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여자치과의사회 제29차 정기총회가 지난 11일 오후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에서 열렸다. 여자치과의사회는 그동안 ‘굳이 여자들만의 단체가 필요할까?’ 의심하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할 정도로 탄탄히 그리고 내실 있게 모임을 성장시켜 왔다. 이날 모인 60여명의 회원들도 그러므로 총회인 듯 아닌 듯 편안하게 서로의 안부를 챙기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지나 회장은 개회식에서 최남섭 협회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그리고 박수현 의원, 이용식 치산협회장 등 내빈들을 소개하고, 공로패를 수상할 4분 선배들(김정림, 김찬숙, 서정희, 차혜영 선생)의 발자취에 대해서도 참석자들에게 일일이 설명했다. 이 회장은 ‘회원 간 소통과 권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치협의 산하단체로서, 또 여자치과의사회 고유의 역할을 위해서 집행부가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좋은 생각이 있으면 언제든 전해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총회는 본회의에서 1억3,687만원 규모의 지난해 세출결산을 승인하고, 소식지 발간비, 스마일런 행사 참가비, 새내기 간담회비 등으로 구성된 1억2,116만원 규모의 2015년도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여자치과의사회는 올해 학술대회 개최, 소
치협이 지난 9일 저녁 협회회관 대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갖고 오는 25일 대의원총회에 상정할 201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과 일반의안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이사회는 먼저 올 예산(안)을 지난해 보다 0.7% 증가한 57억500여만원 규모로 편성하는 한편 집행부 안으로 상정할 일반의안으론 ▲고령회원 회비 면제연령 상향 조정 및 신입회원 회비 경감의 건 ▲적립금회계 12억원 법무비용 별도회계 이관의 건 ▲운영기금 특별회계 증액의 건 ▲별도회계 잔액 운영기금회계 이관 및 폐기의 건 등을 확정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가 총회 상정을 요청해온 치과전문의제도 개선방안에 대해선 시도지부와 협의를 거친 다음으로 결정을 미뤘다.이날 이사회는 또 '우리동네 좋은치과' 인증제에 회원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5월경부터 치협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인증제는 회원의 의무를 다한 회원 중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의 '5가지 약속'의 이행을 약속한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인증제의 핵심은 치과의사 실명제의 시행으로, 개원 명의원장의 사진, 성명, 현/이전 근무지 주소 등이 치협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치협은 이와 관련 '주치의 개념의 동네치과를 통해
용인 미소지음치과 천형수 원장 빙부상 ■ 빈소: 전주 뉴타운장례식장 2층 VIP실 ■ 발인: 13일 아침 장례식장 주소: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685-25 (전화: 063-284-4444)
금연치료도 결국 의원과 병원 위주로 돌아가고 있다. 등록 의료기관 수만 보면 치과도 의원의 절반에 육박하지만, 실제 참여 환자 수에서는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집계한 요양기관별 금연치료 실적을 보면, 의원은 금연치료 참여자 수가 39,784명이나 되지만 치과는 2,033명이 고작이다. 한의원이 744명, 병원이 5,522명 그리고 보건기관이 827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48,910명 중 치과 환자 수는 4.15%에 불과하다는 계산이다. 표 참조3월 31일 하루 동안의 일계를 보면 이런 차이는 더욱 두드러진다. 이날 치과를 통한 금연치료 참여자 수는 51명에 그쳤지만, 의원은 962명, 병원은 170명이나 된다. 심지어 참여 의료기관 수에서 절대적으로 열세인 보건기관조차 이날 25명이 금연치료 대상자로 새로 등록했다. 참고로 지난달 말 현재 금연치료 등록 의료기관 수는 의원이 10,411개, 치과가 4,544개, 한의원이 2,979개, 병원이 872개, 보건기관이 356개 등이다.이렇게 보면 많은 치과들이 등록만 해뒀을 뿐 아직 금연치료를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왜 그럴까?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류인철)은 지난 2일 치과병원 내 문을 연 ‘턱교정수술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비전문 분야 의료진들에 의한 불안정 수술, 심미만을 강조한 무리한 수술로 합병증이 늘어나면서 환자들로부터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이 증가했다. 이에 서울대치과병원은 기존 구강악안면기형 진료실과는 별도로 안전한 턱교정 수술 진료를 위한 턱교정수술센터를 새롭게 구성했다. 턱교정수술센터의 대상 환자는 턱 얼굴의 골격적 부조화를 보이는 환자들로 위턱과 아래턱의 과다성장 또는 열성장에 의한 골격성 부정교합과 사각턱, 광대뼈 돌출증 등 안면윤곽 개선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한 진료 센터다.턱교정수술센터의 센터장은 황순정 교수가 맡았다. 황순정 센터장은 “턱교정수술센터는 정확하고 안전한 턱교정 수술을 진행하기 위해 센터에서의 구강악안면외과와 치과교정과의 협진, 수술 전‧후 턱관절 장애의 물리치료와 방사선 촬영을 위한 구강내과와 구강악안면방사선과의 협진, 환자 악골의 잔존성장과 턱관절염을 평가하기 위한 핵의학과와의 협력하에 진단 및 치료를 진행 한다”고 설명하고 방사선 사진을 이용한 2차원적 진단방법, 안면스캐너, CT를 활용한 3차원 진단이 정밀한 진단과 수술계획을 세울 수
