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교정재료 전문 제조기업 오스템올소돈틱스(대표 김병일)가 지난달 19일 조선대학교 치과병원과 임상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작년의 부산대와 연세대, 올 3월의 경북대에 이어 이번이 대학병원과 체결한 네 번째 임상 협약이다. 이번 임상연구의 주제는 ‘교정용 세라믹 브라켓 제거 시 브라켓 파절 및 접착면 파절 양상 비교’로, 조선대 치과병원 임성훈 교수가 주관해 진행한다. 임상연구 대상은 100% 자체 기술로 개발한 오스템올소돈틱스의 자가결찰 브라켓 ‘마제스티(MAJESTY)’이며, 연구 결과는 학술지에 논문으로 게재할 계획. 김병일 오스템올소돈틱스 대표는 “대학병원을 비롯한 학계에서의 평가와 의견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임상 협약을 계기로 오스템올소돈틱스의 연구, 생산, 품질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치과 교정재료 분야 선두업체로의 위상을 쌓아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 자회사인 오스템올소돈틱스는 2021년 ‘휴비트’에서 ‘오스템올소돈틱스’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임상 협약 체결 및 교정학계 학술행사 지원, 국내외 치과계 전시회 참여 등 적극적인 연구개발 및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 결과 자가결찰 브라켓 ‘마제스티(MAJESTY)’를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오송희 · 최진영 교수팀이 치과종합검진 환자를 대상으로 2종의 정량광형광분석 장비(큐레이펜 씨, 큐레이캠 프로)를 진단에 병용한 결과 "기존 엑스레이 검사법으론 한계가 있는 ’초기 치아 우식증(충치)‘ 발견에 탁월한 성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분석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Nature 출판그룹의 Nature Scientific Reports(IF 4.380)에 게재돼 의미를 인정받았는데, NSR은 논문의 검증을 매우 까다롭게 하는 것으로 유명한 저널 중 하나이다. 논제는 ’서로 다른 조사 범위(FOV, field of view)를 갖는 정량광형광분석 장치의 치아우식증 진단능에 대한 비교 연구 (Evaluation of Dental Caries Detection with Quantitative Light-Induced Fluorescence in Comparison to Different Field of View Devices)‘. 이 연구는 '초기에 치아우식증을 발견, 조기 치료를 통해 자연 치아의 보존율을 높여 주고, 최소 치료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환자의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을 낮춰 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내주부터는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된다. 단, 50명 이상이 모이는 집회에 참석할 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정점 이후 6주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방역 상황과 더 나은 삶에 대한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고려해 일상 회복의 큰 걸음을 지속키로 했다”면서 “다음 주 월요일, 5월 2일부터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원칙적으로 해제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그러나 “밀집과 이용 행태에 따른 감염 위험을 고려해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 행사,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장 등 실외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현재와 같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한다”며, “코로나19 유증상자 또는 고위험군인 경우와 다수가 집합해 1m 이상 거리 유지가 어렵거나 비말 생성이 많은 경우에는 실외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고 말했다.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배경에 관해서도 “일부의 우려도 있었지만, 혼자만의 산책이나 가족 나들이에서 조차 마스크를 벗을 수 없는 답답함과 불편함을 계속 외면할 수는 없었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심준성) 학술대회가 지난 17일(일)부터 23일(토)까지 일주일간 사전녹화된 영상을 시청하는 온라인 강연 방식에 23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관에서 실시간 중계강연을 더해 소통하는 행사로 개최됐다. ‘치과보철학, 기본의 가치를 담다, Value the fundamentals of Prosthodontics’를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역대 보철학회 온라인 학술대회 최다 인원인 2,510명이 등록한데 이어 23일의 현장에도 440명이 참여하는 등 큰 성황을 이뤘다. 보철학회에 따르면 사전녹화 동영상 강의를 처음부터 끝까지 본 경우가 이전의 학술대회에 비해 압도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보수교육 4점의 요건을 만족하고도 계속 강연영상을 시청한 참가자들이 많다는 의미'여서 무척 긍정적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2명의 해외연자를 포함 총 28명의 연자가 참여한 22개 사전녹화 강의와 보철학회의 자랑인 패널 디스커션을 2세션으로 늘린 현장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에 더해 그동안의 사전녹화 방식의 아쉬움을 해소하고 참가자와 연자들의 적극적인 소통을 돕기 위해 강연영상을 보고 질문을 남기면 대회기간 중 연자가 다시
몇 차례 선거내홍을 겪은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가 마침내 선거규정에 손을 댔다. 명분은 과열 방지. 경기지부는 지난 12일 가진 정기이사회에서 선거관리규정 개정을 논의한 가운데 후보 등록일에서 선거일까지의 선거기간을 현행 30일에서 20일로 단축하는 등의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여기에 맞춰 선거인명부 작성도 현행 선거일 60일전에서 40일 전으로, 이의신청 기간 역시 현행 30일에서 15일로 단축시켰다. 이렇게 되면 공식 선거운동기간이 그만큼 줄어들어 과열을 어느 정도는 식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거운동 조항에도 '불특정 다수인에 대해 지지 반대를 권유하는 행위는 선거운동으로 본다'는 문구를 삽입키로 했다. 또 후보자 개별 선거운동 문자메시지 발송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관위 발송 후보자 선거운동 문자메시지 횟수를 현행 5회에서 10회로 늘렸다. 이같은 경기지부의 규정 개정은 현재 논의가 진행중인 치협의 선거관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전망인데, 치협은 23일의 정기대의원총회에 선거 및 집행부 구성과 관련해 정관개정안 6건, 일반의안 2건을 상정해 두고 있다. ■선거 및 임원구성 관련 치협 대의원총회 상정 의안 ▲정관개정안 -임원구성과 선출, 임기
