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환자가 주사형 비스포스포네이트(BP) 약물 복용을 일정 기간 중단할 경우, 치과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약물 관련 턱뼈 괴사(MRONJ)’의 위험률이 유의미하게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박정현 교수<사진> 연구팀은 국내 골다공증 환자 15만 명 이상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골다공증 주사제의 중단 기간과 MRONJ 발생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는 주사제 투약을 중단한 기간에 따라 네 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했는데, 그 결과 중단 기간이 길수록 MRONJ 발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약물 투약을 90일 이하로 중단한 A그룹을 기준으로, ▲91~180일(B그룹)은 43%, ▲181~365일(C그룹)은 55%, ▲365일 이상(D그룹)은 57%까지 MRONJ 발생 위험이 각각 감소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내 실제 의료환경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골다공증 약을 복용 중인 환자는 치과 치료 전 약물 중단 여부와 시기를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MRONJ는 골다공증 치료제나 항암제 등 특정 약물을 장기 복용한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진환) '2025년도 전반기 임원 워크샵'이 지난달 28~29일 충북 제천 ES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에는 학회 임원 31명이 참석해 춘계학술대회의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하반기 정기학술대회와 국제교육원 운영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임시이사회도 가졌는데, 특히 임시이사회에선 하반기 학회 일정과 더불어, 학회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에 대한 논의가 심도있게 진행됐다. 하반기 정기학술대회는 오는 11월 16일(일)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 학회는 이 정기 대회를 계기로 국내 심미치의학의 임상·학술 교류를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워크샵 기간 동안에는 임원 간 소통과 친목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임원간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심미치과학회는 향후에도 국내외 심미치의학의 학문적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 연구, 교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북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동문회가 오는 8월 31일(일) 경기도 이천 뉴 스프링빌 CC에서 ‘2025 동문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tee-off는 낮 12시 예정이며, 참가비는 25만 원(그린피, 카트비, 중식 및 석식 포함)이다. 캐디피와 그늘집 이용료는 별도이며, 당일 아침 전주 출발 전세버스도 운영된다. 이번 대회는 기수별 1팀 이상 참가 시 자동 등록되는 ‘기수 대항전’이 함께 열리며, 우승 기수에게는 특별상이 수여된다. 아울러 골프백 5개, 포인트임플란트 상품권(1,000만 원 1매, 500만 원 6매), 임플란트 수술 키트, 접착제 등 푸짐한 경품도 마련됐다. 참가 신청은 문자(010-3671-7606, 최운하 17기)로 ‘기수, 이름, 골프대회 참가, 버스 이용 여부’를 보내고, 토스뱅크 1001-9630-1481(최운하) 계좌로 참가비를 이체하면 완료된다. 계좌이체 시 입금자명은 ‘기수, 이름’으로 기재해야 한다. 이용근 총동창회 회장(9기)은 “이번 대회는 제21대 집행부가 정성을 들여 준비한 자리로, 모교와 동문의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랜만에 '물방울레이저 세미나'가 메가젠임플란트 주최로 오는 6일(일) 10시부터 메가젠 강남사옥 6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연자는 보아치과 박정현 원장. 오후 3시까지 이어질 이번 세미나는 ▲물방울 레이저 파헤치기, ▲물방울 레이저를 이용한 '치주 치료'와 보존치료', ▲물방울 레이저를 이용한 '심미 치료' 및 '수익모델' 그리고 마지막 시간엔 핸즈온 ▲장비 동작법 및 팁 관리, ▲연조직 및 경조직 실습 순으로 진행된다. 문의는 메가젠 세미나팀(02-6003-2040).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곽재영)가 지난 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0회 틀니의 날’ 기념식을 열고, 보철치료의 중요성과 국민 구강건강 증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씹는 즐거움이 최고의 보약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틀니 건강보험 적용일인 2012년 7월 1일을 기념해 2016년 제정한 ‘틀니의 날’이 10주년을 맞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변루나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장을 비롯해 권긍록 대한치의학회 회장,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 권용대 경희대 치과대학 학장, 김성택 대한턱관절교합학회 회장 등 치과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성균 차기회장의 경과보고에 이은 시상식에선 틀니의 날 제정에 기여한 허성주 고문과, 10년간 캠페인을 후원해온 헤일리온코리아 신동우 대표가 각각 감사패를 받았다. 헤일리온은 올해도 틀니 세정제와 부착재 1만5천여 개를 학회에 기부, 전국 치과대학병원 및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보철학회는 이번 10주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대국민 구강보건 캠페인도 함께 전개했다. ▲서울·광주·진해 등에서 이동버스를 활용한 틀니 사용자 대상 무료 치과검진를 실시했고, ▲롯데마트 문화센터와 협업해 전국 25개
