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으로 개설·운영되는 의료기관을 막는 일은 지역 주민의 건강권을 지키고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줄이는 공익적 과제다. 대구 보건의료계가 이를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세호)는 지난 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1층 ‘NHIS 어울림터’에서 건보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대구지역 5개 의약단체(치과의사회·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와 함께 불법 개설 의료기관의 근절 및 사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공단과 각 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감시와 예방 활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주최 측은 이 같은 지역 단위의 공단-의약단체 연계가 ‘전국 최초’의 공식 연대라고 밝혔다. 협약의 실행 흐름은 간결하다. 먼저 ▶의약단체가 불법 개설이 의심되는 기관을 제보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면, ▶건보공단이 사전 분석을 거쳐 필요한 행정조사를 진행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 예비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예방 교육도 함께 추진한다. 대구시치과의사회 이원혁 부회장<사진>은 “불법 개설의 심각성에 공동 대응하는 지역 차원의 공식 연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매년 증가하는 불법 개설로부터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성원)가 지난달 31일 경기도청 건강증진과와 간담회를 열고 전 생애별 구강보건정책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는 경치에선 전성원 회장과 이선장 부회장, 김광현·김준수 치무이사가, 경기도청에서는 유영철 보건건강국장과 관계자, 그리고 김미숙 경기도의회 의원(군포시)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경치는 ▲아동·청소년 구강보건 강화 ▲성인·노인 생애주기별 관리 ▲제도 개선 및 의료윤리 기반 구축 등 세 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중·고등학교 전 학년 구강검진 확대,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의 전국화, 노인 치과주치의 제도 도입, 노인 임플란트 및 틀니 건강보험 급여 확대 등을 통해 청소년기부터 노년기까지 공공주도의 치과보건 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실효성 있는 통합 구강보건 서비스를 실현'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 또한 소규모 의원급 의료기관의 행정업무 간소화와 지원체계 강화, 불법·과장 치과의료 광고 근절 및 자율징계권 도입, 의료법 제8조 개정을 통한 비의료행위에 따른 면허취소 제도 개선 등 개원 환경 개선과 의료인 권리 보장을 위한 방안도 함께 제안됐다. 전성원 회장은 “청소년기부터 노년기까지 꾸준히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이를
덴올의 논문 리뷰 프로그램 ‘저널인사이드’가 7월과 8월, 임플란트 치료 성공의 핵심 요소인 ‘표면(Surface)’과 ‘지대주(Abutment)’를 주제로 한 신규 영상 두 편을 공개했다. 7월 17일 업로드된 첫 번째 영상에서는 예스미르치과 김용진 원장이 연자로 참여해 오스템임플란트 BA(Hiossen NH) 표면의 임상적 유효성을 다룬 ‘Do the New Hydrophilic Surface Have Any Influence on Early Success Rate and Implant Stability during Osseointegration Period? Four-Month Preliminary Results from a Split-Mouth, Randomized Controlled Trial’ 논문을 소개했다. 연구는 Split-Mouth 무작위 대조시험 방식으로 친수성(NH) 표면과 기존 SA 표면 임플란트를 식립 직후부터 6주까지 주 단위로 안정성(ISQ) 변화를 비교했으며, 김 원장은 친수성 표면이 초기 실패를 줄이고 4주 로딩을 가능하게 하는 예지성 향상의 열쇠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8월 7일 공개된 두 번째 영상에서는 서울뿌리깊은치과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김선경)가 오는 30일 이프라자빌딩 12층에서 ‘치과위생사 리더십 기본역량교육’을 개최한다.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시대에 걸맞은 조직 내 사회적 가치 실현과 리더십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된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직무교육을 넘어 치과위생사의 직업적 성장과 자기 인식 확장, 조직 내 긍정적 변화의 주도자로서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서울시회는 “전문성을 기반으로 조직에서의 역할을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을 보면 ▲홍진민 대표(멘탈체육관)의 ‘강점 기반 리더십’ 특강에선 갤럽 강점 진단(Gallup Clifton Strengths)을 통해 개인의 강점을 발견하고 이를 임상과 조직 내 리더십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다룬다. 이어 ▲김수연 총괄실장(서울이고운치과), 서혜원 주임(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이슬비 선임(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등 현직 리더 치과위생사 3명이 참여하는 패널 토크에선 다양한 현장에서의 경험과 고민을 공유한다. 교육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서울특별시회 정회원
아이오바이오(대표 윤홍철)가 자사의 바이오형광 기반 치과 영상진단 AI 기술 ‘다중색채분석법(MCA: Multi-Chromatic Analysis)’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바이오형광 이미지를 색분석해 구강건강 상태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방법 및 시스템으로, 치과 진료에서 자동 분석을 통한 정밀 진단을 지원하는 핵심 기술이다. MCA는 기존 RGB 기반 형광 분석의 한계를 보완해 Lab Color Space 분석을 AI로 구동하며, 치아·잇몸을 자동 분리한 뒤 4억 개 이상 픽셀 데이터를 위험도별로 시각화하고 지표화한다. 이를 통해 치과의사가 병변을 조기에 인지하고 빠르게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오바이오는 MCA를 자사 생체형광 구강검사 체계 ‘BLISS™’에 통합, 비방사선 방식의 정밀 검사와 환자 맞춤형 진단·치료 계획을 동시에 지원토록 해 국내외 치과시장에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윤홍철 대표는 “정량화된 임상 근거를 제공하는 수준임을 공식 인정받았다”며 "치아우식증, 치주질환, 미백 분석 등 다양한 영역에서 조기 진단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치과 영상진단 AI 시장은 2025년 12억
