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이 후원하고 ㈜DV파트너즈가 주최한 ‘제4회 DV World Seoul 2025’가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특히 올해 행사는 신흥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자, DV World의 독립 학술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변화하는 치과진료의 기준’을 주제로 기획된 이번 학술 프로그램은 어느 강연장을 가도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만큼 높은 관심을 끌었다. 유기영 원장의 엔도 연수회와 조인우 교수의 봉합 핸즈온은 사전 등록과 동시에 마감됐으며, 유준상 원장의 MTA 특강도 행사 직전까지 참가 문의가 이어졌다. 실전 임상을 중심에 둔 커리큘럼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 70주년을 기념한 혜택도 그야말로 역대급이었다. 테슬라 모델 Y가 걸린 경품 추첨은 행사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고, PANDA 스캐너, Hu-Friedy 기구 1+1 프로모션, 신제품 론칭 부스에 맛깔난 쿠폰북까지, DV 월드 특유의 ‘건질 것 많은 잔치’는 올해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신흥은 15일 오후 ‘상생’의 기업 철학을 실천하기 위한 기부금 전달식도 가졌다. 사전등록비 중 3천만원
경희대학교치과병원 보철과 노관태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노 교수는 이마고웍스와 함께 무치악 환자의 총의치 및 전악 임플란트 보철물 디자인 과정을 자동화하는 딥러닝 기반 AI CAD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2025년 5월부터 11월까지며, 총 사업비는 약 3억2000만원 규모다. 노관태 교수는 “임상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국내 최초의 무치악 보철물 디자인 자동화 솔루션을 실현할 것”이라며 “정밀하고 일관된 보철물 제작을 통해 환자 진료 효율을 높이고 디지털 덴티스트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치과종합포털 덴올의 논문 리뷰 콘텐츠 ‘저널인사이드(Journal Inside)’가 6월을 맞아 임플란트 치료를 주제로 한 신규 영상을 연이어 선보인다. 이번 콘텐츠에는 삼성서울병원 치주과 양승민 교수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영택 교수가 각각 연자로 나서, 임상의들이 주목할 만한 두 편의 논문을 소개한다. 먼저 지난 12일 공개된 영상에서 양승민 교수는 짧은 임플란트(6mm)와 상악동 거상술을 동반한 긴 임플란트(11~15mm)의 10년 추적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논문을 리뷰했다. 해당 논문은 상악 구치부 무치악 환자를 대상으로, 두 치료 방식의 장기 생존율과 합병증 발생률을 평가한 다기관 무작위 연구다. 양 교수는 이 연구를 토대로 짧은 임플란트의 안정성과 기계적 합병증 관리의 필요성, 임상 적용 시 주의점 등을 핵심만 추려 설명했다. 영상은 상악동 접근에 고민이 많은 임상가들에게 실질적인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오는 26일에는 김영택 교수가 본인이 교신저자로 참여한 논문을 직접 리뷰한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논문은 실패한 임플란트 부위에 재식립한 경우의 생존율과 실패 요인을 분석한 연구로, 15년에 걸쳐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진환)가 오는 22일(일) 오전 9시부터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전치부 임플란트의 심미적 접근'을 주제로 춘계 학술대회(대회장 정찬권)를 갖는다. ‘전치부 임플란트, NEXT LEVEL – Aesthetic Perspectives for Anterior Region’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심미 보철과 외과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전 중심의 강연들로 구성된다. 심미치과학회가 올 들어 두 번째로 준비한 임플란트 연수교육. 프로그램을 살펴 보면 ▲이수형 원장(연수서울치과)이 ‘심미 임플란트의 Decision tree와 컴팩전치에의 공략’ ▲조인우 교수(연세치대 보철과)가 ‘심미적인 전치부 임플란트를 위한 캔버 디자인’ ▲김성태 교수(서울대 치주과)가 ‘임플란트를 이용한 치주적접근의 세미수술’ ▲윤종열 원장(강북고려치과)이 ‘발치와 진행 “Socket Shield Technique”’을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친다. 점심시간 이후에는 연자 전원이 참여하는 패널토의가 마련되어, 전치부 임플란트에서의 심미적 판단과 술식 선택 등에 대한 다양한 임상적 의견이 오갈 예정이다. 치과의사 보수교육점수 2점이 인정된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 구기태 교수가 국제적 명성의 학술지인 'Periodontology 2000'의 부편집장으로 최근 선임됐다. 『Periodontology 2000』은 2023년 발표된 저널인용보고서(JCR)에서 치과, 분야 SCIE 저널 가운데 Impact Factor(IF) 17.5로 1위를 차지하며, 치의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최상위 학술지이다. 구기태 교수는 2024년 12월에도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의 편집위원에 선정되는 등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학문적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구 교수는 "동양인으로 이런 기회를 얻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닌 만큼, 국제 무대에서 우리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면서 "열심히 노력해 후배들이 더욱 공정한 대우와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보수적인 치의학계에서 동양인이 인정받는 사례는 매우 드물어, 지난해 중국의 Hongchang Lai 교수가 『Clinical Oral Implants Research』의 Associate Editor로 선정됐을 때 아시아 치의학계가 열광한 것처럼 구 교수의 이번 선정 역시
