회장은 “이번 연수회를 계기로 방글라데시 근관치료학회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기대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 책임연자인 민경산교수도 “방글라데시에서는 아직 현미경을 치과진료에 도입하고 있지 않은데 이번 연수회가 도움이 되었기를 희망한다”고 이번 교류를 평가했다.
치과계에도 상금 5,000만 원의 치의학상이 탄생했다. 대한치의학회가 제정하고, 신흥연송학술재단이 후원하는 연송치의학상이 최근 재단 이사회 결의를 통해 대상 상금을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대폭 인상한 것. 2,000에서 3,000만원으로 올린지 2년만의 결단이다. 재단은 연송상 및 치의학상도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인상해 내년 제19회 시상부터 연송치의학상은 총 상금이 9,000만원에 이를 정도로 덩치를 키웠다. 이는 의학계가 최고 권위로 자랑하는 분쉬의학상, 유한의학상, 화이자의학상과 같은 규모이다. 연송치의학상은 지난 2004년 첫 시상식을 가진 이래 지금까지 43명의 치의학자에게 총 4억2,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수상자선정 과정도 비교적 객관적이다. 매년 치의학 연구 및 임상에서 성과를 낸 우수한 연구자에게 시상하는데, 최근 3년간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급 국제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실적과 인용지수가 심사의 기준이 되므로 수치화가 가능할 정도로 결과가 명료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올 4월의 18회 시상식에선 김희진 교수(연세대)가 대상을, 김현덕 교수(서울대)가 연송상을, 한상선 교수(연세대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심준성)가 오는 26~2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치과보철학, 변하지 않는 가치를 담다'를 대주제로 제88회 학술대회(대회장 이준석)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특히 가철성 보철에 집중해 열리는데, 학술대회에 앞서 20일부터는 새로 개편된 보철학회 온라인 교육원에서 사전강의 영상까지 내보낸다. 따라서 이번 학술대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국내외 가철성 보철 분야 최고 권위자들과 검증된 유망주들이 총출동해 전통적 보철에서 최신 디지털 치의학까지를 망라하는 그야말로 보철학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심준성 회장은 지난달 26일 가진 사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학술대회는 온라인 사전 강의를 통해 미리 기본을 공부한 다음 오프라인에서 다시 한 번 심화된 내용을 다루는 방식으로 가철성 보철을 총정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개원가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김종엽 홍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선 신수연 학술이사가 대회 프로그램의 전반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했다. 아래는 신 학술이사의 설명 내용. ■ 온라인은 오프라인 프로그램의 사전 강의 격 지난 춘계 학술대회 땐 고정성 보철에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가철성 고철 수복에 대해 주로 다루고자 합니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최경규)가 지난 2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제3회 민감성 치아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 구영 대한치과병원협회장, 김철환 대한치의학회장과 유관 학회장 등 치과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민감성 치아의 날'의 의의를 되새겼다. 치과보존학회는 매년 11월 2일을 ‘민감성 치아의 날’로 지정, 민감성 치아에 대한 올바른 진단과 관리를 통해 국민들의 편안한 일상생활 영위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해왔는데, 올해는 특히 ‘구강건강 긴급신호, 민감성 치아의 올바른 관리법’을 주제로 민감성 치아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생활 속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관리법에 대해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다. 민감성 치아는 국내 성인 10명 중 7명이 경험할 만큼 흔한 질환으로 전 연령대에 걸쳐 발생한다. 주로 치아가 시큰거리거나 시린 증상으로 나타나는데, 대부분 일시적 증상으로 치부하고 방치한다. 실제 한 소비자 연구에 따르면 짧고 찌릿한 통증을 동반하는 민감성 치아 증상을 경험한 사람의 약 60%가 증상의 원인, 관리 방법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고 방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보존학회 최경규 회장은 “민감성 치아는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정일영)가 11월 19(토)~20(일) 이틀간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갖는다. ‘자연치아수명연장하기(Maximize the life of natural teeth)’를 대주제로 열릴 이번 학술대회에선 근관치료 전과정에 걸쳐 자연치아를 보존하기 위한 다각적 접근을 다룰 심도있는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19일(토) 오후에는 특별강연으로 ▲김선일 교수(연세대)의 ‘골치 아픈 균열 치아의 진단과 치료 – 이것만은 알아두자’와 ▲조형훈 교수(조선대)의 ‘한번 더! 의도적 재식술로 치아 수명 연장하기’가, 키노트강연으로 ▲하정홍 교수(경북대)의 ‘근관 치료의 시작: 근관장 측정’이, 이어 ▲김성교 교수(경북대)의 '임상근관치료학의 흐름'과 ▲백승호 교수(서울대)의 ‘보다 나은 근관치료를 위하여’가 정년기념강연으로 펼쳐진다. 20일(일)에는 ▲곽상원 교수(부산대)의 ’치아의 수명을 유지하는 근관성형’, ▲김신영 교수(가톨릭대)의 ‘치은연하로 진행된 crack 치아: 발치해야 할까요?’, ▲최유리나 교수(원광대)의 ‘근관치료 내원 간 임시 수복, 어떻게 하시나요?’, ▲김희진 교수(고신대)의 ‘고민되는 치수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익) 제62회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10월 15~16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의 대주제는 ‘Treasuring the PERIO spirit'로, '치주정신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우겠다는 주최측의 의지를 담았다. 따라서 프로그램 구성에서도 치주치료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특히 8개 세션 17개 강좌 중 Special Lecture 4강에선 국내외 정상급 연자들이 나서 치주과학의 흐름 및 치주치료의 개념을 재정립할 예정이다. 이 시간엔 문익상 교수(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가 '치주과 의사의 눈으로 바라본 임플란트: 임플란트 주위 골과 주위 점막의 높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장문택 교수(전북대치과대학)가 '심미 및 건강의 관점에서 본 임플란트 주위 조직'을 제목으로 각각 강연하고, 일본치주병학회 회장 Yorimasa Ogata 교수(Nihon대학 치과대학)와 이태리 밀란대학의 Giulio Rasperini 교수가 해외연자로 참가한다. 심포지엄에서도 치주치료의 가치는 강조된다. 심포지엄Ⅰ '치주과학의 회고와 전망'에서는 ▲김도영 원장(김&전치과의원)이 '치주치료 및 유지관리의 장기적인 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