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제30대 회장단 재선거를 위한 모의(문자)투표가 진행중이다. 치협 선관위는17일 오전 8시경 투표권을 가진 선거인들에게 이번 재선거와 동일한 방식으로 문자를 발송하고 답변을 회신토록 유도했다. 선관위가 보낸 문자에는 '회원님은 2018. 5. 8(화) 제30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재선거에 투표권을 가진 선거인'임을 공지하고 '아래는 이번 재선거를 대비한 모의투표이오니 꼭 회신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한 뒤 '올해 여름 휴가 장소로 희망하는 곳은?' 어디인지를 묻고, 답으로 '1. 산, 2. 바다, 3. 자택' 등 세가지를 예시해 두었다.문자를 받은 회원들은 보기 답 중 하나를 선택해 숫자만 기입한 후오후 6시까지 문자 회신을 보내면 된다. 선관위는 이번 모의투표를 통해 문자투표 시스템을 사전 점검하고, 이번 재선거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도도 미리 측정할 계획이다. 한편 단독으로 후보 등록을 마친 김철수 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치과계는 지금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며, '압도적 재신임으로 회무의 성과를 내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후보가 이번 재선거에서 내세운 성과와 공약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및 수가 정상화 ▲치과의사전문의 경과조치 시행 ▲
치협이 선거일을 20여일 앞둔 오는 17일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모의투표를 실시한다. 이번 모의투표는 유권자들에게 모의투표 사실을 공지해 회답(투표)률이 어느 정도나 나오는지를 확인하는 등 실제 투표에 앞서 미비점을 미리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대상은 문자투표로 선거에 참여할 1만5천여 유권자 전원이 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치협 선관위(위원장 김동기)는 이와 관련 ▲모의투표 당일(4월 17일) 선관위가 문자투표 선거인을 대상으로 문자를 송부하면 ▲각 선거인은 휴대폰으로 수신된 질문에 대해 1, 2, 3 중 하나를 선택해 회신 문자를 송부하는 것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자 회신을 마치면 잠시 후 '대한치과의사협회 투표를 왼료하였습니다'라는 확인 문자가 도착한다.선관위는 유권자들에게 단독후보인 김철수, 안민호, 김종훈, 김영만 후보의 정견발표 동영상도 많이 열람하도록 당부했다. 이 동영상은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 → 치과의사 전용 → 회원포럼 → 선거관리위원회 게시판에서 열람할 수 있다.
결국 5월8일의 재선거는 김철수 단독후보를 놓고 찬반을 묻는 방식으로 치러지게 됐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기)는 지난 9일 오후 6시에 마감한 회장단선거 후보등록에 김철수 회장 후보와 안민호, 김종훈, 김영만 부회장 후보가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에 따라 이날 19시로 예정했던 기호추첨을 생략하고, 단독 후보인 김철수 캠프의 최치원 본부장에게 '제30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재선거 김철수 후보자 대표'라고 쓴 후보패만 전달했다. 김동기 선관위원장은 그러나 "이번 재선거가 단독후보에 대한 찬반을 묻는 선거로 치러지게 됐지만, 절차상의 문제가 논란이 되지 않도록 규정된 선거절차는 모두 거칠 생각"이라며, '2회 이상 갖기로 된 정견발표회도 서울과 지방 각 1회씩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재선거는 당초 박영섭, 이상훈 후보 등 지난 선거에서 맞붙은 3명의 후보가 재격돌 하는 양상을띨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두 후보가 여러 여건상 출마를 포기하면서 다소 김이 빠진 가운데 치러지게 됐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지난 선거에 훨씬 못미치는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찬반투표의 경우 투표자의 50% 이상 찬성을 얻