신흥연송학술재단이 주최하고 전남대 치의학대학원이 주관한 ‘제7회 연송장학캠프’가 7월 25~26일 1박 2일간 용인 연송캠퍼스에서 열렸다. ‘연송’은 故 이영규 신흥 창업주의 아호로, 재단은 1999년부터 전국 11개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과 학술·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캠프는 ‘치과의 미래를 상상하다: 기술, 인간 그리고 나’를 주제로, 우수 성적과 모범적인 학업태도를 인정받은 연송장학생들이 모여 강연과 네트워킹을 가졌다. 개회식에는 박영국 이사장, 고정태 원장, 조용범 이사, 류정희 부원장 등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행사에서는 학술 강연과 더불어 만찬, 레크리에이션 등 장학생 간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됐는데, 강연 중엔 이원준 박사(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치아 신원을 말하다'와 박찬 교수(전남대 치의학대학원)의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현재와 그 너머 : AI와 기술이 여는 치의학의 새로운 지평'이 특히 관심을 모았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치과보철과 허중보 교수가 개발한 ‘JB Tray’가 최근 '2025 메디테크 혁신상'(MEDITEK Innovation Award)에서 BEST 수상 기술로 선정됐다. ‘JB Tray’는 환자 맞춤형 틀니(덴처) 제작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혁신, 단 하루 만에 정교한 틀니 제작이 가능케 한 장비이다. 기존 치료 방식에서 요구되던 복수의 방문과 장시간의 제작 과정을 대폭 단축시킴으로써 환자의 불편을 줄이고 의료진의 진료 효율성을 높인 점이 높이 평가됐다. 허중보 교수는 “간단한 장비이지만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한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현재 ‘JB Tray’는 기술력과 상용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독일, 미국, 캐나다, 일본, 대만 등 세계 여러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덴티스(대표 심기봉)의 신제품 임플란트 ‘AXEL(액셀)’이 출시 직후 임상 현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발치 후 즉시 식립(Immediate Placement)에 최적화된 설계와 강력한 초기 고정력, 심미성을 두루 갖춰 까다로운 케이스에서도 안정적인 식립이 가능하다는 점이 호응을 이끌고 있다. AXEL은 20년간 축적된 덴티스의 기술력과 임상 노하우를 바탕으로, 임상 자문진과 연구진이 수년간 개발해 완성한 제품이다. ▲Non-Thread 상단 구조 ‘Stress-Free Neck’은 식립 시 골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Cortical Bone을 장기간 보존해 연조직 형성과 심미적인 Gingival Line 구현에 기여한다. ▲‘Dynamic Bone Chip Groove’는 식립 과정에서 생성된 자가골을 임플란트 표면에 고정시켜 빠른 골유착과 강한 초기 결합력을 유도한다. 또한 Apex 부위의 4단 나사선 ‘Drive Thread™’는 초기 고정력과 식립 정밀도를 높이며, 일부 제품군에는 나사선 깊이를 1mm 이상 확대한 ‘Xread™’ 라인이 적용돼 해면골이나 골밀도가 낮은 부위에서도 안정적인 식립을 가능하게 한다. 제품 라인업은 직경
치과 종합포털 덴올이 2025년 하반기 ‘스탭세미나’를 실무 중심 콘텐츠로 개편해 방송 중이다. 이번 세미나는 전자차트 OneClick을 활용한 보험청구와 상담 효율화를 주제로, 7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11회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환자 데이터 분석, 청구 오류 최소화, 사보험 환자 대응, 상담 프로세스 등 치과 경영 전반의 행정·상담 역량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전자차트를 사용 중인 치과는 물론 도입을 검토 중인 곳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전 사례 위주로 구성됐다. 첫 회는 지난 7월 30일 치과건강보험연구소 박수민 이사가 ‘[OneClick 경영편] 데이터 활용한 우리 치과 환자 분석’을 주제로 문을 열었다. 이어 ▲8월 13·27일 정예영 교수(연세대 치위생학과) ▲9월 10·24일 이선옥 교수(원광보건대 치위생과) ▲10월 22일·11월 5일 박지현 경영과장(치유치과) ▲11월 19일·12월 3일 전아영 대표(말리언스컴퍼니) ▲12월 17·31일 홍선아 교수(울산과학대 치위생과) 등이 강연을 이어간다. 덴올 관계자는 “상반기 보험청구 시리즈가 큰 호응을 얻어 하반기에는 OneClick 활용법과 실무 노하우를 더욱 세부적으로 다루고 있다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 8월 15~16일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에서 북남미 치과의사 200여 명을 대상으로 ‘Zero Failure Concept: Immediate, Early, Anytime All on X Loading’ 글로벌 세미나를 연다. 허영구 원장을 비롯한 해외 연자 8명이 참여해 네오만의 독창적 콘셉트인 AnyTime Loading과 CMI Fixation을 중심으로 차세대 즉시로딩 임플란트 ‘ALX’와 주요 제품들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의 실제 적용 사례와 성공 전략을 공유한다. ALX는 Narrow 코어와 Deep thread & wide pitch 설계를 통해 Self-compaction과 BIC(Bone to Implant Contact) 극대화를 구현했다. 여기에 Peri-implantitis로 인한 골 손실 예방 기능까지 더해져, 즉시로딩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세미나는 오전·오후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날 오전에는 ▲CMI Fixation과 AnyTime Loading 전략(Dr. Manuel Feregrino) ▲구강암 환자 임플란트 적용 사례(Dr. Ryan Lee)가,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