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에도 상금 5,000만 원의 치의학상이 탄생했다. 대한치의학회가 제정하고, 신흥연송학술재단이 후원하는 연송치의학상이 최근 재단 이사회 결의를 통해 대상 상금을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대폭 인상한 것. 2,000에서 3,000만원으로 올린지 2년만의 결단이다. 재단은 연송상 및 치의학상도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인상해 내년 제19회 시상부터 연송치의학상은 총 상금이 9,000만원에 이를 정도로 덩치를 키웠다. 이는 의학계가 최고 권위로 자랑하는 분쉬의학상, 유한의학상, 화이자의학상과 같은 규모이다. 연송치의학상은 지난 2004년 첫 시상식을 가진 이래 지금까지 43명의 치의학자에게 총 4억2,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수상자선정 과정도 비교적 객관적이다. 매년 치의학 연구 및 임상에서 성과를 낸 우수한 연구자에게 시상하는데, 최근 3년간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급 국제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실적과 인용지수가 심사의 기준이 되므로 수치화가 가능할 정도로 결과가 명료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올 4월의 18회 시상식에선 김희진 교수(연세대)가 대상을, 김현덕 교수(서울대)가 연송상을, 한상선 교수(연세대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심준성)가 오는 26~2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치과보철학, 변하지 않는 가치를 담다'를 대주제로 제88회 학술대회(대회장 이준석)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특히 가철성 보철에 집중해 열리는데, 학술대회에 앞서 20일부터는 새로 개편된 보철학회 온라인 교육원에서 사전강의 영상까지 내보낸다. 따라서 이번 학술대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국내외 가철성 보철 분야 최고 권위자들과 검증된 유망주들이 총출동해 전통적 보철에서 최신 디지털 치의학까지를 망라하는 그야말로 보철학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심준성 회장은 지난달 26일 가진 사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학술대회는 온라인 사전 강의를 통해 미리 기본을 공부한 다음 오프라인에서 다시 한 번 심화된 내용을 다루는 방식으로 가철성 보철을 총정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개원가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김종엽 홍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선 신수연 학술이사가 대회 프로그램의 전반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했다. 아래는 신 학술이사의 설명 내용. ■ 온라인은 오프라인 프로그램의 사전 강의 격 지난 춘계 학술대회 땐 고정성 보철에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가철성 고철 수복에 대해 주로 다루고자 합니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최경규)가 지난 2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제3회 민감성 치아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 구영 대한치과병원협회장, 김철환 대한치의학회장과 유관 학회장 등 치과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민감성 치아의 날'의 의의를 되새겼다. 치과보존학회는 매년 11월 2일을 ‘민감성 치아의 날’로 지정, 민감성 치아에 대한 올바른 진단과 관리를 통해 국민들의 편안한 일상생활 영위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해왔는데, 올해는 특히 ‘구강건강 긴급신호, 민감성 치아의 올바른 관리법’을 주제로 민감성 치아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생활 속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관리법에 대해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다. 민감성 치아는 국내 성인 10명 중 7명이 경험할 만큼 흔한 질환으로 전 연령대에 걸쳐 발생한다. 주로 치아가 시큰거리거나 시린 증상으로 나타나는데, 대부분 일시적 증상으로 치부하고 방치한다. 