이번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한 김민정 후보가 낙선 소감을 통해 향후 활동 방향을 전했다. 기호 1번 후보단 일동 명의로 낸 이 소감문에서 김 후보는 “선거 결과는 아쉽지만, 멈추지 않고 다시 도전하겠다”면서 “비록 당선에는 실패했지만 협회의 공정성과 투명성, 대의제 원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앞으로 당연직 대의원의 역할을 다하며, 협회의 변화와 회무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가겠다”고 활동 방향을 밝히고, “오늘부터 도전을 준비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번 선거에서 제기한 선거제도와 대의원 자격, 공정성 등의 문제에 대해 '앞으로도 제도 개선을 위해 회원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셈. 소감문에서 김 후보는 마지막으로 “치과위생사로서의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협회의 변화를 이끌겠다”며 “오늘의 낙선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 기호 1번 김민정 후보 낙선 소감문 존경하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원 여러분께. 제20대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후보로 출마했던 김민정입니다. 먼저, 이번 선거 과정에서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회원 및 치과계 여러분께 진심으
서울정직한치과 오영중 원장이 지난 15일의 DV World Seoul 경품 추첨에서 1등 경품인 '테슬라 모델Y 주니퍼'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이날 1등 추첨은 행사의 최종 순서로 COEX 오디토리움을 가득 메운 참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추첨자인 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현구 회장이 함 속의 응모권을 몇번이나 뒤섞은 뒤 뽑아낸 한 장을 사회자에게 건냈고, 마침내 전화번호 끝자리와 함께 당첨자의 이름이 호명돠자, 박수와 함께 방청석 곳곳에서 탄식이 터져나왔다. 단상에 오른 오영중 원장은 "육아를 피해 나왔는데 이런 행운을 안았다"면서 "아침에 집을 나서면서 '오늘 테슬라 타면 당신 줄께' 라고 했기 때문에 이 차는 와이프가 타게 될 것"이라고 금슬을 과시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제20대 회장단 선거에서 기호 2번 박정란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지난 14일(토) 오후 1시, 서울 코리아나호텔 글로리아홀에서 열린 치위협 ‘2025년 임시총회’에서 진행됐다. 이날 총회는 재적 대의원 169명 중 110명이 참석해 성원 요건을 갖췄다. 투표 결과, 박정란 후보는 총 73표를 득표하며 기호 1번 김민정 후보(31표)를 제치고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로써 제20대 치위협 회장단은 회장 박정란, 제1부회장 강경희(건양대학교 치위생학과 교수), 제2부회장 유은미(디엠플러스 대표), 제3부회장 한지형(수원과학대학교 교수), 제4부회장 전기하(강남믿음치과 총괄실장)로 확정됐다. 박정란 당선자는 백석대학교 치위생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이번 집행부의 부회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박 당선자는 특히 지난해 7월 코엑스에서 열린 ‘ISDH 2024’에서 조직위원장을 맡아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치위생계의 긍정적인 평가를 쌓았다. 이번 선거에서 박 당선자는 “전문가의 당당함으로 시대의 변화를 주도하는 치과위생사상”을 기조로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실현 ▲치위생사 권익 강화 및 법·제도 기반 확립 ▲변화에 능동
“Can't take my eyes off you.” 한 줄 가사로도 가슴이 쿵 내려앉는 이 곡은 사랑의 시작을 알리는 세레나데로도, 이별의 뒷모습을 비추는 배경음으로도 무척 자주 쓰입니다. 프랭크 발리(Frankie Valli)의 1967년 원곡이 빌보드 2위에 오르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후, 수많은 가수가 이 곡을 다시 불렀죠. 그중에서도 가장 이질적이고 특별한 버전을 고르라면 나는 단연 Morten Harket의 해석을 떠올립니다. 노르웨이 출신 밴드 a-ha의 보컬로 잘 알려진 Morten Harket은 1993년 솔로 앨범 'Poetenes Evangelium'을 발표한 후 1995년 ‘Can't Take My Eyes Off You’를 수록한 Wild Seed 앨범으로 대중 앞에 다시 섭니다. 원곡의 활기찬 리듬과 브라스 섹션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대신 전반부는 무중력 상태의 피아노와 그의 투명한 파르세토만이 공간을 메우죠. 따라서 Harket의 그것은 단순한 커버가 아니라 한 편의 시처럼 다시 쓴 노래입니다. 더구나 곡이 절정으로 다가가면서도 끝내 폭발하지 않는 그의 표현 방식은 듣는 이의 마음을 더 오래 붙잡아 두는데요, '보이지 않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지난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Sino Dental 2025’에 참가해 대표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중국 현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올해로 29회를 맞은 ‘Sino Dental’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치과 전시회로,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치과 전문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대형 행사다. 덴티스는 이번 전시에서 ‘SQ 임플란트’를 중심으로 ▲SQ 가이드 ▲SAVE KIT ▲ChecQ ▲DENOPS-i ▲ZENITH 3D 프린터 등 다양한 제품군을 전시했다. 특히 지난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SQ 임플란트가 정식 허가를 받으면서, 이번 참가를 계기로 현지 시장에서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덴티스 제품의 실용성과 임상 적합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덴티스는 지난 2016년 중국 법인을 설립한 이후 현지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꾸준히 높여왔다. SQ 임플란트를 비롯한 대표 제품군은 중국 시장에서 실질적인 임상 솔루션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NMPA 인증 이후 중국 내 S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