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동문 신촌페스티발은 규모도 규모지만 열기가 워낙 뜨거웠다. 노천광장에 운집한 동문, 가족들은 적어도 행사가 진행된 약 두시간동안만은 정서적 동질감을 경험했다. 1시반부터 체육대회도 하고 강연도 듣고 그리고 총장공관 잔디밭에서 BBQ 부페도 즐겼지만, 이 때까지만 해도 참가자들은 그냥 각자였다. 아는 얼굴들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눠봤자 끼리끼리가 고작이었다. 그러나 '광장'으로 나서자 사람들은 달라졌다. 아니 달라졌다기 보다 달라지도록 이끌였다. 연세대 아카라카응원단과 기수단은 고작 30여분만에 학교를 떠난지 10년이 넘은 사람들을 다시 그 시절의 연아인으로 돌려놓는 신통력을 발휘했다. 이들은 무슨 마술에 걸린듯 평소의 쑥스러움을 잊고 선후배 가족들과 좌로 우로 율동을 하면서 고래 고래 '사~랑한다 연~세'를 합창했다. 축하공연은 말 그대로 흥분의 도가니였다. 홍진영의 간드러진 말발에 손발이 꼬여들어도 이날만은 상관이 없었다. 김건모는 향수 그 자체였고, 걸그룹 에이스는 웬지 낯설지만 기분을 좋게 하는 뭔가가 분명 있었다. 참가자들은 그렇게 풀어진 마음으로 서로를 인생의 같은 편으로 한꺼풀 한꺼풀 확인해 나갔다. 밤 9시 치대앞 마당에서 가진 치맥파
치협이 최근의 치과기자재업체의 리베이트 보도와 관련해 '이는 정상적이고 합법적인 영업방식으로 유통된 패키지 제품이므로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 라는 입장을 내놨다. 치협은 보도자료 형태로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시가 1000만원 상당의 치과용 임플란트와 합금을 패키지 형태로 600만원에 판매해 업체 대표와 이를 구매한 치과의사 43명이 리베이트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는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도 '이번에 입건된 치과의사들은 임플란트와 합금을 대량으로 구매해 총금액의 상당부분을 할인받았으나 치재업계의 높은 할인율을 감안할 때 리베이트를 수수했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경찰이 업체의 공식 판매방식으로 나온 정상적인 패키지 제품을 거래했다는 이유만으로 치과의사들을 리베이트 수수 혐의로 문제 삼은 데 대해 치과계 일각에서 무리한 수사가 아니냐는 비판 여론도 일고 있다'는 것. 치협은 '리베이트 문제와 관련해 그동안 치과재료의 올바른 유통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치과재료의 상거래에 있어 국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회원 계도 노력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신흥 주최 임플란트 국제 심포지엄 ‘SID2018(SHINHUNG IMPLANT DENTISTRY 2018): RISK BUSTERS’이 지난 2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9월의 첫 일요일임에도 이날 심포지엄에는 900여명이 참석, 모든 강연이 끝나는 시간까지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번 심포지엄의 대주제는 RISK BUSTERS. 강연장마다 국내 최고의 임플란트 고수들이 임플란트 시술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잠재적인 위기상황들을 예방하고 극복할 수 있는 임상 노하우를 쏟아냈다. Surgical Risk, Denture Risk 등 각 부분별 위기상황과 모든 임플란트 위기를 망라한 통합강연, 그리고 Live Surgery까지 커리큘럼도 아주 다채로웠다. 특히 Live Surgery에 참가자들의 관심이 쏠렸는데, Live Surgery는 지난해에 이어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이 진행했다. 김현종 원장은 ‘Immediate Implant Placement with Transmucosal GBR”이라는 주제로 성공적인 Surgery를 선보였다. SIS SINUS KIT의 개발자이기도 한 김 원장은 이날 Live Surgery를 통해 실전에서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가 오는 11월 9일 서울대 치과병원 지하1층 강의실에서 제3회 치주질환과 비전염성만성질환(Non-communicable Disease, NCD)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선 서울대 의대 가정의학화 조비룡 교수와 강릉원주대 치대 정세환 교수 그리고 연세대 치위생과 김남희 교수가 연자로 나서 NCD관리에서 치과분야의 역할에 관해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한다. 