구강 내 제일 뒤쪽에 위치해 있는 사랑니의 정확한 명칭은 제3대구치다. 보통 17~18세 전후로 해서 상하, 좌우 총 4개가 나기 시작한다. 사람에 따라 개수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아예 나지 않았거나 있어도 외부로 노출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는 방사선 촬영을 통해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경희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최병준 교수는 “예쁜 명칭과는 달리 통증, 발치의 무서움 등에 대한 이야기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사랑니를 꼭 빼야 하는지에 대해 궁금해 한다”며 “위치상으로 볼 때 양치질을 아무리 잘한다고 하더라도 관리가 어렵고, 몸이 피곤하거나 음식물이 끼면 쉽게 붓고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예방적 차원에서 발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치과에 사랑니 발치를 문의해보면 간혹 ‘큰 병원에 가서 빼셔야 되요’라는 말을 듣기도 한다. 이는 매복된 치아가 좌우 아래 입술과 턱 주변의 감각을 느끼게 하는 신경관과 근접해 있기 때문이다. 발치 과정에서 자칫 잘못하다간 사랑니 뿌리 끝이 신경표면에 상처를 남겨 일시적 감각마비를 유발할 수도 있다. 최병준 교수는 “감각마비는 수주에서 수개월 경과 후에 회복되지만, 신경손상 정도에 따라 드물게는 장기간 지속되
올해로 제18회째인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에서 김희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교수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흥연송학술재단(이사장 조규성)과 대한치의학회는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제18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희진 교수에게는 상패와 3,000만원의 연구 지원비가 전달됐다. 또 연송상은 김현덕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가, 치의학상은 한상선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교수가 수상했다. 연송상과 치의학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1,500만원의 연구 지원비가 전달됐다. 김희진 교수는 “뜻 깊고 영광스러운 수상이 가슴 벅찬 감동으로 다가온다”면서 “지난 30여년 간 치과의사로, 그리고 해부학자로 연구해 온 제 소임에 대한 채찍질로 알고 더 높은 목표 아래 많은 노력을 거듭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송치의학상은 대한치의학회가 제정하고 신흥연송학술재단이 후원하는 학술상으로, 매년 치의학 연구 및 임상 성과를 낸 우수한 연구자에게 시상한다. 수상자에 선정되기 위해선 최근 3년간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급 국제학술지에 최고의 논문 실적과 인용지수 업적이 있어야 한다.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와 인천광역시교육청이 대안학교 학생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15일 인천시 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인천시 소재 9개 대안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4년 12월까지 연 1~2회의 구강검진과 구강교육을 실시키로 협약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도성훈 교육감은 “구강검진으로 사회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는 인식을 갖게 하면 학생들에게 좋은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해준 인천치과의사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정우 회장는 “인천치과의사회에서는 꾸준히 장애인진료 봉사등을 하고 있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지연되었던 봉사의 기회를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다 발전시킬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협약을 기획한 한바다 치무이사도 “인천치과의사회는 지역사회에 헌신하기 위해 항상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번을 계기로 지역사회 봉사에 더욱 열심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시교육청 지정 9개 대안교육 위탁기관에 재학중인 300여명의 학생들이 구강진료와 구강관리교육 혜택을 받게 된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제 71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오는 23일(토) 오전 10시 제주신화월드 랜딩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날 총회는 1부 개회식 및 시상식에 이어 2부 회무결산 및 감사 보고, 3부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정관개정안 및 일반의원 심의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총회 자료에 따르면 치협은 지난해 일반회계 예산 중 30억7천6백여만 원을 집행해 44.4%의 저조한 집행율을 보였으나, 2022년 일반회계 예산(안)은 전년도보다 2억3천여만 원이 늘어난 71억6천여만 원으로 편성했다. 이날 총회는 또 집행부가 상정한 '임원 구성과 선출, 임기 및 보선, 위원회 구성 등에 대한 개정의 건' 등 7건의 정관개정안과 '지부를 통한 의료인 면허신고 체계 수립의 건'(경기지부),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선거 중립 촉구의 건'(서울지부) 등 76건의 일반의안을 다룰 예정이다. 시상식에선 김동기 전 선거관리위원장이 협회대상 공로상을, 민병무 명예교수(서울대)가 협회대상 학술상을, 이상우 연구조교수(서울대)가 신인학술상을, 송민호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 부회장이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을, (사)열린치과봉사회(회장 기세호)가 올해의 치과인상을 각각 수상한다.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가 지난 15일 개최된 대한치의학회 정기총회에서 분과학회학술활동평가 2021년 (300명 이하 규모) 우수분과학회상을 수상했다. 측두하악장애학회는 총 37개 치협 인준학회 중 34번째 인준 학회지만, 그동안 한국의 측두하악장애 및 안면통증에 관한 연구와 학술활동, 임상술기 개발을 주도해왔다. 이날 시상식에선 이연희 총무이사(경희대 구강내과 교수)가 상장과 부상을 수상했다. 어규식 회장은 “치의학 인준학회의 최고 영예 중 하나인 우수학회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학회가 치의학 발전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