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 제31대 회장단 선거에서 기호4번 이상훈 후보가 당선됐다. 2차 투표에서 박영섭 후보와 맞붙은 이상훈 후보는 총 투표자 12,614명 중 6580명의 지지를 획득, 52.16%의 득표율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2위인 박영섭 후보와는 546표 차이. 박영섭 후보는 4명의 후보가 격돌한 1차 투표에서 3459표로 2위를 차지, 양자 구도를 만드는데 성공하면서 어느 때보다 당선 가능성을 높였지만, 1차에서의 표차이(274표)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쉽게 낙선했다. 개표 후 김동기 선관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전달받은 이상훈 당선자는 단상에 나서 '여기까지 오는데 10년이 걸렸다'고 운을 뗀 뒤 '이번에도 선택을 받지 못하면 하늘의 뜻으로 알고 조용히 지내려 했었는데, 어려운 시기에 십자가를 매라고 저를 선택해준 것 같다'면서 '이번에는 제대로 바꿔보라는 유권자들의 준엄한 명령이라 여겨, 치과계의 이익을 위해 이 한몸 희생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상훈 당선자는 지난 2014년 선거인단 선거에 처음으로 출마해 3위로 낙선한 뒤 2017년 첫 직선제 선거에서도 3위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다. 따라서 이번 당선은 3수 끝에 얻은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카오미)가 지난 14일(토) 한국과학기술회관 5층 학회 사무실에서 제27차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선 2014-2016, 2016-2018 임기의 임기별 역사서인 연보를 편찬해 당시 회장이었던 허성주 명예회장과 여환호 직전회장에게 증정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구영 회장은 “연보는 학회의 발자취를 가감없는 기록으로 남김으로서 과거를 거울 삼아 현재를 현명하게 판단하게 하고, 또 미래를 앞서 준비하게 하는 사료"라고 편찬의 의미를 부여했다. 총회는 이어 지난 2월 22일 열린 차기회장추천단회의가 추천한 김성균 교수(서울대학교 치과보철과)를 2020-2022회기 차기회장으로 승인했다. 또 이번에 처음 제정된 ‘KAOMI 우수논문연구자상’ 초대 수상자로 선정된 박지만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보철과)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고,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구영 회장은 “카오미는 '임플란트학의 지식공유와 교유(交遊)의 장’이라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난 2년간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그간의 성과로 ▲중앙과 지부의 학술대회와 특별강연회를 예정대로 잘 진행해낸 점과 ▲오랫동안 준비했던 학회지의 학진등재, ▲회원들을
서치에 이어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도 오는 21일로 예정된 정기대의원총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키로 결정했다. 경치는 지난 9일 대의원 121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 이같이 결정한데 이어 12일에는 회관 4층 중회의실에서 비대면총회 관련 간담회를 열고, 의안 심의 및 의장ㆍ감사단 선출 방법과 총회 당일 진행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대성 의장과 한세희 부의장, 박해준ㆍ최형수ㆍ전성현 감사 그리고 최유성 회장과 임원진 및 시ㆍ군분회장 협의회 김용욱 회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송대성 의장은 "의장단과 감사단을 새로 선출해야 하는 이번 총회를 비대면으로 치르게 돼 당황스럽다"면서 "참석자의 안전을 우선한 결정인 만큼 대의원들이 맡겨진 책무를 잘 완수할 수 있도록 진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논의에 따라 경치는 이번 대의원총회 의안 심의를 서면 심의로 진행키로 했다. 총회 자료를 등기우편으로 받은 대의원들이 동봉된 서면결의서에 따라 안건을 심의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사무국은 지난 13일 대의원들을 위한 총회자료 발송을 이미 마쳤다. 서면결의서는 17~18일 수거업체가 치과를 방문해 회수할 예정이며, 회송 봉투 접수는