실제 한 소비자 연구에 따르면 짧고 찌릿한 통증을 동반하는 민감성 치아 증상을 경험한 사람의 약 60%가 증상의 원인, 관리 방법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고 방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보존학회 최경규 회장은 “민감성 치아는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정일영)가 11월 19(토)~20(일) 이틀간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갖는다. ‘자연치아수명연장하기(Maximize the life of natural teeth)’를 대주제로 열릴 이번 학술대회에선 근관치료 전과정에 걸쳐 자연치아를 보존하기 위한 다각적 접근을 다룰 심도있는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19일(토) 오후에는 특별강연으로 ▲김선일 교수(연세대)의 ‘골치 아픈 균열 치아의 진단과 치료 – 이것만은 알아두자’와 ▲조형훈 교수(조선대)의 ‘한번 더! 의도적 재식술로 치아 수명 연장하기’가, 키노트강연으로 ▲하정홍 교수(경북대)의 ‘근관 치료의 시작: 근관장 측정’이, 이어 ▲김성교 교수(경북대)의 '임상근관치료학의 흐름'과 ▲백승호 교수(서울대)의 ‘보다 나은 근관치료를 위하여’가 정년기념강연으로 펼쳐진다. 20일(일)에는 ▲곽상원 교수(부산대)의 ’치아의 수명을 유지하는 근관성형’, ▲김신영 교수(가톨릭대)의 ‘치은연하로 진행된 crack 치아: 발치해야 할까요?’, ▲최유리나 교수(원광대)의 ‘근관치료 내원 간 임시 수복, 어떻게 하시나요?’, ▲김희진 교수(고신대)의 ‘고민되는 치수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익) 제62회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10월 15~16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의 대주제는 ‘Treasuring the PERIO spirit'로, '치주정신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우겠다는 주최측의 의지를 담았다. 따라서 프로그램 구성에서도 치주치료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특히 8개 세션 17개 강좌 중 Special Lecture 4강에선 국내외 정상급 연자들이 나서 치주과학의 흐름 및 치주치료의 개념을 재정립할 예정이다. 이 시간엔 문익상 교수(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가 '치주과 의사의 눈으로 바라본 임플란트: 임플란트 주위 골과 주위 점막의 높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장문택 교수(전북대치과대학)가 '심미 및 건강의 관점에서 본 임플란트 주위 조직'을 제목으로 각각 강연하고, 일본치주병학회 회장 Yorimasa Ogata 교수(Nihon대학 치과대학)와 이태리 밀란대학의 Giulio Rasperini 교수가 해외연자로 참가한다. 심포지엄에서도 치주치료의 가치는 강조된다. 심포지엄Ⅰ '치주과학의 회고와 전망'에서는 ▲김도영 원장(김&전치과의원)이 '치주치료 및 유지관리의 장기적인 임상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익)가 지난달 29~30일 태국의 방콕 메리어트 마르퀴스 퀸즈파크 호텔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태평양 치주과학회 학술대회(APSP)에 참가했다. 3년만에 ‘Periodontal Innovations and Solutions for the 21st Century’를 대주제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아태지역 16개국 436명이 참가했는데, 한국에선 허익 회장과 APSP 직전회장인 구영 교수 그리고 초청연자인 김윤정 교수(관악서울대병원 치주과)가 모처럼의 국제교류의 장에 함께 했다. 이번 대회에선 미시간 대학 Hom-Lay Wang 교수가 '골증대술의 원칙과 술기의 변천사'를 일목요연하게 펼쳐 보이며 좌중을 압도했다. 동경의과치과대학 Takanori Iwata 교수도 양 일간의 키노트 강연에서 미생물학적 관점에서 분석한 치주질환과 임플란트주위염 그리고 치주조직재생공학에 관한 강연으로 박수를 받았다. 한국의 김윤정 교수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연조직 평가의 최신 경향’을 주제로 구강스캐너와 각종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이용해 연조직 데이터를 3차원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치주 치료에 적용하는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해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전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심준성)가 지난 20일 마곡 오스템 OIC교육연수센터에서 전국 치과보철과 2년차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표준 디지털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현재 전국 보철 수련 교육기관마다 디지털 진료환경이 구축되고는 있지만, 각 기관별로 장비와 진료환경 및 교육내용이 서로 달라 학회 차원에서 표준화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행사는 치과보철과 2학년 전공의 48명을 5개팀으로 나눠 진행됐는데, 교육에는 이소현(부산대), 박지만(서울대), 윤형인(서울대), 이현종(연세대), 박찬(전남대), 이정진(전북대), 김소연(경북대), 이기선(고려대), 홍성진(경희대), 이영후(경희대) 교수 등이 참여해 5개 팀 순환방식으로 강의와 핸즈온을 진행했다. 