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선거를 둘러싼 법적 공방이 결국 ‘직무 정지’라는 1차 결론에 도달했다. 본안 판결이 나오기도 전에 법원이 선거 결과에 중대한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을 인정한 셈이다. 서울동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는 오늘(4월 30일)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 사건에서 “당선무효 확인 소송 판결 확정 시까지 김민겸 회장과 장재완·최유성·최치원 부회장은 직무를 수행해서는 안 된다”고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3월 10일 치협 제34대 회장단 선거에서 낙선한 박영섭 후보 측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 따른 것이다. 법원은 본안 판단 전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당선 무효가 될 가능성’을 인정하며 회장단 직무를 정지시켰다. 쟁점은 이미 예고돼 있었다.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규정 위반과 선관위 대응의 적절성이다. 법원이 특히 주목한 부분은 이른바 ‘명의 도용 문자’였다. 김민겸 후보 측이 부산대 치대 동문 인사의 명의를 사용해 지지 메시지를 발송했고, 이는 실제 작성·동의되지 않은 허위 내용으로 판단됐다. 법원은 이 메시지가 단순한 표현 문제가 아니라 “부산치대 동창회가 공식적으로 지지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효과를 낳았다”고 봤다. 선거를 불과 이틀 앞둔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당연한 일상’을 위한 작은 실천을 이어갔다. 병원은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지난 17일과 20일, 원내·외에서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장애인의 구강 건강 증진과 일상 속 진료 접근성에 의미를 더했다. 올해 슬로건인 ‘당연한 일상,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처럼, 누군가에게는 익숙한 치과 진료가 더 이상 포기해야 할 일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취지다. 첫 일정은 병원 밖에서 시작됐다. 17일 동천 직업재활시설을 찾은 의료진은 이용인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간단한 치료를 진행했다. 단순한 진료를 넘어 스스로 자신의 구강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큐스캔 장비를 활용해 평소 닦이지 않던 부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게 하고, 올바른 칫솔질 교육을 병행했다. 양치 상태가 우수한 이용인에게는 소소한 선물도 건네졌다. 치료와 교육, 그리고 작은 격려가 함께 어우러진 시간이었다. 장애인의 날 당일인 20일에는 병원 안으로 자리가 옮겨졌다. 내원객과 보호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치아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맞추는 게임, 치과 상식 OX퀴즈, 유튜브 구독 이벤트,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7박 9일간 해외 의료봉사를 펼쳤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4월 6일부터 14일까지 타슈켄트 주립아동병원과 EMU 대학교병원에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단은 서병무 교수(구강악안면외과)를 단장으로 치과의사, 간호사, 치과위생사, 사회복지사, 신한은행 임직원 봉사단 등 총 22명으로 꾸려졌다. 봉사단은 현지 보건부가 선정한 저소득층 아동 16명을 대상으로 구순구개열 수술을 시행해 기능 회복과 함께 새로운 미소를 선물했다. 또 강제 이주 고려인 1세대와 우즈베키스탄 저소득층 어르신 15명에게 의치(틀니) 보철 치료를 제공하며 일상생활의 불편을 줄이는 데 힘을 보탰다. 단순 진료에 그치지 않고 환자 상태에 맞춘 맞춤형 치료를 진행해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봉사는 사전 준비 단계부터 민관 협력이 더해졌다. 병원은 지난 4월 1일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으며, 신한은행은 1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했다. 의료진과 봉사단은 현지 의료진과의 협력을 통해 수술과 진료를 이어가며 지속 가능한 의료 지원의 기반
대구시치과의사회와 대구광역시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한 전략 논의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4월 23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추진단 회의’를 열고 유치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허영주 회장과 공동 단장인 박세호 명예회장,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경북대학교 치과병원 관계자 등 치과계·지자체·공공기관 인사 약 30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윤상현 대구정책연구원 연구실장이 유치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대구의 치의학 산업 기반과 연구 인프라, 산·학·연 협력 체계 등 강점을 설명했다. 이어진 논의에서는 데이터 보강을 통한 설립 타당성 확보와 차별화된 경쟁력 마련, 중앙정부 설득 논리 강화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정의관 미래혁신성장실장 주재 종합 토의에서는 향후 추진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 교환이 이뤄졌으며, 참석자들은 대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 확대와 지역 내 기관·기업 간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세호 공동 단장은 “대구의 강점이 체계적으로 정리된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치과의사회도 자료 발굴과 홍보에 적극 나서 유치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대신파이낸셜그룹으로부터 발전기금을 전달받았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4월 22일 병원에서 기부금 전달식 및 현판 명명식을 열고, 대신파이낸셜그룹의 기부금을 공식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어룡 회장을 비롯해 이용무 병원장, 조정환 대외협력실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는 ‘기업은 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이어룡 회장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은 그간 의료 지원과 연구 후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치의학 발전과 환자 지원에 기여해 왔다. 