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은 '매년 수련병원 실태조사에 활용해온 체크 리스트를 개선, 2015년도 실태조사부터는 점수화된 체크 리스트를 적용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지금까지 일률적으로 매년 실시해온 수련병원 실태조사를 2015년도 실태조사부터는 항목별 조사 결과(점수)에 따라 3년에 한번이나 2년에 한번 또는 1년에 한번으로 차등화하겠다는 것.
따라서 이번에 처음 도입된 체크 리스트의 백분율 점수가 90점 이상인 병원은 3년에 한번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80점 이상이면 2년에 한번, 80점 미만일 경우엔 매년 실태조사를 실시하게 되는데, 이 점수표를 적용한 2015년도 실태조사 결과 '총 51개 수련병원 중 14개 병원(27.4%)이 90점 이상을 획득했고, 17개(33.3%) 병원이 80점 이상에, 20개(39.2%) 병원은 80점 미만에 해당하는 점수를 얻었다'고 치협 수련고시국은 밝혔다.
김수관 수련고시이사는 “이번에 처음 도입한 점수화된 체크 리스트를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각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첫 적용인 만큼 미흡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수정 보완해 실태조사 효율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치협의 수련병원 실태조사는 지금까지 매년 모든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실시, 조사를 하는 쪽이나 받는 쪽이나 적지않은 행정력을 이 부문에 쏟아 부어야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