㈜신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와 경북지부 치과의사회를 위해 ‘D-Suction Cleaner’ 1,000개와 'Face Shield' 1,000개 등 5천만원 상당의 물품를 기부했다. 기부된 후원물품은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와 경상북도치과의사회에 전달되었으며, 각 지역 치과 의료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흥은 이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에 동참하고 각 치과에서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입장이다. 'D-Suction Cleaner'는 많은 환자들의 구강에 접촉되어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높은 석션 라인을 청소하고 감염을 관리하는 세정제다. 유해성분 없이, 세정에 필요한 성분으로 구성된 D-Suction Cleaner는 박테리아, 효모, 곰팡이, 바이러스(HIV, B, C형 감염) 등을 15분만에 살균할 수 있어 유니트체어 타구대와 석션 튜브 내부 침전물의 세척 및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특히, 세정 과정에서 거품 발생이 없고 제품 마모를 일으키지 않으며, 특유의 오렌지 아로마향으로 냄새 제거 효과에도 탁월해 사용자가 더욱 편안하고 청결하게 석션 튜브를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원액 20ml가 1포 단위
부광약품은 '한국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환자 검체로부터 분리한 바이러스에 대해 레보비르(성분명 : 클레부딘)의 효과가 시험관내 시험(in vitro)에서 COVID-19의 치료에 사용중인 칼레트라와 유사한 결과를 보임'을 확인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특허를 출원했다고 최근 밝혔다. 부광약품에 따르면, 양성대조군으로는 현재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는 칼레트라 주성분을 사용했는데, 칼레트라와의 억제능과 비교시 플라크 감소 시험과 RT-PCR(Real-Time PCR) 검사에서 유사한 정도의 억제 정도를 보였다. 클레부딘은 부광약품이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로 전세계 4번째,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B형간염 바이러스 치료제로 발매된 바 있다. 클레부딘은 핵산유사체로 바이러스 유전물질의 복제를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아직 코로나바이러스에서 클레부딘이 어떻게 COVID-19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는지에 대한 기전은 확실치 않지만, 칼레트라는 에이즈 치료제로 사용되던 약제이며, COVID-19 치료제로 개발중인 렘데시비르의 경우도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하여 개발되던 성분으로 바이러스 유전물질 복제를 억제하는 핵산유사체이다. 기존 발매된 약제
박영섭, 이상훈 후보가 맞대결을 펼친 치협 회장단 선거 결선 문자투표가 지난 12일 차질없이 진행됐다. 총 유권자 16,919명 가운데 12,571명이 마감 시간 내에 투표를 마쳤다. 투표율은 지난 1차 때보다 약간 낮은 74.44%. 남은 우편투표에서 나올 50표를 감안하면 승리에 필요한 숫자는 최대 6336표가 된다. 이 숫자만 확보하면 남은 50표가 모두 상대 후보에게 가더라도 1표차 짜릿한 승리가 가능하다. 그러므로 미리 섯부른 예측을 할 필요는 없다. 조바심 내지 않아도 17일 저녁 8시 30분쯤이면 향후 3년 치협의 회무를 이끌 새 회장단이 기자들 앞에서 환한 웃음과 함께 두 팔을 힘껏 치켜올릴 것이다. 그 주인공이 누구가 됐건, 남은 기간 치과계는 이들을 중심으로 다시 뭉칠 마음의 준비를 미리 다져두는 것이 좋다. 재선 도전에 실패한 김철수 협회장도 이런 의미에서 13일 오전 성명을 발표했다. '선거과정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들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뜻에 따라 선출될 차기 협회장이 치협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적극 협조하겠다'는 요지였다. 김 협회장은 '앞으로 한달여 동안 차기 집행부와의 원활한 업무 인수인계를 위해 최대한 노력
