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3분기 치과보험 진료비 통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K08(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치)의 약진이다. 노인 틀니 및 임플란트가 대부분인 K08은 올 들어 9개월만에 벌써 요양급여비용 1조원을 돌파하면서 전체 상병 중 진료비 기준 1위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외래 다빈도 순위에서도 8위의 K08은 진료인원 84만2,588명에 내원일수 260만8,078일, 요양급여비용 1조82억 원, 1인당 진료비 119만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진료비 기준 전년동기 대비 43.2%나 증가한 수치로, 틀니 본인부담금 인하 효과가 반영될 4/4분기 이후에도 이같은 증가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K08의 성장세에 힘입어 3분기 치과병의원 총 진료실적은 요양급여비용 기준으로 이미 3조원대를 넘어섰다. 치과병원은 올 9월말까지 1,912억 원의 진료실적을 거둬 기관당 월 9,278만원을 기록했고, 치과의원도 2조8,612억 원으로 기관당 1,837만 원의 실적을 올렸다. 특히 3분기(7, 8, 9월)만 놓고 보면 9,990억 원의 진료실적을 올린 치과의원의 경우 기관당 월 1,924만 원으로, 꿈의 2천만원대에 근접하는 성과를 거뒀다. 표 참조여기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엄흥식)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지난 16일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 1997년 국내 최초의 독립법인 국립대학교 치과병원으로 문을 연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기념식을 통해 새로운 20년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도 새로이 세웠다.기념식에는 강릉원주대학교 반선섭 총장, 최명희 강릉시장, 권성동 국회의원, 대한치과병원협회장이자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인 허성주 병원장, 단국대학교치과병원 김철환 병원장 등 지역 인사를 비롯해 치과계 인사가 참석해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의 20주년을 축하했다.또 이날은 새로운 치의학연구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20주년 기념 학술대회’와 임직원 가족 초대 문화행사 ‘가족 사랑 한마당’ 등도 함께 진행했다.엄흥식 병원장은 “사람 인생에서 20세는 혈기 왕성하고 무한한 가능성 앞에서 도전하고 성취하는 하는 청년기”라고 말하고, “20청년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무한한 가능성으로 지역과 치과계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여 좋은 병원, 바른 병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희대학교치과대학(학장 박영국)은 지난 9월 21일 우즈베키스타 타슈켄트 치과대학과 협력을 위한 협약을(MOU)를 체결하고 그 첫 번째 행사를 지난6일부터 14일까지 경희대치과대학에서 진행했다.지난 MOU를 통해 학생교류 및 교수 교류, 공동연구를 기반으로한 조인트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번 방문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치과대학 Dadabaeva Mukhlisakhon 교수와 여섯 명의 학생들(Khazratkulov Mukhammad, Rakhmonberdiev Aziz, Kurbanov Roman, Mirkhusanova Rano, Nekbaeva Nodira, Turdieva Gulrukh)이 참석했다.이번 방문 중에는 경희대치과병원과 강동 경희대치과병원에서 각 과별 임상실습과 경희치대 학생들과도 뜻 깊은 교류의 시간도 진행했다.14일에는 수료증 전달식이 진행됐다. 박영국 학장은 “이번 방문은 구 러시아 연방 소속 국가와 첫 번째 학생교류로서 그 의미가 크고, 양국 치의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활발한 교류가 이어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Dadabaeva Mukhlisakhon 교수도 “학생들이 발전된 한국의 치의학을 접할 수 있게 되어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와 주식회사 SK, (주)비씨앤컴퍼니가 ‘설명의무법’ 솔루션 도입을 위해 맺으려던 3자간 MOU 체결이 불투명하게 됐다.지난달 20일 치협 정기이사회에서는 솔루션 도입에 대한 MOU 체결을 승인했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가 성명을 내고 ‘환자의 정보가 유출될 수 있고, 대기업이 환자정보를 상업화시킬 수 있는 사업에 치협이 관여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이에 지난 12일 설명의무법 대응 앱 ‘닥터키퍼 리갈’ 개발자인 비씨앤컴퍼니 우주엽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입장을 밝혔다. 우주엽 대표는 “닥터키퍼 리갈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환자와의 대화 저장, 설명동의서 서명, 증거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의 앱으로 저장된 데이터는 SK주식회사의 보안 클라우드에 저장되는 솔루션으로 설명의무법의 필수 내용은 포함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아직 솔루션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없어 불거진 문제라고 생각한다. 닥터키퍼 리갈의 정보는 의료법에서 규정하는 환자정보가 아니다. 또한 이 정보 역시 최고의 보안기술로 암호화되어 제3자 유출까지 대비하고 있어 방화벽이 허술한 병원 내 컴퓨터에 저장
스마일재단(이사장 나성식)이 2018년 저소득 중증장애인 치과진료비 기금 마련을 위한 집중 모금 활동을 2018년 2월까지 「건강한 치아로 행복을 맛보는 아삭아삭 캠페인」을 벌인다. 아삭아삭 캠페인은 건강한 치아의 행복, 씹는 것의 행복을 깨닫고 치과 의료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장애인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치과 의사들과 함께하는 스마일재단의 기부 캠페인으로 ▲지로를 통한 일시 후원 ▲정기 후원 ▲2018 재능기부에 참여 하는 것으로 스마일재단 홈페이지(www.smilefund.org)에서 온라인 신청으로 하면 된다.나성식 이사장은 “하루 한 번!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치아의 소중함을 느껴보고, 그 행복을 구강질환 장애인과 나누어주길 바란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씹지 못하는 고통속의 장애인들에게 인생 최고의 즐거움을 선물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5일에는 덴탈씨어터(회장 허경기)가 제 20회 정기공연 ‘아트(Art)’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을 스마일재단에 기부했다.후원금은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으로 치과진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구강암, 얼굴기형 환자를 위한 치과진료비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허경기 회장은 “크지 않은 후원금이지만, 저소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 지난 7일 서울의료봉사재단 및 주식회사 라이프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앞으로 국내외 의료봉사 사업은 물론 인적∙물적∙학술적 부문에서 상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감으로써 의료복지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들 중 아직 이름이 생소한 (주)라이프온은 천연 성분의 분말치약 '엑소덴'을 생산하는 회사로, 이 제품은 잇몸 염증이나 출혈에 효과가 입증돼 임플란트 시술 후 유지관리 등에 많이 처방되고 있다.