이어룡 회장은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은 당연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용무 병원장은 “변함없는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생명 존중의 가치를 바탕으로 최상의 진료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이번 기부금을 교육·연구 인프라 확충과 장애인 구강건강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대한치과교정학회와 바른이봉사회가 5월 ‘바른이의 날’을 맞아 한 달간 대국민 라디오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5월 1일부터 한 달간 CBS 음악FM ‘그대와 여는 아침’, ‘행복한 동행’, KBS 쿨FM 등 주요 채널을 통해 송출되며, 교정학회와 바른이봉사회, 삼성꿈장학재단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교정학회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5월 넷째 주 일요일을 ‘바른이의 날’로 제정해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대국민 홍보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캠페인은 불법·과장 광고로 인한 환자 피해를 줄이고, 검증된 교정치과의사를 선택하는 방법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라디오 캠페인에는 유형석 회장이 직접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소중한 우리 가족의 교정치료, 광고만 보고 맡기지 마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학회 홈페이지의 ‘의사 찾기’ 서비스를 활용해 전문의를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정확한 진단과 올바른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교정학회는 그간 홍보를 통해 홈페이지 ‘학회 의사 찾기’ 서비스 이용이 꾸준히 증가해 왔다고 설명하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효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형석 회장은 “국민들에게 교정치료와 전문의 선택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개
임플란트 보철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익힐 수 있는 마스터코스가 마련된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운영하는 치의학임상교육기관 OIC는 오는 6월 13일부터 8월 2일까지 총 8회 과정으로 구성된 ‘서울 6월 이수영 원장 마스터코스 보철’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 본사 연수센터에서 진행되며, 대상은 치과의사다. 이번 과정은 임플란트 보철과 디지털 술식의 접목을 중심으로 OneGuide 수술, Full mouth 임플란트, Over Denture 등 임상 전반을 폭넓게 다루도록 구성됐다. 단순 이론 전달이 아닌 실제 임상 상황을 기반으로 한 실습 위주 교육을 통해 즉시 적용 가능한 술식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서울라인치과 이수영 원장이 디렉터를 맡고, 서울닥터한치과 한경환 원장이 패컬티로 참여해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달한다. 프로그램은 단계별로 ▲임플란트 성공을 위한 보철 고려사항 ▲보철 시기 결정 및 인상 채득 ▲보철 종류 및 선택 기준 ▲전치부·심미 보철 접근 ▲디지털 임상 접목 ▲OneGuide 및 가이드 수술 이해
존경하는 대한구강악안면외과 회원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제22대 회장 권대근입니다. 저는 2026년 4월부터 2년간 학회 회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를 위해 중대한 소임을 맡겨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학회의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학회는 1959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창립 67주년을 맞이하였으며, 2,600여 명의 회원이 국내외에서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학회를 위해 헌신하며 기반을 굳건히 다져주신 선임 회장님들과 여러 임원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학회는 탄탄하게 성장해 왔습니다. 최근 급변하는 의료 환경과 사회적 변화 속에서, 우리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치의학계를 선도하는 학회로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야 하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앞으로 제 임기 동안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학회를 이끌어 나가고자 합니다. 1. 학회의 장기 정책 과제 수립 학회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변화와 미래의 모습을 명확히 하기 위해 미션과 비전을 재정립하고, 이를 2년 회기 내에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과 과제를 수립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의료보험, 전공의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제81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2026년 구강보건의 날 기념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주최,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공동 주관하는 국가행사로, 기존 기념식을 확대 개편해 추진되는 첫 사례다. 포럼은 오는 6월 6일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치과의사를 비롯해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요양·복지·간호 인력과 지자체 관계자 등 약 1,3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돌봄통합 정책 환경에 대응한 치과계 역할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돌봄통합 기반 구강보건 정책 및 방문진료 관련 학술 강연 ▲치과기자재 전시 ▲돌봄용품 체험 및 홍보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장에서는 이동형 유니트, 고령·장애인 구강관리 보조기기, 방문구강관리 키트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학술 프로그램은 치매·장기요양 환자 관리, 장애인 구강관리 체계, 방문치과진료, 구강보건교육 등 돌봄통합과 연계된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대한치주과학회 NCD 포럼과 일본 방문치과학회 특별강좌도 함께 마련되며, 치과의사 보수교육 4점이 인정된다. 치협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치과계 전체가 참여하는 국가 단위 행사
대한치과보철학회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해외 의학회 연계 KOL(Key Opinion Leader) 확산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보철학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산 치과의료기기와 임상 역량을 해외 주요 학술무대에 알리고, 국내 치과산업의 글로벌 확산과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2억5,000만원 규모다. 사업은 해외 학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Dental 제품의 기술력과 임상 적용 역량을 확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철학회는 국내 교수진과 주요 연자를 중심으로 KOL 풀을 구축하고, 국가별 학회 특성과 현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강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단순 제품 소개를 넘어 임상 중심 교육 커리큘럼을 마련해 국산 치과의료기기의 실제 적용 사례와 기술적 강점을 체계적으로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반 진료·보철 워크플로도 교육 콘텐츠로 구성해 해외 의료진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주요 연계 학술무대로는 유럽골유착학회(EAO)와 아시아보철학회(AAP)가 포함된다. 오는 11월 21~22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리는 아시아보철학회에서는 ‘Global Hands-on Zone’을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