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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연송치의학상 대상 '5천만원'으로 올렸다

총 상금 9천만원.. 국내 최고 권위 의학상들과 어깨 나란히


치과계에도 상금 5,000만 원의 치의학상이 탄생했다. 
대한치의학회가 제정하고, 신흥연송학술재단이 후원하는 연송치의학상이 최근 재단 이사회 결의를 통해 대상 상금을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대폭 인상한 것. 2,000에서 3,000만원으로 올린지 2년만의 결단이다. 재단은 연송상 및 치의학상도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인상해 내년 제19회 시상부터 연송치의학상은 총 상금이 9,000만원에 이를 정도로 덩치를 키웠다. 이는 의학계가 최고 권위로 자랑하는 분쉬의학상, 유한의학상, 화이자의학상과 같은 규모이다. 
연송치의학상은 지난 2004년 첫 시상식을 가진 이래 지금까지 43명의 치의학자에게 총 4억2,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수상자선정 과정도 비교적 객관적이다. 매년 치의학 연구 및 임상에서 성과를 낸 우수한 연구자에게 시상하는데, 최근 3년간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급 국제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실적과 인용지수가 심사의 기준이 되므로 수치화가 가능할 정도로 결과가 명료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올 4월의 18회 시상식에선 김희진 교수(연세대)가 대상을, 김현덕 교수(서울대)가 연송상을, 한상선 교수(연세대)가 치의학상을 각각 수상했다. 


시상기관인 대한치의학회 김철환 회장은 “대한치의학회 20년 역사를 함께 하면서 한뜻으로 애정을 쏟아주신 (주)신흥과 신흥학술재단에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치의학 발전을 위해, 지금 이 시간에도 연구실에서, 실험실에서, 그리고 교육현장에서 노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많은 치의학자들에게 이 상이 또 다른 동기와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