신흥양지연수원이 지난 9일 100번째 치과고객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축하 행사를 가졌다.100번째 고객의 주인공은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노래패 장산곶 – 한울매’였다. 연말 총회를 갖기 위해 신흥양지연수원을 찾은 한울매 회원들은 지난 2016년에도 이곳에서 30주년 행사를 갖는 등 신흥양지연수원을 꾸준히 이용해 온 단체이다. ㈜신흥은 개관 이후 100번째로 신흥양지연수원을 방문한 한울매에 100만원 상당의 신흥양지연수원 이용상품권을 증정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흥양지연수원 관계자는 “신흥양지연수원을 꾸준히 사랑해주시고 활발하게 이용해주신 모든 치과 고객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100번째 고객 기념 행사를 열게 됐다”면서 “치과업계가 보유한 최초의 연수원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앞으로도 편리한 시설과 학술 및 세미나 활동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 치과 가족이라면 누구나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15년 치과업계 최초로 문을 연 신흥양지연수원은 치과고객은 물론 일반 업체에서도 교육 연수의 장으로 활발히 이용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 100여개 치과계 관련 협회, 대학, 단체의 행사가 활발히 진
치과의사들은 상장 치과업체 중 어떤 브랜드를 가장 좋아할까? 디지털 커뮤니티 덴트포토가 지난 11월 13일부터 12월 6일까지 치과의사 4천명을 상대로 이들 8개사에 대한 브랜드 호감도를 물었다. 그 결과 지난 3월 코스닥에 입성한 덴티움이 32.68%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새로운 상장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반면 2년 연속 1위를 지켜온 오스템임플란트는 30.78%로 2위로 밀려났고, 전통의 강자 신흥이 13.80%로 3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론 바텍(6.83%), 디오(5.2%), 나이벡(4.05%), 메타바이오메드(3.73%), 오스코텍(2.95%)의 순으로 나타났다.덴트포토는 이같은 조사를 5년째 이어오고 있으므로 업체별 순위 변화를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다. 조사 초기에는 신흥, 오스템, 메타바이오메드, 오스코텍, 바텍의 순으로 호감도가 매겨졌으나, 오스템과 바텍이 치고 올라오는 대신 신흥과 메타가 조금씩 주저앉으면서 지난해엔 오스템, 신흥, 바텍, 메타, 디오의 순으로 순서가 바뀐 것. 그리고 올해는 덴티움이 가세하면서 하위권 업체들의 순위에까지 적지않은 변화가 생겼다.치과계 상장업체로 치면 메디파트너가 핫텍을 인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가 치과계 봉사단체인 (사)열린치과봉사회에 5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원광치대 총동창회 정찬 회장사진 왼쪽은 지난 9일 서울성모병원 지하 세미나실에서 열린 재경동문회 학술집담회에 참석, 열린치과봉사회 정돈영 회장에게 직접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9월 제주도에서 개최된 동문자선골프대회 및 올레길 가족여행을 통해 모은 300만원에 총동창회 기금 200만원을 더해 마련한 것으로, 동창회는 매년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동문 · 가족들의 성금을 모아 치과계 봉사단체들을 후원해왔다. 원광치대 동문은 모두 2,700여명으로 자선골프대회에는 매년 120~150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정찬 총동창회장은 “동문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무척 자랑스럽다”며, “제주도 행사가 11회를 맞는 동안 매년 좋은 뜻으로 성금을 기부해왔는데, 올해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직접 봉사를 실천하는 열린치과봉사회를 돕게 돼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열치 정돈영 회장도 “원광치대 동문들의 따뜻한 마음에 정성을 더해 어려운 이웃들의 보철치료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재 열치는 하나원과 제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서봉직, 이하 구강내과학회)가 지난 2일 서울대치과병원 제1세미나실에서 2017 학술집담회를 진행했다.이번 학술집담회는 턱관절구강내과 인정의 필수보수교육을 겸해 진행된 것으로 측두하악장애, 법치의학, 구강안면통증, 전신질환과 치의학, 구강점막질환, 타액질환 등을 주제로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미래 비전을 세우는 시간으로 채워졌다.강의는 강진규(원광치대 구강내과학교실) 교수가 ‘측두하악장애의 진단’을 주제로, 김혜경(단국치대 구강내과학교실) 교수가 ‘측두하악장애 치료’에 대해, 박희경(서울대) 교수가 ‘법치의학’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또 권정승(연세치대) 교수는 ‘구강안면통증’를, 옥수민(부산대) 교수가 ‘전신질환과 치의학’을 주제로, 박문수(강릉원주대치과대학) 교수가 ‘구강점막질환’에 대해 강의했으며, 정재관(경북대) 교수가 ‘타액선질환 및 구강건조증, 구취, 미각장애’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마무리했다.구강내과학회 측은 “구강내과 전문임상가가 진료하는 진료 전반을 총 망라한 학술집담회로 임상가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이번 학술대회를 설명했다.구강내과학회의 2018년 턱관절구강내과 인정의 자격시험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