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도 예방사업에 관심을 갖고 미래를 조명하자는 목소리가 조금 더 힘을 받고 있다. 방법론적으로 접근한다면, 치과 진료실에서 실천되어져야할 사업이 바로 그것. 치과의사가 진단하고 치료를 행해야 하는 만큼 진단을 통한 예방진료에도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지난달 29일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산하 예방치과연구회(회장 마득상, 이하 예방치과연구회) 주최로 열린 특별세미나 ‘큐레이의 현재와 미래’는 예방진료의 현재를 제시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세미나는 치아우식을 진단하는 큐레이 시스템을 이용해 기존에 발견하지 못했던 조기 치아우식을 찾아 차단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알리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무엇보다도 세미나를 통해 조기 치아우식을 치료하고 있는 일본의 사례를 들을 수 있어 치과 예방치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을 얻었다.마득상 회장도 “큐레이라는 시스템이 과거 진단 개념에서 추가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도구로 기존에 발견하지 못했던 유식을 발견해 환자와 공유하고 진료로 이어나갈 수 있는데 의미를 두고 큐레이 활용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된 세미나 였다”고 설명했다. 강연은 큐레이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진단과 환자상담에서의 큐레이 이용기, 공중분야에서
대한양약수술학회(회장 여환호)가 지난 12일 정기총회를 열고 황순정(서울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정기총회는 2014회계연도 회무보고와 감사보고를 시작으로 2015회계연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양악수술학회는 2015년도에 △신입 회원 확대 및 기존 회원 위한 사업 추진 △대한치과의사협회 인준학회 추진 △학술지 발간 및 우수논문 유치 △학회 인준을 위한 집담회 등 학술행사의 다각화 △국제학회와의 교류 확대 그리고 △양악수술의 의미와 치료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위한 ‘컨센서스 위원회’ 활동을 보다 구체화시켜 활발히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특히 올해는 대한치과교정학회와 공동으로 불우청소년을 대상으로 수술교정을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이는 치과교정학회가 진행하고 있는 저소득청소년 지원 봉사와 연계된 것으로 삼성 꿈장학재단으로 부터 3명의 대상자를 추천받아 진료를 시작한다.여환호 회장의 임기는 4월 말까지다. 그가 일했던 2년간을 그는 “양악수술학회도 6년이 지났다. 그동안 학술적으로도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에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며 학회 내실을 다졌다. 반면 치협 인준 학회를 목표를 했던 것은 미흡한 부분이 있어 이루지는 못했다
지난 13일 조선대학교치과대학 대강당에서는 세월호 1주기를 앞두고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제2회 블랙 콘서트가 열렸다. 이 행사는 (사)자평(이사장 김수관)이 주최하고 문학인협동조합(이사장 김을현)이 주관한 행사로 지난해 5월 8일 금남로 공원에서 치른 1회 블랙콘서트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됐다.콘서트는 세월호 희생자 및 가족들의 아픔에 동참하는 취지의 ‘시낭송과 작은 음악회’로 꾸려광주,전남권 시낭송가와 음악인들이 자원봉사 및 재능기부로 치러졌다.출연진은 자평봉사단 밴드 연주, 오소후 시인, 임형택 교수, 유태환 화백, 박상웅 대표, 노미숙 회장의 시낭송과 그림책 읽기가 진행됐다. 또한 여러 참가자들의 시낭송 및 추모시를 통해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블랙콘서트 2부는 조우상(팬플릇연주가)의 ‘친구여(조용필 노래)’, 김철수 교사의 ‘푸니쿨리 푸니쿨라, 선구자’, 조귀단(조단우리가락연구회)의 ‘진도아리랑’이 불려 졌고, 한현희 외 12명의 약사로 구성된 ‘우케랑여약사랑’의 우쿨렐레 연주되었다. 콘서트의 마지막은 참자가 전원이 ‘사랑해’를 노래하며 두 번 다시 세월호와 같은 참사가 생기지 않길 기원했다.또 이날 부대행사로 블랙콘서트 참가자들이 책
