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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재·업체

장소가 어디건 'DV 컨퍼런스'는 잔치다

"온종일 강연장, 전시장 오가며 쿠폰북에 경품까지 즐겼다"

 

2026 DV conference’가 지난 8일 학여울역 인근 SETEC 제1·2전시장에서 열렸다. 20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학술 강연과 전시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엮어 오랜 친구처럼 치과계와 함께 걸어온 시간을 되짚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술 프로그램은 ▲Choice ▲Insight ▲Beautiful의 세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진료 선택의 기준부터 고난도 임상, 교정과 심미 완성까지 흐름을 잡아 체계적으로 배치한 점이 특징.
먼저 'Choice 세션'에선 임상 선택과 진단, 술식 판단을 중심으로 한 강연이 이어졌는데, 연자로는 김선영 교수(실패 없는 인레이 임상 패스웨이)와 정지현 교수(우식 제거와 VPT - 몰랐던 것, 달라진 것), 김문수 원장(라미네이트 워크플로우), 백장현 원장(전치부 심미 보철: 누구도 얘기하지 않은 실패담과 성장 스토리)이 나서 실제 임상 사례를 공유했다.


근관과 임플란트 분야의 심화 강의로 구성된 'Insight 세션에는 정일영 교수(근관 치료 후에도 계속 아픈 환자들), 허성주 명예교수(플리고, 부러진 임플란트의 초기 대응, 골든타임을 사수하라), 김도영 원장(발치 즉시 임플란트와 치조제 보존술의 임상 적용), 함병도 원장(발치 즉시 임플란트와 치조제보존술의 징밀 분석)이 참가자들과 만났다.

두 원장은 이어진 'Case Discussion'에서도 두 가지 임플란트 관련 논제를 중심으로 진단 과정과 치료 선택 기준을 공유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Beautiful 세션'은 교정과 심미를 축으로 전개됐다. 지혁 원장은 투명교정 치료 중 예측하지 못한 문제와 난제의 해결 방안을 제시했고, 고수진 교수는 브라켓 교정 피니싱 단계의 노하우를 정리했다. 또 손명호 원장은 돌출 환자의 안모 조화를 고려한 교정 진단 기준을, 임중기 원장은 스마일 라인을 중심으로 한 안모 개선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 이기준 교수가 성장기 교정과 안모 발달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어린이·청소년 교정의 중요성을 환기시켰다.
이번 강연 프로그램은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진료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중심 내용으로 채워졌다. 각 세션은 임상 선택 기준, 합병증 대응, 심미 완성도 향상 전략을 구체적으로 다루며 DV conference의 학술 경쟁력을 재확인시켰다.


학술 외에도 오후 강연 시작 전 FDI 차기회장이기도 한 신흥연송학술재단 박영국 이사장의 축사도 있었다. 박 이사장은 “DV conference는 대한민국 치과계와 함께 성장해 온 소중한 자산”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다시 한 번 힘차게 도약하는 에너지를 얻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이 진행된 제14회 샤인학술상의 주인공은 연세자연치과 곽영준 원장. 그는 '동료 치과의사들로부터 임상과 학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는' 영예를 안았다.

DV conference 발전에 기여한 성무경 원장(목동부부치과)에게는 20주년을 기념하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또 행사 말미에는 ‘DVmall 2025년 베스트 추천상품 우수 댓글 어워즈’도 진행됐다.

 

 

전시장 역시 온종일 참가자들로 붐볐다. 특히 유한 evertis 임플란트 부스에는 방문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상담 문의가 이어지면서 붐비는 시간대에는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기도 했는데, 주로 패키지 구성과 임상 적용 사례에 대한 문의가 많았으며, 현장 프로모션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DV conference 관계자는 “20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학술대회를 넘어 치과계 구성원들과 함께 성장해 온 역사를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내년 제21회 DV conference 역시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학술대회로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