학회 측은 이번 교육을 수료한 전공의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정의나 회원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보철학회는 이번 교육에 앞서 각 교육기관의 의견이 포함된 표준화된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해 지난 6월 25일엔 임원 및 교육지도의를 대상으로 거꾸로 학습(Flipped learning) 연찬회도 개최했는데,
창립 20주년을 맞은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가 오는 28일 COEX E홀에서 기념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치의학회 최대 이벤트가 될 이번 행사에선 'Shaping the future together'를 대주제로 모두 39명의 연자들이 강단에 설 예정인데, 주제에 걸맞게 내용 또한 일반 학술행사에선 보기 힘든 노령 환자 진료와 정책적 이슈들을 전면에 배치하고 있다. 강연장은 4개를 사용한다. 제1강연장에선 고령환자 위주의 임상강연이, 제3강연장에선 심포지엄이, 제4강연장에선 특별강연이, 그리고 제2강연장에선 구연발표와 '치의학 연구개발(R&D) 예비타당성사업 기획안 공청회'가 각각 진행된다. 이 가운데 제2강연장에서 오후 2시부터 시작될 공청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함께 하는 행사여서 치과분야의 조기진단 기술과 근원적 구강질환 치료 기술 개발에 상당한 정책적 의미를 부여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간엔 김봉주 교수(서울대치과병원)의 주제발표에 이어 이종호 교수(서울대치과병원)를 좌장으로 패널토의도 진행될 예정인데, 주최 측은 '치의학자뿐 아니라 치의학 R&D 관련 법인이나 단체 등 치과계종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김성균)가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온라인을 통해 실시한 2022 특별강연회에 1300여 명의 치과의사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임플란트 대부(Implant God father)’라는 컨셉으로 진행된 이번 특별강연회는 정성민, 박광범, 김기성 원장 등 대한민국 임플란트 대부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연자들의 특강형식으로 구성됐다. 웰치과 정성민 원장은 골량이 부족한 데다 심지어 하치조신경이나 다른 해부학적 구조물을 피해야 하는 어려운 수술 환경 속에서의 임플란트 식립시 Narrow Implant와 Short implant를 통한 예지성있고 안전한 임플란트 치료방법을 제시했다. 정 원장은 강연에서 '충분한 임상 데이터와 논문적 근거를 통해 narrow implant와 short implant의 치료계획은 이미 증거중심 치의학의 뒷받침을 받고 있다'고 설명하고, 다양한 케이스를 참가자들과 공유했다. 미르치과병원 박광범 원장은 '임플란트 식립시 다양한 골질에 대한 대처법'을 주제로 선택했다. 통상적으로 D1부터 D4까지로 나뉘는 골질은 방사선사진이나 CBCT 등으로도 정확하게 예측이 되지 않아 수술시 감에 의존해야하는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심준성) '제7회 틀니의 날' 기념식이 지난 1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 클럽에서 열렸다. 보철학회 고문 및 임원들과 치과계 내외 인사들이 함께 한 이날 기념식은 곽재영 차기회장의 경과보고, 심준성 회장의 기념사 그리고 박태근 협회장, 김철환 대한치의학회장, 김우성 스마일재단 센터장, 신동우 GSK 컨슈머헬스케어 대표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사에서 심준성 회장은 "틀니 임플란트 급여화의 성과에는 우리 학회가 30여년 전부터 일본의 보철보험을 조사연구하면서 쌓아온 역량과 준비가 기여한 바 적지 않다고 자신한다"면서 "앞으로도 임상역량을 강화하는 학술 활동은 물론 급여 항목의 범위와 대상이 새로 확대될 때마다 적극적으로 논의에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틀니의 날 캠페인을 총괄한 곽재영 차기회장도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학회의 노력이 한시적이지 않고 지속가능하도록 콘텐츠를 개발하고, 또 이를 알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계속 연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선 보철 보험급여화 과정에 도움을 주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최신아 과장이 표창패를, 25년 이상 해외의료봉사와 교도소 무료진료 등을 해온 박윤규 원장(창원 박윤규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