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치과의사들의 부족한 임상 실력 그리고 진료 중 갖고 있던 고민을 연자와 함께 가까이에서 토론하며 해결책을 강구할 수 있길 바란다’
경희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치주과학교실이 올해로 3회째 학술대회를 준비하며 ‘젊은 치과의사들의 임상실력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세웠었다.
이는 지난달 31일 열린 학술대회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특별한 대주제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치주치료에 있어 다양한 주제를 만나 볼 수 있었으며, 특히 주제 토론의 비중을 두며 참가자들의 강연 참가도와 집중도를 끌어 올렸다.
정종혁(경희대치전원 치주과학교실) 주임교수 “3번째 학술대회를 준비하면서 중점을 두었던 것은 대부분의 강연이 몇 가지 케이스만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경우 젊은 치과의사들은 오랜시간 임상을 접해보지 않았기에 더 많은 케이스에 대해 궁금증이 클 것이라고 생각했다. 때문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들이 진료 중 접하게 되는 더 많은 케이스를 토론 등으로 풀어나갈 수 있도록 했다”면서 “다른 임상가들이 가지고 있는 의견을 수렴하며 진료상에 의구심을 풀어줄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지길 바랬다”며 이번 학술대회의 취지를 전했다.
강연을 기획하고 주관한 경희치대 치주과OB회(K-perio회) 민원기 회장도 “치과대학`치전원을 졸업한 초년생들은 치과의사로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지고 있지 못한 상태다. 이를 선배치과의사들이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고, 학술대회 등을 통해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을 듣고 도움을 주고자 학술행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학술대회의 목적을 뚜렷이 했다.
민 회장의 이야기처럼 경희대치전원 치주과학교실은 젊은 치과의사들의 임상에 있어 한 단계 앞선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마련하는 경희대치과대학치주과OB회(K-perio회) 역시 임상에서의 고민을 공유하는 시간을 빈번히 갖고 서로의 의견을 피력하는데 주력해오며, 서로 의견을 공유하며, 선배치과의사들이 들려줄 수 있는 임상 노하우 등 후배 치과의사들에게 공부하는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치주를 중심으로 임상에 초점을 맞춘 학술행사를 치러내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SIC 멤버인 Dr.Manfred Nilius의 임플란트 치료컨셉에 따른 골형성술 주제 강연에서부터, 치주치료에 대한 다양한 임상 증례 및 토론, 치주치료에 대한 다양한 임상 증례 및 토론으로 진행됐고, 참가자들은 각 강연에 대해 질의 하는 등 집중도를 높였다.
학술행사는 2015년, 제 4회 학술대회를 준비한다. 지금보다 더 젊은 치과의사들의 임상 중 가진 고민에 초점을 맞출 것이며, 학술대회를 통해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담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근혁 부회장은 “3회 학술대회 후 평가회를 진행하고, 치주과 등 진료에 임하는 치과의사들을 위한 학술적인 측면을 많이 보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2015년 학술행사의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