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이 책에선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전•현직 치과의사 19명이 일과 일터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때문에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치과의원에서부터 치과병원, 대학병원, 국립소록도병원, 보건복지부, 국제보건의료재단, 나아가 저 멀리 미국에 있는 치과병원에서 일하는 치과의사들의 삶까지를 한꺼번에 엿볼 수 있습니다. 또 치대생, 인턴, 레지던트, 공중보건의(군의관) 및 구강내과, 구강악안면외과, 치과교정과, 치과보존과, 보철과, 소아치과 등 다양한 치과의사의 세계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치과의사가 된다는 것, 치과의사로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어떤 애환과 애로 그리고 기쁨과 보람이 있는지 비교적 소상히 알 수 있도록 편제돼 있습니다. 이 책을 읽은 환자들이 치과의사들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게 될지 미리 알아두는 차원에서 한번쯤 봐둘 필요가 있는 책입니다. 부키출판사 간 / 안상수 외 18인 지음 / 신국판 280쪽 / 값 13,000원 ■ 저자 소개안현세: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본과 3학년여상호: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 치과대학병원 보존과 레지던트임세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레지던트남대호: 국군양주병원 군의관 (치주과
'도다리국'은 일 년 내내 먹을 수 있지만, '도다리쑥국'은 일 년에 한 달에서 한 달 반 남짓, 그것도 초봄에만 맛 볼 수 있습니다. 쑥 향은 이미 날아갔고, 질겨서 끊어지지도 않는 ‘개쑥’도 상관이 없다면야 도다리쑥국은 '사철음식'이 되겠지만, 시대는 이제 '제철음식' 제대로 먹기가 대세 아니겠습니까?도다리쑥국에 들어가는 '해쑥'도 일반 뭍에서 나는 쑥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남해안과 섬 지역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이른 봄에 땅을 뚫고 나온 '해쑥'만이 도다리쑥국을 완성시키는 '화룡점정'이거든요. 게다가 음식의 주연이라 할 수 있는 도다리마저 봄이 되어야 물이 한껏 오릅니다. 오죽하면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도 생겼을까만, 진짜 봄 도다리는 살이 탱글탱글하고 찰집니다. 꼭 도다리만 넣어야 쑥국이 완성되지는 않지만, 광어나 가자미를 넣어서는 일단 맛도 맛이거니와 쑥과 어우러지는 풍미도 별로이고, 쑥국을 부르는 말의 운치도 나지 않습니다.경남 통영은 도다리쑥국의 본향입니다. 물론 거제도를 비롯하여 인근의 큰 섬들이 들으면 섭섭하겠지만, 통영시가 '선점의 효과'를 톡톡히 보는 것은 사실이지요. 게다가 각종 언론에서 해마다 봄소식을 전할 때 도다리쑥국
지난해 치과보험실적이 2조5천억원대를 넘어섰다. 심평원이 지난달 발표한 2014년 진료비통계지표에 따르면 치과병의원은 요양급여비용과 의료급여비용을 합쳐 지난 한 해 동안 2조5,143억원의 진료실적을 올렸다. 특히 요양급여실적은 치과병원이 1,382억원을, 치과의원이 2조2,884억원을 기록함으로써 예상대로 2조4천억원을 훌쩍 뛰어 넘었다. 이는 2013년의 1조9,391억원에 비해 4,874억여원이 늘어난 규모로, 증가율에서도 전년대비 25.13%의 파격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의 전체 건강보험실적 증가율은 7.14%에 그쳤다. 이 같은 실적 증가는 치과의원당 월 급여실적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지난해 전국 16,172개 치과의원은 기관당 월 809만원의 급여액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도의 671만원에 비해 무려 138만원이 늘어난 실적이다. 치과병원의 경우도 지난해 전국 205개 치과병원이 기관당 월 3,459만원의 급여실적을 기록함으로써 전년대비 20%에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다.2014년 보험실적을 분기별로 살펴보면 치과병원은 비교적 고른 성장을 보인 반면 치과의원의 경우 3분기 실적이 분기당 최고기록을 경신할 만치 성장 폭이 컸음을 알 수 있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류인철)이 지난달 26일 한국노인복지중앙회(회장 박진우)와 구강건강을 통한 노인 복지 업무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앞으로 양 기관은 구강건강을 통한 노인복지 증대를 위해 교육, 연구, 정책개발, 진료활동 등에 필요한 인력, 장비, 시설, 정보 등을 공동으로 활용해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협약 내용은 ‘노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과 ‘전문가 교류 및 공동연구’ 등으로 노인 복지 향상에 초점을 맞춘다.류인철 병원장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한국노인복지중앙회와 함께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여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구강보건교육 과정 개발을 통해 노인 복지의 향상에 최선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서울대치과병원은 2007년부터 구강공공보건의료 및 구강보건정책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지속적인 구강보건교육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구강보건교육을 통한 구강질환 예방’을 공공의료계획의 중점 목표로 설정하고 학교 보건교사, 영유아 보육시설 교사, 장애인 복지기관 종사자 및 산업간호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올해부터는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형 치과위생사 임상직제표준 모형이 완성됐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는 지난해 7월 임상치과위생사의 직제표준안을 도출하기 위해 임상치과위생사의 현황 및 직급별 수행업무에 관한자료를 수집‧확인해 한서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배성숙)에 조사 연구를 의뢰해 최근 보고서를 완성시켰다.연구의 목적은 의료기관 내 전문적 역할 수행에 적합한 치과위생사 역할 분담과 임상 치과위생사 업무 역량 강화 및 새로운 업무 개발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의 구축이다. 연구팀은 연구 보고를 통해 치과의료기관과 치과위생사의 생산성을 최대화 할 수 있는 치과위생사 임상직제 확립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냈다. ▶치과의료기관의 형태에 따른 치과위생사 직위체계 ▶직위체계 유무별 수행업무 ▶직위체계 유무에 따른 직업만족 수준보고서에 따르면, 임상 치과위생사들은 대부분이 직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업무 중심의 직제 편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위체계가 있는 곳에서는 업무분담이 세분화 및 전문화 되어 있고 직원교육과 의료 질 관리, 인사관리, 안전관리, 경영관리 등에 관여도가 높아 전반적인 직업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직위체계가 있는 치과의료기관은 전체 치과대학병원의
