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학교대학원 치위생학과(주임교수 배현숙)에서는 일본 ‘개호보험 전문 구강케어 서비스’ 에 대해 체계적이며 실무에 입각한 교육을 받기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교수와 대학원생이 오사카 간사이 대학을 찾았다.
세계적으로 장수국가로 인정받고 있는 일본은 2000년부터 ‘개호보험’이 시행되었고, 2014년도 현재 개호보험 수급자가 500만 명을 돌파하고 있다. 방문단에 따르면 “Kazumi교수는 일본 노인 사망률 3위인 폐렴과 관련해 오연성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 구강위생관리 뿐만 아니라 연하기능 향상을 위한 치과위생사들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노인 구강케어 분야에 실무경험과 교육경력이 풍부한 간사이대학 Kazumi 교수의 ‘요개호자 구강케어 및 섭식•연하훈련’에 대한 강의 및 연하훈련 실습이 진행됐다.
남서울대 조영식 교수도 현재 남서울대학교 대학원 과정인 치위생학 박사과정에 대한 소개와 세부전공으로 ▲임상치위생 ▲노인장기요양보험 ▲행동과학 및 동기면담 중 하나인 노인구강관리(노인장기요양보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일본의 개호보험 구강케어 교육에 대한 일본치과위생사의 역할을 알고 싶어 이번 방문을 계획했고, 한국과 일본의 아시아 국가에서 서로 협력하여 노인구강건강을 위하여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희망 한다”는 뜻을 전했다.
남서울대는 지난해에도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모태인 일본의 개호보험 제도와 구강케어 현황조사를 위해 오사카 이츠미오쓰시 건강복지부와 요양시설을 방문한 바 있다.
배현숙 학과장은 “국내 장기요양보험 중 치과의 자기 몫을 챙기지 못하는 구강위생급여 분야에 전문구강서비스 개발 및 전문치과위생사의 인력양성에도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남서울대는 오는 29일에 ‘남서울대학교 개교 20주년 및 치위생학 박사과정 개설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치위생학 박사과정 세부전공별 주제 강연이 열리고, 대한노년치의학회 소종섭 법제이사가 연자로 나서는 ‘노인 요양시설 구강보건 서비스 제공’에 대한 강연도 준비하고 있다.