'The Open'이라 하면, 영국하고도 스코틀랜드 땅에서 벌어지는 메이저 골프대회입니다. 대략 4대 메이저 대회 중에 역사와 정통성으로 따지면 가장 권위가 있지만, 요즘은 마스터즈나 US Open에도 밀리는 분위기입니다. 워낙 그 쪽의 날씨가 변화무쌍하기도 하고, 코스도 양떼나 기르던 잡초투성이라 골프 치는데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때문에, 실력과는 무관한 결과가 종종 나오기도 하여 우승자가 예상했던 선수와 매번 다른 걸로 유명합니다. 'The Open'은 이제 일반 PGA 대회 수준 일보직전까지 떨어진 분위기이긴 하지만, 아직 골프의 종가 대우를 해주는 것은 골프가 전통과 예절 존중의 운동이기 때문이겠지요.'The Times'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즘은 영국 사람들도 외면하는 신문이 되었지만, 아직 자기네가 신문의 표준이라고 우기고 있습니다. 영어에서 'The'를 쓰고 그 뒤에 일반명사를 쓰면 가장 대표되는 것, 표준인 것... 뭐 대충 그런 뜻 아니겠습니까? 강남을 지나가다 '더 성형외과'라는 간판을 보고 실소를 금치 못한 적도 있고, 지금으로부터 십여 년 전 '더 레스토랑'이라는 밥집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콧방귀를 낀 적이 있었습니다. “자기네들이
■ 책소개교정치료의 예방이란 무엇 일까?라는 고민을 지금부터 시작해야할 것 같다. 최근 발간된 ‘쉽게 하는 성장기 아동의 교정치료’는 미래 교정 진료의 방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하고 있다. 저자인 차봉근(강릉원주대학교치과대학) 교수는 한국에 유럽식 교정 방식을 도입한 최초의 인물로, 그가 주장하는 것은 교정치료에 있어서도 아주 어렸을 때부터 젖먹일 때 그리고 씹을 때 저작 기능 등을 연구‧조사함으로써 교합을 예측할 수 있어, 부정교합 등을 교정치과의사로 부터 예방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꼭 성장 후 나타나는 부정교합 등의 이유로 장치를 이용한 교정 진료 및 수술교정으로 교합 기능을 찾아주는 것이 아니라, 수술 없이도 기능적으로 좋은 얼굴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를 전하고 있다.2015년 4월 12일에는 차봉근 교수가 회장으로 취임한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가 창립 기념 학술대회를 열고 성장기 아동 교정치료의 의미를 밝히기도 했다.이 임상서는 성장기 아동 교정의 이유는 물론 학문적 의미와 실제 임상 사례들을 엮어 임상가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으며, 제시하고 있는 증례들이 실제 강릉원주치과대학 환자들을 중심으로 다년간의 연구 결과를 담고 있
박준봉(강동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교수가 지난달 30일 열린 대한치과의사학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치과의사학회는 1960년 10월에 창립되었으며, 치과의사학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학회지를 창간한 역사 깊은 학회다.박준봉 신임회장은 “역사속의 치의학을 대중에게 홍보하고 치의학사 교재를 편찬하여 치의학 역사를 교과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치과의사학에서 임상과 관련된 역사를 부각시키기 위해 임상치의사학을 도입하고 한국인의 의식변화와 구강질환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치의학의 인문학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치의학 역사자료를 집대성하여 치과의사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치의학 역사를 치과의사 뿐만 아니라 환자와 소통하는 역사로써 발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박준봉 신임 회장은 대한치주과학회 회장,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장, 대한노년치의학회 회장과 전국치과대학장협의회 회장직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노년치의학회 고문을 맡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최규옥)가 운영하는 덴플(Denple)이 끊임없는 우수 콘텐츠 업데이트로 회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치과의사들을 위한 임상VOD 전문 커뮤니티'로 시작한 덴플(Denple)이 최근 '스마트 DENPLE' 앱으로 모바일에까지 연동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임상VOD를 시청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또한 Forum을 통해 매일 최신 임상정보를 접하며 회원들끼리 지식교류의 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지난 달 업데이트된 주요 임상VOD로는 △김경원 교수(충북대학교 의과대학)의 'Both sinus graft with CAS-Kit',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의 ‘Both sinus graft TS SA/CA/BA 비교', △임세웅 원장(더와이즈치과병원)의 'Full mouth Implant placement'이 있고, 강의VOD로는 △송윤헌 원장(아림치과병원) '법적으로 보호받는 전자차트', △심준성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병원) '디지털 크라운의 임상'이 있다.또한 Forum에는 임플란트/심미/보존∙근관/보철/치주 카테고리에 걸쳐 총 38건의 게시물과 2014년 하반기 ' 오스템 우수임상사례 공모전'의 수상작 5건이 업로드 됐다. 오스