‘SID(SHINHUNG IMPLANT DENTISTRY) Tour Seminar in 부산’이 지난 4일 부산 BEXCO에서 열렸다. ‘SID Tour Seminar’의 첫 투어 세미나로 부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영남지역 임상가들의 상악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SID Tour Seminar in 부산’은 지난 ‘SID 2014’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던 상악처치에 대한 주제로 김도영(김전 치과) 원장의 강연과 허인식(허인식치과) 원장, 홍순재(닥터 홍치과)원장이 이끈 패널토론으로 이어졌다.김도영 원장은 ‘SIS Sinus kit를 이용한 Crestal approach 성공률 확실히 높이기’란 주제로 임플란트 수술 시 술 후 환자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한 crestal approach에 대한 설명과 수술 시 어떠한 진료방법을 실천하는지에 대한 임상 노하우를 전했다. 또 김도영 원장은 SIS Sinus kit의 개발자로 제품의 완성도와 활용도에 대해 잘 알고 있어 강연에서 Sinus Kit를 활용하는 실질적 방법을 전해 강연 집중도를 높였다.‘전치부 임플란트 수술에서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심미적 기능’에 대해서는 골 결손 형태에 따른 수술
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대표이사가 지난달 31일 양재동 엘타워 메리골드홀에서 열린 산업통장자원부 주최 이달의 산업기술상 시상식에서 사업화 기술 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산업기술상은 산업통상자원부 RD 성과확산 및 연구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기술징흥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매월 우수기술을 선정해 신기술 부문 장관상 1명, 사업화 기술 부문 장관상 1명을 시상하고 있다.박 대표가 수상한 사업화기술 부문은 산업 통상자원부 RD를 통해 개발된 기술로 매출, 수출 신장, 고용확대 등의 사업화 성과 도출에 기여한 기술을 평가해 시상자를 선정한다. 박광범 대표는 Knife Thread와 Xpeed 표면처리로 골융합 기간을 단축시킨 AnyRidge 개발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금까지의 제품은 표면처리 기술 향상으로 뼈의 접촉면이 넓혀주는 효과는 있었지만 골융합 촉진 효과는 기대하지 못했다. 메가젠이 개발한 ‘AnyRidge’는 칼슘이온 코팅법을 이용한 표면처리, 생체활성물질 코팅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는 점을 수상자로 선정된 이유라고 전했다.메가젠 방광범 대표는 “이
보건복지부는 제2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장(이하 의료중재원) 원장으로 박국수 전 사법연수원장을 임명하고 오늘(9일) 취임식을 진행했다.박국수 신임 의료중재원장은 1947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 제1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78년부터 판사로 활동했다. 그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남부지방법원장, 특허법원장, 사법연수원장 등을 역임하고, 서울고등법원 재직 시절 의료사건 전담 재판부를 이끌기도 한 인물이다. 박 신임 의료중재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종진)는 지난 5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Oral health: Portal functional longevity(기능적 장수는 구강건강에서부터)’를 주제로 7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춘계학술대회를 마쳤다. 이번 학술대회는 늘어난 노인 환자들에게 맞춘 치과 진료 프로토콜에 초점을 맞추고 구강건강이 기능적 장수에 끼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노인환자가 갖고 있는 폐렴 등의 전신질환이 구강질환과의 연관성을 살피며 고찰하는 시간이 진행되어 노인 환자를 이해할 수 있었으며, 요양기관과 관련한 구강보건 서비스 그리고 임플란트 보험, 금연 등 임상가들이 필요로 했던 강연을 마련해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 노년치의학회 측은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처럼 기능적 장수는 구강건강에서부터라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노인환자의 노화 및 역학적 결과를 알아봤다. 또 폐렴처럼 전신질환으로 인한 구강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 노인 환자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특징을 살펴 진료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고 전했다. 기능적 장수 이해의 시간강의는 하석모(전북대) 교수가 ‘노년의 구강질환과 호흡기질환의 관계’를, 신금백(사람사랑치과연합 서
1994년은 '포레스트 검프'가 나온 해입니다. 그 해에 일어난 다른 어떤 일보다 의미있는 사건이었다는 뜻입니다. 20년이 지났지만 개봉관에서 포레스트를 보던 그 때가 가끔 생각이 납니다. 얼마나 감동이 진했던지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한참을 자리에 앉아 있었죠. '세상에~ 이런 영화를 만들 생각을 하다니...'그리곤 비디오 테잎을 사서 몇번을 더 봤습니다. 나중엔 영어공부 삼아 오디오 테잎을 갖고 다니며 듣기도 했는데, 이건 별로였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금방 차 안에서 덜거덕 거리기만 하는 포레스트 테잎이 성가셔 보이기 시작했거든요.포레스트는 영화가 갖춰야 할 흥행요소들을 모두 갖췄습니다. 꿈, 사랑, 역경과 극복 그리고 성공. 이 초콜릿 처럼 부드럽고 달콤한 인간드라마에 전 세계가 열광했었죠. 이듬해 아카데미상은 당연히 온통 '포레스트 검프' 차지였고요.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에 톰 행크스가 포레스트 역을, 로빈 라이트가 제니 역을 맡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인생은 초콜릿상자 같은 겁니다.. 어떤 걸 갖게 될 지 아무도 알 수 없으니까요... 이제 추억의 장면들을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