발표 후 연자들은 패널 토의를 통해 정책 수립이나 전문가 제언 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계획 및 방향에 대해서도 토의할 예정이다. 치주염은 치아 주위 조직인 치은과 치아를 지지해 주는 치조골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치과를 찾은 외래 환자 수가 1,500만을 넘을 정도의 다빈도 질환이다. 따라서 치주질환과 전신질환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타 진료 분야 연구자들 또한 치주질환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행사를 준비 중인 치주과학회 양승민 연구이사는 '세계적으로도 NCD를 국가차원의 중요한 보건행정 목표로 꼽는 추세'라면서 "NCD와 위험요소를 공유하는 한편 치주질환을 통해 국가적
단국치대 부속치과병원 소아치과 신지선 교수와 신승우 전임의 그리고 김혜원 · 윤태완 전공의가 지난 6월 9일부터 이틀간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서 진행된 PALS Provider 교육에서 필기 및 실기 시험을 통과해 대한심폐소생협회 및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가 인증하는 이수증을 취득했다. 이 이수증은 국제공인이수증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데, 이들은 소아전문소생술(Pediatric Advanced Life Support, PALS) Instructor인 소아치과 김종빈 교수와 치과마취과 김승오 교수의 지도를 받았다. PALS는 소아가 응급 상황에 처했을 때 신속하게 대처 할 수 있는 술기로, 이를 익히면 보다 안전하게 소아 환자를 진료할 수 있다.
오는 9월 2일(일) 여의도 너른들판에서 열릴 예정이던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 서울한강사업본부 사정으로 여의나루역 2번출구 앞 여의도 이벤트 광장(멀티프라자)으로 장소가 변경된다. 따라서 대회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8시까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아니라 여의나루역 2번출구 앞 광장으로 나오면 된다. 나머지 대회 진행은 기존 일정과 동일하다.지난 17알 잠가신청을 마감한 이번 대회는 특히 참가기념품으로 6만5천원 상당의 필립스 소닉케어 엘리트플러스 음파진동칫솔을 내걸어 여느 때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완주기념품으론 오스템임플란트가 제공하는 뷰센치약이 준비되어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국민과 치과가족이 함께 하는 대표적인 나눔 행사로, 수익금은 전액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들을 돕는데 사용된다.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정필훈 교수사진가 두개골-얼굴기형 증후군 환자 5명에게 무료수술을 지원한다. 주로 에이퍼트 증후군 혹은 크루즌 증후군 환자를 중심으로 한 얼굴기형 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하나 그 외의 두개골 - 얼굴기형 환자도 지원이 가능하다.이번 지원에선 총 5명의 환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얼굴기형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한 번도 수술은 받지 않은 환자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를 우선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무료수술 환자로 선정되면 정 교수가 직접 수술을 집도하게 되며, 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와 KB 금융그룹에서 검사와 수술, 입원비 등 치료비 전액을 부담한다.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 이사장이기도 한 정필훈 교수는 “두개골 - 얼굴 증후군 환자는 여러번 수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크며 제대로 된 정확한 치료를 못 받는 경우가 많아 무료 수술을 통해 이같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자 한다” 고 취지를 설명했다.무료수술 신청은 오는 9월 31일까지 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070-4038-7525, karc@naver.com)로 하면 된다.