오스템임플란트(주)(대표이사 최규옥)와 대한치과교육개발원(KDEI)이 지난 5일 부산 오렌지타워 AIC연수센터에서 제 26회 병원사무관리사 시험을 시행했다. 합격자 결과 및 성적 확인은 온라인 사이트 덴잡(denjob.com)의 병원사무관리사-성적확인에서 가능하며 자격증도 출력할 수 있다.병원사무관리사 시험은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7회 더 시행될 예정이다. ▲4월19일 광주 ▲4월26일 수원 ▲5월10일 순천 ▲5월17일 제주 ▲6월14일 대전 ▲6월21일 진주 ▲6월28일 서울이며, 덴잡(denjob.com)에서 사전 접수를 받는다.병원사무관리사는 치과건강보험청구 이론지식과 전국 치과 70% 이상에 보급된 청구프로그램인 '두번에'와 '하나로' 활용능력 및 경력을 객관적으로 증명 받을 수 있는 자격제도다. 실무경력은 점수로 환산되고, 시험을 통해 100점 만점 기준 70점 이상 득점한 자에게는 경력 점수에 따라 1~4급까지 자격등급을 부여한다. 특히 병원사무관리사 1급을 획득하면 Black Belt(블랙벨트) 자격이 주어지며, Black Belt Day에 초대받아 특별 자격증서를 수여 및 특별강연을 들으며 친목도모까지 할 수 있다.치과 경영에서 전산프로그램의
■ 주민이 주인인 마을 치과진료에 대한 두려움뿐만 아니라 과잉진료나 비싼 치료비 때문에 치과에 가기 꺼려진다는 분들이 많은데, 시민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해서 설립한 의료협동조합 치과가 생긴지 5개월 만에 조합원이 800명을 넘어섰다.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진료로 시민들이 믿고 가입을 하기 때문. 일반시민들의 협동조합 출자금으로 지난해 10월 문을 연 건강한 마을치과는 사람들의 입소문을 탔고 개원 후 5개월 만에 조합원 수가 860명에 이르렀다. 조합비 5만원을 내고 가입하면 10%의 진료비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지속적으로 예방교육 또한 받을 수 있다.“보통 치과 다니면 아픈 부분만 치료해주시는데 여기는 제가 잘 모르는 부분들, 더 보셔서 치료가 필요하고 예방이 필요한 부분들을 미리 알아서 진단해주시고 거기에 맞춰서 치료해주셔서 미리 예방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좋은 것 같습니다.”한 젊은 조합원의 말이다. 무엇보다 과잉진료나 진료비 과다 청구에 대한 걱정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조합원들은 장점으로 꼽았다. 건강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유강열 이사는 그렇게 할 수 있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가 운영하는 치과이기 때문에 우리가 안전하게 믿음을
닥터스라운지(대표 조성민, www.doctorslounge.co.kr)는 웹 기반으로 임상 멘토 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회사지만, 오프라인 강연회도 정기적으로 갖는다. 이 시리즈 강연의 제목이 바로 '길을 찾아서'이고, 지난 12일 연세치대병원 7층 강당에서 열린 '직원'편은 이 길을 찾아서 시리즈의 세번째 강연이다. '길을 찾아서'에서의 '길'은 멀고 먼 고수의 길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 길잡이로 등장하는 이들이 바로 윤홍철, 박창진, 정기춘, 강익제 원장이다. 이들은 치과계에선 이미 각자의 분야에서 오랜 기간의 검증을 필한 유명 연자들이다. 그러므로 '이들이 함께 뭉쳤을 때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가 오히려 이 세미나를 궁금하게 만든다. 행사를 마친 닥터스라운지 조성민 대표는 '길을 찾아서' 시리즈 강연과 관련, “개원의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다양하고 실제적인 시도들을 계속해 나갈 생각”이라며 “이번 세미나 역시 직원, 나아가 사람을 대하는 윤리적인 자세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코자 했던 만큼 네분 연자들의 전혀 다른 병원 운영 스타일을 비교하고 참고해 각자 자신만의 길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획의도개원의가 가진 여러 가지 고민 사항 중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