서울시치과의사회 제67차 정기대의원총회가 특별한 이슈없이 3시간 만에 끝이 났다. 지난 24일 오후 2시 협회회관 강당에서 막을 올린 서치 대의원총회는 3시25분경 본회의에 들어 가 회무보고, 결산보고, 감사보고에 이어 예산안과 의안 심의까지 모두 마쳤지만, 시간은 겨우 1시간 35분이 걸렸을 뿐이다. 따라서 오후의 햇살이 여전히 따사로운 5시경 일정을 모두 마친 대의원들은 마치 예정에 없던 휴가를 얻은 듯 홀가분한 표정으로 회관을 나섰다. 즐겁기는 집행부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총회에선 집행부를 지적하고 나무라는 발언이 단 한 건도 없었다. 예산 관항목에서 한 둘 부자연스런 부분이 지적되긴 했지만 재무이사의 설명으로 가뿐히 수습이 됐고, 남승희 감사가 나선 감사보고마저 칭찬일색이었다. 감사단은 총평에서 'SIDEX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일반회계에 편입하고 회계프로그램을 도입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게 되었다'며, '관용차 폐지, 업무추진비 · 판공비 긴축운영 등 불요불급한 경비를 줄여 회비인하 약속을 지키려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고 집행부를 추켜세웠다. 실제 서치의 2017 회계연도 일반회계 집행액은 예산액의 80% 수준인 8억6846만원에 머물렀다.올 예산안은
당초 4월 22일로 예정됐던 치협 제67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재선거 이후로 연기된다. 협회장과 선출직 부회장이 공석인 상태에서 예정대로 대의원총회를 치를 경우 임명직 부회장 및 임원의 선출을 위임받을 협회장이 부재한 관계로 선거 후 다시 임시총회를 개최해야 하는 불편이 따른다고 판단한 것.치협은 4월 대의원총회가 5월 8일 재선거를 통해 선출될 회장에게 부회장 등의 선임권을 미리 위임해두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아직 당선되지도 않은 차기 회장에게 임명권을 위임할 경우 또 다른 법적 분쟁의 소지가 있다고 봐 선거 이후 개최를 최종 결정했다. 치협 정관은 '정기총회는 매년 4월중에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규정했을 뿐 4월 개최를 못박고 있진 않아 5월 8일 이후 개최가 규정상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이에 따라 김종환 대의원총회 의장은 오늘(23일)자 공고를 통해 총회 연기를 공표하는 한편 대의원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연기되는 67차 정기대의원총회는 선거 일정 상 5월 12일(토)이나 19일(토)에 개최될 전망이다. 아래는 발표문 전문.■ 제67차 정기 대의원총회 개최 연기1. 대의원님의 건승하심을 기원드립니다.2. 현재 협회는 협회장과 선출직 부회장
재선거일이 5월 8일로 확정됨에 따라 회원신상정보 갱신 특별신고 기간을 4월 7일까지로 연장하는 등 치협이 회원신상정보 파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선거가 무효처리 된 발단이 바로 유권자들의 바뀐 전화번호였기 때문. 치협은 이번 조사에서 미 확인 전화번호 등 추가로 회원신상을 확인하는 한편 문자투표의 에러를 줄이기 위해 '010' 이외의 전화번호를 사용 중인 회원들에 대해선 가급적 문자투표 대신 우편투표를 선택해 주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당초 4월 5일로 예정했던 재선거에 대비해서도 치협은 지난 2월 28일부터 보름간 회원신상정보 갱신 조사를 실시했었다. 이 기간 중엔 '010' 이외 번호를 사용하는 회원 516명의 휴대폰을 전수조사, 이 가운데 152명의 회원정보를 업데이트했다. 휴대폰이나 근무처로 직접 전화를 거는 방식으로 진행한 전수조사 결과 해당 516명 중 현재까지 이 번호를 사용중인 회원은 211명이었고, 010으로 바꾼 회원이 152명, 나머지 153명은 아직 미확인 상태로 남아 있다. 따라서 이번 특별조사에선 이들 미확인 153명에 개별 연락을 취하는 것은 물론 기존 010 번호 사용자 중에서도 번호 이동에 따라 전화번호가 바뀐 회원이
치협이 지난 15일 임시이사회를 갖고 재선거를 관리할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11명을 선임했다.이에 앞서 김동기 위원장은 각 지부로부터 추천받은 후보들을 중심으로 위원회를 구성, 이사회에 승인을 요청했었다. 이번 위원 구성은 선거 때까지 위원회가 자주 열려야 하는 데다 위원 3분의 2가 참석해야 성원이 되는 점을 감안, 주로 수도권 지부 추천 위원 위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추천 1명과 위원장 추천 1명이 포함됐다.마경화 직무대행은 이날 "선관위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담보하는 차원에서 향후 선관위가 요청해 오는 결정사항은 가능한 한 원안대로 의결해 주는 것이 좋겠다"면서 "지금은 회원들에게 집행부의 진정성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새 선관위는 이날 이사회 승인 직후 곧바로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갖고 선거관리규정 보완 및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등 활동에 들어갔다. ■ 치협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명단
