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 사진)가 지난 11일 제2회 정기이사회를 가졌다. 이날 이사회는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토의안건으론 ▲대한치의학회-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업무협력 진행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공공단체 회원가입 ▲치과의사전문의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 오프라인교육 ▲대한치의학회 홈페이지 업데이트 ▲대한치의학회 영문논문 투고 시스템 개선 및 치의학용어집 탑재 ▲'표준치의학용어 통일화 연구' 과제 진행 등이 올라 열띤 논의를 거쳤다. 또 오프라인교육을 한시적으로 비대면 실시간 스트리밍교육으로 전환, 35회 분량의 강의동영상을 제작해 진행 중인 통합치의학과 연수 실무교육과 관련한 보고도 있었다. 이어 이사회는 정관에 따라 김진범 교수(부산대), 박준봉 명예교수(경희대), 이승일 명예교수(연세대), 최순철 명예교수(서울대)가 제7대 고문으로 위촉하는 한편 치의학회 산하 분과학회학술활동평가심의위원회 및 표준치의학용어위원회의 구성을 의결했다. 김철환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선학 치의학회 회장님들과 전임 임원님들의 노력으로 대한치의학회가 법인단체로 승인받은 지 벌써 3년이 지났다"면서 "이제 내실을 다지고, 업무를 명확히 함으로써 치의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형준) 제61회 학술대회가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9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외과학회는 학술대회를 매년 춘계 행사로 열어왔지만, 올해의 경우 COVID-19 확산에 따라 4월 24~25일로 예정됐던 오프라인 행사 일정을 연기, 지난달 말 결국 온라인으로 치르게 된 것. 이번 학술대회(대회장 차인호 교수, 조직위원장 정영수 교수)에선 ‘고령 사회에서 구강악안면외과의 역할(Roles of OMFS in Aged Society)’을 대주제로 Special Lecture 5개를 포함 Symposium, Keynote lecture 등 총 25개 강연과 95건의 포스터가 온라인으로 발표됐다. Special Lecture에선 '노년 내과, 정신건강의학과, 마취과 등 노년 환자의 구강악안면외과적 치료시 의과적으로 고려해야할 사항들'을 심도 있게 다뤘다. Symposium에선 약물관련 악골괴사, 측두하악관절장애, 악교정 수술에 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고, 최근 각광받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연구에 관해서도, 구강악안면외과를 전공한 개원의들을 통해 개원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들을 모은 강의도 들을 수 있었다. 또 Keynote Lect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 치의생명과학연구원 치과재료기기평가센터(센터장 임범순)가 지난달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비임상시험실시기관(이하 GLP 기관)으로 정식 지정됐다. 이번 GLP(Good Laboratory Practice) 기관 지정은 ‘치과분야 국내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울대치과병원의 합류로 국내 의료기기 GLP 기관은 총 10곳으로 늘어났다. GLP 기관이란 OECD 기준에 따라 국제적으로 요구하는 실험실 조건을 준수해 실험하는 기관으로, 의료기기에 대한 GLP 제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해 지난해 5월부터 공표·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자는 의료기기 허가 신청 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정한 GLP 기관에서 발급한 GLP 시험성적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시험성적서는 OECD 국가 간 상호 인정되므로 이번 서울대치과병원의 GLP 기관 지정으로 국내 치과업체들은 수출 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서울대치과병원 치과재료기기평가센터는 치과전문 의료기기 GLP기관 지정을 위해 2019년 GLP 시험시설을 구축하고, 전문 인력양성에도 힘써 왔다. 이후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GLP 기관 지정신청서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오는 11월 'SURGERY MASTER COURSE'를 시작한다. 이번 서저리 코스는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총 9회에 걸쳐 마곡 AIC 연수센터에서 진행되는데, 김진구 원장(연세구치과)이 디렉터로, 손선보(연세타워치과) · 이상희(연세구치과) · 이충상(목감연세치과) 원장이 패컬티로 나서 임플란트 수술 심화과정을 심도 깊은 강의로 풀어 낼 예정이다. 커리큘럼은 ▲Soft & Hard Tissue Management, △Sinus Surgery, ▲OneGuide System의 이해와 적용 등 임플란트 경조직 및 연조직 증대 수술과 상악동 수술을 임상에서 자신 있게 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실습에는 오스템이 자체 개발한 교보재를 활용해 다양한 술기 능력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실습은 돼지 상악 턱뼈를 이용한 임플란트 경조직 및 연조직 증대 수술, CAS KIT, OSSTEOTOMO KIT을 활용한 실습 등이 준비돼 있는데, 이 시간엔 김영진 원장(열린이비인후과)이 특별연자로 나서 상악동에 관한 해부학 및 생리학적 특징에 대해서도 강의할 예정이다. 또 OneGuide, OneCas, One MS KIT
픽스쳐 판매량 세계 1위 기업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20년 장애인 고용신뢰기업 '트루컴퍼니'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트루컴퍼니' 상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해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성실히 노력한 기관 및 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장애인 고용률, 중증•여성 고용 비율, 장애인 고용 노력 및 고용안정 노력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근무하는 편견 없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중장기 장애인 고용계획을 수립하고 장애인 고용 확대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점을 인정 받았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운영하는 통합고용지원서비스를 활용해 각 장애인에 적합한 다양한 직무를 개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맞춤훈련센터에서 제공하는 맞춤훈련 제도를 통해 장애인 근로자의 빠른 적응을 도와 온 것. 그 결과 2017년 0.33%에 불과했던 장애인 고용률은 지난해 12월 기준 3.33%로 약 10배 늘었다. 특히 정기적인 간담회 및 고충 상담회 개최를 통해 장애인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각종 제도를 정비해 나갔다. 이외에도 비장애인 근