내년 5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인 제41차 아태연맹총회(APDC) 및 제54차 치협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회가 구성돼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치협은 지난 21일 열린 정기이사회를 통해 김철수 협회장을 대회장 겸 위원장으로 하는 대회 조직위 구성을 최종 승인했다. 조직도에 따르면 사무총장엔 조영식 총무이사가, 사무부총장 겸 국제본부장엔 김현종 국제이사가, 관리본부장엔 김민겸 재무이사가 학술본부장엔 이부규 학술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또 행사본부장은 황재홍 경영정책이사가, 홍보본부장은 이재윤 홍보이사가, 여성문화본부장은 김민정 문화복지이사가, 협력본부장은 김소현 자재표준이사가, 군무본부장은 권태훈 공공군무이사가 맡았다. 정기이사회는 또 의료법에 의거 임기가 만료된 윤리위원들을 일부 교체하고, 의료광고심의위원회도 새로 구성했다. 치협 윤리위원회는 한성희 위원장에 조성욱 간사 그리고 박현수(단국 89), 윤두중(서울 75), 이상훈(경희 86), 최유성(경희 92), 강주성(건강세상네트워크 공동대표), 김자혜(소시모 회장), 김진욱(변호사), 송영천(법무법인 세한 대표변호사), 정동민(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등 위원이 9명이다. 또 새로 구성된
국내 의료진이 고안한 3차원 영상분석 방법이 최고 권위 학술지에 연이어 게재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병주)은 황현식 이경민 교수팀의 3차원 영상 연구가 이 분야 최고권위 SCI 학술지인 AJODO 153권과 154권에 연이어 수록됐다고 최근 발표했다.이 영상분석법을 이용하면 CT 촬영없이 간단한 구강스캔만으로도 치근의 3차원적 위치를 평가할 수 있어 교정치료나 턱수술치료에 특히 유용한데, 지금까지는 정확한 영상분석을 위해선 정교한 디지털 치아모델 제작이 필수였으나 황 교수팀은 레이저 스캔 또는 구강내 스캔 영상과 콘빔 영상을 합성해 컴포지트 치아 모델을 디지털화 함으로써 3차원 영상의 중첩 적합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것, 이 영상분석법은 이번 AJODO 연속 게재로 유용성과 타당성에서 국제적으로도 공인을 받은 셈이 됐다.이와 관련 학회 관계자는 "최근 미국 등 구미 선진국에서 디지털 교정의 바람이 불고 있지만 주로 진단에 관한 것이어서 브라켓 본딩에 이용되는 셋업 정도에 불과한데 비해 황 교수팀의 영상분석법은 진단 뿐 아니라 치과과정의 평가와 분석에 유용하게 활용되는 만큼 그 차원이 다르다"고 엄지를 치켜 세웠다. 방사
오스템임플란트와 대한치과교육개발원(KDEI)이 공동 주최하는 2018년 하반기 블랙벨트 세미나가 내달 16일 부산을 시작으로 10월 21일 대전, 12월 9일 서울에서 각각 개최된다.블랙벨트(Black Belt)는 오스템과 KDEI가 관리하는 병원사무관리사 1급 취득자를 가르키는데, 병원사무관리사는 전국 치과 75% 이상이 사용중인 '두번에, 하나로' 프로그램의 활용 경력과 실무능력을 인정받은 전문가를 말하며, 그 중 1급 취득자인 블랙벨트가 되려면 ▲두번에, 하나로 프로그램 주사용자로서 3,600점 이상 획득하거나 ▲교육점수 총 6,000점 이상 또는 ▲1급 시험에서 70점 이상 획득해야 하는 등 엄격한 검증절차를 거쳐야 한다. 9월 16일 부산 디자인센터에서 열리는 하반기 첫 블랙벨트 세미나에선 올바른 보험청구 방법을 비롯해 청구 프로그램 활용법, 세무 및 회계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첫 강연은 특별연자가 진행하는 '똑똑한 치과관리자가 되는 첫걸음'. 이 시간엔 고용주인 치과의사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똑똑한 치과스탭의 모습에 대해 설명하고, 치과관리자가 알아야 할 치과세무경영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룬다.제정화 외래교수(동부산대 치위생과)의 '알쏭달쏭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