선거관리위원장에 김동기사진 전 부회장이 선임됐다. 치협은 지난 11일 임시대의원총회 직후 가진 임시이사회에서 이같이 선관위원장을 선임하고, 위원 구성은 위원장에게 일임키로 했다. 다만 임총의 의견을 반영해 지부 및 치과계 각 직역의 추천을 받는 한편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사도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키로 했다. 김동기 선관위원장은 치협 군무, 자재, 재무이사와 부회장을 거쳐 대한구강보건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회무 경험이 풍부하고, 합리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임시이사회는 또 선거관리규정 개정에도 나서 현행 온라인 투표와 우편투표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명시돼 있는 선거방법을 ▲인터넷 투표(PC 참여 가능) ▲모바일 투표(스마트 폰, 태블릿 PC 참여 가능) ▲SMS 문자 투표(일반 휴대폰, 스마트 폰 참여 가능) ▲우편투표 ▲기표소 투표를 단독 혹은 병행해 시행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개정안을 의결했다. 정관상 해석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이번 재선거 당선자의 임기는 임총에서 전임자의 잔임 기간으로 의결함에 따라 이를 선거관리규정 부칙으로 명시, 선거공고를 비롯한 일련의 재선거 절차에 적용되도록 했다.재선거 일정의 경우 대의원총회 이전에 치르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왔다. 어제의 임원들은 오늘도 임원이며, 마경화 직무대행 역시 며칠 자리를 비운 셈치면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재선거를 통해 선출할 회장 임기는 김철수 전 회장의 잔여임기로 결정됐고, 선관위원장의 선임은 자격을 되찾은 이사회가 맡게 됐다. 막상 일이 이렇게 되고 보니 한 가지 의문이 남는다. '그럼 한달 가까이 전체 치과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선거무효와 직무정지 가처분은 무엇이었을까?' 하는. 처음 선거무효가 확정됐을 때만해도 이제 선거에 관해서만은 제대로 된 룰을 갖게 되겠거니 여겼었다. 규정을 손질하는데 그치지 않고 인적 체제까지 정비해 다시는 한번 치른 선거가 무효가 되는 불상사를되풀이 않게 되길 기대했었다. 하지만 이대로라면 다음 선거를 상대로 누군가 또 무효소송을 제기한들 법원이 원고의 손을 들어주지 말라는 보장이 없다. 어느 대의원처럼 감정을 섞어 '소송할테면 하세요'라고 호통칠 수는 있겠으나, 한번의 소송과 그 수습과정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비용을 필요로 하는지 이미 치과계는 알만큼은 아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이번 임총이 다수가 아닌 소수의 입장을 살펴 그들의 생각을 제도
오늘 오후 2시 치협회관에선 임원선출을 위한 임시대의원총회가 열린다. 이번 임총의 주 의제는 현재 공석 상태인 회장 직무대행과 임원 선출, 선관위원 선출 그리고 다음 달에 치를 재선거의 틀을 짜는 일이다. 이 세가지 모두 현재의 비상상황을 수습하는데 꼭 필요한 안건이어서 회원들의 관심 또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현재의 재선거 상황을 이끈 선거무효소송단과 임명직 임원들은 성명전를 통해 자격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즉 소송단은 '직무정지 가처분이 받아들여지면서 임명직 임원들은 이미 자격을 상실한 상태'라고 본 반면, 임원들은 '법원의 결정은 마경화 직무대행의 직무정지에 국한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문제는 이들 임명직이 대의원총회에 임원의 자격으로 참석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이기도 해서 나름 큰 의미를 지니는데, 임시대의원총회가 이들의 자격을 인정할 경우, 의안으로 잡힌 '임원 선출'에 앞서 이들 기존 임원들이 일괄 사퇴하는 별도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재선거에 의한 새 회장의 임기 문제도 논란이 되고 있다. 소송단은 3년 임기를 주장하는 반면, 시도지부장협의회 등 제도권은 잔여 임기인 2년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중앙회와 지부 집행부의 임기 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