쥬라기 시리즈를 볼 때마다 나도 모르게 심장이 먼저 반응합니다. 거대한 발소리, 어딘가에 숨어 있을 것 같은 랩터의 숨소리, 그리고 울음소리만으로도 존재감을 압도하는 티라노사우루스. 그런 공룡들을 처음 극장에서 마주했던 기억은, 이제 어느덧 ‘쥬라기공원’이라는 이름만으로도 하나의 감각처럼 남아 있게 되었죠. 이번에 개봉한 ‘쥬라기월드: 새로운 시작’은 그 감각을 다시 깨우는 동시에, 앞으로 이 시리즈가 어디로 가야 할지를 묻는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공룡이 더 이상 섬에만 머물지 않고 인간의 세계로 흘러들어온 설정은, 말 그대로 ‘새로운 시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새로운 세계는 기대만큼 놀랍지는 않았고, 오히려 무언가 뒤섞인 느낌이었습니다. 액션도, 드라마도, 향수도 모두 담았지만 어쩐지 하나로 잘 뭉쳐지지 못한 채 산만하게 흩어진 인상. 물론 반가움은 있었습니다. 앨런 그랜트, 엘리 새틀러, 이언 말콤, 이름만 들어도 그 시절 VHS 테이프의 냄새가 나는 인물들이 다시 모였으니까요. 그리고 그들이 신세대 주인공 오언과 클레어와 함께 위기를 헤쳐나가는 모습은 마치 세대 간 교차점 같은 장면이었습니다. 누군가는 이것을 단순한 팬서비스라 말하겠지만, 어쩌면 쥬라
온라인 치과 쇼핑몰 DVmall의 멤버십 서비스가 올해로 론칭 7주년을 맞았다. DVmall 멤버십은 2018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치과계의 꾸준한 입소문을 타고 성장해왔다. 현재 회원들에게는 ▲상시 10% 할인 ▲덴탈잡 이용권 10% 할인 ▲구매 금액과 무관한 무료 배송 등의 기본 혜택이 제공되며, 덴탈세미나(www.dentalseminar.co.kr)에서 제공하는 주요 학술대회 강연 및 라이브 서저리 영상 다시보기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삼성, LG전자, 세라젬 등 주요 브랜드 가전을 DV Point로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과 함께, 국내외 여행 상품을 회원가로 제공하는 ‘DV tour’ 서비스도 함께 운영되며, 단순 구매 혜택을 넘어 치과인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DVmall은 회원 간 ‘멤버십 선물하기’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선물하기를 통해 멤버십에 가입하면 가입자와 추천자 모두에게 DV Point 30,000포인트 또는 프리미엄 피자세트 중 택일 증정 혜택이 주어진다. 최근에는 치과기공사 전용 멤버십도 신설해, 치과의사와 기공사가 상호 추천 시 각각 50,000포인트를 제공하는 상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맨해튼치과 주홍국 대표원장이 지난달 27일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교정과를 찾아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 경희치대 97학번인 주 원장의 이번 기부금은 바이오급속교정센터 시설 개선 및 연구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주 원장은 “이번 기부는 인정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학교에 대한 감사의 마음에 후배들이 선배들의 발자취를 따르길 바라는 뜻을 담아 결정한 것”이라며, “작은 발걸음이지만 센터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형섭 기획진료부원장(보철과)은 “경희대치과병원이 1979년 독자적으로 개발한 ‘바이오급속교정’은 국내외 학계에서 주목받는 치료법인 만큼 동문들의 따뜻한 관심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주홍국 원장은 현재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뉴욕치과병원 교정과에서 임플란트 진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경희치대 교정과 외래조교수, 뉴욕대·가톨릭의대 교정과 외래조교수 등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기부는 23년 만의 모교 방문 중 이뤄졌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곽재영)가 ‘틀니의 날’ 제정 10주년을 맞아, 치아 상실과 보철 치료가 한국인의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와 통계청 사망원인통계를 연계한 이 연구는 국내 최초로 구강 상태와 수명 간의 과학적 상관관계를 입증한 보고다. 연구에 따르면 만 60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잔존 치아가 1개 줄어들 때마다 사망 위험은 약 1.2% 증가했다. 특히 치아 수가 20개 미만일 경우, 10년 생존율이 약 14.9%, 15년 생존율은 21.5%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수치를 ‘생존율과 관련된 임계값(cut-off point)’으로 규정하고, 잔존 치아 20개 이상 유지가 건강 수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지표임을 강조했다. 치아 상실 이후 보철 치료 여부도 생존율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치아 수가 0~20개인 환자군에서 보철 치료를 받은 이들은 받지 않은 이들보다 사망 위험이 15.5% 낮았다. 이는 고정성 보철(크라운·브릿지·임플란트), 가철성 보철(부분 틀니·완전 틀니) 모두 포함한 결과다. 이번 연구는 2007~2015년 사이 국민건강영양조사와 사망원인통계 연계자료를 기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