㈜신흥이 오는 21일부터 2주간 진행되는 Untact SID 2020에 맞춰 온라인 학술대회 등록자를 위한 특별한 온라인 전시회 ‘Untact SID DV World’를 개최한다. 올해 SID 2020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역사성 최초로 온라인 학술대회로 전환됐다. 김현종 조직위원장(가야치과병원)과 위원들 그리고 연자들은 현장감 넘치는 강의를 위해 전력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 준비된 강의는 오는 21일(월)부터 2주간 등록자들에게 별도 링크를 통해 공개된다. 이 기간동안 온라인 강의와 동시에 ‘DV mall(www.dvmall.co.kr)’을 통해서는 ‘Untact SID DV World’가 개최되는데, SIS(shinhung Implant System) 제품을 비롯해 ㈜신흥의 다양한 치과 제품들이 오직 Untact SID 2020 등록자만을 위한 특별한 혜택으로 제공된다. 가장 먼저 누적 생존율 99.86%를 자랑하는 ▲Luna S 등 SIS 임플란트의 신규 유저를 위한 ▲SIS 임플란트 패키지가 소개된다. Untact SID 2020을 통해 ▲SIS 임플란트 패키지의 상담을 신청하면 Hu-Friedy Tissue Plier(1ea)와 함께 구매 혜택
협회 창립기원이 재 논의의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치협은 지난 15일 가진 정기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회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재 정립키로 결정했다. 그동안 치협은 1981년 4월의 제30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의결한 1921년 10월 창립안을 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었다. 이에 따라 1921년 10월 2일의 조선치과의사회 창립일을 대한치과의사협회의 기원으로 보고, 내년을 협회 창립 100주년으로 정해 학술대회와 기자재전시회 등 각종 기념행사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일본 치과의사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조선치과의사회를 우리의 창립 기원으로 삼을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개원가에 때 아닌 역사 논쟁이 벌어지자 이같이 한발을 물린 것.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여론수렴에 나서서 어떤 방식으로 결론을 도출할지에 대해선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이상훈 협회장은 “이번 기회에 치협 기원에 대한 치과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재조명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면서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창립 기념일의 정통성을 확보한 뒤 기념행사를 추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이사회는 치협 첫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협회 창
시대가 변하고 의료가 발전하면서 의료영역 간에도 새로운 분리와 융합이 일어나고 있다. 필요에 따라 새로운 분야가 나타나기도 하고, 이전에 있던 분야에서 서로 다른 의료진 간의 협진이 필요해지기도 한다. 치과의사 입장에서 예전에는 턱관절분야가 당연히 치과영역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대법원에서 턱관절은 치과의사만 치료하는 분야가 아니고, 의사와 한의사도 턱관절치료를 할 수 있다는 판결을 내림으로써 의료분야에서 턱관절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게 되었다. 물론 턱관절은 의사나 한의사도 관심을 가질 수 있고, 의학적으로 접근해야 할 부분도 있고 한의학적으로 접근해야 할 부분도 분명히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턱관절치료를 의사나 한의사가 아니라 치과의사가 주로 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교합 때문이다. 턱관절장애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교합이기 때문에 교합을 다루는 치과의사가 턱관절을 치료해야 하는 것이다. 의사, 한의사와 협진을 하되 치과의사가 주가 되어 교합을 중심에 놓고 턱관절을 치료해야 한다. 그러므로 치과의사들은 턱관절과 교합과의 관계를 명확히 이해하여야 하며, 턱관절장애를 일으키는 교합을 수정함으로써 턱관절장애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더 노력을 기울여야
정민호 원장(아너스치과교정과 사진)이 SCI 저널인 Angle Orthodontist에 단독저자로 논문을 투고, 게재허가를 받았다. 논제는 'Factors influencing treatment efficiency: A prospective cohort study'. 이 논문은 치료기간에 어떤 요소들이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연구로, 오랜 기간이 걸리는 선행적 연구방법을 실험에 이용했는데, 최종적으로 134명의 환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환자의 협조도와 부정교합의 심한 정도가 치료기간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가결찰 교정장치를 사용하는 것은 치료기간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이번 논문은 정민호원장이 SCI 저널에 발표한 27번째 논문이며, 단독저자로 SCI 저널에 게재되는 15번째 논문이다.
(사)대한치의학회가 지난 7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치의학회 김철환 회장과 김희진 부회장은 이날 한국과총을 방문, 이일우 회장과 환담했다. 치과계와는 처음으로 마주 한 이일우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의, 치학계가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바란다"고 인사를 건냈고, 김철환 회장도 "35개 분과학회를 회원단체로 둔 치의학회가 한국과총에 공동단체 회원으로 가입하게 돼 기쁘다"며, "치과계와 과학기술의 연대를 위해 힘 써 주시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어 양측은 '과학기술 활동에서 서로 연대할 지점이 있을 것'이라는 점에 공감하면서 '양 단체가 치과계 및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를 정립하자'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 김철환 회장은 "이번 회동이 양 단체의 연대 발전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면서 즉석에서 '상생협력 방안 마련 및 지속적이고 활발한 교류'를 제안하기도 했다. 간담회를 마친 김 회장 일행은 이일우 회장의 안내로 과총회관 내 온라인방송 지원실을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