치협이 공적 마스크 공급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치협은 지난 11일 88,000장, 12일에도 162,600장을 시도지부에 내려보냈다. 따라서 전국 개원가는 13일 현재 총 47만여장의 마스크를 공급받았다. 정부가 정한 치과용 마스크 공급량은 1일 9만여 장이므로, 이미 5일치 이상이 배포된 셈이다. 이같은 적극적인 마스크 공급은 우한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치과재료업체인 이덴트(대표 신선숙)가 생산하는 마스크도 전량 치협을 통해 개원가에 공급된다.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이덴트의 하루 생산량 13,000장을 매일 치협에 입고키로 한 것. 앞서 이덴트는 지난 9일 정부와 공적 마스크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판매금 전액을 코로나로 고생하는 의료인들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 이하 서울지부)가 오는 21일 오후 3시 치과의사회관에서 개최될 제69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비대면 총회로 열기로 했다.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데 따른 조치로, 서울지부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서울지부 대의원 총회는 예산안과 각종 현안을 결정하는 최고 의결기구여서 연기하거나 취소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특히 올해 총회는 감사단과 의장단 선거를 겸하고 있어 중요도도 여느때보다 높았다. 따라서 참석대의원의 안전을 위해 다각도로 고민해온 서울지부는 온라인 총회가 절차상 문제점이 없는지를 확인한 뒤 대의원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 이번 총회를 비대면 회의로 치루기로 최종결정하게 된 것. 지난 9일 대의원 201명 중 139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체 진행한 설문조사에선 찬성 125 : 반대 12, 기권 2명으로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비대면 총회는 의장단과 임원, 감사단, 25개구 치과의사회장과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등 최소 인원만 현장에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의원들의 논의와 표결이 필요한 안건은 서울지부 홈페이지 투표기능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논의하고, 안건심의와 별도로 무기
기호1번 박영섭 후보와 기호4번 이상훈후보가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지난 10일 치러진 제31대 치협 회장단 선거에서 박영섭(이상복, 강충규, 박태근) 후보는 3459표를, 이상훈(장재완, 김홍석, 홍수연) 후보는 3733표를 얻어 1,2위 후보가 겨루는 2차 선거에 진출했다. 함께 각축을 벌였던 기호3번 장영준 후보와 기호4번 김철수 후보는 각각 2854표와 2724표를 얻는데 그쳐 탈락했다. 치협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1차 투표엔 총 유권자 16969명 중 12,770명이 참여, 75.2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3년전의 65.6%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치이다. 이 가운데 박영섭 후보는 SMS문자투표에서 3448표, 우편투표에서 11표 등 총 3459표를 획득, 득표율 27.00%를 기록했다. 이상훈 후보는 SMS문자투표 3721표, 우편투표 12표 등 3733표로 득표율 29.23%를 기록했다. 두 후보는 12일 1차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될 결선 SMS투표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되며, 최종 승자는 우편투표가 마감되는 17일 저녁에 가려진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협회장 임춘희)가 전국 치위생(학)과의 예비치과위생사들과 현장에서 활동 중인 치과위생사들의 전문윤리의식 고취를 돕기 위해 '치위생윤리' 교재를 출간했다. '치위생윤리' 교재는 206페이지의 분량으로 ▲치위생윤리, ▲치과위생사의 윤리강령, ▲치위생 직무윤리, ▲직무 분야에 따른 윤리, ▲상황별 치위생윤리 의사결정 사례 등 5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생명·보건의료·치위생 관련 윤리개념과 다른 나라들의 치과위생사 윤리강령 등을 담았으며, 여기에 현장과 밀접한 직무 분야에 따른 윤리를 진료·보건·산업으로 나누어 정리, 수록했다. 또 상황별 치위생윤리 의사결정 사례를 통해 실제 임상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윤리적 사례와 법적 판례들을 함께 담았다. 치위협은 지난 1981년 ‘치과위생사 윤리강령’을 제정한 이래 2009년에 '치과위생사 직업윤리'를 펴내는 등 치과위생사들의 윤리의식 고취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는데, 이번 '치위생윤리' 교재는 지난 2017년 출판을 결의하고, 2018년 ‘교재 관련 워크숍’과 지난해 ‘직무분야별 윤리에 대한 토론회’를 진행했었다. 그리고 전국의 치위생(학)과 총 34명의 치위생·윤리 전문 집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