대한치과위생사협회 17대 집행부가 지난 4일 치과위생사회관에서 전임 집행부 업무를 인수 받고 사무국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신임 집행부는 문경숙 회장을 비롯해 강부월 부회장, 정재연 부회장, 김민정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계, 협회일정 등 전반적인 회무를 전달 받았다. 문경숙 회장은 이 자리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3월, 임원 변동으로 변화가 생겼지만 협회의 위상과 회원의 권익을 알리기 위해 새롭게 출발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면서 “임원들과 원만한 유대관계를 형성해 맡은 분야별 업무가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협회의 주인이 회원이라면 협회 사무국의 주인은 직원이다. 우리 집행부는 전임 집행부가 해오던 일을 보완해 직원들의 업무능력을 배가시킬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회장단은 회의를 갖고 새로운 이사진 구성 및 이사회 일정을 논의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위생학회(회장 김민정)가 제11기 교정전문치과위생사교육과정을 모집한다. 내달 4일부터 오는 5월 17일까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B세미나실에서 총8회의 강연이 진행된다. 강의는 △교정학의 소개와 진단준비 △교정진단과 치료계획의 이해 △교정환자의 상담과 매니지먼트 △교정재료학 △가철성 교정 △고정성 교정 △설측 교정 △교정치료를 위한 스크류의 이용 △Self-ligating brackets 의 소개 △교정진료업무의 프로세스 △교정환자의 구강위생관리로 진행된다.이번 교육은 교정 진료에 관심이 있는 치과위생사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등록은 대한치과위생학회 홈페이지(www.kadh.or.kr)를 통해, 문의는 김귀옥 010-9352-6607 / delliaid@naver.com으로 하면 된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김현숙, 이하 간무협) 곽지연 치과간호조무사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오늘(5일)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다.곽지연 치과비대위원장은 1인 시위에 나서며 “한 직장 내에서 서로 얼굴을 맞대고 일하는 치과근무 간호조무사와 치과위생사들이 서로 갈등하지 않고, 법적 보호를 받으면서 상생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보건복지부가 책임을 지고 ‘치과 제도개선 TF’를 구성하고, 제도개선이 이뤄질 때까지 계도기간을 연장해달라”고 호소했다.앞으로 간무협 치과비대위는 매주 치과 근무 간호조무사들이 돌아가며 1인 시위를 펼칠 계획이다.
창원에서 휘두른 주먹 한방에 전국의 치과의사들이 고개를 떨궜습니다. 이런 일은 정말 있어서는 안되지만, 어쨌든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행사장에서 만난 서울의 A 원장은 'TV에서 격투기 경기에서나 나올 법한 풀스윙 펀치를 반복해서 보여준 이후 만나는 사람마다 인사처럼 창원 치과의사 얘기를 꺼내는 바람에 하루종일 얼굴이 뜨거웠다'고 토로했습니다. 사건을 보도한 인터넷 기사에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비난 댓글이 달렸고, 치협이 모처럼 공을 들이고 있는 '동네치과 좋은치과' 캠페인마저 힘을 잃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걸 경제가치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까요? 치과계, 치과, 치과의사, 치과가족들이 입게 될 장래의 손해까지 계산하면 아마 창원에서 휘두른 주먹 한방에 1천억씩은 날아갔다고 봐도 무리가 없을 겁니다. 의협은 치과의사를 직접 비난하진 않았지만 이 사건을 진료실 내 폭력방지 입법에 적극 활용할 기세입니다. 보도 이후 추무진 의협회장과 최남섭 협회장은 전화통화를 갖고 일단 의사 대 치과의사가 아니라 진료실 내 폭력으로 이번 건을 규정하기로 했지만, 선거철을 맞은 의협 쪽 인사들이 이 문제를 어떤 식으로 들고 나올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그런 건 일단 내 문제가
지난달 28일 치러진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의 정기대의원총회는 사업계획과 예산, 일반 안건만 통과한 채 마무리 됐다. 이번 총회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려 했던 ‘정관개정’이 송두리째 무산된 것이다.이유인 즉 정관 제4장 대의원에 대한 조항 중 ‘대의원은 시도회별 대의원 자격충족 회원 중에서 출신대학교 비율에 따라 균등하게 배정하여야 하고 이를 위배한 경우 중앙회는 즉시 시정 조치하여햐 하며, 총회성원보고 시 이를 공해하여야 한다’는 조항에서부터 불거졌다.치위협은 대의원총회 전 총회집을 사전 배포하지 않기 때문에 대의원들은 현장에서 총회자료집을 검토한다. 이날도 총회 시작에서부터 진행사항에 따라 공지를 통해 착석한 대의원들에게 원활한 회의 진행을 이유로 회의록 검토를 요청했다. 대의원들은 순서에 따라가며 회의를 진행했고, 정관개정 순서에 임박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34년 만에 회장선거를 치룬 총회로 대의원들은 선거제도와 대의원 구성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고, 대의원 선정 과정에 찬성하지 못한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이다.치위협 측은 “학교가 겹치는 부분이 있어 학교 및 지역 대표자가 있다면 균등하게 나누자는 의견으로 마련 된 조항”이라는 설명이 있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