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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은 됐지만.. 이번에도 '불법' 논란

경치, 최유성 당선자측 선거당일 문자 발송이 화근

 

제34대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장단 선거에서 기호 2번 최유성 · 전성원 후보단이 62.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지난 6일 치러진 선거에서 기호 2번 최 · 전 후보는 유효투표 2213표 중 1390표를 얻어 823표에 그친 기호 1번 나승목 · 하상윤 후보를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최유성 회장은 지난 2018년 1월 19일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이래 2018년 12월 27일의 재선거에 이어 이번 선거까지, 경치 회장단 선거에 세번이나 당선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날 김연태 선관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전달받은 최유성 회장은 '성심으로 함께 해 준 동료들에게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위대한 경치, 도약하는 경치가 되기 위해선 먼저 화합하는 경치가 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다시 출발하는 시작점에 섰다는 생각으로, 회원들과 힘을 모아 경영환경 개선 등 우리의 목표점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하지만 최 회장의 바람대로 경치에 화합의 새 바람이 불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나승목 후보가 최유성 후보 측의 선거규정 위반을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 


나승목 후보는 최근 발표한 입장문에서 "최 후보측이 선거 당일 조직적으로 대회원 문자 전송에 나서는 등 선거규정을 위반해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했고, 선관위도 위원 전원일치로 이를 확인, 최 후보측의 선거운동 위반 사실을 선거 당일 회원들에게 문자로 알린 바 있다"며, "최 · 전 당선자는 회원들에게 사과하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후보는 '선거정의를 세우기 위해 불법선거 관계자들에 대해 협회 윤리위 회부 및 법적 소송도 불사할 생각'이라며 그럼에도 '자신은 앞으로 경치 회장단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최유성 당선자는 그러나 “선거 당일에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건 맞지만, 이날 문자는 동문 및 지인 간에 개인적으로 주고 받은 것으로, 건수도 10~20건에 불과했다”면서 “개인 간의 소통 수준이어서 불법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